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상물에서의 하라구로.. 상상만 해도 너무 좋다 ㅎ. 왜 그런거 있잖아, 친구들이랑 평범하게 지내는 남학생, 혹은 여학생. 하지만 속은 친구는 커녕 가족조차 믿지않고 세상 모두에게 냉철한 사람. 그냥 냉철하다기보다 단순히 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인게 좋긴 한데.. 뭔가 문제 생겼을때 언제나 “얘들아 걱정마! 긍정적으로 생각해!” 하고 분위기 뛰어주는 캐들 있잖아. 주로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알고보니 하루구로여서 저런 대사 친뒤에 혼자 머릿속으로 “긍정은 무슨..ㅋ 바보 아니야 이 새끼들.” 이런 생각하면서 비웃고 있으면.. 최고야... 근데 이런 캐는 별로 없어서 슬프다.. 엑스트라가 하라구로여봤자 비중도 없고, 그렇다고 주인공이 하라구로인 경우는 거의 없고. 남자던 여자던 주인공이 하라구로면 좋겠다. 혼자 엄청 착한척 해서 친구들이랑 놀면서 머릿속으론 혼자 비웃으면 좋겠어...! 그런 일상을 보내는 주인공이면 좋겠어...! 하지만 그런 애니는 거의 없으니 2차창작 끄적끄적... 하루카... 호노카... 유이.... 누가됐든... 하루구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