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02 21:13:07 ID : dU7vwnu7ats 0
안녕 처음 글써본다. 다들 반말쓰는 것 같아서 반말로 할게 제목과 같이 친구가 멀리 떠났어 자살이였고 그 이후로 생기는 일들에 대해 얘기 해볼까해 너무 죄책감도 크고 힘들어 이제 모든 걸 그만 두고 싶어져
2 이름없음 2019/02/02 21:14:35 ID : dU7vwnu7ats 0
난 19살 수험생이야 때는 작년이였고 자세한 날짜는 기입하지 않을 게 내 친구는 나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었어
3 이름없음 2019/02/02 21:14:52 ID : k67umsnO3yH 0
헉..스레주 힘내..스레주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힘내ㅠㅜ
4 이름없음 2019/02/02 21:15:22 ID : dU7vwnu7ats 0
고마워...
5 이름없음 2019/02/02 21:16:02 ID : dU7vwnu7ats 0
우리는 중학교 1학년 때 바늘가는데 실간다는 말처럼 우리는 엄청난 단짝이였어 선생님들도 전부 다 아는 그런 단짝
6 이름없음 2019/02/02 21:17:31 ID : dU7vwnu7ats 0
중학교 2학년 때 그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었어 슬펐지만 우리는 나중을 기약했어 우리 꼭 성인 되고나면 만나서 술 한 잔 하자고 그게 내년인데... 왜....
7 이름없음 2019/02/02 21:19:05 ID : dU7vwnu7ats 0
저녁이라 그런지 더 감정이 복받치는 것 같다ㅜㅜ 힘든 헤어짐을 끝으로 우린 잠시 이별했어 근데 잠시 이별이 아닌 영원한 이별이 되어버렸어
8 이름없음 2019/02/02 21:19:38 ID : dU7vwnu7ats 0
그 마지막 날을 끝으로 우리는 하루도 보지 못했어
9 이름없음 2019/02/02 21:20:18 ID : dU7vwnu7ats 0
점점 연락도 자연스럽게 뜸해지고 그 때는 각자의 인생이 바쁘다고만 생각했어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어
10 이름없음 2019/02/02 21:20:50 ID : dU7vwnu7ats 0
난 고등학교에 올라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어느새 그 친구는 점점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갔어
11 이름없음 2019/02/02 21:21:17 ID : dU7vwnu7ats 0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작년에 그 친구에게 한 통에 전화가 걸려왔어
12 이름없음 2019/02/02 21:21:36 ID : dU7vwnu7ats 0
하지만 나는 그 전화를 받지 못했어 그리고 뒤이어 온 문자를 확인했어
13 이름없음 2019/02/02 21:22:16 ID : dU7vwnu7ats 0
문자에는 장문에 편지가 적혀있었어 안부의 문자라고만 생각하고 가볍게 답장하고 넘겼어
14 이름없음 2019/02/02 21:22:56 ID : dU7vwnu7ats 0
지금 나의 행동이 너무 후회가 돼 그 친구의 마음을 조금만 더 헤아려줄 순 없었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
15 이름없음 2019/02/02 21:23:58 ID : dU7vwnu7ats 0
경찰은 당일 핸드폰 기록으로 나에게 연락을 했고 전화를 받았어 자살이라는 단어 밖에 안들렸어 그리고 하나 더 학교폭력의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어
16 이름없음 2019/02/02 21:24:22 ID : dU7vwnu7ats 0
최고의 친구라고 매일 약속했던 우리는 이렇게나 멀어져 있었어
17 이름없음 2019/02/02 21:24:51 ID : dU7vwnu7ats 0
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도 안나왔어 다 꿈이라고 생각했었어
18 이름없음 2019/02/02 21:25:26 ID : dU7vwnu7ats 0
하루종일 무기력한 채로 지냈어
19 이름없음 2019/02/02 21:25:49 ID : dU7vwnu7ats 0
매일 밤마다 울었어
20 이름없음 2019/02/02 21:26:14 ID : dU7vwnu7ats 0
미안함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죄책감 이 두 감정이 내 몸 전체를 지배했어
21 이름없음 2019/02/02 21:26:30 ID : k67umsnO3yH 0
세상에...정말 힘들었겠다
22 이름없음 2019/02/02 21:27:02 ID : dU7vwnu7ats 0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그렇게 살았어 하루는 엄청나게 기도했어 솔직히 내가 믿는 하나님을 원망했어 우린 꿈을 꿀 아름다운 나이인데
23 이름없음 2019/02/02 21:27:41 ID : dU7vwnu7ats 0
벌써 친구를 데려갔다고 정말 많이 원망했어 그리고 기도로 제발 내 친구를 내 꿈 속에서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24 이름없음 2019/02/02 21:28:42 ID : dU7vwnu7ats 0
그렇게 몇 달을 사니 대충 마음을 추스를 수 있게 되었어
25 이름없음 2019/02/02 21:29:46 ID : dU7vwnu7ats 0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몇 달 후 꿈에 친구가 나왔어
26 이름없음 2019/02/02 21:30:37 ID : dU7vwnu7ats 0
꿈에서 정말 많이 울었어 왜 먼저갔냐가 내 처음 질문이였어 꿈 속에 친구는 웃고 있었어
27 이름없음 2019/02/02 21:30:46 ID : dU7vwnu7ats 0
행복해보였어
28 이름없음 2019/02/02 21:31:33 ID : dU7vwnu7ats 0
친구가 날 달래줬어 꿈에서 내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줬지만 꿈이 아닌 것 같았어
29 이름없음 2019/02/02 21:37:47 ID : k67umsnO3yH 0
진짜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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