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치사할것같아 (2)
2.미친것 같다. (4)
3.학원을 끊어야할까? (1)
4.스무 살 올케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다 (34)
5.사람이랑 소통이 힘들다..... (1)
6.내가 좋아하는 사람 vs 날 좋아해주는 사람 (8)
7.학사편입 vs 전문대나 그저 그런 국립대 (1)
8.얘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5)
9.울고싶은데 눈물이 안나와 (3)
10.금방 사랑에 빠지는것 같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 (6)
11.저는 욱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10)
12.. (2)
13.고민 들어주라,. 학교 다니는게 힘들어 (10)
14.말하고싶은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13)
15.(급하다)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다. 어떻게 말할 지 조언 좀 부탁해. (14)
16.난 아빠가 없는데 나이 많은 스레들 조언 좀 해주고 갈래? (20)
17.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높아질까 (2)
18.나는 누굴 원망해야 하는걸까? (1)
19.고1인데 자퇴고민 (11)
20.고1인데 (1)
1
이름없음
2018/04/09 00:47:00
ID : oLdPdCrvB86
0
안녕 난 이제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는 스레인데 아빠가 없어
어렸을때 돌아가셨는데
사실 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아니더라
아빠 없다하면 내가 뭘 해도 그 일이랑 결부시키고 선입견가지고 동정을 내보이거나 무시하더라...
우리나라는 아빠 없는게 참 큰 결핍이고 문제라고 생각하는거 같아
그리고 말하면 분위기도 안 좋아져서 보통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정말 고등학교 때 정말 친한 친구 한명에게만 말했는데 둘다 신경안쓰고 잘 지내고 있어
문제는 요즘 대학교 들어오고 나니까 다들 술 마시면서 부모님이나 가정에 대해 말을 하는데 이혼이나 가난, 불화는 있어도 아예 나 같은 케이스는 없더라구...
엄마는 나한테 이제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없는 사람한테 집착하지 말고 아예 탁 터 놓고 말하는게 다른 사람들 보기에 얄미워 보이지도 않고 친근하게 더 잘 다가갈 수 있지 않냐고 하는데 난 아직 두려워...
사람이 자기자신을 숨기고 사람을 대하면 얄미워 보인다고...
(내가 중딩때 나름 큰 도시에서 갑자기 시골로 이사갔었는데 다들 나한테 관심을 많이 가졌었어...2,3학년 언니 오빠들도 구경오고 다른 반에서도 구경오고...동네가 좁았어서 나 아빠 없는게 소문이 반나절 만에 퍼졌었는데 이게 참 싫었어...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 내 약점?내 상처를 아는게...
사실 엄마는 이게 어쩔수 없었던 거래...그 당시 정말 논이랑 밭 밖에 없는 시골에 여자애가 전학을 왔으니 신기했을꺼라는데...)
너네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꺼 같아?
2
이름없음
2018/04/09 00:50:22
ID : bu3vck79dvi
0
그냥 당당히 살거야!!물론 어렵겠지만 힘낼거야! 너도 힘내라 스레주!!!
3
이름없음
2018/04/09 00:52:02
ID : oLdPdCrvB86
0
보통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빠랑 안친해서 아예 대화를 말 안한다고 하거나 지방에 파견근무 나가있다고 하면서 둘러대는데 티가 날까?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나를 구김 없는 친구로 봐주었으면 좋겠어
내면은 항상 우울하지만....
아빠가 없다는 걸 알면 다들 반응이 불쌍하다,힘들었겠네는 일반적이고 조금 실수하거나 표정 관리를 못하면 아 니가 아빠가 없어서 얼굴 어둡고 버릇이 없구나라고 해...심하면 무시하고...
4
이름없음
2018/04/09 00:53:09
ID : oLdPdCrvB86
0
당당히 산다는게 그냥 나 아빠없어~ㅎㅎ 돌아가셨어~ 이렇게 밝히고 다닌다는 거야?
역시 남을 속이고 날 숨기는것 보다는 그러는게 맞는걸까?
5
이름없음
2018/04/09 00:55:34
ID : bu3vck79dvi
0
아니지아니지ㅋㅋㅋㅋㅋ밝히고 다닐건 없고 그냥 누가 알아도 신경쓰지 않는거야
6
이름없음
2018/04/09 00:57:11
ID : Crs7grzbBhx
0
난 사람들 반응이 더 이해가 안 되네. 아빠는 언젠가 돌아가시기 마련인데 "쟤가 저러는 이유는 아빠가 안 계시기 때문이야."라는 반응은..
그냥 못배운 사람이려니 하고 당당하게 살아 스레주 죄도 아닌데
7
이름없음
2018/04/09 00:59:01
ID : oLdPdCrvB86
0
아... 그렇구나
그럼 평소에는 신경 안쓰고 안다고해도 신경안쓰고?
혹시 너네 엄마아빠는 뭐해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하지...
난 나에대해 누가 묻는게 너무 두려워...
내가 털어놓은 친구는 정말 그냥 그러든 말든 나라는 사람을 봐줘서 참 고마운거 같아
8
이름없음
2018/04/09 01:03:48
ID : oLdPdCrvB86
0
ㅎㅎ 다들 고마워...
내가 어디서 나이 많은 선배들 말하는걸 들었었는데 다들 좀 잘사나봐ㅎㅎ
가정에 어둠이 있는 애들은 밝은 척 해도 우울한 모습이 보인다면서...나중에 결혼하면 집안 환경도 봐야하는데 그런애들은 그런애들끼리 결혼해야한다더라...
엄청 좋은 선배들이었는데 그 말을 듣고나니 어디 맞은 것처럼 충격적이더라...
아...난 그렇구나...이런 아픔이 있으면 딱 봐도 티가나고 어두워 보이고 어두운 사람들끼리 있는게 맞는거구나 싶었어ㅎㅎㅎ
그 선배들은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선배들이라 결혼에 대한 견해들이 굉장히 현실적이시더라...나쁜 분이라 그런게 아니고 그냥 구김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이구나 싶어
9
이름없음
2018/04/09 13:18:03
ID : U6lvhgo6jhb
0
그냥 가족이야기는 끼어들지 말고 가족에대해 물어보면 가족사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확실히 평탄하게 자란 사람은 공감하기 힘들지
10
이름없음
2018/04/09 14:00:36
ID : 2pWi5SMo6oZ
0
굳이 부모님 중 한분이 돌아가셨다고 얘기 안해도 됨. 사생활이니까.
11
이름없음
2018/04/09 20:01:57
ID : y2HzWmNxPcr
0
스레주가 눈치볼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게 죄는아니잖아?? 스레주 힘내!
12
이름없음
2018/04/11 05:10:00
ID : 01dCpgmNxO3
0
부모님얘기는 잘안하고다니는것도 좋아. 근데 만약 내 친구가 저렇게 말한다면 나라면 딱히 의미 두지 않고 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끝낼듯. 부모님에대해 말해준거면 날 그만큼 신뢰하고 있다는거니까 고맙게 생각할거 같다
13
이름없음
2018/12/20 05:10:01
ID : nBhy0mr85Wp
0
저도 같은 상황인데 너무 힘들어요...같이 카톡하면 안될까요ㅜㅜㅜㅠㅜㅠ저도 같은 맘 같은 상황이에요 고등학생인데 학교나 친구들한테 말하는것도 너무 두렵고
14
이름없음
2018/12/20 08:15:33
ID : U6lu9vzU1xx
0
맞아 굿이 사생활 얘기 안해도 돼.. 괜히 약점만 보이고
나는 부모님이 이혼한 한부모가족 케이스였는데 이런건 선생님이나 신상 밝혀야하는 곳 익명게 아니면 절대 얘기 안했어.
15
이름없음
2018/12/20 14:05:56
ID : dA3U0k9BBBy
0
사람들이 단순화하는 걸 좋아해서 그래. 다른 점은 그냥 다른 점일 뿐인데 자기가 보기에 튀니까 그걸 두드러지는 다른 점이랑 엮어서 해석해버리는 거지. 아빠가 살아계셨으면 또 다른 점이랑 연결해서 멋대로 생각할 걸.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굳이 네 사정을 말할 필요가 없어. 친한 사람도 아니고 자주 볼 것도 아니면 말하지 마. 자주 마주치더라도 사적으로 일상까지 공유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마찬가지고. 그냥 담백하게 굴어. 사정을 꺼내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주저하거나 말 흐리는 느낌 없이 덤덤하게 말하고, 아니면 먼저 이야기 꺼내지 말고.
16
이름없음
2018/12/20 21:36:02
ID : QoE1ba66kms
0
레스주들 말이 맞는게 그런거 눈치볼 필요 없음 니 잘못 아니니까
글고 너 아버지 안 계신다고 오지랖 떠는 머가리에 광우병 걸린 인간들이 걱정된다면 쓰레기 일찍 걸러낸다고 생각해. 그런 놈들은 니 대인관계에서 걸러내는 게 인생에서 편하잖아.
17
이름없음
2018/12/20 21:58:50
ID : hwIIGpRB9io
0
솔직히 아빠 없어도 자기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면 그만임
18
이름없음
2018/12/20 22:33:41
ID : 2NupPg6mLdS
0
스레주야 너가 쓴글이 오래된글이긴하지만 한마디만할게
나는 아마 스레주너보다 최소 10살은 더많을것같아
인생선배로써 얘기할게 너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더라도 너가 당당하고 아무렇지않아하면 주위에서도 널 동정하지도않을거야 너는 그냥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힘내 스레주
19
이름없음
2018/12/23 15:33:10
ID : xPh85RyMnXt
0
니가 아버님이 없다해서 너의 존재 가치가 떨어지는건 아니잖아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부모님 자리가 빈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가정교육을 못배운거지 어처피 스레주 옆에 남는 사람들은 남고 떠날 사람들은 떠날텐테 굳이 떠날 사람들에게 신경써줄만큼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지마ㅠ
20
이름없음
2018/12/24 03:36:51
ID : QnwsmE03xBb
0
'정상가족'의 범주 안에 들지 않으면 다른 결점들과 결부시켜 사람하나를 모자란 사람 만드는 풍조가 싫고, 사실은 그 잘난 정상가족이 그렇게 흔하지도 않은데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싫어.
한부모가정 이혼가정 조손가정 소년가장가정, 이 사회에 흔친 않겠지만 동성이 함께해서 가정을 꾸린 것 까지도 색안경을 낀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이게 적지않은 상실감 박탈감 무엇보다 상처를 주잖아.
스레주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 당당하겠지만, 굳이 숨기고 싶지 않겠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사회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으니... ㅅㅂ.. 우리가 살아갈 사회는 조금 더 바뀌어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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