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에서 가위 눌렸던 이야기 (10)
2.분신사바~분신사바~ 오잇떼 구다사이~ (266)
3.초등학교 때 겪은 이야기 (55)
4.혹시 강령술 진짜 해본 사람 있어?? (5)
5.내가 살아온 세상 (9)
6.싫어 날 데려가지마 (27)
7.꼬집지 마 (17)
8.스레딕 처음인데 설명해줄사람있어ㅠㅠㅠ? (6)
9.신기있던 시절 겪은 기묘한 일들.. (1)
10.어릴때 몽유병 증세 있었던 사람? (15)
11.선생님과 나 (27)
12.누구 나처럼 성폭행 당할뻔 한적 있어?? (22)
13.기묘한 공책 사건 (49)
14.bdmco1주기 (32)
15.기가 세면 신내림을 받는다? (11)
16.별거 아닌데 소름돋는거 풀어보자 (14)
17.모모 (10)
18.우리 동네에서 이상한 개를 봤는데 (21)
19.. (17)
20.알바때문에 삼촌집살았었는데 그 동네 사람들이 이상했어 (161)
1
이름없음
2018/08/20 12:45:27
ID : ArxU47xRDzh
0
사실 며칠 된 일이야 진짜 말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는데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나 다 안믿어 줄 것 같아서 여기에나 얘기해보려고...
2
이름없음
2018/08/20 12:46:34
ID : 7AqnQqY65cL
0
듣고 있어!
3
이름없음
2018/08/20 12:47:53
ID : ArxU47xRDzh
0
닷새쯤 전 새벽 한시쯤에 편의점에 다녀오는 길이었어, 우리 동네에 길고양이는 꽤 많은 편이거든? 그래서 새벽에 나가면 담장이나 차 밑에서 식빵굽고 있는 길냥이들은 종종 보는 편인데 그날은 웬 새하얀 개가 골목에서 빙빙 돌고있는거야
4
이름없음
2018/08/20 12:49:58
ID : ArxU47xRDzh
0
그 강아지들이 주인이랑 오랜만에 만나면 기뻐서 한자리에서 막 짖구 빙빙돌고 난리를 치잖아? ㅋㅋㅋ 딱 그런 모습이었어 크기나 모색은 조금 큰 말티즈 정도 됐고.. 멀리서 볼 땐 이 시간에 개가 돌아다니네? 하고 대수롭잖게 생각했는데 진짜 그 주위에 사람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거든
5
이름없음
2018/08/20 12:51:59
ID : ArxU47xRDzh
0
그런데 그 개가 그 한자리에서만 혼자 계속 멤멤 돌면서 뛰어다니는거야, 심지어 그렇게 신난듯 뛰어다니는데 짖는 소리는 커녕 숨 헐떡이는 소리도 안나고... 가까이 갈수록 어쩐지 소름이 끼쳤는데 그 바로 앞이 우리집이라 안지나갈 수도 없었거든
6
이름없음
2018/08/20 12:53:38
ID : ArxU47xRDzh
0
그래서 가까이 가면 알아서 도망치겠지, 어차피 갠데 뭐..하고 이 꽉 물고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내가 다가가는걸 알았는지 갑자기 그게 우뚝 멈춰서더라. 그리고 내 쪽을 쳐다보는데 개 얼굴이 이상했어.
7
이름없음
2018/08/20 12:53:40
ID : 7AqnQqY65cL
0
엥..뭐지.. .ㅠ
8
이름없음
2018/08/20 12:55:34
ID : ArxU47xRDzh
0
뭔가 일그러져있다고 해야되나? 처음엔 크게 다친줄 알았거든. 그래서 그렇게 이상한 행동을 한건가 싶어서 불쌍한 생각이 들기도 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봤는데 그게 아닌거야. 얼굴이 소름끼치게 사람같았어
9
이름없음
2018/08/20 12:56:48
ID : ArxU47xRDzh
0
진짜 사람을 똑 닮았다기보단 개 반 사람 반이라고 해야될 것 같아 주둥이는 개처럼 튀어나온게 아니라 사람처럼 넙대대한데 이목구비는 개랑 사람이 뒤섞인 것 같고... 그 얼굴로 날 빤히 올려다보는데 그냥 보고만 있는데도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치는데 목소리도 안나오는거야
10
이름없음
2018/08/20 12:58:33
ID : ArxU47xRDzh
0
솔직히 그대로 도망치고 싶었는데, 개는 사람보다 훨씬 빠르잖아... 내가 도망쳤는데 이게 날 쫓아오면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무서워 죽겠는데도 눈도 못 피하고 그 얼굴을 빤히 보고 있었어. 마주서 있던건 겨우 몇십초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체감으론 몇분은 된 것같고..
11
이름없음
2018/08/20 13:01:15
ID : ArxU47xRDzh
0
바짝 굳어서 내려다보고있으니까 얼마 안가서 그대로 고개를 홱 돌리더니 골목 안쪽으로 털레털레 걸어서 사라지더라구, 가는 것도 되게 느릿느릿 걸어가서 난 움직이지도 못하고 개가 완전히 가는걸 보고 난 뒤에야 겨우 집으로 뛰어올라왔어 무서워 죽겠는데 나 말곤 다 자는 중이라 깨울 수도 없어서 사온 것도 그대로 냉장고에 처박고 바로 침대에 콕 박히고...
12
이름없음
2018/08/20 13:04:07
ID : ArxU47xRDzh
0
그 뒤로 그걸 다시 본 적은 없고 골목엔 늘 보던 고양이들만 있어... 그런데 착각이라기엔 기억이 진짜 너무 생생하고 아직도 그 얼굴 떠올리면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도 못들어갈것 같거든..? 기형이라고 쳐도 정말 그런 생김새는 안나올 것 같은데 혹시 나랑 비슷한 개 본 사람 없을까 경기 남부 쪽이고 외모는 위에 설명해둔 대로거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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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13:07:04
ID : 5U5aq2E6ZfV
0
으앵... 무서워ㅜ
14
이름없음
2018/08/20 13:08:29
ID : ArxU47xRDzh
0
사실 저걸 보고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던가 한건 아니라 ㅜㅜㅠ 쓸 내용은 이것 밖에 없ㅅ어 근데 난 진짜로 봤거든.... 뭐라도 비슷한걸 봤거나 얘기라도 들은 사람 없을까 며칠 전부터 저게 신경쓰여서 해 지면 밖에도 잘 못 나가고 있다...
15
이름없음
2018/08/20 13:16:06
ID : 5U5aq2E6ZfV
0

16
이름없음
2018/08/20 13:16:50
ID : 5U5aq2E6ZfV
0
어두운 골목길에서 강아지 혼자 저러면 그냥 귀염뽀쟉한 강아지도 무섭겠다 으ㅜㅜ
17
이름없음
2018/08/20 13:22:51
ID : ArxU47xRDzh
0
아니...! 저것보다 훨씬 더 사람 얼굴에 가까웠어 딱 보는 순간 으와 시발 저게 뭐야 하는 소리 튀어나올만한 느낌으로...
18
이름없음
2018/08/20 13:23:37
ID : ArxU47xRDzh
0
저 사진속 개도 좀 묘하게 사람이랑 닮긴 했는데 내가 본 거랑 비교하면 평범하게 귀엽다고 느껴질 정도야...
19
이름없음
2018/08/20 13:36:24
ID : 5U5aq2E6ZfV
0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애기도 그 상황이면 충분히 쌍욕 나오는데.. 스레주 대체 뭘 본거야........
20
이름없음
2018/08/20 13:39:02
ID : 5U5aq2E6ZfV
0

21
이름없음
2018/08/20 14:41:16
ID : 7AqnQqY65cL
0
사진보고 진짜 놀랐다ㅠ 저렇게 생겼으면 보자마자 도망쳤을 거 같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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