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18 20:18:34 ID : QtxO4FfTVhA 1
패드립 금지. 그래도 넌 행복한 편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줘... 쓰기 전에 말하자면 우리 가족은 화목한? 편이다.
2 이름없음 2018/02/18 20:22:06 ID : QtxO4FfTVhA 0
엄마는 아빠 말에 맞장구 쳐주는 정도인데 아빠가 그런 장난이 좀 심해. 근데 내가 부모님한테 안드러내는것도 많고 해서 부모님이 나를 오해할때가 많아.
3 이름없음 2018/02/18 20:24:35 ID : QtxO4FfTVhA 0
기억나는건 별로 없는데... 일단 제일 강렬했던건 주변 사람이 죽었는데 내가 한 3일동안 펑펑 울었었어. 근데 운 이유중에 하나가 하필 장례식이랑 가족여행이랑 겹쳐서였는데 왠지 그런 기분 있잖아. 내가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있으면 안될것 같은 느낌. 그 사람이 죽은게 내 잘못 같은 느낌도 들었거든. 내가 좀 경솔하게 생각한게 있어서... 이 얘기는 자세하게 안풀게
4 이름없음 2018/02/18 20:24:45 ID : QtxO4FfTVhA 0
보는 사람 있으려나?
5 이름없음 2018/02/18 20:27:42 ID : QtxO4FfTVhA 0
아무튼 그래서 가족여행동안 침울해있었고 눈물 나올것 같은데 참는게 너무 힘들어서 게임도 좀 하고 그러다가 (난 게임하거나 웹툰이나 애니 보는것도 숨겨. 못하게 하니까.) 또 즐기고 있으니까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다시 침울해 하는걸 반복했는데 그때는 숙소 방에 틀어박혀서 그걸 또 반복하고 있었어. 난 우는것도 숨기고 있었고.
6 이름없음 2018/02/18 20:33:01 ID : QtxO4FfTVhA 0
그러다가 부모님이 숙소 문을 열어서 뭐라고 트집 잡았던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내가 @@하려고 @@했나" 드립 억지로 쳤거든? 근데 부모님이 내가 박근혜라느니 최순실이라느니 아무튼 웃으면서 그런 식으로 농담하는거야. 내가 박근혜같이 책임감이 없다느니 최순실처럼 탱자탱자 아무것도 안하고 놀기만 한다느니 그런식으로...
7 이름없음 2018/02/18 20:33:52 ID : QtxO4FfTVhA 0
농담이어도 기분 나쁘잖아? 게다가 나 그때 기분 굉장히 나빴었고 부모님도 내 주변 사람이 죽었다는거 알고 있었는데... 그리고 자책중이었단 말이야
8 이름없음 2018/02/18 20:41:23 ID : QtxO4FfTVhA 0
그래서 문고리 잠그는게 없어서 그냥 문만 닫고 이불 뒤집어쓰고 울 뻔 하다가 밖에서 들릴까봐 그거 또 참으면서 핸드폰으로 웹툰 봤는데 아빠가 문 열고 들어와서 날 부르는거야. 근데 내가 그거 숨긴다고 했잖아. 그래서 핸드폰을 깔고 누워있는데 아빠가 이불을 걷더니 내 밑에서 핸드폰을 꺼내가면서 "이거 하려고 방에 숨어있었구만? 넌 무슨 가족여행까지 와서 집에와서 똑같이 하냐? 이걸 뺏어버리던가 해야지" 뭐 그랬던것 같은데 난 핸드폰 하려고 방에 숨어있었던것도 아니었으니까 너무 억울해서 울음 못참고 이불 다시 뒤집어썼어. 근데 아빠는 계속 이불 걷어낼려고 그러다가 "알겠어 알겠어 핸드폰 안뺏을게!" 그러면서 장난스럽게 침대에 내 폰 내려놓고 나갔어.
9 이름없음 2018/02/18 20:42:33 ID : QtxO4FfTVhA 0
눈치없게 구는것도 짜증나고 남 사정을 알면서도 막말하는게 싫었어...
10 이름없음 2018/02/18 20:42:52 ID : QtxO4FfTVhA 0
벽에다 대화하는 기분이지만 쓰니까 좀 낫네
11 이름없음 2018/02/18 20:46:08 ID : QtxO4FfTVhA 0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난 내가 어떤 음악 듣는지도 숨기니까 (대부분 게임이나 보카로 음악이니까) 반강제로 음악을 들려주게 됐는데 M2U - Marionette 를 들려줬거든. 참고로 기계음이 폭주하는? 그런 음악인데 시끄럽다고 뭐라고 그러다가 내 음악 취향 가지고 장난스럽게 취잣했어... 숨기고 싶은걸 드러내려고 하고 난 나름 큰 맘 먹고 들려준건데 취잣당하니까 그것도 기분 나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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