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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7/11/03 11:36:39 ID : 5U5fcNy7xO5
안녕! 음 ㅈㄱㄴ얌!
이름없음 2017/11/03 11:40:27 ID : 5U5fcNy7xO5
음 막 우울한 얘기는 아니구 나는 내가 기억이 있을때부터 아빠가 둘이었어!! 애기때는 왜 나는 아빠가 둘이냐고 호적상 아빠한테 물어본 기억도 있어서 이런 관계가 어떻게 지속되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가족 소개를 하자면 나랑 엄마 동생 아빠의 보통 4인 가족인데 말이지...이 아빠가 둘이랄까? 물론 호적상에는 한분이지만ㅋㅋ생활은 호적에 없는 분이랑 더 많이한당
이름없음 2017/11/03 11:43:55 ID : 5U5fcNy7xO5
내 아래 동생은 남동생인데 걔는 우리랑 같이 생활하는 아빠 유전자를 더 많이 받은 듯해 진짜 부러웠던게 얘는 그 생활아빠쪽(편의상 이렇게 쓸게) 집안에서 부르는 이름이 따로있다 그래서 내가 생활아빠랑 혈연관계는 아니라고 어느순간 알게 됬징
이름없음 2017/11/03 11:47:35 ID : 5U5fcNy7xO5
나 사춘기 때는 진짜 엄마한테 버림받을까봐 공부도 엄청 열심히 하고 버리기아쉬운 딸이 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진짜 열심히 살았구 시험못보면 자살충동도 느끼고그랬다 나 시험문제 하나만 틀려도 벌벌떨었어... 엄마는 (우스겟소리겠지만...그렇게 믿고 싶어)그렇게 공부할거면 아빠랑 가서 살아라는 말을 진짜 많이 했어 그래서 더불안했고 우울했지 지금생각해보면 병원을 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17/11/03 11:50:45 ID : 5U5fcNy7xO5
나 씻을때나 혼자 방에 있을때 밖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생활아빠랑 웃으면 괜히 밖에 못나가고 혼자 우울해져서내가 없으면 진짜 단란한 가족이겠구나 생각하면서 울기도 하고 지금은 엄마랑 두 아빠 모두 나랑 동생 사랑하고키우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거 잘알지만 그래더 그때는 힘들었다...
이름없음 2017/11/03 11:58:04 ID : 5U5fcNy7xO5
그래서 가족한테 위안을 얻기보다는 친구들한테 애정을 갈구하는 편이었는데 엄마가 학원하셔서 내 친구들을 다알고 계시는게 문제였다.. 좀 주변사람들 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편이라 자꾸 내친구들 보고 쟤들 뒤통수 때릴 얼굴이라고 조심하라고 맨날 그러더라고 여우라고 (여중을 나와서 친구들이 대부분여자였다) 막 나한테 조심하라고 그러는 거야 그리고 내가 성격이 털털한척 하는 편이고 좀 무신경해서 남자애들이랑 조금 친했는데 그거 때문에 너랑 친하게 지내는 거라고 그러시는거야
이름없음 2017/11/03 11:59:33 ID : 5U5fcNy7xO5
진짜 화나서 그때 대들었는데 몇일 후에 그 여자애들이 학원에서 내 소문 이상하게 뿌리는거 엄마가 현장 발각하셨다...
이름없음 2017/11/03 12:02:13 ID : 5U5fcNy7xO5
아 뭔가 제목에서 벗어나는 거 같지만 그냥 쓸래...아 막 나 불쌍하다고 쓰는 글 아니구 그냥 친구들한테도 이런얘기는 못하거든 나 사람 못믿어서ㅎㅎ 내 친구들 아무도 몰라 우리집 사정ㅎㅎ 그냥 말을 해보고 싶은 거두 있구 나같은 사람이 많나 해서 올려보는거야! 궁굼했거든! 우리집만 이런가
이름없음 2017/11/03 12:07:40 ID : 5U5fcNy7xO5
내가 생각해도 선생님들한테 앵기는 편이라 그게 보기 싫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음 친하게 지내던 무리나 내가 먼저 무리에 넣어준 (? 오지랖이 넘쳐서도 있고 우리학원 다니는 것도 있고 해서 학원애가 아싸 비슷해지면 엄청 챙겼었다) 애들이랑 딱히 마찰도 없었는데 (그리고 나는 누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평가를 싫어하는 편이야 그런얘기 들어도 딴얘기로 돌려버리고 엄마한테 많이 들으니까 듣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어한다) 중학생때는 남들 뒷담도 하고 했어야 했나봨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7/11/03 12:11:29 ID : 5U5fcNy7xO5
암튼 그래서 같은 무리였던 애들이 안그런척 나빼고 놀더라 사실 여기까지는 나한테 피해가 안와서 그러려니 했고 다른지역으로 고등학교 갈생각이라 그냥 스쳐간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가 고등학교를 붙고 나서 그날 학교가 좀 축제 분위기였다 10년만에 그 학교를 간다고 교장 교감쌤이랑 밥도 먹고 그랬거든 근데 그 주 주말에 문제가 생겼다
이름없음 2017/11/03 12:23:18 ID : 5U5fcNy7xO5
ㅋㅋㅋ아니다 사실월요일이 문제였지 그날도 정말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갔는데 내 책상을 애들이 보고 웅성웅성 하더라고 그래서 뭐야 왜?? 이러면서 갔는데 진짜 빡쳣던겤ㅋㅋㅋ책상위에 누가 피클로 장식해놓으랰ㅋㅋㅋㅋ간간히 올리브 있어서 (넘나 편식쟁이였네)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막 같은 무리 애들이 나 멘탈 나가있으니까 막 걔들이 막 치워줘서 자리에 앉았는데 내 책상에 책들이 이쁘게 묶여있넹? 피자끈이 섹시하더라ㅋㅋㅋ암튼 그거 보고 어이가 없으면서 웃음이 나면서 누구지? 이생각이 먼저 들더라 나 진짜 사회생활 잘하는 편이라 깊게 사귀기 어려워도 넓고 얉게 잘사귄다 지금도 넘나 캠퍼스 인사충....ㅋㅋㅋㅋ암튼 그래서 누군가랑 반발이 생길일을 하지 말자는 주의라 딱히 걸리는 사람이 없었단 말야...쥬륵...
이름없음 2017/11/03 12:27:43 ID : 5U5fcNy7xO5
근데 빡쳤다...ㅎ 넘나 내가 다혈질이라고 생각 안했는뎈ㅋㅋㅋ진짜 쌍욕하면서 책상 뒤집고 누구냐? 이랬단 말야 그러면서 화나가지고 목소리도 부들부들 떨리고 손도떨리고 진짜 부들부들하면서 씨씨티비 돌릴거니까 그전에 밝히라고 이유라도 듣자고 횡설수설 그랬구 친구들도같이 전산쌤한테 가서 씨씨티비 보여달라고 설득하고 근데 쌤이 보려면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다음주는 되야 될거라거 하시는거야 그래서 반으로 돌아와서 한참생각해도 용의자가 없는거야 진짜 빡돌더라ㅋㅋㅋ
이름없음 2017/11/03 12:30:34 ID : 5U5fcNy7xO5
근데 내가 저때 화내지 않았으면 헤프닝으로 넘기고 지금도 잘 지냇을까... 뭐 지난 일이니까 진짜 한동안 같은 무리 애들이랑 아무렇지 않게 놀았다 그런뎈ㅋㅋㅋ삼일인가 그 후에 집에 있는데 너무 갑자기 친구가 집앞이라는 거야 나는 그래서 신나서 내려갔다 진짜 수면바지 입고 아무생각없이 내려갔는데 애들이 막 울고 있어...
이름없음 2017/11/03 12:43:30 ID : 5U5fcNy7xO5
사실 이때쯤엔 내가 월요일날 발광했다는 것도 신경줄에없었다ㅋㅋㅋ 근데 애들이 울고 있으니까 어라 이게 뭐지ㅋㅋㅋㅋ왜울엌ㅋㅋㅋ뭐얔ㅋㅋㅋ왜 슬퍼 니넼ㅋㅋㅋ이랬는데 한참을 울기만 하는거야 그래서 뭔데 말해봐 진짜 나 내 곰털 잠바로 애들 얼굴 닦아주고 세명이나 와가지고 셋이 울곸ㅋㅋㅋ진짜 당황잼 암튼 한참 그러더니 그러더니 진짜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얔ㅋㅋ진짜 그중에 내가 왕따에서 벗어나게 해준 애도 있고 나랑 어릴때부터 친해서 엄마도 다아는 애도 있었는데 장난이었다고 그러는 거야 내가 거기다 대고 뭐라그래ㅋㅋㅋ울면서 미안해만 계속 말하는뎈ㅋㅋㅋ걔들 우니까 내가 미안할 정도였닼ㅋㅋ근뎈ㅋㅋㅋ뜨문뜨문 말하는뎈ㅋㅋㅋ넘나 내뒷담도 했고 소문도 자기들 때문인거 같다고 막 그러는겈ㅋㅋ무신경한 저는 소문이 있는지도 몰랐슴다...음 뭐 잘 달래서 집에 보냈는데 그 후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쌤한테 가서 쌤! 이제 괜차나여! 이러고 아 근데 걔들ㅋㅋㅋ자기들이 범인인뎈ㅋㅋ씨씨티비 돌려달라고 하고 책상치우면서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하니까 또 미안해지넹...암튼 그 후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내다가ㅎ 고등학교 들어와서 내가 연락 끊었다 넘나 전혀 심각하지 않았당...미안ㅋㅋㅋ역시 사람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해여...순간 빡돌면 어떻게 될지 몰라...ㅠ
이름없음 2017/11/03 12:59:21 ID : 5U5fcNy7xO5
아 나 음ㅋㅋㅋㅋㅋ이과 정신머리 제목이랑 같은 글 어디갔엌ㅋㅋ!?!?! 역시 공대충은 글쓰면 안되나바... 음 아빠들 얘기를 하자면 아 내아빠 동생아빠로 나눠야겠다 음 내아빠는 돈을 잘버는데 음 모임을 자주나가 그래서 술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고 사회생활에 더 충실한 편이다 그래두 나랑 성격이 잘 맞아서 농담도 잘하고 막말도 서로 하고 용돈도 엄마 몰래 달라고 하면 챙겨주고 전형적인 부녀 같은 느낌이고 아 내아빠랑 엄마는 주말부부인데 음 아빠 직장도 있고해서 거의 두주? 한달? 이렇게 만나! 동생아빠는 음 잘생겼엉...우스겟소리지만 전에 있던 학원 언니들이 샤이니 민호 닮았다고 엄청 좋아하더랔ㅋㅋ그리고 선비 스타일이야 내아빠는 장군같은 느낌이곸ㅋㅋ
이름없음 2017/11/03 13:01:40 ID : 5U5fcNy7xO5
음 확실히 내아빠랑 나랑 잘지내고 동생이랑 동생아빠랑 잘지내는 느낌이 있다 뭐랄까 나랑 동생아빠는 좀 서로 배려하는 느낌이 강하구 동생은 내아빠랑 좀 서먹서먹햌ㅋㅋㅋ어색하뎈ㅋㅋ 자주 안봐섴ㅋㅋ
이름없음 2017/11/03 13:03:48 ID : 5U5fcNy7xO5
아 무슨얘기하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궁 뭔가생각나면 다시 와야겠다 물론 아무도 기다리지 않겠지만ㅋㅋㅋㅋ그럼 공업수학과 토질을 공부하러 간댜ㅏㅏㅏㅏㅏ
이름없음 2017/11/03 14:00:58 ID : 2MqmIJO8knw
어..그럼 어머님이 결혼2번하신건가?.. 응?..
이름없음 2017/11/03 15:00:30 ID : 5U5fcNy7xO5
음 아닝...그냥 내 아빠랑 결혼하신 상태에서 동생아빠랑 동거? 같은 느낌인가
이름없음 2017/11/03 19:19:18 ID : Ny0mleGnCo2
음.. 이해가 잘 안가는걸..
이름없음 2017/11/03 20:12:13 ID : 5U5fcNy7xO5
음 그럴수도 있딩...이상한건가?! 나는 이게 너무 당연하게 있었던 상황이라 많이 이상한지 모르게따...아 물론 머리로는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는걸 아는데...엄마가 아빠한테 얼마나 지쳤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엄마가 심장이 안좋거든 그래서 무리하면 안되는 거나 친가? 에서 아빠가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집안대소사를 다 엄마가 준비 하는거나 여러가지 지칠만한 요소가 있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하고있었거든
이름없음 2017/11/03 20:14:02 ID : 5U5fcNy7xO5
음 진짜 동생아빠가 없으면 엄마 곧 쓰러지겠다 싶은 느낌? 없으면 안될거 같은 느낌? 이 있당
이름없음 2019/06/19 21:45:00 ID : dAY63WpbCpa
그렇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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