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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계속 겪고있는건데, 누워서 가만히 천장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바닥이 없어지는 느낌과 동시에 내 몸이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 꿈꾼거나 그런게 아니라. 눈 뜨고 있는 상태에서 말이야.
그리고 잠을 잘려고 할때도 가끔은 이상해, 누워있는데 분명 자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내 몸이 안움직여지고. 가위라도 걸린거처럼 몸이 찌릿찌릿 하면서 안움직여지고. 머릿속이 순식간에 뒤죽박죽 되선 이상한 공포감이 계속 들때도 있어.
근데 그걸로 끝나는것도 아니고, 그 상태에서 뭔가를 생각하려고 하면. 내 정신이 어딘가로 빨려든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 들면서 더이상 생각을 못 하게 돼.
그렇게 계속 몇분 있으면, 갑자기 그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원래상태로 돌아와. 내 몸이 이상한걸까...
아, 그리고 꿈도 이상할때가 많아. 분명 나한테 그런 지식같은건 없을텐데 꿈속에서는 어떤걸 보면, 그에 대한 지식이 머릿속에 떠올라. 내가 뭘 본거고. 그게 무슨 지식인지는 너무 어렴풋이 기억나서, 전혀 모르겠지만. 분명 그랬었어. 나랑 같은 꿈이나, 저 위에 쓴거처럼 나랑 같은거 겪어본 사람 있어?
본격적인 수면에 들어가기 이전에 이완기에 접어들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자지 않고 있는데도 몸이 안 움직인다는건 스레주의 착각일 가능성이 높아. 지금 레주가 말해준 것만 보면 가위가 맞는 것 같아.
네가 모르는 새에 잠에 들고 과도기에 접어들어서 눈을 뜨고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어. 거짓깨어남이랑 비슷한 맥락이야.
그거 스레주가 잠에 빠지는 과정이야. 귀신같은거랑 상관없는데.. 눈을 뜨고 그랬다라.. 눈을 뜨고 잤거나 실제로는 눈을 감고 자고있는데 눈을 떴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였을까?
어...나도 스레주랑 비슷한 증상이 있어 나도 잘때 갑자기 엄청몸이 무거워지고 땅으로 확 꺼지는 느낌이 나서 불쾌감에 일어날려고 해도 몸에 힘이 하나도 안나 끙끙대며 겨우 눈만 뜬적이 몇번있었는데 이거 정말로 단순 피로야? 극심한 현기증도 오는데
그거 원래 숙면상태 들어가기전에 몸이 겪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야. 그걸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많은사람들이 잠에 빠져들어서 잘 느끼지 못하지
안녕 스레주.
나는 지금 성인이고, 한창 몸과 마음이 힘들때 나도 몸이 땅으로 한없이 꺼지는 느낌 많이 들었어.
그 후엔 가위에 눌리더라.
가위 눌리기 전 현상인 것 같아.
스레주 몸이랑 마음이 너무 힘든시기고 극도로 피곤해서 그럴거야.
일주일 중 하루 이틀 쯤은 아무것도 생각하지말고 푹 쉬어봐.
그냥 어디 한 곳을 보고 있거나 집중 하면 그렇게 될 때 있지 않아? 나도 종종 그럴 때 있어.
학교 다닐 때도 저주라고 하면서 막 주문으로 팔 떠오르게 하고 막 그런 거 있잖아 ㅋㅋㅋ
스레를 너무 늦게 읽었네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야 정신과가서 약타먹어 나도 그래 세로토닌 부족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래 비타민D 영양제도 먹고 낮에 산책자주하면서 햇빝샤워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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