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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야 군대 현역 시절때에 일이야. 당시 일병이였어. 그때당시 중대장이 새로왔었는데 존나게 FM이여서 골치 아픈게 생각난다ㅋㅋ 안그래도 선임들 비위맞춰주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중대장이 새로오고나서 간부들도 빡세게 굴리니 존내 힘들었지.
좆뺑이까고 와서 뭐 저녁먹고 티비보고 청소하고 저녁점호하고 평소일상하고 다름없었어. 우리는 3중대까지 있었는데 3분기로 나눠서 위병소를 섰었지. 아직우리중대차롄아니여서 위병소는 안섰고 탄약고만 섰었던게 기억이 나네. 이날 암구호를 못외워서 선임한태 절라게 까인 생각도 나네. 하여튼 좆같은 공포스러운 경험을 한건 탄약고를 다스고나서 총기반납하고 담배한대 태우고 나서였어
생활관은 평소처럼 절라게 껌껌했고 후레쉬비추면서 옷을 갈아입었어. 그리고 갑자기 소변이 너무 마려운거야 그래서 당직스는 선임한테 말을 하고 바로 싸러갔지. 이때 생각난게 후레쉬를 안가져온게 생각이 난거야. 안그래도 우리생활관 건물이 컨테이너식 건물 이여서 좁아터진개 모자라서 메트깔 자리도 없는거야. 자칫하면 선임 손 밟았다간 좆대는거였지. 그리고 문앞에서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다가 문에 달려있는 작은 유리창문이있었는데 얼떨결애 그너머로 보다가 선임들 자리쯤에 사람이 서있더라?
뭐지... 뭐찾고 있나 하고 생각하면서 그냥 보다가 자세히 보니까 사람형체이긴한데 움직이진 않고 계속가만이 있더라고... 나혼자 잠꼬대인가..?하고 말도안되는 상상을 했지. 근데 이게 참 계속 보고있다보니까 뭔가 무서워지더라고.. 저게 사람이 맞나아닌가... 갑자기 긴가민가 해지고 들어가서 빨리 자고는 싶은데 그냥 뭔가 존나게 무서웠어
그러다가 10분에서 15분가량? 그정도 보고만 있다가 당직사관님이 돌아다니시다가 날보신거야. "너 여기서 뭐하냐?" 라고 말하시면서 나는 문에 달려있는 작은 창문있잔아 생활관안을 볼 수 있는 작은 창문 그사이로 눈을대고 보고나서 말을했지. "충성! 아.. 다름이 아니고 생활관안에 누가 계속 서있는것 같습니다...". 말씀을 드리고 당직사관님이 문틈사이로 보시더니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말씀을 하셨어. 아니... 방금까진 사람이 서있었는데? 15분가량 내가 계속 주시하고 있을땐 계속 보였는데... 뭔가 소름이 쫙 돋더라.. 그리고 바로 당직사관이 들어가서 자라하고 말을 하니 안들어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직사관은 안제나간건지 없어져버리고 그냥 들어가야겠다 하고 마음의준비를 하고 들어갈 준비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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