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막 사람이 낸다싶은소리는아닌데 규칙적으로 1초간격씩 쿵 쿵 이런소리가 계속나 한 5분동안 그래서 나는 윗층이 그냥 밤마다 운동하나보다 하고 별로신경안썼어 그때가 이사온지 얼마안됬을때거든

내가 고등학생이라 학교끝나고 집을오는데 위층이 이사를 간거야 막 이삿짐옮기는 사람들도 왔다가고 근데 짐을 옮기는게 양이 별로안됬어 이삿짐차도 금방가더라고 근데 윗층이이사간날 새벽에도 쿵쿵소리가 또 들리는거야

나는처음에 보일러 돌아가는소리? 그런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솔직히 매번 같은시간에 같은소리가 들리길래 사람이 내는거라곤 생각을 못했지.. 윗층에 그새 누가 또 이사를 온건가 하고 가끔씩 올라가보기도 했는데 사람은 없는거같았어

나도 새벽에 그렇게 씨끄럽진않지만 거슬리는 소리가 계속나니까 짜증이나서 올라가보기도했었어 윗층집 옆집도 찾아가보기도했고 근데 옆집은 이사온사람도없고 딱히 들어갈사람도 없다더라 근데 소리는 계속났어 계속

전체적으로 들리는게 아니고 정확히 내방 위에서만 소리가 들려 부모님도 새벽마다 그런소리 나는줄도 모르고계셨어 아 근데 지금 쓰는중에도 소리가 계속들리네... 솔직히 조금 무서워 ㅠ

난 친구들이 집에 자주놀러와서 자고가는일이많아 친구들도 윗층에서 새벽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것도 알고 막 사람들자는시간에 도배? 같은거라도 하나싶었는데 그런 소리는 도저히아니였어 뭔가 두드리는 소리보다는 진짜 사람이 규칙적으로 쿵,쿵 뛰는소리 같았거든

그래서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날 약간 겁없는 친구가 먼저 윗층을 찾아가보자고했어. 나는 윗층에 자주가봤으니 사람도없고 있다해도 새벽엔 조금 그렇지 않겠냐고했지 ...ㅎㅎ 솔직히 조금 무서웠거든 친구들은 내 의견은 깡그리 무시때리고 결국 올라가기로했어

참고로 우리집은 1002호야! 나는 친구들이랑 1102호 집문앞까지왔어. 그리고 겁없던 친구가 먼저 1102호 집문에다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봤어. 친구는 잠시동안 집중하고 소리를 듣다가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우리한테 말했어

나랑 내친구들도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봤는데 안에서 약간 바람 세게부는날에 창문에서 나는 그런 소리있잖아 약간 바람부딫히는 소리...그런 소리랑 내가 새벽마다 듣던 쿵쿵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그 쿵쿵소리가 내가 밑에서 들었던거랑은 살짝 달랐어...

옆집 윗집 아래집에서 나는 소리

기다린다 보고 있엉

보고있어!!

보고있어

보고있어 스레야ㅑ

+미안미안! 오늘일이너무많아가지구 피곤해서 스레딕에 못들어왔었어 ㅠ 이야기 마저 풀게! 내가 내방에서는 쿵쿵소리가 크게 들렸잖아 근데 벽에다 대고 소리를 들어보니까 그렇게 소리가 크진않은데 좀더 이상한소리가 났어 왜 비왔을때 물웅덩이 밟으면 나는소리? 약간 물소리가 같이 나는거야 근데 잘들어보니까 박자가 살짝 다르더라고...

>> 11 소리는 위쪽에서들렸구 옆집은 아닌거같더랑 근데 소리가 여러군데에서 난다고해야되나? 그니까 내가 들었던거랑은 조금 달랐어 내가 들은 소리는 한자리에서 규칙적으로났는데 그때 내가 친구들이랑 들은 소리는 약간 달랐거든 소리가 점점 커졌어

근데 내친구중에 약간 무서운걸 좋아하는애가 있었어 지딴엔 가끔 귀신도 볼줄안다고 하는놈인데 우리는 당연히 안믿었지 ㅋㅋ 근데 계속 우리끼리 소리들으면서 있었는데 그친구가 갑자기 그만듣고 내려가자고하는거야

왜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일단 분위기가 무서워서 내려가려고했지 근데 옆에있던 친구가 갑자기 자기 혼자 급하게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는거야 빨리 튀라고 그러면서

왜 그런분위기 있잖아...분위기 살짝 으시시할때 한사람이 놀라면 다른사람도 덩달아 놀라는거 우리도 친구가 갑자기 뛰쳐내려가니까 너무 무서워져서 우리도 허겁지겁 놀라서 내려왔지

아무튼 그렇게 다시 우리집 내방으로 돌아왔는데 친구가 하는말이 그 소리가 물웅덩이 밟는소리가 맞다는거야 그래서 우리도 그건 알고있었고 왜 갑자기 뛰쳐내려갔냐고 물어보니까 그친구가 말하길

우리한테 들리던소리가 점점커지던게 아니고 가까워지고있었다는거야 그니까 쿵쿵 뛰어다니면서 우리쪽으로 오고있었다는거지...

옆에서 얘기듣던 친구가 이야기에 살을 붙혔는데 내가 밑에층에 있을땐 내 위에서만 소리를 냈는데 내가 올라오니까 내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낸거같다는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올라갔을때 소리가 불규칙하게 난거였지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우리가 자기 집앞에서 있는걸알고 우리쪽으로 다가온거같다고 그러는거야 나는 솔직히 믿기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분위기라 우리는 난리가났지 윗집에 무슨원한이라도 샀냐 막 귀신붙는거 아니냐 이렇게

내가 딴건몰라도 귀신같은건 잘믿는편이라 엄청 무서워했어...일단 윗층에 뭔가있긴 하구나 생각을 했지 그래서 친구들이랑 계획을 짰어 윗층에 한번 들어가보기로...

우리는 무서운걸 즐기는편이라 밤에 들어가기로했어 귀신본다던 친구랑 그냥 장난기많은친구 이 친구들은 각자 A랑 B로 부를게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파트는 이사가고 나면 도어락이 풀려서 잠가놓지를않아 그냥 들어갈수있게 해놓거든 우린그때 무서워서 들어가진 못했지만...

아무튼 토요일밤 2시쯤에 우린 올라가기로했어 그 시간대가 소리가 들리는 시간이니까 나랑 A,B는 각자 폰후레쉬를 키고 윗층으로 올라갔지

들어가기전에 문에다 귀를대고 소리를 들어봤는데 그날엔 무슨일인지 소리가 들리지않는거야 그래서 귀신이 이사를갔나...? 하고 우리는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봤어

안에는 생각보다 별거없었어, 이사간 집이였으니깐. 안에는 가구며 그런게 아예없었고 그림 액자들만 조금 걸려있었어 근데 화장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야...

보구있엉ㅠㅠㅜㅜ

ㅂㄱㅇㅇ! 빨리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