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04 02:51:32 ID : xveMjfSIHDv 1
엄 초등학교 다닐때 학교 화장실에서 겪었던 얘기를 하려구 해 ㅎㅎ 사실 5일까지 시험인데 지금 잠두 안 오구 그래서 이거라도 풀어볼려구! :)
2 이름없음 2018/07/04 02:52:28 ID : fWi9xQso0oH 0
고우
3 웅앵웅 2018/07/04 02:55:08 ID : xveMjfSIHDv 0
헉 아 보는 사람이 있었구나! 딱히 무섭다거나 재밌진 않은데 시작 해볼게 😁
4 웅앵웅 2018/07/04 02:56:18 ID : xveMjfSIHDv 0
음 일단 그 때가 초등학교 2학년..? 아닌가 3학년인가. 그랬을거야. 좀 됐어. 그 때 나랑 내 친구들은 한창 노는걸 좋아 했으니까! 그 날도 여느따랑 다름없이 점심 먹고 뭐 하고놀까 고민을 했지.
5 웅앵웅 2018/07/04 02:57:00 ID : xveMjfSIHDv 0
사실 그때 그냥 교실에 앉아서 떠들걸 그랬다 싶어! 그때 이후로 무서워서 4층에 있는 화장실은 못 다니겠더라고ㅋㅋㅋㅠ
6 이름없음 2018/07/04 02:57:32 ID : fWi9xQso0oH 0
예 ㅡ아
7 웅앵웅 2018/07/04 03:01:05 ID : xveMjfSIHDv 0
음 그 때가 겨울? 이었을거야! 교실이 춥길래 친구 두명이랑 나 이렇게 셋이서 4층에 있는 도서관을 갔어. 도서관 난방 빵빵하니까ㅋㅋㅋ 거기 가서 나는 책 읽고 친구들은 옆에서 심심하다고 찡찡대고.
8 이름없음 2018/07/04 03:01:53 ID : fWi9xQso0oH 0
9 웅앵웅 2018/07/04 03:02:45 ID : xveMjfSIHDv 0
내가 책을 엄청 집중해서 읽고 있었거든. 그래서 귀찮으니까 초반엔 니네 둘이 놀구 있어봐ㅋㅋ이러고 대강 넘겼는데 계속 놀자 놀자 그러니까 그냥 책 빌려서 숨바꼭질을 하자 그랬다?
10 이름없음 2018/07/04 03:03:06 ID : fWi9xQso0oH 0
오호
11 웅앵웅 2018/07/04 03:03:21 ID : xveMjfSIHDv 0
왜 하필 숨바꼭질이냐면 숨어서 책 읽으려구.. 그래서 한명 술래로 정하고 대강 아무데나 가서 숨었지
12 광광 2018/07/04 03:03:28 ID : i07hxSINze7 0
13 광광 2018/07/04 03:04:26 ID : i07hxSINze7 0
안녕 ㅎㅎ 잠 안오길래 와써
14 웅앵웅 2018/07/04 03:04:34 ID : xveMjfSIHDv 0
애들이 신나서 알았다구 하고 나는 술래가 된 애 말구 남은 한명이랑 대강 교실 한번 들렀다가 술래가 너무 못 찾는거야ㅋㅋ 그래서 도서관 맞은편에 여자화장실이 있었거든? 거기를 들어갔지. 빨리 찾으라고.
15 광광 2018/07/04 03:05:20 ID : i07hxSINze7 0
16 웅앵웅 2018/07/04 03:06:17 ID : xveMjfSIHDv 0
안녕~ 어쨌든 그래서 술래가 찾는걸 기다렸어. 그 당시에 추우니까 애들이 화장실에 창문을 다 닫아놨었고 우리 화장실 들어갈때 딱 마지막 화장실에 있던 애들이 전부 나갔었어. 나랑 친구만 화장실에 숨어서 술래를 기다렸지.
17 광광 2018/07/04 03:06:59 ID : i07hxSINze7 0
그래서??
18 이름없음 2018/07/04 03:07:00 ID : fWi9xQso0oH 0
혼자가 아니군 다행
19 웅앵웅 2018/07/04 03:07:20 ID : xveMjfSIHDv 0
그 화장실이 칸에 있는 문 말구 딱 들어가는 입구 문 있잖아? 거길 닫아놓고 술래인 친구를 기다리는데 너무 안 오는거야ㅋㅋ 그래서 화장실에서 쫄래쫄래 돌아댕겼지
20 광광 2018/07/04 03:08:04 ID : i07hxSINze7 0
화장실이 큰가 보구낭
21 웅앵웅 2018/07/04 03:08:16 ID : xveMjfSIHDv 0
근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놀라긴 했는데 그냥 대강 넘겼지. 그게 계속 들리는데 친구는 안 들렸었나봐. 그래서 내가 걔한테 야.. 이상한 소리 안나? 라고 물었지. 안 난다더라구.
22 광광 2018/07/04 03:08:53 ID : i07hxSINze7 0
개무섭겠다ㅠㅠ
23 웅앵웅 2018/07/04 03:09:49 ID : xveMjfSIHDv 0
크다? 기 보다는 내가 몸집이 좀 작아서.. 그래서 그냥 잘못 들었겠지.. 하고 걔랑 손 꼭 잡고 있었다? 솔직히 무섭긴 했거든ㅋㅋ 학교 화장실이면 양 쪽으로 칸이 있고 가운데 길 나있는거 알지. 거기 딱 가운데 서서 걔랑 술래 언제오는지 한참 떠들었고든
24 광광 2018/07/04 03:10:15 ID : i07hxSINze7 0
아하
25 광광 2018/07/04 03:11:32 ID : i07hxSINze7 0
스레주 급 졸림이 와버려서 먼저 갈께
26 웅앵웅 2018/07/04 03:11:39 ID : xveMjfSIHDv 0
그러다가 한번 크게 소리가 들린거야. 약간 문고리 돌리는 소리? 근데 그건 거의 끝쪽 칸에서 났고 우리가 화장실 들어갔을땐 그 칸에 아무도 없었거든.. 화장실이 좀 낡아? 서 그 쪼그려서 볼일보는 그런 식이라 어디 올라설 곳도 없어서 아래 틈으로 봤을때 사람이 있으면 분명 발이 보여야 하는데 안 보였었고. 그랴서 야.. 뭐야 이러면서 걔선 막 떨고 있었지
27 웅앵웅 2018/07/04 03:11:51 ID : xveMjfSIHDv 0
? 걔선 아니구 걔랑...
28 이름없음 2018/07/04 03:12:56 ID : pSHxBhuq6i1 0
보고잇성
29 웅앵웅 2018/07/04 03:13:03 ID : xveMjfSIHDv 0
아구 잘자~ 근데 갑자기ㅋㅋㅋ 잠긴 문 고리를 억지로 열때 그 철컥철컥 소리가 아무도 없는 칸에서 크게 나는거야. 초반엔 천천히. 그러다 갑자기 다급하게 철컥철컥철컫철컥 이렇게. 너무 무서운거야ㅋㅋㅋ..
30 웅앵웅 2018/07/04 03:14:19 ID : xveMjfSIHDv 0
급하게 걔랑 화장실 뛰쳐 나와서 도서관으로 들어갔어. 술래는 어딜 찾는건지 보이지도 않길래 혹시 우리가 도서관에서 나왔을때 화장실 찾는거 아니야? 싶어서 다시 화장실로 가봤지. 왜 그랬는진 모르겠다ㅋㅋ 그냥 기다릴걸.
31 이름없음 2018/07/04 03:14:50 ID : pSHxBhuq6i1 0
헐 무서웟겠다
32 웅앵웅 2018/07/04 03:15:51 ID : xveMjfSIHDv 0
그렇게 다시 들어가서 애가 있나 봤는데 없는거야. 그래서 아 씨 뭐지.. 막 이러면서 다시 화장실에서 몊분 정도 술래가 오나 기다렸어.
33 웅앵웅 2018/07/04 03:16:35 ID : xveMjfSIHDv 0
근데 이번에도 문소리가 막 들리다가 연려있던 칸이 갑자기 엄청 큰 소리를 내면서 닫히는거야. 진짜 경기 일으킬 뻔했어 그 때..
34 웅앵웅 2018/07/04 03:18:06 ID : xveMjfSIHDv 0
와.. 너무 놀래서 그 자리에서 얼어있었다? 근데 갑자기 또 문 열리는 끼이익 소리 나고.. 내가 초반에 말 했다시피 창문 하나있는거 닫혀있었고 복도도 창문이 다 닫혀있었거든. 도대체 문이 닫히고 열릴 상황이 아니잖아ㅌㅋㅋㅋ 덜덜덜 떨면서 그냥 무작정 반으로 뛰쳐 들어갔어. 당시에 교실이 2층 별관이었는데 그냥 막 뛰어 내려갔어.
35 이름없음 2018/07/04 03:19:28 ID : Pa1csrs9s8l 0
개무섭네 ㄷㄷ
36 웅앵웅 2018/07/04 03:20:11 ID : xveMjfSIHDv 0
그리곤 내 자리서 같이 숨어있던 친구랑 손 잡고 뭐였냐고.. 막 그러고 있었어. 그러다 예비종 쳐서 술래는 교실 왔고.
37 웅앵웅 2018/07/04 03:21:17 ID : xveMjfSIHDv 0
아 조금 다르네. 술래는 우리반 아니었을거야. 우리가 반 갔다가 예비종 치기 전에 도서관 들렀고 거기서 술래랑 만났어. 헷갈렸다 미안해.
38 웅앵웅 2018/07/04 03:22:03 ID : xveMjfSIHDv 0
그리곤 술래한테 우리 이런 일 있옸다고.. 너 어딨었냐고 무서웠다고 막 찡찡거렸어. 알고보니 걔도 화장실을 들렀었대. 근데 타이밍이 안 맞았던거지.
39 웅앵웅 2018/07/04 03:23:08 ID : xveMjfSIHDv 0
그랬더니 술래가 우리 보면서 하는 말이 근데 나도 화장실에서 이상한거 들었다고.. 아무도 없는데 너네 칸에 숨은줄 알고 화장실 문 바로 옆에 숨어있는데 아기 옹알이 소리가 들려서 도망친거라고 그러는거야..
40 웅앵웅 2018/07/04 03:24:51 ID : xveMjfSIHDv 0
너무 무서운거야. 안 그래도 무서운 이야기도 못 듣는 쫄보였거든 나ㅋㅋ..
41 웅앵웅 2018/07/04 03:26:28 ID : xveMjfSIHDv 0
근데 그 이후로 내 정신이 이상 해진건지 막 이상한 것두 보이고 그러는거야. 막 4층 화장실 앞에 서면 소름부터 올라오고 들어가면 보면 안될 걸 볼 것 같고. 그래서 그 이후로는 4층 화장실 근처에도 안 갔어..
42 웅앵웅 2018/07/04 03:27:27 ID : xveMjfSIHDv 0
저 일 이후에 막 학급 회의 시간에 시선이 느껴지고 소름 돋아서 창 밖을 보면 사람 얼굴이 창문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형상이 보인다던가.. 집에 혼자 있는데 그림자가 지나다닌다던가..
43 웅앵웅 2018/07/04 03:28:58 ID : xveMjfSIHDv 0
그 이후에 우리 집은 아파트 재건축으로 이사, 전학 가게 됐고 현재 재건축이 끝나서 다시 이 동네로 왔지만 그 학교는 근처에도 안가ㅋㅋㅋ 아직도 못 가겠더라구.
44 웅앵웅 2018/07/04 03:29:35 ID : xveMjfSIHDv 0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겪은게 꽤 있긴 한데 그럼 나 오늘 못잘 것 같아서ㅋㅋ 내일 또 풀러 올게 안녕~
45 이름없음 2018/07/04 03:30:34 ID : xveMjfSIHDv 0
참고로 얘들아 나 이거 풀면서 혼자 쫄아서 땀 질질 흘리는데도 이불 못 내리고 있어.. 넘 더워 살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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