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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48)2.이재용 구해주고 의형제 맺는 대신 장애인되기 vs 그냥살기 (8)3.어릴 때 상상만 해보고 묻어둔 소망 같은 거 있어? (2)4.다들 유치원 어디 나옴 (134)5.아이폰 알림오면 플래시 터지는 기능을 기숙사에서 (2)6.오늘 담배 처음폈어 (9)7.인스타 팔로워 적으면 친구 없어보여...? (4)8.왤케 나이먹을수록 나쁜 사람이 더 잘사는거 같지 (21)9.비속어없이 창의적인 욕있을까 (205)10.상대가 우울증 있으면 친구하기 싫나? (14)11.감기 너무 아프다 (12)12.🐶동수의 무럭무럭 성장일기🐶 (153)13.개명하고 성형해서 정체 숨겨도 쉽게 밝혀져? (3)14.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19)15.거지꼴로 갔다가 헤어모델 함 (1)16.상시채용이라는게 (4)17.요즘 개명 허가 쉬워? (7)18.좋아하는 술 적고가라 (8)19.다시 전쟁나면 출산률과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화가 될까? (4)20.손 작은거 처음 알았어 (1)
뒷마당에 나갔는데 아기 토끼가 죽어있는 거야. 그래서 묻어주려고 물건 챙겨서 나갔는데 보니까 죽은 게 아녔어;;;;;; 그대로 냅두면 죽을 것 같고 주변에 부모도 없는 것 같아서 얼레벌레 델꼬 왔는데 이제 어쩌냐 얘 안 움직이는데 죽은 거 아냐???
집에서 지금 병원 델꼬 갈 수 있는 사람이 없음...... 부모님 바쁘시고 나랑 동생은 혼자는 못 가. 그리고 예약 안 하면 바로 못 데려가.
일단 작은 그릇? 통? 같은데다가 상추랑 물 조금 챙겨줬어. 근데 안 먹는 것 같긴 하다...... 토끼는 상추 안 묵나
내 손바닥보다 작음...... 원래 토끼가 이렇게 작은 동물이었나 야생 동물이고 스트레스 받을 테니까 만지면 안되겠지??
상추 엄마가 준거였는데 이제 검색해보니까 상추 주면 안된대서 급하게 뒷마당에서 토끼풀 뜯어왔다......
ㅇㅇ 그럴라고. 일단 죽을까 봐 혹시 몰라서 옆에서 지켜보고 있긴 한데 내가 옆에 있어서 긴장을 한 건지 기운이 없는 건지 미동도 안 함......
동물용 분유는 집에 없어서 나중에 기운 차리면 사오던가 해봐야겠다 ㅠㅠㅠ 으어어 동물은 키워봤는데 야생에서 이렇게 아기를 데려온 건 처음이라 뭘 어째야 할지를 몰겄음 ㅋㅋㅋㅋㅋ;;
오 그렇구나. 찾아봤는데 얼마나 타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서 아주 소량이지만 일단 타줬음......
키울 건 아니고 나중에 기운차리면 풀어주긴 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부를만한 게 있음 좋을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이름 귀엽지 ㅋㅋㅋ 열심히 고민했어 츕츄비 같이 두 번 연결해서 불러도 좋구 ㅋㅋㅋ
토끼는 사랑이 많이 필요한 아이야...
사료도 많이 먹이면 안되고 간식처럼 먹여야해
알팔파 최대한 빨리 주문할수있으면 주문하자
알팔파는 무제한 급여야. 알아서 먹고싶을때 먹게 두면 돼.
키우게 되면 돈 많이 들거야...
토끼 괜찮아 ㅠㅠ? 아니 왜 다친 애기들한테 저렇게 다들 못 살게 굴어서 안달인걸까?ㅠㅠ 설탕물 먹이라고 한 거 보고 소름돋아써...
아이고 얘들아 나 스레주야.
일단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빠르게 얘기해볼게......!
일단 나는 외국에 사는 학생이고, 토끼를 데려온 건 어제 늦은 저녁이었어. 참고로 지금은 아침. 부모님은 일 가시고(맞벌이셔) 나랑 동생은 수업을 들어야 해서 아쉽게도 동물병원에 갈 여유가 없어......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돈도 돈이고......
오늘 아침까지 살아는 있었어! 다만 너무 기운이 없어 보이고...... 무엇보다 우리 집에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거든 ㅠㅠㅠ 아마 고양이 냄새도 나고 소리도 나서 애가 더 무서워 하는 것 같길래 일단은 오늘 시간 나는대로 (아마 나 점심시간 즈음) 박스째로 뒷마당에 다시 풀어두기로 했어. 고양이랑 못 만나게는 하고 있지만 존재 자체는 인지를 하는 것 같길래 계속 집에 두면 안되겠더라고. 아마 시간 날 때마다 나가서 틈틈히 확인은 할 것 같아. 혼자서 도망가지 못한다면 그럴 기운이 생길때까지 음식이랑 물이라도 챙겨줄 생각이고, 만약 혼자 도망갈 정도의 힘이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리고 설탕물에 대한 건 몰랐다...... 변명이지만 혹시 몰라서 구글에 토끼 설탕물이라고 찾아봤는데 주에 한 번씩 설탕물 준다는 얘기가 있길래 난 '아, 진짜 줘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줬었거든...... 그나마 많이 넣지는 않아서 다행인가. 조금 더 알아보고 줄 걸 그랬네 ㅠㅠ 오늘 아침에 글 확인하자마자 급하게 물 넣어뒀었던 그릇 빼고 새 물 줬어. 지금은 수업 중에 글 쓰는 거라 어떤지 잘 모르겠어...... 그래도 처음 데려왔을 땐 아예 미동도 없었는데 조금 지났을 땐 조금 움직이기도 하고 자세 잡아서 눕기도 하던 거 보니까 어디가 다치거나 한 건 아닌 것 같아. 기운이 너무 없어 보여서 어째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크리티컬케어라고 토끼들이 밥 안먹을때 강제 급여하는 게 있어.
토끼는 밥을 하루라도 안먹으면 큰일나서 꼭 챙겨먹여야해ㅠㅠ..
어린 토끼라서 뭐 때문인지는 감이 안잡히네..ㅠㅠㅠ...
일단 오늘 아침에 잠깐 봤을 때는 토끼풀은 찌끔 먹은 것 같았어. 수업 들가기 전에 급하게 본 거라 놓쳤을 수도 있긴 한데 똥이나 오줌을 안 싼 것 같아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ㅜ
토끼가 먹는양이 생각보다 엄청나
위의 사진만큼 토끼풀 준거 조금 건드린거면 턱없이 부족해
가능하다면 크리티컬케어 사서 주사기로 강제급여 했음 좋겠어..ㅠㅠ
뭐????절대 나 아니야...
나 햄스터 키우고있어서 잘못알았나벼..
유튜브 보면 다 아픈 햄스터에게 설탕물 먹이길래 토끼도 되는 줄 알았지..같은 포유류니까..
사람도 장염걸렸을때 소금+설탕물 맥이자나....🥺
나때문에 토끼 아픈겨..?????😢
나도 혹시몰라서 구글에다도 쳤는데...........
얘들아 나 스레주야. 일단 판이탈 너무 미안해 ㅠ 평소에 동물판을 안 가다 보니까 동물판이 있다는 걸 까먹어서 나도 모르게 잡담판으로 오게 됐어. 앞으로는 판이탈 조심할게.
일단 나도 옮기고는 싶었는데 같이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어도 현 상태라도 알려야지 싶어서 부득이하게 여기에 이어서 쓸게.
일단 토끼는 상자째로 해서(입구를 옆으로 해놓고) 밖에 내놨어. 방에만 놓긴 했는데 고양이들이 토끼의 존재를 눈치챈 것 같아서...... 계속 방 앞에서 야옹거리고 방문을 긁더라고. 그것 때문에 츄비가 긴장하는 것 같아서 급하게 우리 집 뒷마당으로 데리고 나갔어. 혹시 몰라서 물이랑 토끼풀 조금 뜯어서 근처에 놔두고 나는 집안으로 들어왔고.
크리티컬 케어나 분유 얘기 하길래 알아봤는데 현재 내가 사는 지역은 그런 걸 살 수 있는 곳이 코로나 때문에 죄다 문을 닫았더라고...... 온라인으로 시키자니 최소 하루는 걸릴테고. 그래서 어째야 할지 고민중이야......
병원은 얘기 꺼내봤는데 부모님이 고개를 저으셨어. 한 번 데리고 가면 최소 몇백불(한화로 몇십만원)이 나올텐데 당장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야생 토끼를 데려가는 건 좀 그렇다고...... 나랑 동생이라도 데려가고 싶었는데 우리는 그 정도의 돈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지만 병원에 데려가는 건 좀 힘들 것 같아......
추측이긴 한데 우리 집 근처에서 가끔 갈색 토끼가 발견되곤 하는데 아마 걔 자식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어. 어제는 안 움직여서 몰랐는데 동생이 말해주길 다리를 조금 절룩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나는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게다가 어제도 종일 우리 집 뒷마당에 내버려둬졌었던 모양이고. 엄청 어려보이는데 아마 애가 다치고 힘도 없으니까 어미가 버리고 간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실제론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밖이 더워서 걱정이다...... 당장 20분 뒤에 또 수업 들어가야 하는데 그 동안에 뭐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좀 착잡하네 ㅠㅠ
일단은 츄비 먹을 건초같은거 한번 지역 커뮤니티에 물어봐 조금은 나눠줄거야
학생이고 경제력이 없으니 일단은 부모님 말대로 하는게 옳지만 그래도 보온이나 먹을거 정도는 잘 챙겨주고
응응 알았어. 일단 시간되는대로 급구해볼게. 정 안되면 좀 멀긴 해도 전에 봉사 비스무리 한 적이 있는 병원에라도 가볼라고...... 공짜 치료는 무리여도 뭔가 받거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응 그래야지...... 내가 데려온 건 아니긴 하지만 괜히 집안에 냅뒀나 싶네. 우리 엄마는 츄비가 어미한테 버림 받은 것 같아서 일단 급하게 데려왔다고는 하셨는데 내가 그 상황을 못 봐서...... 혹시 버림 받은 거 아녔음 어쩌냐;;;....
약한 새끼니까 아마 그런거 같긴 한데... 어차피 야생이였으면 죽었을꺼니까 어쩔수 없는거지
지금은 어때? 잘 있어?
뒷마당에 나가 있으면 츄비도 스트레스 받아 할 것 같아서 일단 집안에서 창밖으로 힐끔거리면서 보고 있는데 안 움직이는 것 같아. 아직 상자에서 안 나오고 가만히 있는 것 같어......
일단 신문지 깔아두고 담요 같은 게 집에 없어서 안 입는 옷 준비해두긴 했는데 지금 날이 더워서 덮어줘도 괜찮을까?? 찾아보니까 애기들 몸 따듯하게 해줘야 된다고 나오긴 하는데 그게 더운 날씨에도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네. 현재 24도 정도야. 덮어줘도 될까?
애가 추우면 자기가 들어가 쉬게 옷은 내놔주고 새끼고양이는 유탄포 같은 뜨거운 물통도 주는데 토끼는 몰겠다 ㅍ
얘들아 츄비 갔어.
일단 수업 시작하기 전에 급하게 안 입는 옷 상자 구석에 넣어줬었고, 엄마가 퇴근하고 오는 길에 우리 집에서는 좀 멀긴 한데 문 연 동물 관련 용품 파는 곳에서 우유 사온다고 했는데 쉬는 시간 중에 보니까 사라져 있네......!
몸이 회복되기 전에 내보내게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하긴 한데 이왕 나간 거 기운 차려서 잘 지내면 좋겠다......
판이탈이라 여기 계속 쓰기 망설여졌지만 아마 이 이후에는 갱신하는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관심 가져준 레더들은 다들 츄비가 어떻게 됐나 궁금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레스 달았어. 처음에 집에 토끼 델꼬 왔다는 말 듣고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랐는데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고 도와줘서 고마워!
어느순간 츄비가 사라졌다 싶더니 엄마가 저녁에 걱정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뒷마당에 나가 보셨더니 츄비가 우리 집 뒷마당 풀 뜯어먹으면서 존나 신나게 뛰어댕기고 있었대......
처음에 데려 왔을 때는 사람이 바로 근처까지 가도 꿈쩍도 안 하고,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려고 바로 옆 바닥을 탕탕 쳤는데도 미동도 안 하고 절룩거리는 것 같앴는데 저녁에 보니까 열라 잘 뛰어댕긴대...... 츄비가 아닌 거 아니야? 싶어서 나도 나가봤는데 츄비 맞는 거 같어.
대체 츄비는 왜 처음에 도망도 안 가고 가만히 있었던 걸까 우리 가족은 대체 뭘 한 걸까......
우리 가족 그냥 멀쩡히 잘 놀던 토끼 집에 데려다가 작은 상자 안에 넣어놓고 풀떼기 조금 넣어주고 엄머머 하면서 걱정했던 거야......? 우린 대체 뭘 한 거지 엄마가 애기 동물용 우유랑 키트 알아보고 나는 거의 막 츄비랑 눈물의 작별을 했는데 우리 대체 뭐 한 거야.
츄비도 어이 없었을 것 같다...... 혼자 잘 놀다가 좀 쉬고 있었더니 인간들이 집어다가 고양이 있는 집으로 델꼬 가서 상자 안에 물이랑 풀 쪼끔 넣어주고 그래놓고 걱정하고......
ㅋㅋㅋㅋㅋ이건 모 레주가
학교 운동장에서 잠깐 쉬려고 앉아있는데
누가 레주 응급실 데려다가 건강챙겨야한다고
당근이랑 피망맘 주면서 가둬둔거랑 차이가 없잖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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