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fWksqlCqmK 2019/02/02 15:02:50 ID : 83AZcqY9xVa 0
# 본 스레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실화에 기반하고 과장이 다소 가미된 이야기입니다. 믿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이 스레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사양합니다. # 이야기 주제의 특성상 무겁고 역겨운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양해를 바랍니다. # 스레 흐름 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열심히 썰 푸는 스레주 보면 레스 하나라도 남겨주세요. "인간이란 어디까지 추악할 수 있을까? 마약, 강간, 강도, 절도, 살인.. 처음으로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역사를 집필했다는 그 순간에도, 이 다섯은 단 한 번도 끊인적이 없었지. 그래, 인간이란 어디까지 추악할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 가장 위대한 성자는 결국 인간의 손에 의해 못 박히고 핍박을 받았지. 사람이란 본디 추악한거야. 내 이익이 없으면 행동하지 않고, 언제나 작은 힘을 들이고 고수익을 원하지. 그게 인간의 본성이야. 나도 그래. 난 오히려 그 추악함을 즐기지. 마약, 강간, 살인, 내가 태어난 곳에서는 유난스러운 일도 아니었어. 난 내게 이익이 된다면, 돼지의 가죽을 뒤집어 쓸 수도 있어."
2 이름없음 2019/02/02 15:05:47 ID : 4GpQq45hs1b 0
헉..보고있어
3 ◆ZfWksqlCqmK 2019/02/02 15:06:42 ID : 83AZcqY9xVa 0
"살려주세요... 신고하지 않겠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제 통장 잔고건 집문서건 전부..!" "나름 솔깃한 제안이지만 말야, 거절하겠어." "어째서.. 어째서! 제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선생님! 부디 ㅅ.." 총성이 울렸다.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에서 연기가 살짝 피어올랐다. 정조준한 권총을 시야에서 치우니 뒷통수로부터 뻗어간 선혈이 새햐안 벽에 예쁘게 퍼졌구나. 권총의 주인이 느릿느릿, 나지막이 말한다. "너를 죽이면 더 많은걸 얻을 수 있거든. 호르헤, 들어와!"
4 이름없음 2019/02/02 15:06:49 ID : cleHxA46i8j 0
ㅇㅇ
5 ◆ZfWksqlCqmK 2019/02/02 15:11:13 ID : 83AZcqY9xVa 0
호르헤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정확히는 20대 초반정도의 청년은 가죽 가방을 들어 갓 처리된 고깃덩어리 옆에 펼쳐두었다. 가방안에는 각종 의료도구: 이를테면 메스라던지,등이 들어있었고, 청년을 그것 중 하나를 꺼내 머리가 휑 벗겨진 배불뚝이 아저씨의 배를 갈랐다. "부속을 처리하는 동안 수송상자 부탁드립니다, 마담." "기꺼이." 권총의 주인은 저벅저벅 방 밖으로 나갔다. 호르헤라는 청년은 능수능란한 솜씨로 고깃덩이에서 온 내장들을 분리해냈다. 대장, 위, 심장, 간, 신장 등.. 몇몇의 장기들은 죽은뒤에는 딱히 쓸모가 없겠지만, 그 외에도 다른 메리트가 있었다. 이들이 노리는건 부속뿐만이 아니었다. 가죽가방의 제일 깊숙한 곳에서 톱을 꺼내는 호르헤는 고깃덩이를 부위별로 아름답게 해체해서 뼈를 발라내고 가지런히 늘어놓았다.
6 ◆ZfWksqlCqmK 2019/02/02 15:15:41 ID : 83AZcqY9xVa 0
"고맙습니다. 마담." "별말씀을. 그런데 말야 이 남자, 정말 그 녀석의 부하가 맞는걸까? 어색하잖아. 자기가 보스의 최측근이라더니, 호위도 엉성하고, 보스의 이름조차 제대로 몰랐다고!" "글쎼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녀석의 진가는 이미 이렇게 잘 해체됨으로써 증명된 것 같네요." "하긴, 그 녀석의 부하던, 그걸 참칭하는 녀석이던, 사회를 병들게하는 균이나 다름없지." 호르헤는 아직 핏기가 가시지 않아 붉은 물이 흥건한 고깃덩어리들과 여타 장기들을 수송상자에 잘 보관해두었다. 호르헤는 무전으로 누군가를 호출해서, 이 짐들을 옮기게 했다. 현장의 뒷처리? 그런건 필요없었다. 오히려 이 광경을 보고 누군가 공포를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7 ◆ZfWksqlCqmK 2019/02/02 15:22:59 ID : 83AZcqY9xVa 0
프란체스카 마카로바, 그들 세계에서는 살인귀라고 잘 알려진 여성이 이 사건을 주도했다. 부자들이 사는 빌딩의 상층부에서, 야심한 밤에, 아주 잔인하게, 또 아주 조용히. 현장에 있던 자들은 모두 떠나갔다. 자리에는 흥건한 피와 쓸모가 없어 버려진 몇개의 인골만이 있었을 뿐. 프란체스카라는 여성은 빌딩을 빠져나와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리무진이었고, 그 안에는 3명의 남성들이 더 있었다. 그 중의 한 명은 프란체스카의 명령에 충실한 호르헤,또 하나는 그들의 공동 작업자인 페드로, 그리고 나머지는 운전기사였다. 이들은 차량으로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차량 안에서 그들이 대화하기를, "언제나처럼 깔끔하고, 신속하시군요. 잘 하셨습니다." "그것보다 말이야, 돈. 돈. 돈! 나는 돈이 필요해. 근데 어째서 체스터씨는 수당을 한 달 단위로 정산하겠다는거야? 미친거 아니야?" "글쎼요, 그건 제가 알기 힘든 부분이라.."
8 ◆ZfWksqlCqmK 2019/02/02 15:26:53 ID : 83AZcqY9xVa 0
"삼 일이야. 삼 일동안 더 참아야 한다고. 소중한 내 돈을 저 역겨운 하층민 돼지들에게 뿌려줄 시간이 삼 일이나!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라고!" "프란체스카, 돈이 무색하게도, 호르헤에게 듣자하니 매우 즐기다 나온 것 같은데? 평소였다면 체크포인트(살상력이 약한 권총으로도 사람을 단 번에 죽일 수 있는 부위)를 쏴버리고 금방 나왔을텐데. 사실, 오늘은 좀 아슬아슬했어. cctv를 통제하는데 애를 먹어서 말이지. 뭐가 그렇게 재미났나?" 살인귀는 고개를 돌려 페드로의 뒤통수를 빤히 쳐다보고는 담배를 꺼내들며 말했다. "반응이 좀 재밌더라고. 살려준다면 자기 집을 준다느니.. 그까짓 푼돈, 전혀 아쉽지도 않아."
9 ◆ZfWksqlCqmK 2019/02/02 15:32:39 ID : 83AZcqY9xVa 0
이들의 차량은 달려서 도시 외곽의 슬럼가로 도착했다. 대마, 아편, 그 외의 많은 마약류의 연기가 거리를 꽉 메우는 여기, 그들의 집이 있었다. 정확히는 집이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중간기지 같은 곳, 이 곳에서는 그룹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여 갖은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다. 살인귀도 이 장소에 도착했다. 호르헤가 그녀를 대신하여 집의 문을 열자마자 분위기는 모두 경직되었다. 그 때, 어떤 남자의 굴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차려!" 그의 호령에 맞춰, 촤르르르하는 구둣발, 군홧발이 부딛히는 소리가 온 집안에 울려퍼졌다. "좋아. 쉬어." 그녀의 엺은 미소에, 모두들 자기 자리에 앉아 정숙을 유지했다. 그들에겐 그녀가 집을 방문하는 것이 썩 좋은일이 아니었다. 그녀가 집을 방문하는 경우는 단 두가지인데, 하나는 잡무를 전달하고 처리하러 왔다거나, 둘째는, "배신자"를 지목하거나.
10 ◆ZfWksqlCqmK 2019/02/02 15:36:34 ID : 83AZcqY9xVa 0
그녀의 엺은 미소는 곧 후자를 의미했다. 그들은 겉으로는 평온함을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다리를 벌벌 떨며, 오줌을 지리고 있을 지경이었다. 만약, 자신이 배신자로 지목되면 어쩔까하는 생각에 두려운 것이다. "다들 떨고있군. 그래, 우리의 아름다운 꿈을 저버린 배신지가 여기에 있다." 그녀의 불호령에 이윽고 한 앳된 소녀는 흐으윽 하는 짧은 비명을 내지르며 소파에서 미끄러지기까지 했다. 그들은 모두 압도적인 공포에 휩싸여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배신자로 지목된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고, 그것도 오히려 가장 고통스럽다고 여겨지는 화형이 나을 지경이라고, 취급되기 때문이다.
11 ◆ZfWksqlCqmK 2019/02/02 15:40:46 ID : 83AZcqY9xVa 0
"누군가 배달해야하는 상품을, 멋대로 중간에 시음하는 사건이 있었지. 이런것에 좀 꼼꼼하신 어르신이 계시는데, 얼마나 불같이 화를 내시던지.." 잠깐 살인귀가 고개를 처박고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증언하기로 그녀의 얼굴이 보이도록 가까운 자리에 앉은 아이는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고개를 다시 쳐들고 또박또박 말했다. "내 뺨을 갈기는 거 있지? 하하!" 그녀는 특유의 갈라지는 웃음소리를 한껏 내뱉고는, 한숨을 한 번 내뱉고, 뒤돌아서면서 말했다. "비스와의 토르강이다." 그러자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사내들이 어느 자리에 앉은 남성의 사지를 잡고 끌어냈다. 토르강이라는 남성은 오랜 군복무 경력에 아마추어 보디빌더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자신의 체격을 이용해 주먹을 내지르고 반항하는 등 격렬히 저항했지만, 그 보다 더한 사내 넷이 그의 사지를 잡아갔다. 그는 결국,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처박힐 신세가 되었다. 이때다 싶어 안심한 사람들은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12 이름없음 2019/02/02 15:41:54 ID : 4GpQq45hs1b 0
보고있어. 스레주!!
13 ◆ZfWksqlCqmK 2019/02/02 15:47:17 ID : 83AZcqY9xVa 0
사내를 데리고 살인귀의 무리는 사라졌고, 그룹들은 자리에서 하던 이야기를 마저 이어갔다. 아니, 그것이 하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 끌려간 토르강의 처분에 대한 것일 것이다. 당연하게도, 그룹에는 아직 배신자의 최후라는 처벌을 받아 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추리해보는게 나름의 화두였다. 그 속에서, 그 날 처음 결성된 그룹의 한 남성은, 방금의 광경을 보고 떨고 있었다. "샤크 씨, 정말로 여기 마약 함부로 손 댔다가 저렇게 되는건가요?" "그래. 마약 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에 손을 함부로 대면 저렇게 ㅈ되고 쉽상이지. 원숭이, 너 담배피지?" "아뇨." "그럼 배워. 내일부터 일 시작인데, 이거라도 안 피면 뒤져야지."
14 ◆ZfWksqlCqmK 2019/02/02 15:52:03 ID : 83AZcqY9xVa 0
원숭이, 통상 아시아인이나 흑인들을 비하하거나 하는 말. 정확히는 옐로 몽키, 칭크 등의 표현이 있지만, 이 자는 유독 몽키라는 멸칭을 애용했다. 몽키로 호칭되는 남자는, 대부분의 그룹 사람들과는 다르게 건장하나 근육이 다부진것은 아니고, 건강하나 운동량이 무지막지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거나 보통 사람보다 조금 센 정도의 남성, 정상적으로 군 복무하고, 취미삼아 운동 좀 해본 그냥 남자. 어울리지 않게 자리에 낑겨있었다. 그에게 하달된 임무는 협상과 정보. 그는 그룹의 일원으로서 직접 싸움에 참가하지는 않는다. 그룹에는 이외에도 세명이 더 있었다. 모가디슈의 무와틱, 타밀의 아와맘, 그리고 체칠리아. 이들은 각각 의료, 전투 등 일선활동을 맡았다.
15 ◆ZfWksqlCqmK 2019/02/02 15:55:20 ID : 83AZcqY9xVa 0
이들이 말하는 내일의 일이라는 것,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의뢰된 일을 처리하는 것이었다. 그 의뢰된 일은 바로, "사람을 죽입니다." "네?" "나는 사람을 죽이고, 돈을 얻지요. 당신은 그런 사람들을 서포트해야 합니다." "아, 네." "원숭이 새끼, 잔뜩 쫄았구만. 걱정 마. 너는 안전가옥에서 랩톱이나 두들기다가 호출받고 나오기만 하면 돼. 아, 어쩌면 호출이 없을 수도 있겠네." 그들은 거대한 덤프트럭을 타고 도로를 가로질렀다. 트럭 조종실에는 운전 담당자인 샤크 씨와 의료 담당자인 무와틱, 빈 컨테이너 안에는 나머지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16 ◆ZfWksqlCqmK 2019/02/02 16:00:57 ID : 83AZcqY9xVa 0
이들은 XX 지역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치안이 너무 난잡하다며 지역 치안을 회복하라는 의뢰를 받고 이동중이었다. 그 지역은 과연 이슬람 무장반군이 판을 치고 다니는 전염병의 지역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이즈 보균자였다. 트럭에서 시에나로 갈아 탄 이들은 종심부로 이동하면서 여러 광경을 목격했다. 집에서 애써 만든 스카프를 우상의 상징이라며 모조리 뺏어가고, 그것마저 안 뺏기려고 달려들면 바로 AK로 쏴죽인다. 대낮 길거리에서 강간이 이루어지며, 은행의 직원들은 권총을 손에 쥐고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갱으로 보이는 집단들은 사람 하나를 에워싸고 칼로 난도질을 하며 지갑같은걸 털고 있었다. 샤크 씨는 이런 광경을 힐끗 흘겨보더니 내게 한가지 말해줬다. "야, 원숭이. 여기서 떡칠 생각은 꿈에도 꾸지마라. 한 번 치면 100% 에이즈야." "다행히 떡칠 생각이 없네요." "다행이구만."
17 ◆ZfWksqlCqmK 2019/02/02 16:01:57 ID : 83AZcqY9xVa 0
잠깐 쉬었다 갈게. 반가워. 첫 레스주야! 안녕. 재밌게 보고 있으려나? 봐줘서 고맙네. 더 열심히 글 써볼게.
18 이름없음 2019/02/02 16:06:44 ID : 4GpQq45hs1b 0
헉...잘 읽고 있어 스레주 쉬다와!
19 ◆ZfWksqlCqmK 2019/02/02 20:52:16 ID : 83AZcqY9xVa 0
스레주 복귀했다. 지금 보는사람? 내가 글쓰는데는 미숙해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노력중이야.
20 이름없음 2019/02/02 20:59:25 ID : 4GpQq45hs1b 0
왔어 왔어..스레주! 기다렸어
21 ◆ZfWksqlCqmK 2019/02/02 21:01:19 ID : 83AZcqY9xVa 0
발달된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리로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추악한 인간군상들, 지옥같은 나날들이 그곳에서는 당연시되고 있었다. 감정에 무뎌질 수는 있지만, 단 한가지, 고통에는 무뎌질 수 없다. 그게 사람이다. 이들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현지 군벌에 의해 핍박을 받아왔으면서도 늘 새로운 비명을 지르고, 새로운 눈물을 흘린다. 측은지심, 타인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 이 단어는 이곳에서 그야말로 사치일 뿐이다. 하루하루가 총탄이 오가는 진짜 전쟁이다. 오늘 옆집 사람이 죽으면 내일은 내가 죽는 그런 곳이다. 우린 이 곳의 치안을 담당하는 군벌의 유수프 대령을 만났다. 그는 덥수룩한 수염에, 이슬람 전사라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검은 천으로 온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사실, 이 지역은 이렇게까지 입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이 자는 나름 얼굴이 알려진 편이라 선전적 목적으로 이렇게 입고다닌다고 한다. 유수프 대령은 샤크를 보자마자 손을 붙잡고 외쳤다. "미스터 샤크! 잘 오셨소. 한참을 기다렸소."
22 ◆ZfWksqlCqmK 2019/02/02 21:02:16 ID : 83AZcqY9xVa 0
잠깐 호칭 변경. 지금 군벌을 만나고 있는 사람들의 호칭을 그들->우리들로 바꾸겠어. 아무래도 경험에 의한 것이니까 주인공을 독립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23 ◆ZfWksqlCqmK 2019/02/02 21:02:28 ID : 83AZcqY9xVa 0
애독자구나! 반갑구만
24 이름없음 2019/02/02 21:06:17 ID : 4GpQq45hs1b 0
애독자가 되었어! 스레주 힘내서 써!
25 ◆ZfWksqlCqmK 2019/02/02 21:16:07 ID : 83AZcqY9xVa 0
"유수프 대령." 이 둘은 이미 일전에 면식이 있던 것 같았다. 유수프 대령이라고 불리는 이 털복숭이는 샤크 씨의 손을 붙잡고 위아래로 마구 흔든다. 마치 생명의 은인이라도 만난 듯. 샤크 씨는 이런것도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떼었다. "인사는 이쯤하고요, 연락을 주셔서 왔습니다만, 이미 사태는 진정된 것 같은데요?" 샤크씨의 말을 듣고 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게 진정된거란 말이야?'
26 이름없음 2019/02/02 21:36:46 ID : cleHxA46i8j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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