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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2)2.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3.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6)4.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1)5.이거 호감일까 (7)6.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7.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75)8.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4)9.너넨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랑 사귈수잇어? (2)10.미련 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ㅜㅜ (1)11.너희는 짝남/짝녀가 맞춤법 틀리면 어때..?? (3)12.나 드디어 첫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남 (11)13.오해하는거 같지? (3)14.전남친이랑 남사친을 (16)15.행닌ㅁ들 행님들ㄹ! 빨리빨리! 도파민도파민! (11)16.9년 된 남사친 (4)17.. (3)18.가다실9 맞고 건강하고 그런데 (3)19.관계 안가지는 남친 (3)20.재회 고민 있는 사람들 같이 얘기 나누자! (2)
만난지는 반년 사귄지는 15일 정말 편한 사이지만 포카포카하기도 해서 요즘 살맛난다!! 솔로 친구들한테 자랑하기도 뭣해서 생각날 때마다 여기 썰 풀어봐야지ㅋㅋㅋㅋㅋ
나랑 애인은 딱 1살차이로 둘 다 회사원이야.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고 젊은 편인데 난 고등학생 때부터 쭉 일을 해왔고 남자친구는 잠깐 휴학하고 일하는 중? 만나게 된건 같은 취미 가진 사람들끼리 모인 동호회에서 보게됐어
처음에는 둘 다 별 생각 없었는데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좋아하게됐어 우리 동호회가 주마다 모여서 활동시간을 가지는데... 남자친구가 평소엔 되게 무심한 느낌이거든?? 근데 내가 아프고 일정이 너무 바빠서 2주정도 빠졌단말야ㅜㅜㅠ 게다가 평소에 카톡을 잘 안봐서 연락두 잘 안했어... 애초에 그 땐 갠적으로 연락을 안했었구
근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뭐지?? 했는데 하도 얼굴 안보이길래 살아있나 싶어서 전화했다고ㅋㅋㅋㅋㅋ 말투는 되게 장난스러웠지만 그... 평소에 안그래보이던 사람이 그러면 설레는거 있잖아 좀 그런거?? 그래서 실제로도 걱정해주는거야? 두근두근한데~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했었거든... 근데 그 때부터 자꾸 눈에 띄더라ㅜ
원래도 이렇게 대해줬던 것 같은데 하나하나 의미 부여하게 되는 거 있지... 내가 키도 좀 있고 사람을 챙기는 편이라 이거저거 들어주기도 하고 먼저 배려하고 약간ㅋㅋㅋㅋㅋㅋ 그런 성격인데... 걔가 차도쪽에 있으면 바깥쪽으로 걸어주려고 하고 (자리 바꾸면 내가 다시 바깥쪽으로 걸었어;;ㅋㅋㅋㅋ) 퇴근하고 기력없어하면 힘내라고 되게 무심하게 어깨 툭툭 두드려주고...
진짜 진짜 진짜 별거 아닌데 원래 누구 마음에 들어오면 하나하나 다 좋은 거 있잖아ㅜㅠㅠㅠ ㅠㅜ ㅠㅠㅠㅜ 그래서 그 때부터 내가 아.... X됐다... 싶었어 원래 누구 좋아하게되면 엄청 삽질하고 이상한 말 해서 뭐됐다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둘이서만 밥먹게된 약속이 잡힌거야ㅜ
동호회 활동 전에 간단하게 밥먹을 사람! 했는데 지금의 남친...어...... 줄여서 지남밖에 없길래 가장!!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둘뿐인거임ㅜㅜㅜㅠ 이때 진짜 죽을 것 같은 일이 있었난데 잠깐 일하구 와야겠다 내가 진짜 망했다!!!!!!! 진짜 좋아하나봐 어쩌냐 미치겠어 으아악!!!!!!! 하게된 계기인데 잠깐 일하구옴ㅜㅠ
봐주고 있구나!!! 고마워!!!!!
같이 밥먹으러 간 곳이 꽤 번화가였는데ㅜㅜㅠ 내가 사람을 챙기는 편이라구 했었잖아 그 버릇중에 하나가 길에 사람 많으면 뒤로 손 뻗는 거거든... 밥먹으러 만났을 때에도 몇번 그 난리를 친거야 진짜 버릇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ㅠㅜㅠㅠㅠ
밥먹으면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취미 이야기도 하고 원래부터 성격이 잘 맞는 편이라 하나도 안어색하게 이야기했어ㅋㅋㅋㅋ 물론 난 나대지마 심장 X끼야 이러고 있었지만... 근데 밥먹고 나와서 내가 또 뒤로 손뻗은거야... 에라이 씹 하면서 손 다시 앞으로 가져오는데 지남이 손을 턱 잡은거야ㅜㅜㅠㅠ 나 그 순간 무슨 벌레만진것마냥 허으아ㅏㄱㅈㅇ장ㅈㅇㄷㅇ이러면서 놨는데 너무 미안했음 그리고 머릿속에서 종이 댕댕 울렸다... 인생 종치는 소리... 진짜... 좋아하나보다 씨X...
얼굴에 엄청 열 올랐었는데 내 화장은 단단하고 강하기때문에 빨갛게 보이진 않을거라고 장담하면서 아니 놀라서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괜찮아?? 하는데 장난식으로 내 손이 그렇게 더럽냐면서 툴툴대가지고 에이 아니지 설마 그러겠냐ㅋㅋㅋㅋㅋ 했고... 난... 나는...
그럼 안더러우면 잡자 하길래 ?? ?? ? ? ?????? ? ? ? ??? 하고 어 으 으응 그래 하고 손잡고 돌아다님....... 손잡고 돌아다니면서 계속 뭐지? 뭐지? 무엇? 무엇이지? 뭐지? 설마? 이랬는데 둘 다 평소에도 털털한 이미지라....... 기대하지 말자 하고 있었거든... 이 이야기했다가 지남이가 넌 눈치가 그렇게 없어서 세상 어떻게 살겠냐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는 동호회 모임 시간까지 좀 남았길래 고양이카페가서 둘 다 고양이 덕질하는데... 그날따라 머리 개 거지같아서ㅜㅠㅠㅠㅠㅜ 머리 만지작대고있었는데 왜 그러냐고 해서 머리 이상해서 그런다니까 어디 좀 봅시다 이러면서 내 머리 한번 슥 쓰다듬을 때 죽는 줄 알았다 진짜로........... 진짜로....ㅜㅠ
그리고 그 다음엔 둘이서 술먹었는데 그냥 술 먹으면서도... 취미 맞고 취향 맞고 성격 맞고 하니까 재미없을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ㅜㅜㅠㅜㅜㅠㅜㅜ 근데 썸타는 사이의 술 홀짝거림이기보단 좀... 술고래 친구들의 별별이야기 다하는 술자리 같았을뿐...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술 엄청 좋아해서 소주 한 5병은 먹은듯... 근데 이 때 필름 좀 끊긴채로 집 들어갔는데 들어가기전에 집가기싫다ㅜㅠ 이러고 좀 찡찡댔는데 그러게 보내기 싫다 이랬던... 기억이 있었고 물어보니 맞대 그리고 그 말 했더니 내가 엄청 빙구같이 웃었댔음 빙구빙구...
ㅋㅋㅋㅋㅋㅋㅋ 아악 봐줘서 고마워!!!!!!!!!!
술마시면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거든 서로 대하는 태도야 이미 되게 친했어서 달라진게 없지만 뭔가...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든 느낌??? 좀 더 편해지고 그랬어... 적어도 난 그랬음...ㅋㅋㅋㅋ 지남이도 그때 쯤 얘 정말 나랑 잘 맞는구나 한번 만나보고 싶다 생각했댔었고...
근데 나는 고백하면 차일 것 같았어 왜냐면 연애할 생각이 없어보였거든 지남이가... 그래도 난 고백하려고 했다.... 왜냐 난 차여도 얼굴을 볼 수 있는 철면피고!!! 혼자 삽질하다 지X할까봐 그냥 지르려고 했기때문!!! 내 이 급한성질에ㅜ지남이도 영향을 받은건지 우린... 약간 급발진 하는 느낌으로 사귀게 됐어...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된거냐면
동호회 사람들+지남이 친구랑 다같이 술먹는데 지남이가 많이 취한거야ㅋㅋㅋㅋㅋㅋ 나도 알딸딸해서 정신 놓기 직전이었음... 근데 지남이랑 지남이 친구 담배피러 나갔는데 그거 보고 헤헥ㅋㅋ 따라가구싶당 해서 따라나갔다?? 근데 지남이 친구가 너 그러다 몸 더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지남이는 지금 약 챙겨먹고있으니까 괜찮다고 이야기하는거야... 지남이 건강이 안좋았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지금도 안좋을 줄은 몰랐거든 근데 지금도 많이 안좋았나봐......
그 이야기 들었을 땐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있으려고했는데 (와중에 지남이랑 지남이친구 술취해서 나 있는줄 모르고있었음) 점점 취기가 더 올라오더라고....ㅋㅋㅋㅋ 동호회 사람들이 술먹던 곳이 지남이 자취하는 곳 근처여서 지남이 친구랑 나랑 지남이 데려다주는 길에 막 울었다.... 와중에 우는거 티 안낸다고 얼굴 안본 채 농담따먹기하면서 막 웃고 울고 난리났는데 그냥 미친X같았을거야 화장도 번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자취방 들어가서ㅋㅋㅋㅋㅋ 자취방엔 이미 시체 1구가 있었는데 내가 계속 우니까ㅠㅠㅜ 둘이 옥상가서 이야기했거든 나 진정시킨다고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왤케 우냐고 자기 이제 다 나아간다고 막 그러길래... 술취해서... 그와중에 엄청 작게ㅋㅋㅋㅋㅋ 왜우냐고ㅠ물어본말에 엄청 작게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아프다잖아... 이랬는데 한번 더 말해달라길래 내가 울음 좀 그치고 얼굴 완전 팅팅 부었겠지만 딱 바라보고 좋아한다고 했어
지남이도 나 좋아한다고... 그럼 오늘부터 사귀지 않겠냐고해서... 만나게 된게 2주쯤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술취해서 자취방에서 크어억 하면서 떡실신했는디 아침에 일어나서 지남이가 젤 먼저 한 생각이 얘 취해서 내가 고백한거 생각 못하면 어쩌지...?? 랬음 지남이 눈엔 내가 얼마나 빙구인걸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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