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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을 걷고 있었다..
어느 한 노파가 계속 나를 주시했다 시선이 느껴진 나는 계속 눈을 마주쳤다
그러자 노파가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하지만 노파는 나에게 눈짓으로 어느 한 낡은 건물을 가리켰다 ..
그곳은 주변 건물들과 다르게 매우 오래되보였다 하지만 노파가 무슨 힘이 있겠나 싶어 가보기로 했다
나는 노파에게 물었다 .. “이게 무슨 냄새죠...?” 그러자 노파는 아무말 없이 허공만 응시할뿐... 나는 두리번 거리며 이 냄새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검은 봉지 안에 들어있는 썩은 생선을 보았다 ..."이게 뭐죠..?”
그러자 노파가 말했다 “ 작년에 우리 아들 먹일려구 사둔건데..그만 사고로...그래서 마음이 아파 치우지 못하고 있어...아들생각이 나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고 생각한 나는 노파에게 다시 물었다
"한 시간에 만원 두 시간에 만 오천원은 무었을 의미한거죠? 궁금해서 따라오긴 했지만..."
노파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자네 시간...”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의 시간이라니 시간..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끼쳤지만 노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나는 다시 물었다
"제 시간이요?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거죠?"
노파는 여전히 허공을 응시한채 내가 말했다
“자네가 살아온 시간...남은 시간....”
나에게 시간을 사겠다는건가 분명 아까 이만원을 건내 주었는데 나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않는 노파의 말에 더이상 시간낭비를 하기싫어 여기서 빠져나갈 생각을 했다
나는 곧장 인사를 한 뒤 소름끼치는 그 건물을 나왔다
분명 들어가기 전에는 해가 저물고 있었는데
나와보니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있었다
아까 들은 의미심장한 노파의 말에 섬뜻해진 나는 빠르게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집에 도착한 나는 조금 편안해진 기분으로 침대에 누워 잠에 들수있었다
그런데 꿈에서 노파가 나와 나에게 밥을 해주었다 식탁에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국과 반찬이 놓여있었는데 밥이 없었다 노파는 어색하지 않은듯 맞은편에 앉아 식사를 할려는 모습이 보였다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식탁에는 지난번 본 것만 같은 생선이 섬뜻하게 올라와 있었다 마치 생선의 두 눈깔은 나를 향해 노려보는 것만 같았다
나는 생선을 발라 한입 먹으려는데..입에 넣자마자 헛구역질이 나왔다
“웁..ㅇ “ 나는 화장실로 달려가 그대로 게워내고 말았다 근데 변기속에 생선 한마리가 팔닥팔닥 거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놀라 딋걸음질 치며 노파를 불렀다
노파는 나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대로 잠에서 깼다 악몽에 시달린 후 시간을 보니 오전 3시54분 .. 한숨 더 자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깊은 잠에 빠져든 난 다시 그 꿈을 꾸고 잠에서 깨었다.
다시 자보았지만 반복되는 꿈에 지친 나는 그 노파를 찾기로 결심했다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기때문에 다시 그 노파를 보았던 장소에 가 보았다. 거기엔 눈에 띄게 밝은 조명을 단 건물이 있었다. 분명 저런 건물은 없었던 것 같은데.. 난 의문을 품은 채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라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테지만 오늘만큼은 꼭 들어가봐야 할 듯한 기분에 나도 모르는 새 문을 열고 있었다.
-저기, 주인 있으세요?
그 순간, 믿을 수 없이 그토록 찾아 헤메던 노파가 계단을 걸어 내려왔다. 현기증이 이는 듯한 느린 발걸음에 조급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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