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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여친 잊으려고 소개팅 15번 하고 남친 만나는중 (3)2.. (16)3.여기서 연애하는 사람들도 있나? (3)4.짝사랑하는 사람 이름 초성으로 적어보자 (7)5.자연스럽게 티내기 (2)6.바이들아 이성 애인 사귀면 커밍 해? (4)7.항상 타이밍을 놓쳐 (3)8.. (15)9.나한테 말하는 것만 보면 (3)10.참깨스틱 (21)11.왜 나 쳐다보니? (1)12.ISTP랑 2시간 톡했는데 (4)13.퀴프 이성애자....라고 생각했어 지금까지는 (6)14.. (16)15.어떻게 알아? (12)16.상사가 이쪽일 확률 (5)17.💫대나무숲 12 (970)18.음.. (10)19.왜 비엘보면 (2)20.INTJ 질문 받을게 (60)
안녕 나는 시스젠더 레즈비언이라고 헌재 정체화 한 고등학생이야. 난 연애하는 걸 부모님께 말한적 없어. 당연히 여자니까 말 못 했고,
요즘들어 자주물어보셔 네 나이때면 이성한테 관심이 많을 시기가 아니냐며 너는 왜 관심히 전혀 없냐고.
할 말이 없더라 이성한텐 관심 없고 사귈 생각도 없는데 자꾸 추궁하려고 하시니까. 사실 조금은 눈치 채신 것 같기도 해. 떠보는 질문을 막 던지시는데. 엄마는 기독교라서 동성애를 굉장히 안 좋게봐. 아마 바뀔 수 있고, 그냥 그건 헷갈리는 감정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셔.
나는 여자친구가 있어 아직 오래 사귄건 아니지만 예쁘게 사귀고 있어.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가족한테 말해주고 싶었는데. 나는 결국 그러지 못해.
사실 너무 두럽고 무섭지, 혹시 잘못돼서 내 여자친구 한테 피해가 갈까 봐도 있고, 그 후 날 어떻게 대하실지 알 수 없잖아. 언젠가 하겠지 이렇게 막연하게만 살아가고 있어.
그래서 다들 부모님께 커밍아웃 한 사람들 어땠는지 말해 줄 수 있어?
어떤 반응 이셨는지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는지
난 아직 커밍아웃 하진 않았는데 한다 해도 10-20년은 걸릴것 같아. 양쪽 조부님이 돌아가신 다음에 하려고 하거든. 할아버지 대 까지만 해도 명문가? 같은 행동을 하라고 하시니까. 그때면 내가 사회생활에 적응했을 테니까, 수틀려도 먹고사는것에 문제는 없겠지.
듣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스레주 부모님이 동성애에 관해서 안좋게 생각하시고 있는 판에 내 자식이 여자와 사귀고 있다...?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거야. 스레주의 부모님은 이성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입장이라는 점도 잘 생각해보구...
난 슬쩍 얘기해봤더니 안좋은 쪽으로 격하게 반응하시더라... 내 부모님들은 내가 평범하게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손주 돌보고 그런 생각 하셨더라구. 털어놓기 전에 그런쪽으로 여쭙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손주 보고싶다 뭐 그런말씀 하시면 말 안하는게 답이겠지.
나는 내가 부모님께 완전히 독립한 후에 얘기하려구. 경제적 독립, 정서적 독립 둘 다 해야지. 걱정이라면, 우리 부모님은 이미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그때까지 괜찮으실지, 내 커밍아웃을 그 때 버티실 수 있을지가 걱정이려나.
난 굳이 말은 안했지만 아실지도?
근데 아신다고 뭔 의미가 있을까싶네;; 내 경우엔 시스젠더 양성애자인데 일단 연애같은 걸 하면 또몰라도 걍 사람을 안만나서...... 심지어 현실에선 짝남 짝녀도 안생겨봤다(설레본 사람은 현실에 있는데 새랑까지 느낀 경우는 전부 모니터 너머에 있어)
우리 부모님은 퀴어에 대해 진짜 개방적이시긴 한데... 난 커밍아웃 할 생각 없어... 이해 해주실거라는 건 알지만 내가 그냥 꺼려져... 커밍아웃 난 죽을때까지 아무한테도 못할 것 같다.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을 못 믿는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커밍아웃 하긴 싫다.
스레준데 다 읽어봤어 다들 ㅜㅜ 말 안할 예정인 사람이 많네 다들 힘내자.. 우리가 차별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존중받는 날이 오길 항상 바라고 있어 꼭 왔으면 좋겠다.
나는 아빠랑 할머니는 그냥 그래 누구랑 사귀던 네 선택이니 알아서 하렴 이러고 마셨는데 엄마가 좀 부정적으로 반응하시더라고... 사춘기라 혼란스러워 하는것 뿐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는데 솔직하게 조금 상처였어.
대놓고 얘기는 못하고 약간 떠본적 있어.
엄마랑 연애나 결혼같은 주제로 얘기 할때 내가 '남자 말고 여자 데려오면?' 이렇게 얘기하니까 '우리집 여자 너무 많지않냐.' 라고 했어. 평소에는 티비에서 이런 주제 나오면 질색하는 분인데 그냥 장난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줬어.
부모님한테는 말 안했지만 동생한테 나 에이로맨틱인거 커밍아웃 했더니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라고 대답했어.
근데 부모님 반응은... 모르겠다. 동성애, 트랜스젠더도 아니고 무성애쪽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무성애자, 무로맨틱인 사람 중에서 부모님한테 커밍아웃 해본 경우는 없나?
나도 사춘기라 혼란스러운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솔직히 상처지 지금 사춘기랑 별개로 내가 끌리는 성적지향에 대해 왈가왈부하니까 ㅜㅜ
부정적이진 않는데 엄마는 옛날 사고방식 알지? 딱 그거고 아빠는 조금 개방적인데 내가 말하기 싫다.
음... 글쎄 일단 말하긴 할거야, 언젠간.
난 절대 안 할 것 같아 지금도 계속 애 낳는 얘기하면서 너는 애를 낳는다는 식으로 계속 말하고 있어서 못하겠어...
근데 레스 읽다보니까 레더의 부모님들이 레더들을 아기생성기 취급하는 거 같다. 사고방식 구식인건 어쩔 수 없지만...ㅠㅠ 저걸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하지도 못하고..ㅠㅠ
나도 얘기해봤자 어려서 그렇다, 남자에 아직 관심이 없는거다 이런 얘기만 하셔서... 커밍아웃해도 이해해주실지 의문이야. 안 그래도 나중에 결혼하면/애 낳으면~같은 말 자주 하는데...ㅠ
헤테로로맨틱 무성애자인데 이게 참 애매해서... 안그래도 대놓고 퀴어 혐오를 하진 않으셔도 보수적인 편이라 거부감은 있으시고 세대차이까지 느껴져서...무성애 얘기해봤자 존재부정을 당할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그래서 그냥 난 나중에 애 절대 안낳을거고 결혼 안할지도 모른다고 자주 말하고 살아. 근데 그것조차 어려서 그런거지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한귀로 흘려들으신다ㅋㅋ.....씁쓸해
했는데 무시당했어ㅋㅋ안한거나 마찬가지
한번 더 할 생각은 없어. 내 정체성 가지고 싸움판 나기 싫어...그냥 답이 없는 싸움이 되버림
엄마는 알아. 내가 해테로인 줄 알았을 때도 퀴어 친구들 많았어서 엄마랑 많이 이야기했더니.. 사실 내 동생도 이미 커밍아웃해서.. 엄마한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
최근에 얘기했다. 현재 여자친구가 아니였으면 평생 말 못했을지도. 엄마랑 워낙 비밀이 없고 스스럼없는 사이라 자꾸 속여야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어. 죄책감도 들었고. 그래서 확 말해버렸는데...잘 모르겠다. 사실 지금도 내가 잘 한 행동이 맞는지 모르겠어. 일단은 그렇게 큰 소란 안 일어나고 끝났는데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나중에 커밍아웃한 걸 후회하지 않기위해서 어떻게든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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