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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밥 당해본 적 있어? (6)2.왜 2024이야? (6)3.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5.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6.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7.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8)8.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9.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0.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11.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2.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3.굿판 본 적 있는데 (1)14.소원 들어줄게 (501)15.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6.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7.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8.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9.🌶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20.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줘
지난 보름정도 사이에 있던 일이라
약간 뒤죽박죽해
난 자퇴생이라 하루종일 독서실에 있는데
시험기간이 되니까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오는 중고등학생이 몇 명 들어왔어
다들 밥을 다른 시간에 먹고 들어오는 거 보면 서로 모르는 사이 같아
그 중에 내 뒷자리에서 옆자리인 학생이 이상해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진 않은데
갑자기 의자를 흔들면서 눈을 뒤집어 까고 부들거려
내가 화장실 갔다가 부들거리는 장면을 정면으로 마주쳐버려서 밤마다 생각나ㅠㅠㅠ
내 연필소리가 시끄러워서인가 생각도 해보고
문제가 잘 안 풀려서 화난건가 슬쩍슬쩍 봤는데
아무 이유없이 몇 십분에 한 번은 꼭 저러는 것 같아
병이 있나 싶기도 한데...
갑자기 저러고 갑자기 평온해지는 건 좀 이상하잖아
다른 학생들도 깜짝깜짝 놀라는데
누가 컴플을 걸거나 그런건 못봤어
다들 무서워서 독서실 아저씨한테 말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음
나도 그런게ㅜㅜ
괜히 말했다가 나한테 뭔 짓이라도 할 거 같고
독서실 옮기고 싶기도한데
우리집에서 젤 가까운 곳이 여기고
동네가 외곽쪽이라 독서실이 여기밖에 없어
다른 곳에 가려면 좀 많이 멀다 해야하나...
저 행동 외에도 하나 더 있는데
얼마전에 비오던 날 주말에 독서실에 왔는데 나 혼자였음
그런갑다 하고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저 학생이 들어오더니 불도 안 켜고 가만히 뒤에 있는거야
휴대폰 하는 줄 알았는데 가방 속에서 휴대폰 진동이 울리더라
날 쳐다보는 건지 대체 뭘 하는 건지 소리랑 미동도 없이 있길래
너무 무서워서 모르는 척하고 공부만 했어
그러곤 한 20분쯤 뒤에? 그대로 나가서 안 돌아왔어
20분동안이나 날 쳐다보고 있던건가 싶고... 하
저 애 없는 낮에 몰래 찬장을 열어봤는데
수1이랑 통합과학 문제집 있는거 보면 고1 학생인 것 같았어
책상에도 요약정리 포스트잇 있는 거 보면
평범한 학생같아 보이는데
대체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다...
독서실은 아줌마랑 아저씨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데
총무처럼 하루종일 지키고 있는 게 아니라
자리를 비우실 때가 많아서ㅠㅠ
방 옮길 수 있으면 옮기려고 하는데
저 학생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할까 아니면 시험기간이 끝나면 그만 다닐지도 모르니까 그동안 가만히 있을까 고민중이야
.....나 고1이고 가끔 짜증나면 속으로 절규하고 비오던날에 가만히 서서 그날 공부한거 머릿속으로 정리한 기억 있는데..?
혹시 독서실이 6층에 있는 데 아니지...?
미안 나인가
나 요새 독서실에만 가면 잠을자서
근데 내가 의자에 기대자거든
그래서 목이 꺾이는데
눈이 뒤집혔을지도 몰라
아냐ㅌㅋㅋㅋㅋㅋ
그 애는 꽂꽂이 앉아서
눈을 까뒤집고 막 부들거려...
진짜 누가봐도 무섭고 소름끼쳐ㅠㅠ
전혀 자는 모습이 아냐.......
아미친 망했어 어떧하지
나 지금 독서실인데
에어컨 땜에 추워서 후드집업 입고 모자 뒤집어쓰고
정신없이 공부하다 보니까 뒤돌아봤더니 그 애가 있더라고
그 애가 갑자기 뒤를 돌아봐서 눈이 마주쳤는데
입술을 다 뜯은건가 입주변에 다 피묻어있고
무서워서 휴게실로 도망나왔어
내 옆자리랑 뒷자리에 다른 학생들도 있는데
미치겠다
그리고 아침에 독서실 아저씨 계시길래
방 옮기는 거 말씀드렸는데
시험기간이라 다 차서 남자분들 있는 쪽밖에 자리가 없대... 당연히 거긴 못가고
시험기간 끝나면 저 애 안 오겠지????
저 길로 짐 챙겨서 독서실 나왔어.
학생들 시험이 월,화,수인 것 같아.
같은 학교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지역 학교가 거의 그런거 같더라고.
월~수요일에 다들 2시쯤? 오길래 알았어.
그 애가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나를 뚫어지게 보고간다거나 그런거 외엔 별다른 것 없었어.
어제가 시험 끝이었으니까, 오늘 그 애가 안 온다면 내 고민은 끝이 될 것 같아.
안 오겠지 싶어서 맘이 한결 낫다.
내 생각엔 그냥 좀 이상한 애인 것 같아, 직접적으로 나한테 해코지한 적은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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