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21 00:28:54 ID : HA47s5VdQoJ 0
몇년 전 일이야. 난지금 21살이구 이건 17살때 일어났던 일. 맨처음 사건의 발단은 고1때 여름방학, 서해안에 놀러갔을 때였어.
2 이름없음 2018/08/21 00:30:27 ID : HA47s5VdQoJ 0
당시에 나는 꽃무늬 치마에 연분홍색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어.
3 이름없음 2018/08/21 00:32:02 ID : HA47s5VdQoJ 0
밤이었고.. 한 8시? 9시? 가족이랑 왔는데 잠깐 나혼자 떨어져서 그 모래에서 나와서 엄마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옆에 앉으면서 말을 걸었어
4 이름없음 2018/08/21 00:33:17 ID : HA47s5VdQoJ 0
저기.. 하길래 난좀 깜짝놀라서 네? 하니까 갑자기 같이 드라이브를 하지 않겠냐고 하는거야.
5 이름없음 2018/08/21 00:34:36 ID : HA47s5VdQoJ 0
근데 난 17살이고ㅋㅋ 그 아저씨는 40대로 보였어; 뭐 내가 옷도 여성스럽게 입고있었고 머리도 파마하고 화장해서 20대로 보였을거야 근데 40대는 너무 아니잖아... 내 아빠뻘이던데
6 이름없음 2018/08/21 00:35:47 ID : HA47s5VdQoJ 0
게다가 난 그런 헌팅? 이런거 진짜 그때가 처음 당하는거였어 전혀 그런일 없었어서 너무 당황했고
7 이름없음 2018/08/21 00:36:33 ID : HA47s5VdQoJ 0
아... 저 가족이랑 와서.... 이러고 얼버부렸어.
8 이름없음 2018/08/21 00:37:26 ID : 7AlBapWnRwm 0
보고있다
9 이름없음 2018/08/21 00:39:48 ID : 2q1BalfU59f 0
보고이똬
10 이름없음 2018/08/21 00:40:22 ID : hzbu7cJRDth 0
보고이따
11 이름없음 2018/08/21 00:48:49 ID : HA47s5VdQoJ 0
아이쿠 미안 계속 쓸게!
12 이름없음 2018/08/21 00:50:13 ID : HA47s5VdQoJ 0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그냥 아.. 하면서 앉아있길래 나는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럽고 그래서 엄마기다리고 있어요.. 죄송해요 이런식으로 말했어
13 이름없음 2018/08/21 00:50:51 ID : 2q1BalfU59f 0
14 이름없음 2018/08/21 00:51:14 ID : HA47s5VdQoJ 0
그러니까 아저씨도 주춤주춤 일어나더라고. 생각해보면 뭔가 미련이 남은듯? 좀 망설이는 동작같기도 하고.
15 이름없음 2018/08/21 00:52:21 ID : HA47s5VdQoJ 0
암튼 그렇게 별거아닌 일로 끝났어. 나는 40대 아저씨라 너무 놀라고 이상하긴했는데 그런일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하고.. 뭐 그상태로 시간이지났는데.
16 이름없음 2018/08/21 00:53:14 ID : HA47s5VdQoJ 0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에 친구랑 둘이서 광화문..? 청계천?? 그런데 근처에 놀러갔었어
17 이름없음 2018/08/21 00:54:06 ID : HA47s5VdQoJ 0
고1 후반에는 내가진짜 꾸미는거에 관심을 가진 절정의 시기였고..ㅋㅋ 난 옷도 사고 나름 많이 꾸미고 놀러갔어
18 이름없음 2018/08/21 00:55:12 ID : HA47s5VdQoJ 0
머리는 허리까지 엄청 긴 웨이브머리를 고수하고있었고 흰색 밍크코트에 새빨간 하늘하늘한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갔따.. 살색 스타킹이랑
19 이름없음 2018/08/21 00:56:18 ID : HA47s5VdQoJ 0
그리고 서울 길거리에서. 아마 처음 도착한데가 명동이었나. 미안 내가 지리를 전혀 몰라서. 명동, 교보문고, 청계천 순서로 간것같다.
20 이름없음 2018/08/21 00:57:13 ID : HA47s5VdQoJ 0
거기서 친구랑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명동 횡단보도 엄청 길고 오래걸리더라고.
21 이름없음 2018/08/21 00:58:36 ID : HA47s5VdQoJ 0
그래서 좀 오래 기다렸는데, 내 뒤에 카페가 있었어. 모퉁이를 다 차지하는 카페고 유리창 방향으로 혼자 앉는 자리에서 바깥이 다 보이는 구조였어. 그리고 그 자리에 혼자앉은 아저씨가 유리창 너머로 나를 보고있는걸 봤어
22 이름없음 2018/08/21 00:59:31 ID : HA47s5VdQoJ 0
정확히는 내 다리만 뚫어져라. 내 치마가 빨간색인데다 짧긴했어 많이;
23 이름없음 2018/08/21 01:00:26 ID : HA47s5VdQoJ 0
그래뭐 나는 그럴수있다 생각했어. 그냥 보기만한건데 어쩌겠어. 눈에띄게 입고온건 난데.. 해코지를 한것도 아니니까
24 이름없음 2018/08/21 01:01:37 ID : HA47s5VdQoJ 0
난 일부러 아저씨를 제대로 안보고 다른데 보는척하면서 흘끔흘끔 아저씨를 봤어. 일부로 자리에서 왔다갔다 조금씩 움직여도 보고.
25 이름없음 2018/08/21 01:03:19 ID : HA47s5VdQoJ 0
근데 그 아저씬 정말 대놓고 보더라..? 흘끔이 아니고 진짜 뚫어져라. 움직여봐도 내 다리만 따라다니더라고. 근데 그 아저씨 얼굴이 그 바다에서 드라이브하자던 아저씨랑 똑같이 생긴거야. 어디서 본적있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딱 떠오르더라고.
26 이름없음 2018/08/21 01:04:43 ID : HA47s5VdQoJ 0
물론 이건 내가 착각했을수도있어. 안경끼고 눈이 좀 작은 완전 평범한 40대 아저씨였으니까.. 근데 그 바닷가아저씨가 딱 떠올라서.. 맞는것 같았지만 아니겠지 하고 신호등켜지니까 건넜어
27 이름없음 2018/08/21 01:05:52 ID : HA47s5VdQoJ 0
그리고 잊어버리고 교보문고 갔다가, 나와서 추우니까 카페로 가려고 돌아다니는데 그때 카페에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 가는곳마다 다 차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다시 나오고 반복하다가
28 이름없음 2018/08/21 01:06:30 ID : HA47s5VdQoJ 0
어느 카페에 마침 2층 올라가니까 한팀이 일어나서 딱 앉았어
29 이름없음 2018/08/21 01:08:46 ID : HA47s5VdQoJ 0
그래서 1층에서 주문하고 와서 앉으려는데, 내 얼굴이 보이는 쪽으로 뒤쪽 테이블에 그 똑같은 아저씨가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 날 보고 있는거야. 그때도 다리 보고있었는데 내가 앉으려다 멈칫하니까 시선올려서 얼굴을 봤어;;
30 이름없음 2018/08/21 01:09:39 ID : HA47s5VdQoJ 0
나는 일단 눈마주치자마자 괜히 딴데보는척하면서 아무렇지않게 앉아서 바로 친구한테 말걸고.
31 이름없음 2018/08/21 01:10:37 ID : HA47s5VdQoJ 0
그 아저씨는 진짜 확실히 그 신호등에서 나 보던 아저씨 맞아; 바닷가도 난 맞는것같은데.. 그건 아니라쳐도 크리스마스날 두아저씨는 확실히 같은 사람이었어
32 이름없음 2018/08/21 01:11:59 ID : HA47s5VdQoJ 0
나는 주문한 케익만 빨리 다먹고 겉으론 티안내면서 친구한테 말할기회 노리다가 그냥 폰 메모장에 써서 웃긴거 보여주는척하고 친구한테 보여줫어.
33 이름없음 2018/08/21 01:13:51 ID : HA47s5VdQoJ 0
이거 보고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고 하고. 지금 니 뒤쪽에 이상한 아저씨가 앉아서 계속 나를 본다. 근데 몇시간 전에도 다른데에서 날 쳐다봤던 아저씨다. 절대 돌아보지말고 같이 자연스럽게 여기서 나가달라고.
34 이름없음 2018/08/21 01:14:35 ID : HA47s5VdQoJ 0
진짜 난 일부러 그아저씨 한번도 안봤는데, 다른데 보면서 시야에 들어온 그 아저씨 시선이 계속 날 보고있었던걸 느낌..
35 이름없음 2018/08/21 01:15:37 ID : HA47s5VdQoJ 0
그래서 거기서 나와서 아무말도안하고 무조건 걸었어. 그러다 좀 멀어지고나서 내가대충 설명해주고..
36 이름없음 2018/08/21 01:19:52 ID : HA47s5VdQoJ 0
원래 밤에는청계천 갈 계획이었고 가면 사람 많다해서 일단 친구따라 그방향으로 갔고, 그이후론 아무일도 없었어. 밤에 집에 왔구... 미안해.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ㅋㅋ 허무하긴 한데... 나만 이상하다고 느끼는거야?? 오래전일이긴 한데 아직까지 이상하거든. 세번다 같은아저씨 맞는것같고.. 뒤에 두번은 확실해! 대체 뭘까?? 카페갔을때가 그 신호등에서부터 한 5시간은 지나고였을걸?? 그중간에 엄청 돌아다녔고 카페도운좋게 찾아다니다 들어간건데, 내맞은편에 이미 앉아있었잖아.....
37 이름없음 2018/08/21 01:21:51 ID : HA47s5VdQoJ 0
귀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사람같긴 한데 너무 이상해서. 우연만은 아닌것같구. 다리 보는게.. 귀신은 왠지 성욕이 없을것같.... 아닌가..? 근데 겉모습은 완전 사람이야. 그리고난 귀신본적 한번도없는데ㅜㅜ
38 이름없음 2018/08/21 05:48:12 ID : UZeGoJSHDzh 0
헐..우연이라치더라도 너무 소름돋는다ㅠㅠㅠㅠㅠ
39 이름없음 2018/08/21 13:25:39 ID : Ds7aoE5Xvxv 0
그냥 성도착증환자봤네 혼자있었으면 큰일났을듯 그냥 다리를 뚫어져라 보다가 갈길간거면 남자들 본능이니 그럴수있거든 여자의 노출부위를 자신도 모르게 보게되니까 근데 카페에서도면 따라온거라 보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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