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찮은 고급식의 혐생일기 (6)
2.사과의 하루일기장 (33)
3.레코드 오브 케이 (6)
4.2018.4.28~2018.9.13 (5)
5.무대 위의 광대 (6)
6.단지 감성폭발의 흔적을 남겨놓는 곳 (8)
7.아직 행복하지 못해서 쓰는 일기 (1000)
8.자퇴하고픈 반수생의 이야기 (1)
9.중반 그 마지막 7 (1000)
10.안녕 졸려! (1000)
11.미안해 (2)
12.5 (1000)
13.그 아이랑 있었던 이야기들을 혼자 기록해보는 스레. (19)
14.내가 온전하길 바란다. (41)
15.나를 사랑해주세요 (24)
16.고양이는 정말 귀여워 (149)
17.삭제 되었습니다. (11)
18.동아리 부장을 가위바위보로 얻어버렸다 (702)
19.거짓말쟁이 (126)
20.덕질일기 (6)
2
◆du66pcFeNzf
2018/04/27 05:27:09
ID : 0k3Baq2K2Fg
0
성장중의 결여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3
◆du66pcFeNzf
2018/04/27 05:30:36
ID : 0k3Baq2K2Fg
0
나의 부모가 내게 저지른 행동은 지금도 용서할 수 없지만 나는 그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 상황적인 면에서 그럴수 있었겠다' 라는 가정을 해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된 시점부터 나는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4
◆du66pcFeNzf
2018/04/27 05:31:42
ID : 0k3Baq2K2Fg
0
나도 그럴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적어도 그런 어른은 되고 싶지 않았으니까.
5
◆du66pcFeNzf
2018/04/27 05:35:50
ID : 0k3Baq2K2Fg
0
나는 이상한 인간이다. 나는 상처를 잘 받는 타입인데 그 상처를 거부하지 않는다. 무기력에 갇혀서 방어자체가 안된다.
6
이름없음
2018/04/27 05:37:41
ID : WmJWpbxBhs2
0
We are all mad here
7
◆du66pcFeNzf
2018/04/27 05:41:42
ID : 0k3Baq2K2Fg
0
어느날 밤. 어떤 일들로 정말 미칠 것 같은 날이 있었다.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미적지근한 노래를 들으며 한참을 돌아다녔다. 그때 아득했던 밤하늘과 이상한 기분에 몽롱해졌던 내가 아직도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8
◆du66pcFeNzf
2018/04/27 05:45:00
ID : 0k3Baq2K2Fg
0
내가 괴상하다고 느꼈던 모든 것들은 대부분 괴상한 것들이 아니었다. 보통이고 평균이었다. 그것이 옳다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그렇다는 것이다.
9
◆du66pcFeNzf
2018/04/27 05:46:54
ID : 0k3Baq2K2Fg
0
나는 이 스레에서 슬픈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그냥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10
이름없음
2018/04/27 05:47:49
ID : beNusnWnRu5
0
너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11
◆du66pcFeNzf
2018/04/27 23:57:30
ID : 0k3Baq2K2Fg
0
고마워.. 내일도 모래도 좋은하루이길
12
◆du66pcFeNzf
2018/04/27 23:59:18
ID : 0k3Baq2K2Fg
0
학창 시절 중에 정말 멋진 선생님을 만난적이 있다.
윤리과 선생님이셨는데 그분이 가르쳐준 메세지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아픈 나를 위해 함께 눈물 흘려주시던 분. 내가 전학의 문제로 그분에게 인사를 못드린게 아직도 너무 아쉽다.
13
◆du66pcFeNzf
2018/04/28 00:00:20
ID : 0k3Baq2K2Fg
0
아직도 거리엔 봄바람이 불어오네요.
모든것이 변했지만 아직도 거리엔 봄바람이 불어오네요.
14
◆du66pcFeNzf
2018/04/28 00:02:34
ID : 0k3Baq2K2Fg
0
어렸을때 글 잘쓴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었다.
그 칭찬에 걸려서 어려운 표현을 많이 썼고 결국 미사어구를 과도하게 삽입하는 문체로 바뀌어버렸다.
15
◆du66pcFeNzf
2018/04/28 00:03:20
ID : 0k3Baq2K2Fg
0
요즘 서점에 가면 위로하지 못해 안달 난 책들이 많다.
16
◆du66pcFeNzf
2018/04/28 00:05:02
ID : 0k3Baq2K2Fg
0
새로운 글을 쓰고 싶다.
청아한 물맛이 나는 글을 쓰고 싶다.
17
◆du66pcFeNzf
2018/04/28 00:06:54
ID : 0k3Baq2K2Fg
0
칭찬은 좋은것만은 아니다.
적어도 나는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너무 힘들어했으니까. 근데 생각해보면 아무도 나한테 강요한적이 없었다. 그냥 나 스스로 무너진셈이다.
18
◆du66pcFeNzf
2018/04/28 00:07:50
ID : 0k3Baq2K2Fg
0
그래
그래서 나는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다.
모든것은 나의 부재.
다만 원망할 대상은 많다.
이것 역시 나의 부재.
19
◆du66pcFeNzf
2018/04/28 00:08:39
ID : 0k3Baq2K2Fg
0
원망을 멈출수 없다. 씨발. 어떻게 되먹은 성격?
20
이름없음
2018/04/28 00:08:40
ID : mGoK5eY2pSM
0
청아한 물 맛. 좋은 표현이다!
21
◆du66pcFeNzf
2018/04/28 00:09:50
ID : 0k3Baq2K2Fg
0
그래 뭐 그랬다. 나는 여전히 그런 인간이다.
사람이 크면서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도태되니 원.
22
◆du66pcFeNzf
2018/04/28 00:10:51
ID : 0k3Baq2K2Fg
0
좋은 표현에 어울리는 글을 쓰고 싶어.
23
◆du66pcFeNzf
2018/04/28 00:12:45
ID : 0k3Baq2K2Fg
0
좋은 표현에 어울리는 글.
화려한 미사어구로 점철되서 보기엔 그럴싸한 글이 아니라,간결한 표현만으로도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다.
24
◆du66pcFeNzf
2018/04/28 00:13:11
ID : 0k3Baq2K2Fg
0
너무 큰 꿈이라 걱정되는군.
25
◆du66pcFeNzf
2018/04/28 00:16:09
ID : 0k3Baq2K2Fg
0
그가 내게 존칭을 쓰는 순간, 내가 어른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6
◆du66pcFeNzf
2018/04/28 00:22:54
ID : 0k3Baq2K2Fg
0
순간 느낌이 올때가 있다. 한번 펜을 잡으면 술술 쓰이는 것이 시간마저 잊게 했다. 나에게 글은 그런 것이었다. 어릴적 글은 투박하지만 신선하다는 느낌을 준다. 지금은 그 반대다.
27
◆du66pcFeNzf
2018/04/28 00:24:31
ID : 0k3Baq2K2Fg
0
미사어구의 남발, 과도한 수식어, 길어지는 문장. 그럴싸하게 어렵고 난해한 표현들로 점철된 글. 읽기에 부담스럽다. 나의 문제점을 알게 된 순간 나는 내가 읽었던 어른들의 글이 생각났다.
28
◆du66pcFeNzf
2018/04/28 00:27:28
ID : 0k3Baq2K2Fg
0
항상 의문이었던 문학작품의 해석 수업. 단순히 글만 봐선 알수 없을 정보들을 나열하며 글을 해체한다. 나는 그 수업이 참 싫었다. 항상 수업을 듣고 나면 머릿속이 복잡했다.
29
◆du66pcFeNzf
2018/04/28 00:33:01
ID : 0k3Baq2K2Fg
0
이렇게 많은 뜻을 함유한 글이 과연 좋은 글인가?
절대 동의할 수 없었다. 읽기만 해도 공기가 바뀔만큼 신선한 글이있고 아무리 읽어도 도저히 알 수 없어서 50분 내내 해석을 하고 필기를 해야 조금 납득할 수 있는 글이 있다. 나는 지금도 전자의 글이 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30
◆du66pcFeNzf
2018/04/28 00:33:40
ID : 0k3Baq2K2Fg
0
그 외, 해석할 의지도 없게 만드는 낯선 글도 있다. 근데 지금 내가 그런 글을 쓰고 있는것 같다. 나조차도 뭔지 모를 글을 쓴다. 괴상한 잡탕국같다.
31
◆du66pcFeNzf
2018/04/28 00:34:49
ID : 0k3Baq2K2Fg
0
나는 더 이상 잡탕국을 끓이고 싶지 않다.
32
◆du66pcFeNzf
2018/04/28 04:06:07
ID : 0k3Baq2K2Fg
0
와 좆됐다..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33
◆du66pcFeNzf
2018/04/28 04:06:40
ID : 0k3Baq2K2Fg
0
으악 망했어ㅠㅜ 썅ㅠㅜㅜ
34
◆du66pcFeNzf
2018/04/28 04:11:33
ID : 0k3Baq2K2Fg
0
제발 스레제목처럼 살게 해주세요..씨발ㅠㅜ
35
◆du66pcFeNzf
2018/04/28 04:12:23
ID : 0k3Baq2K2Fg
0
내일이 무진장 걱정된다.. 인간의 실수는 정말 끝이 없군. 아니 걍 내가 멍청한거지
36
◆du66pcFeNzf
2018/04/28 06:16:12
ID : 0k3Baq2K2Fg
0
염세주의자들은 다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처음부터 염세주의자였을까? 절대 아니다. 온 세상이 희망과 성공에 대해 그렇게 외쳐대는데 처음엔 그들도 그 말을 믿었을 것이다.
37
◆du66pcFeNzf
2018/04/28 06:22:20
ID : 0k3Baq2K2Fg
0
노력하면 못 이룰것이 없다는 말 만큼 무식하고 천박한 말은 별로 없다. 사람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게 있다. 너무 믿기 힘들고 괴롭지만 사실이다. 자타가 인정할만큼 피나는 노력을 했어도 실패한 사례는 모래알처럼 많으며 일곱번넘어지고 여덟번째에서 일어난 사람보다 여덟번째에서 또 넘어진 사람이 더 많다.
38
◆du66pcFeNzf
2018/04/28 06:23:55
ID : 0k3Baq2K2Fg
0
우리는 정말 아둔하게도 실패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사실, 어떤일을 하더라도 항상 실패확률이 더 높다. 그런데도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만을 들으면서 희망을 갖고 포기를 멈춘다.
39
◆du66pcFeNzf
2018/04/28 06:26:46
ID : 0k3Baq2K2Fg
0
솔직히 포기할건 포기해야한다. 남발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가 수행해야 할 과업은 셀 수가 없는데 한가지 업에 갇혀 죽을것처럼 매달리는건 너무 위험하다는 뜻이다. 어찌되었건 시간은 흐르고 젊은날은 지나간다. 나는 정말 할 만큼 했으면 포기도 선택이라고 본다.
40
◆du66pcFeNzf
2018/04/28 06:30:38
ID : 0k3Baq2K2Fg
0
자신을 직시하자. 이건 나에게도 너무 필요한 말이다. 나는 특별한 개인이 아니다. 그저 수많은 사람들 속 한 사람일 뿐이다.
41
◆du66pcFeNzf
2018/04/28 06:39:01
ID : 0k3Baq2K2Fg
0
정말 살기 좆같다. 모두가 행복해도 나는 행복할 수 없는 현실이 저주스럽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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