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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처음 보게 된 건 초등학교 5학년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고 나서부터였어.
전학가서 새로 사귄 친구랑 옆동네로 놀러갔었는데 착각이였는지는 모르겠어. 검은 물체가 순식간에 도로로 뛰어들었거든
그땐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었어. 같이 있던 친구는 내가 우니까 놀랐었는지 왜 우냐고 토닥여줬었어. 내가 말을 안하고 계속 우니까 친구가 그냥 자기네 집에서 놀자해서 그 친구 집으로 갔었어
검은 물체가 계속 따라왔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친구 집에 가서도 보였어. 내가 친구가 끓여준 라면먹고 좀 안정됐을때 친구가 나한테 왜울었냐고 물었었어.
난 이상한게 갑자기 뛰어들었다고 말했는데 친구는 못믿었었어.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찬송가 보내줄테니 들으면서 집에 가라고 했어
난 어린마음에 무서웠으니까 "이거 들으면 괜찮아져?" 하고 물어봤어. 친구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으면서 가보라했었고 성경책도 같이 줬었어.
집에 갈때 이어폰을 양쪽에 꽂고 찬송가를 들으면서 성경책을 꼭 안고 집에 갔어. 가는동안은 아무일 없었어. 집에 도착하니까 검은 물체가 다시 보였어.
우리 집을 구경하듯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내 방으로 들어가서 안나왔어. 그날부터 거의 일주일 동안은 무서워서 내 방에서 안잤어
검은 물체를 점점 잊어갈때쯤에 방학을 했는데 난 방학하고 부천 이모댁에 갔어. 방학동안 거기서 지내기로 했지
난 아무 생각 없었어. 그냥 이모가 주시는데로 먹고 언니오빠랑 놀고 잠자는거만 반복했어. 그러다 휴가가기 전에 다시 검은 물체가 보였는데
그땐 이모옆에 붙어 다니더라. 그래서 그런지 휴가가기 전에 이모가 심하게 아프셨어. 난 무섭고 걱정되서 옆에서 울면서 말했어.
이모한테 사실 어제 이상한게 이모 옆에 붙어있었는데 말안해서 죄송하다고 울기만했었어. 이모는 날 믿어주셨는지 안믿어주셨는지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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