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3/12 20:25:30 ID : 804K2K5apQq 0
같은 학교, 같은 독서실 다니는 친구가 오늘 학교에 생리결석을 하고 안왔어. 작년부터 자주 있던 일이라 학교가 오기 싫었구나 했는데 학교 끝나고 독서실에 오니까 애가 유서를 쓰고 있었어 ....
2 이름없음 2018/03/12 20:29:15 ID : 804K2K5apQq 0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오늘 그냥 아무 이유없이 우울해서 계속 울었다고 하더라구 유서도 우울해서 쓰고있었대. 내가 내용을 봤는데 되게 자아성찰하는 내용이 잔뜩 적혀있더라 지금도 같이있는데 좀 전부터 갑자기 나한테 천주교를 믿을까 기독교를 믿을까 물어보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더니 성경책을 사러 가자고 했어 .. 친구가 왜그러는 걸까. 많이 힘든걸까..?
3 이름없음 2018/03/12 20:31:20 ID : 804K2K5apQq 0
지금은 성경 공부말고 갑자기 철학을 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철학 책을 찾아보고 있어. 문과로 전과하고 싶다는 얘기도 하고... 우리는 2학년때 문과에서 철학을 배웠거든. 그래서 그런건가 싶고.. 사람이 얼마나 우울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어. 레스주들 생각은 어때?? 친구가 왜그러는걸까
4 이름없음 2018/03/12 20:33:49 ID : 9beINBula60 0
힘들 때 종교에 의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 사이비나, 심각하게 깊이 빠지는 게 아니라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가는 거나, 들은 건 아무것도 없는 거야?
5 이름없음 2018/03/12 20:36:02 ID : 9beINBula60 0
삶의 회의감 같은 게 드는 걸까? 나 같은 경우, 예전에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에 대해 엄청 고민 많이 했거든. 나는 왜 태어났고, 왜 살고, 죽으면 어떻게 되나, 나는 이대로 끝인가. 나는 지금까지 세상을 살다간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뿐인건가. 이런 생각. 그래서 철학에 대해 찾아보고 종교도 조금 찾긴 했었는데... 친구도 이런 경우인걸까? 아니면 다른 일이 있는 건가?
6 이름없음 2018/03/12 21:01:56 ID : jdwmmpRClzU 0
아무 이유 없이 우는건 우울증 아닌가.. 챙겨주고 이야기들어주고.. 우울증인거 같으면 병원도 권해봐
7 이름없음 2018/03/12 21:32:14 ID : aspdU5ats7a 0
스레주 같은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솔직히 말해서 (지극히 주관적인 내생각 이지만 ㅠㅠ) 정말 죽고 싶었거나 죽을 각오였거나.. 그랬다면 스레주가 묻거나 그랬을 때도 대답 안해줬을지도 몰라 스레주에게 털어놨다는건 잡아달라는 신호를 보내는걸 거야..! 살고 싶은거지 스레주가 옆에있는것 만으로도 그친구 정말 힘이 되겠다 더군다나 이렇게 도움되고 싶어서 사람들한테 물어볼 정도면 그 친구 잘 챙겨줄 수 있을거 같아 다만 스레주도 너무 동화되지 않는 선에서 친구 많이 챙겨줘 그친구 정말 살고 싶어서 스레주한테 털어논거일 수 있으니까 살면서 정말 건강한 사람은 안그렇겠지만 누군가 한번쯤 이렇게 회의감 들고 그럴 때 있을거야 분명.. 그럴때 희망 주는 존재가 있는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될거 같아 그친구한테! 너무 두서없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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