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할아버지 이야기 (29)
2.악마에 씌인것같아 (24)
3.일본 괴담 알려줄 수 있어? (11)
4.나랑비슷한일(?) 겪고있는사람있어? (21)
5.나 좀 도와줘 (48)
6.병원에서 겪은 일 이야기해볼까해 (1)
7.내 귀에만 들리는 이상한 소리 (23)
8.노파의 이야기 (27)
9.도움주다 알게 된 언니 (29)
10.나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꿈 얘기 하고싶은데 (4)
11.스레딕을 너무 많이봐서 망상같은게 생긴사람있어? (17)
12.독서실인데 내 뒤에 옆자리 사람이 이상해 (30)
13.일본 동요 2개! (28)
14.어릴 때 꾼 꿈 이야기 (25)
15.나홀로 숨바꼭질 (15)
16.지영이 본 이후로 (17)
17.가위눌린 건지 모호해 (4)
18.시체닦이알바(과거일이야) (61)
19.5달 동안 꿨던 꿈 (9)
20.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비슷한 꿈을 꾼다 (무서운 건 아님) (2)
2
이름없음
2018/07/07 00:44:39
ID : 9hhs5RzU42N
0
어릴 때 부터 우리집은 가난하였고 가난하였기에 허름하고 가난한 동네에 살았다.
흔히 구도시라고 부르는 전깃줄이 내려와있고 하수구 냄새가 풍기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속칭 앰생동네가 우리동네이다.
3
이름없음
2018/07/07 00:45:57
ID : 9hhs5RzU42N
0
가난한 집에 더불어 나는 항상 따돌림도 당해왔다. 지금 기억나는 어린시절은 아이들에게서 괴롭힘,놀림받고 집에 들어와서는 울고 엄마가 위로해준 아픈 기억들이다.
4
이름없음
2018/07/07 00:47:57
ID : 9hhs5RzU42N
0
내 비참핫 어린시절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2013년 내가 13살 무렵, 우리집 옆옆집 아주 허름하고 아무도 안사는 집에 한 노파가 들어왔다.
머리카락도 헝클어지고 부풀려진 심한 곱슬머리, 이빨도 다빠져서 금니은니로 채우고 여기저기 쳐진 주름살.
보기 흉한 노파였다.
5
이름없음
2018/07/07 00:48:33
ID : AnVaoJQq3U2
0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18/07/07 00:49:43
ID : 9hhs5RzU42N
0
그러면서도 가슴골이 훤히 내비치한 야시시한 옷에 진하고 야한 화장을 하고 다녔다.
아마 동네 사람들 모두가 그 노파를 멀리했다. 떠돌던 소문에 따르면 그노파는 젊을 적 매춘부였다, 정신이 나간 노파다. 였다.
7
이름없음
2018/07/07 00:51:50
ID : 9hhs5RzU42N
0
과거가 어떻고 모습은 추했지만 그노파는 나름 돈이 많았다.
허름한 집은 깨끗하게 단장했고 점집으로 바꾸어놓았다.
내 부모님은 미신을 싫어하셔서 들어가진 않았지만 노파를 욕하던 사람들도 점을 봤었다.
하지만 노파의 점은 부정적인 예언만 하고 그 예언이 일치해서 얼마안가 노파는 미움도 받고 점집도 거의 안되었다.
8
이름없음
2018/07/07 00:53:38
ID : 9hhs5RzU42N
0
어이쿠.비참한으로 고칠께~
나는 오컬트나 귀신,괴담에 무척 관심이 많았지만 부모님 몰래 컴퓨터로 스레딕이나 보는걸로 만족해왔다.
마음 같아서는 호기심에 노파에게 점도 받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다.
9
이름없음
2018/07/07 00:56:08
ID : 9hhs5RzU42N
0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학교에서 내내 따돌림을 당했다.
중학교 2학년 부터는 자퇴를 하였다. 친구가 없고 외로운 나는 자연스럽게 오컬트에도 의존했다.
그리고 4월 쯤 호기심에 부모님 몰래 점을 봤다.
10
이름없음
2018/07/07 00:58:38
ID : AnVaoJQq3U2
0
점 보려면 돈이 필요했을텐데 모아둔 용돈으로 몰래 본거야?
11
이름없음
2018/07/07 00:59:33
ID : 9hhs5RzU42N
0
점을 보았는데도 결과는 그닥이었다.
잠깐 그 점집에 대해 묘사를 하자면 외국 영화에 나올 법한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다.
나뭇바닥에 터키산 카페트가 깔려있고 붉고 동양풍 문양이 들어간 벽지에 고급스러운 병풍.
중앙에는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보도 고급스러운 천에다 소파가 마주보고 있었다.
테이블 보 위에는 푸른 장미꽃을 담은도자기 꽃병이 있었다.
12
이름없음
2018/07/07 01:00:27
ID : 9hhs5RzU42N
0
응 엄마아빠는 가난해도 내가 따돌림을 받기도 하니까 기죽으면 안된다고 용돈은 조금 많이 받았어.
13
이름없음
2018/07/07 01:02:02
ID : 9hhs5RzU42N
0
점 결과는 그닥이였지만 나는 의외로 그노파가 마음에 들었다. 소문과 달리 태도는 고급스럽고 내 이야기를 잘들어주었다.
게다가 나보고는 점을 받지 않더라도 외로울거니자주 찾아와도 된다고 했다.
14
이름없음
2018/07/07 01:04:01
ID : AnVaoJQq3U2
0
오 분위기 괜찮은데..?
15
이름없음
2018/07/07 01:05:05
ID : 9hhs5RzU42N
0
"그러고 싶은데 부모님이 좀. . . ."
쭈뼛쭈뼛 대는 내태도에 노파는 편안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괜찬아. 모르실거야. "
나는 수긍하였고 신기하게도 그날 이후 부모님은 내가 노파에게 가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였다.
노파가 마법이나 마술이라도 부렸던 것일까?
16
이름없음
2018/07/07 01:07:57
ID : 9hhs5RzU42N
0
노파의 집에 가면 노파는 내게 차와 고급스러운 쿠키를 내주었다. 왜 잘해주는지 물어도 미소로만 응답할 뿐이었다.
나는 내 이야기를 노파에게 털어놓았고 노파는 내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여기서부터는 비슷한 이야기니까 좀 많이 생략할께
17
이름없음
2018/07/07 01:09:22
ID : L9iqmMjbjtb
0
응응 잘 들고있어
18
이름없음
2018/07/07 01:10:55
ID : QnBglyE9wKZ
0
15>> 어휴 실수. 괜찮아로 고칠께.
내 이야기를 쓸 것은 아니니까 중심이야기 노파의 이야기를 쓸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나와 노파는 서로 친밀감을 쌓았다. 하지만 12월 15일 오전, 노파는 내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무슨 말씀인가요?"
내 질문에 노파는 답을 하지않고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19
이름없음
2018/07/07 01:13:13
ID : g3VcJTWmK6p
0
재밌다 허헣
20
이름없음
2018/07/07 01:13:14
ID : DxRyIIJVhwL
0
듣고있으!!
21
이름없음
2018/07/07 01:45:28
ID : q5aq6nXxSGn
0
몬가 슬프다 이야기가
22
이름없음
2018/07/07 01:47:05
ID : IGlg5bwq1vh
0
오오오
23
이름없음
2018/07/07 01:50:09
ID : tjwJTSKZdCp
0
듣고있어!
24
이름없음
2018/07/07 02:36:19
ID : L9iqmMjbjtb
0
혹시 잠들었어?
25
이름없음
2018/07/10 22:49:56
ID : 66jeFbeHyIH
0
엄청 궁금하니까
빨리좀와주지;;;;;
26
이름없음
2018/07/12 16:43:11
ID : sqlzSJU6qmM
0
정주행 끝 언제와 ㅜㅜ
27
이름없음
2018/07/12 16:54:13
ID : sklii8i2sn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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