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08 14:58:37 ID : lDzfe3XBvu8 0
이제 막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중 2때부터 대학입시미술 학원 다니고 있었거든 그러다가 중 3 끝나고 원비가 오르면서 너무 부담이 되니까 잠시 쉬었다 오는 방법밖에 생각이 안 나서 일단 학원은 쉬고 있는데 솔직히 미술은 꾸준히 해야하잖아 그래서 쉬면서도 간간히 소묘 한 번씩은 하고 있는 중이야 쉰지 1달 정도 지나고 아빠한테 나 다시 미술 다닐 수 있는 거냐고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보내줄 거 같은 답이 아닌 거야 난 정말로 미술 끊기가 싫고 미대를 너무 가고 싶고 입시미술이 정말 힘들지만 그 정도 노력은 할 수 있어 진짠데 이혼가정이다보니까 두 분 다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내가 누구한테 고집 부려서 될 일이 아니야 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대로 포기해야할까 포기하면 내 주변에서 미대준비하는 애들 보면서 매일 울 거 같아 그림도 못 그리는 편도 아닌데 미술을 그만 두는 건 너무 속상한데.. 미대 등록금도 비싸고 또 디자이너가 된다고 해도 수입이 넉넉한 편도 아닐 텐데 그래도 미술이 너무 하고 싶어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미술말고 다른 진로는 생각도 안 나
2 이름없음 2019/02/08 17:37:55 ID : ja65cFijhe4 0
입시미술학원을 다닐 형편이 안되면 비실기전형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ㅠㅠ
3 이름없음 2019/02/08 17:45:35 ID : JTRvbjBBxU7 0
맞어 형편이 안되면 어쩔수없으니까.. 알바한다해도 주말알바 밖에 못할텐데 학생이 주말알바까지 하기엔 너무 힘들지않을까? 그걸로 돈은 당연히 충당 안되겠고 아니면 미대 입시생들을 위한 카페도있지않을까? 거기서 정보 얻어가면서 계속 그려가는건어떄?
4 이름없음 2019/02/08 17:59:34 ID : lwoHxveFbeF 0
음.....미술입시는 학원안다니고는 불가능하니까 비실기가 제일 좋을 것 같아
5 이름없음 2019/02/08 20:20:16 ID : kq3TSJPdwk1 0
혼자 준비해 알바뛰던가 토일 풀로 뛰면 돈 짭잘해 그정도 각온있어야지
6 이름없음 2019/02/08 23:29:02 ID : lDzfe3XBvu8 0
내가 되게 낯도 가리고 소심해서 아직 알바는 무리인 거 같아.. 비실기전형으로도 충분히 될 수 있을까? 실기가 아닌 오직 면접으로만 뽑는 학교가 몇 개 있던데 모르겠어 왠지 비실기로 가는 지인들이 없다보니까 뭔가 무서워 시각디자인과가 목표였는데 한 순간에 목표가 사라져버리니까 앞길이 막막해 굳이 전공으로 안 삼아도 진로방향은 어디든 틀 수 있다는 건 아는데 그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 나 혼자서 해야하는 어려운 숙제같아 압박감 너무 온다
7 이름없음 2019/02/09 01:44:15 ID : lwoHxveFbeF 0
생각 외로 많아 수시전형은 면접보고 실기안하고 따로 가는 학교도 있고 많으니까 찾아봐봐 미대 중에서 알아주는 홍대도 비실기야
8 이름없음 2019/02/09 02:58:54 ID : o459jwMrtip 0
커미션 같이 소소한 걸로 돈 벌어 보는 건 어때? 내 친구 중에서도 그런 방법으로 스스로 학원비 버는 애 있었어
9 이름없음 2019/02/09 03:22:22 ID : o459jwMrtip 0
현실적인 측면으로 말해주자면 비실기로 가는 편이 훨씬 지금 스레주한테 현실적이야. 만약 경제적인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네가 스스로 알바를 뛰어서든 돈을 벌어서 학원을 다니는 수 밖에 없는데 1.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네가 감당할 수 있는 돈이 아니야 고3 정도 되면 5일 정도는 기본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럼 깨지는 돈이 거의 200 쯤 돼 거기다 방학이 되면 특강도 해야 하는데 그럼 값은 두 배가 되겠지 그리고 재료값도 진짜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게 아님 물감이며 붓, 깍지, 색연필, 마카 연필하고 종이들..... (한숨) + 일반 공부 학원이든 인강이든 (솔직히 이제 우리나라에서 아무런 사교육 없이 좋은 곳 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봄) 일반적인 학생이 학업을 져가며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돈이 절대 아님 2. 만약 네가 돈을 번다고 해도 고등학생이 되면 체력이 엄청나게 떨어져 공부 + 그림 (너도 알겠지만 그림도 상당히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괴롭게 하잖아) + 알바 이게 네가 감당해야 하는 건데 솔직히 공부와 그림으로도 벅찬데 알바까지 하면 너의 체력이 감당할 수 있을까? 3. 디자인은 알다시피 실기도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의 비중도 다른 과들 보다 높음 인 서울 하려면 2등급 이상은 따 놔야 함. 근데 남들보다 더 많은 짐을 진 채로 다른 문과 애들하고 디자인 애들하고 겨뤄서 등급이 좋게 나올 수 있을 지는... 4. 비실기 전형으로 가려면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공부에 매달려야 할 때야 위에 홍익대 비실기 전형을 예로 들어보면 저기는 1~2등급 나와야 함. 5. 그리고 비실기 전형이라고 나쁜 게 전혀 아님. 비실기로 간다 하더라도 너의 꿈에 대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거나 아예 다른 길로 가는 게 아니잖아. 딱 3년만 참고 좋은 대학 가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 됨. 대학 가서 열심히 그려서 역전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대 그렇다고 아예 3년 동안 그림 그리지 말라는 건 아냐 3년 동안 그림 안 그리면 당연히 손 굳음...:: 일주일이나 하루 단위로 크로키 몇 장! 기초 디자인 몇 장! 소묘 몇 장! 뭐 이런 식으로 고2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 고3이 되면 하는 횟수를 좀 줄여야 하겠지만...:: 아무튼 내 개인적인 견해는 "지금은 참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야
10 이름없음 2019/02/09 03:29:36 ID : 0063TO5O09v 0
갑자기 뼈때리면 어떡해..
11 이름없음 2019/02/09 10:21:13 ID : QmpTO8p85SL 0
지인중에서도 실기 준비하다가 성적 좋아서 실기 때려치고 성적으로 다학간 분 계셔. 공부 열심히,,!
12 이름없음 2019/02/09 18:34:25 ID : lDzfe3XBvu8 0
다들 진짜 고마워 일단 공부 먼저 열심히 하고 틈틈히 혼자 그림도 같이 해볼게 내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보이겠지만 노력할게 혼자서 끙끙 앓다가 매일 우울했는데 조언이든 충고든 들어보니까 좀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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