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이렇게 힘든 거 처음이야. (2)
2.빼빼로 있잖아 (7)
3.전남친이 ㅋㅋㅋ (31)
4.- (3)
5.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13)
6.랜선연애 어떻게 생각해? (19)
7.지금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왜 좋은지 얘기해줘봐바 (12)
8.전 연애에 너무 상처받았어 (5)
9.내가 이상한건가 (2)
10.연락하고 있는 애 있는데 연애코치 해주라 (12)
11.빼빼로데이 선물 (2)
12.내가 연인보다 부족한 것 같은 연애를 하는 사람있어? (8)
13.태권도하는 여자가 너무 이상형이에요 (3)
14.아 이쯤이면 진짜 슬퍼진다 (3)
15.임신 가능성 좀 ㅜㅜ (5)
16.전여친 보고싶어 (6)
17.아니 내가 문제인건가 ? (22)
18.러브레터를 쓰려고 해. (3)
19.쓰레기 (10)
20.연애상담점....첫 글이에요 (4)
1
◆dB84IGnva5S
2018/11/07 20:42:25
ID : 1g0oMi7dQoF
0
전에 고민상담 판에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라는 글을 올린 레주야
2
◆dB84IGnva5S
2018/11/07 20:43:36
ID : 1g0oMi7dQoF
0
이젠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연애판으로 옮겨왔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남친이랑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어.
3
◆dB84IGnva5S
2018/11/07 20:46:13
ID : 1g0oMi7dQoF
0
내 남자친구는 300일 남짓 연애하는동안 생일, 기념일 하나도 안챙겼던 사람이야. 너나 챙기고 얘기해라 김치냐 이런 얘기 나올까봐 미리 말하는데 나는 다 챙겼어 심지어 수험생 신분으로도 편지는 꼬박꼬박 써서 줬지. 내 남친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쓰레기야. 5살이나 어린 여자애를, 그것도 첫번째 연애를 이렇게 망쳐놓을 수 있나 싶어
4
◆dB84IGnva5S
2018/11/07 20:50:24
ID : 1g0oMi7dQoF
0
전형적인 성차별주의에 찌들어있던 사람이었어. 여자애들은~이래서 안돼 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었지. 페미니즘(레디컬 말고 여성인권주의. 성평등주의를 지향하는 운동) 은 다 정신병이야! 여자들이 괜히 그런거나 빠져가지고! 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었다. 근데 나는 내 남친을 너무 좋아했다 한때나마 결혼도 꿈꾸었다 난 요리를 못해, 라는 말에 남친은 그럼 배워. 난 아침만 제대로 차려주면 돼. 대신 국이 있어야 하고 반찬이 적어도 3개는 되어야 해. 라고 대답했어.
5
◆dB84IGnva5S
2018/11/07 20:55:17
ID : 1g0oMi7dQoF
0
애는 낳아야해 근데 난 애들 무조건 패면서 키울거야
이 말에 어이가 없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계속 관계를 이어갔어. 나보고 '우리 파트너 같다'(파트너는...뭔지 알지? 육체적인 관계만 맺는...) 내가 다른여자랑 하는거 허락해줄거냐 이런말들을 농담마냥 쳐 해댔어
그 친구들도 ㅇㅂ충ㅋㅋㅋㅋㅋㅋ 젤 충격적이었던건 우연히 단톡방 보게 된거. 친구들은 "여자는 몸파는 일만 해야 한다 여자들은 다 허세충이다 애만 낳아야한다"
이런 대화를 하고 있더라. 그동안 내게 못했던 것들은 비교도 안되게 실망했어 근데도 나는 처음에 내가 오빠를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멍청했지
6
◆dB84IGnva5S
2018/11/07 20:58:46
ID : 1g0oMi7dQoF
0
친구들도 심지어 스레딕 레스주들도 내게 헤어지라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었어
과거형인 이유는 지금은 너무 마음이 편해서!야 ㅎㅎ
얼마 전에 두아리파의 노래를 듣게됐어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더라 그동안 고민했던 시간들 혼자 힘들어했던 그 감정들이 다 너무 아깝고 무엇보다도 내가 안쓰럽고 안타까웠어 내 젊은 나날들이
7
◆dB84IGnva5S
2018/11/07 21:01:23
ID : 1g0oMi7dQoF
0
혹시라도 애인이 나를 아끼지 않는 것 같다/내가 애인때문에 힘들다 하지만 헤어지는것은 무섭다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게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나도 저런 일들을 당했는데도 얼마 전까진 이별이 두렵고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을 내가 놓아버리는 것 같아서 망설였거든
이젠 아니지만!
8
◆dB84IGnva5S
2018/11/07 21:03:19
ID : 1g0oMi7dQoF
0
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더라구ㅎㅎ 과거의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혹시 도움 줄 수 있을까 해서 스레 올려봐! 그리고 내게 많은 조언 해준 스레딕 레주들 고마워(•ө•)♡
9
이름없음
2018/11/07 21:52:40
ID : tdBe7y3O4Mm
0
거기에 레스 달았던 사람인데 너를 위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힘들었을 텐데 큰 용기 낸 거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 스레주야
10
이름없음
2018/11/07 21:53:49
ID : tdBe7y3O4Mm
0
근데 너의 남친 같은 사람은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면 어떤 식으로 돌변할지 모르고 또 갑자기 모습을 바꿔서 반성하는 것처럼 굴 수 있는데 절대 흔들리지 말고 면대면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할 거면 가기 전에 네가 믿을 수 있는 사람 한 사람 정도에게는 네가 어디로 간다고 말을 하고 갔으면 해 너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니까
11
◆dB84IGnva5S
2018/11/08 09:29:12
ID : 1g0oMi7dQoF
0
고마워! 나도 그게 걱정이야...우리집 주소를 알거든 ㅠㅠ
이미 나는 마음이 아예 사라져서 ㅎㅎ 더이상 힘들일은 없을 것 같다!
12
이름없음
2018/11/08 09:44:37
ID : A2Gsi4KZg3R
0
두아리파 무슨 노래 듣고 맘 편해졌는지 알려주면 안될까....
13
이름없음
2018/11/08 11:31:55
ID : 1g0oMi7dQoF
0
blow your mind! 난 남자친구에게 잘보이려고 그사람이 듣기싫은 말들 안하고 그랬었거든ㅋㅋ그리고 내가 진지한 얘기를 하면 말투가 토론하는 말투? 로 나와. 그사람은 그게 싫다면서 나보고 니가 바뀔 생각은 안하냐고 종용했어
가사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가사는 "내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은데 왜 날 좋아해? 내가 노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잔이나 비우고 떠나" 였어
내 자신을 사랑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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