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ive 2019/03/24 23:46:08 ID : Cqi781jwLfb 9
진짜 죽고 싶은데 어떻게 죽질 못 하고 살아가는 방법도 모르니 이런저런거라도 적어보려고 원한다면 같이 떠들어도 좋겠다
502 이름없음 2019/05/12 01:20:40 ID : Be40oE8koJW 0
.
503 이름없음 2019/05/12 01:22:03 ID : 08rxSFhcFh9 0
힘내 레주
504 ◆QranzWqi3Cn 2019/05/12 01:36:05 ID : eJQk62E08nS 0
고마워
505 ◆QranzWqi3Cn 2019/05/12 01:39:23 ID : eJQk62E08nS 0
난 로어 싫어하는 편인데 500쯤에서 자러가려고 했더니 로어 접혔네 ㅋㅋㅋㅋㅋ 500인데 내가 접고 잘걸! 벌써 이 스레가 반이 찼네 되게 신기하다
506 ◆QranzWqi3Cn 2019/05/12 21:21:46 ID : eJQk62E08nS 0
병원 갔다온 얘기 풀어야하는데 힘들어서 의욕이 없다 :( 며칠 내로 여유 있는 날에 풀어볼게
507 ◆QranzWqi3Cn 2019/05/12 21:21:57 ID : eJQk62E08nS 0
으 죽고싶다 진짜
508 ◆QranzWqi3Cn 2019/05/12 22:53:32 ID : eJQk62E08nS 0
요즘 스레딕에 어그로나 이상한 놈들 너무 많이 들어와서 좀 싫어... 짜증나고. 여기만 쓰고 다른 스레는 들어가지 말까봐
509 ◆QranzWqi3Cn 2019/05/13 01:54:05 ID : eJQk62E08nS 0
죽고 싶다 이제 내가 뭘 어떡하면 좋을까
510 ◆QranzWqi3Cn 2019/05/13 02:08:17 ID : eJQk62E08nS 0
죽기 vs 밤새기
511 ◆QranzWqi3Cn 2019/05/13 03:41:04 ID : eJQk62E08nS 0
스트레스 받아서 못 자겠다
512 ◆QranzWqi3Cn 2019/05/13 03:47:22 ID : eJQk62E08nS 0
응급실에라도 실려가서 의사선생님 붙잡고 살려달라고 하고 싶다
513 ◆QranzWqi3Cn 2019/05/13 20:17:58 ID : jgZjvzTU2HC 0
아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 항상 주말에 넋놓고만 보내니까 스케쥴은 맨날 밀리고. 짜증나
514 ◆QranzWqi3Cn 2019/05/13 20:18:36 ID : jgZjvzTU2HC 0
꼬슬꼬슬한 밥 먹구 싶어서 볶음밥 시켰는데 볶음밥 밥이 질어.....
515 ◆QranzWqi3Cn 2019/05/14 02:28:37 ID : WqkoLapRDvv 0
펑펑 울고싶은 기분인데 오늘 졸업사진 찍어서 눈 부을까봐 못 울겠다 😂
516 이름없음 2019/05/14 03:19:08 ID : eY9uk4Lbvjy 0
누가나좀살려줘도와줘
517 ◆QranzWqi3Cn 2019/05/14 10:40:49 ID : wNvu62K1CmG 0
졸업사진 찍었다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죽고싶다!!
518 ◆QranzWqi3Cn 2019/05/14 10:42:04 ID : wNvu62K1CmG 0
사진 찍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졸업사진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 근데 사진 너무 못 찍은것 같아 후회되고 짜증나
519 ◆QranzWqi3Cn 2019/05/14 10:42:55 ID : wNvu62K1CmG 0
내가 도와줄 수 없어서 미안해 오늘 하루 편한 날 됐으면 좋겠어 네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520 ◆QranzWqi3Cn 2019/05/15 09:07:00 ID : TRyFdxvdu4N 0
스승의 날!! 올해 담임쌤 너무 좋아ㅠㅠㅠ 짱이야
521 ◆QranzWqi3Cn 2019/05/15 09:07:53 ID : TRyFdxvdu4N 0
사실 말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좀 중요한 날이거든. 그래서 저녁이나 새벽쯤에라도 와서 얘기 풀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522 이름없음 2019/05/15 13:49:34 ID : cleINvCnU0m 0
중요한날이라니 화이팅!! 힘내 이따 새벽에봐 ㅎㅎ 좋은하루보내고!!
523 이름없음 2019/05/15 19:42:11 ID : zU1wk9tdCrs 0
스레딕에 들어오면 항상 들어오는 스레가 여기야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너무 고생했어 정말... 스트레스 받으면서 버티는 거 정말 멋져 항상 파이팅이야
524 ◆QranzWqi3Cn 2019/05/16 00:53:50 ID : WqkoLapRDvv 0
고마워! 너도 좋은 하루 보냈었으면 좋겠네
525 ◆QranzWqi3Cn 2019/05/16 00:54:43 ID : WqkoLapRDvv 0
정말? 항상 들어와준다니 고마워ㅎㅎ 나도 더 자주 오도록 할게! 응원두 고마워 너도 힘내!
526 ◆QranzWqi3Cn 2019/05/16 00:55:41 ID : WqkoLapRDvv 0
오늘 여유 있을줄 알았는디 저녁먹고 잠들어버려서 1신데 암것도 못했당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길지도 않으니 병원 갔던 얘기 후다닥 풀게!
527 ◆QranzWqi3Cn 2019/05/16 01:03:40 ID : WqkoLapRDvv 0
일단 저번에 1번 병원 예약했었다고 그랬지? 너무너무 긴장돼서 친구랑 만나서 잠시 밥 먹고 긴장 풀고 가려고 약속 잡았다는 얘기도 했구! 근데 나도 늦잠 자고 친구도 늦잠 자서 ㅋㅋㅋㅋㅋㅋ 약속은 다음에 만나자고 하고 일어나자마자 씻고 병원으로 엄청 달려서 갔어 ㅋㅋㅋㅋㅋ
528 ◆QranzWqi3Cn 2019/05/16 01:04:48 ID : WqkoLapRDvv 0
12시에 와서 대기타고 들어간다고 그랬는데 사실 늦었거든.... 그래서 지하철 중간부터 엄청 안절부절했단 말이야 토요일이라 진로 2시에 끝난다고 해서 나 예약 잡았는데 늦어서 순서 밀려가지고 못 할줄 알고 ㅠㅠㅠㅠ 12시 30분? 쯤 갔는데 다행히 안 밀리고 진료 받을 수 있었어! 우선 카운터 선생님하고 원장 선생님하고 엄청 친절하셨다
529 ◆QranzWqi3Cn 2019/05/16 01:06:38 ID : WqkoLapRDvv 0
카운터 선생님은 내가 뭐 물어보거나 절차 안내해주실 때 눈 마주칠때마다 웃어주셔서 좀 긴장도 풀리고 그랬어 일단 가서 처음에 기초 질문지 작성했어 현재 학교 생활이랑 가족들 관계는 어떤지 내가 걱정하고 있는 건 어떤건지 무서워하는 건 있는지... 이런거
530 ◆QranzWqi3Cn 2019/05/16 01:08:45 ID : WqkoLapRDvv 0
그거 작성하고 좀 기다리다가 원장 선생님하고 진료 봤거든 선생님도 엄청 친절하셨어 목소리도 나긋나긋하셔서 전혀 위협적이라고 느끼지도 않고 긴장도 풀리고 존중해주는 느낌도 들고 위로도 많이 해주셨다 일단 내가 초진이라 그런지 질문지를 바탕으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셨어 오게 된 경유라든가, 현재 내 증상, 내가 생각하는 이유, 힘들었던 시기..... 이런거. 구체적으로 말하자니 내 얘기까지 다 구체적으로 나올것 같아서 그 부분은 조금 패스할게!
531 ◆QranzWqi3Cn 2019/05/16 01:11:43 ID : WqkoLapRDvv 0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쪽에 관련한 내 얘기를 남에게 자세하게 풀었던것 같아...... 자살하려고 했던 생각이라든지 사실은 정말 죽으려고 계획까지 다 짰다든지 그런 얘기들. 말하면서도 이런말 해도 되는지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지 무섭고 걱정됐어 근데 선생님이 잘 대해주셔서 덜 불안했던것 같아 그리고 말하면서 엄청 울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 울려고 했는데 진짜 거기에 비치된 휴지 다 쓸 기세로 울었고 나중에 휴지통 없어서 진료 끝나고 내가 쓴 휴지 들고 나가는데 막 손에 다 안 잡히고 그래서 뻘쭘하곸ㅋㅋㅋㅋㅋ
532 ◆QranzWqi3Cn 2019/05/16 01:13:59 ID : WqkoLapRDvv 0
나는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갔거든 그래서 사실... 진료 내내 선생님 얼굴을 안 봤어 처음에 들어갔을 때 1~2분? 정도는 얼굴 좀 봤던것 같은데 얘기 시작하면서는 용기가 안 나서 그냥 고개 숙이고 눈 안 마주치고.... 일단 거기 갔던 명목은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알고 싶어서 왔다고는 했는데 사실 우울증 때문에 갔던것도 명확했고 선생님도 내 상태가 어떤지는 이미 잘 알고 있는것 같다고 하면서 치료를 권해주셨어 사실 가서 기본 검사도 받으려고 했는데 처음엔 너무 정신없이 갔다가 나중에는 정신없이 울기만 해서 ㅋㅋㅋㅋㅋㅋ 검사받겠다는 거 깜빡해서 못 하구 왔어......
533 ◆QranzWqi3Cn 2019/05/16 01:16:58 ID : WqkoLapRDvv 0
그리고 내가 부모님 몰랰ㅋㅋㅋㅋ 왔다고 하니까 부모님은 내 상태를 모르시는지 이런 거에 대한 얘기도 했고, 생각보다 부모님 몰래 오는 애들이 많긴 하는지 선생님은 그런 친구들이 올 때마다 애들한테 권해서 선생님이 부모님하고 통화한다고 하셨어. 그래서 나한테도 부모님 연락처 물어보셨거든 아무래도 나는 약물 치료를 받는게 좋을것 같고 그건 미성년자라서 부모님의 개입이 필요한 부분이니까..... 근데 내가 말을 못 하겠으니까 선생님이 대신 말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 사실 언뜻 들으면 그렇게 가서는 결국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라서 짜증날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나는 선생님이 신경써주신다는 게 눈에 보여서 안 그랬어 우선 약물치료는 부모 동의 없이 할 수 없다는 거 알고 있기도 하고 오히려 여기는 혼자 진료라도 볼 수 있었고.....
534 ◆QranzWqi3Cn 2019/05/16 01:18:03 ID : WqkoLapRDvv 0
무엇보다 내가 그 말 듣고는 못하겠다고 그랬더니 선생님이 내가 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자기가 대신 해주는 거라고, 못하는 걸 대신 해주기 위해서 자기가 있는 거라고 대신 해주는거니까 나는 안 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그래주셨거든 그게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
535 ◆QranzWqi3Cn 2019/05/16 01:19:25 ID : WqkoLapRDvv 0
근데 일단 내가 계속 못 하겠다고 했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은 그렇게 결정 못 하는 것도, 지나치게 다른 사람들 배려하고 그러는 것도 우울증의 증상이라고 하더라고..... 사실 그 말이 크게 와닿지는 못 했어 내가 내 우울을 치료하고 싶다고 해서 다른 사람한테 도와달라고 했다가 그 사람들까지 우울해지면 어떡해.... 나는 내 소중한 사람들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
536 ◆QranzWqi3Cn 2019/05/16 01:21:19 ID : WqkoLapRDvv 0
그리고 진료 받았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일단 나는 이유 없는 우울증이라는 거. 가족관계나 친구 관계도 좋다고 했고 본인이 생각하는 이유같은게 있을까? 했는데 나는 모르겠다고 정말 모르겠다고 그랬거든 선생님도 병 걸리는 것도 이유 없이 걸리기도 하니까 나처럼 이유 없이 그러기도 한다고 그러셨어 그리고 사실은 이유 없는 우울증이 더 치료받기 힘들 수도 있다는 거.....
537 ◆QranzWqi3Cn 2019/05/16 01:24:07 ID : WqkoLapRDvv 0
또 이건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서 뇌리에 박혔던 말인데 자살사고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그냥 일상이 된것 같다는 얘기도 하고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얘기도 했었는데, 보통 평범한 사람들도 힘든 일이 생겨서 좀 힘들때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살이나 죽고싶다는 생각을 그렇게 쉽고 빈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그냥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사실 자살사고가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이니까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실이긴 했어) 속으로는 전혀 이해를 못 했어 우울증이 아닌 사람들은 자살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 안 하고 살아? 그게 어떻게 가능해, 난 왜 그게 안 되지, 이런 생각들이 들더라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ㅠㅠㅠ 난 힘든 일이 없어도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538 ◆QranzWqi3Cn 2019/05/16 01:26:29 ID : WqkoLapRDvv 0
진료는 그런 식으로 질문하시면 내 얘기나 증상에 대해서 말하고, 선생님은 이 병원이 아니더라도 꼭 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자기가 대신 말해줄테니 부모님 연락처를 남겼으면 좋겠다고 하고 끝났어 나는 끝까지 말 못하겠다고 해서 선생님이 그럼 나중에 다시 말해달라고 했고 와서 진료를 받았는데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셨어 상냥한 분이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539 ◆QranzWqi3Cn 2019/05/16 01:29:49 ID : WqkoLapRDvv 0
그리고 내가 오늘이 중요한 날이었다고 했잖아? 사실 선생님이 오늘까지 연락을 달라고 했거든..... 꼭 오늘까지 연락해서 전화번호 남기기로 ㅋㅋㅋㅋㅋㅋ 이 말도 생각나네 그때 내가 입만 꾹 닫고 있으니까 "그럼 수요일까지 다시 연락해요" "노력해볼게요...." 했거든 그랬더니 선생님이 "이건 노력하는 문제가 아니라 해야하는 거예요" 이러시더라고 (그 말이 강압적으로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았어!)
540 ◆QranzWqi3Cn 2019/05/16 01:31:06 ID : WqkoLapRDvv 0
나는 꼭 치료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아무래도 고3이니 중요한 시기라 마냥 쳐져있을 수만도 없고..... 내 우울증이 되게 오래됐고 깊어서 치료 받았으면 좋겠다고. 아무래도 내가 저번에 부모님한테 얘기했던 것도 말씀드렸었는데 그때 부모님 반응도 마냥 부정적이지만도 않고 그래서 더 그러셨던것 같아
541 ◆QranzWqi3Cn 2019/05/16 01:34:04 ID : WqkoLapRDvv 0
그리고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연락 안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연락을 못 하겠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더..... 조금 더 생각을 해보려구......... 근데 사실 오늘까지 연락 안 했으니까 병원에서 연락 한 번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이기적이지만 ㅠㅠㅠㅠㅠㅜ 그만큼 날 신경써준다는 거잖아 환자 개개인마다 그렇게 챙기기 어렵기도 하고(심지어 치료중이지도 않고 본인이 고민해보겠다고 한 문제를) 연락하는것도 무서워서 연락 없어도 그려러니 하겠지만 그래도 해주면 좋을것 같아 믿을 수 있을것 같고.... 이기적이다 진짴ㅋㅋㅋㅋ 그래도 병원에서 연락해주면 진짜 망설이지 않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긴 하네
542 ◆QranzWqi3Cn 2019/05/16 01:34:48 ID : WqkoLapRDvv 0
음 어쨌든 병원 갔다 온 이야기는 이게 끝이야! 혹시 나중에 까먹었던 게 생각나면 더 덧붙일게 오늘은 일이 밀렸으니 이야기 풀고 후다닥 퇴장! 다들 좋은 하루 보내 :3
543 ◆QranzWqi3Cn 2019/05/16 10:02:08 ID : UY9BxU5bCqk 0
아 오늘 늦게 잤는데 가위 눌려서 제대로 못 잤어 너무 피곤해
544 3 2019/05/16 10:46:38 ID : mNy5gmMmNus 0
그럼 레주는 치료는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야...?
545 ◆QranzWqi3Cn 2019/05/16 13:00:03 ID : 581dA2MlzUY 0
치료는 받고싶지.... 받고는 싶은데 복잡한 기분이라 잘 모르겠어. 무섭다고 해야하나. 근데 일단 말도 못 하겠고 그러네
546 3 2019/05/16 22:29:42 ID : mNy5gmMmNus 0
그렇구나.. 레주한테 좋은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지면 좋겠다.. 나는 치료도 이번에 상담받은 것처럼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레주 입장에서는 쉽게 결정은 안되는 상황일 것 같아..
547 이름없음 2019/05/16 23:15:29 ID : B82pXs8o3Qp 0
나 진짜 살고싶어 근데 너무 힘들어 나도 행복하고 싶어 나도 눈물없이 자보고 싶어
548 ◆QranzWqi3Cn 2019/05/17 01:30:33 ID : WqkoLapRDvv 0
그러게 누가 봐도 치료하는게 좋아 보이긴 하지만 내 입장에선 이것저것 무서운것도 많고 걱정 되는 것도 많아서ㅠㅠ 응원 고마워!
549 ◆QranzWqi3Cn 2019/05/17 01:33:16 ID : WqkoLapRDvv 0
나도 그래. 나도 살고 싶고 더이상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게 행복하고싶다. 우리 언젠가 그런 날이 꼭 올 거야. 오늘 밤은 평안했으면 좋겠다. 잘 자.
550 ◆QranzWqi3Cn 2019/05/17 02:55:40 ID : WqkoLapRDvv 0
죽고싶다 죽고싶다 미쳐버리겠다
551 ◆QranzWqi3Cn 2019/05/17 09:36:02 ID : mIK0q6jbdA4 0
원래 오늘 병원 갈랬는데... 일이 잘 안 풀려서 못 가게 됐다
552 이름없음 2019/05/17 10:01:57 ID : a9Bze6kty1z 0
부모님한테 빚진게 너무 많아서 갚고 죽고 싶은데 지금이라도 죽는게 매몰비용 아낄것 같다. 무능력 무쓸모 히키코모리는 오늘도 고뇌한다.
553 ◆QranzWqi3Cn 2019/05/17 11:18:14 ID : 9io2Lglu2tx 0
저 호수에 빠지면 죽을 수 있을까
554 ◆QranzWqi3Cn 2019/05/17 17:01:41 ID : WqkoLapRDvv 0
힘내자 우리. 우리가 받았던 빚들 다 갚을 수 있을 거야
555 ◆QranzWqi3Cn 2019/05/17 17:01:47 ID : WqkoLapRDvv 0
죽고 싶다
556 ◆QranzWqi3Cn 2019/05/17 18:44:21 ID : WqkoLapRDvv 0
미쳐버려
557 ◆QranzWqi3Cn 2019/05/17 18:56:36 ID : WqkoLapRDvv 0
내가 잘 살 수 있을까?
558 ◆QranzWqi3Cn 2019/05/17 19:03:40 ID : WqkoLapRDvv 0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현생에 충실하게 살 수도, 내 치료에 전념할 수도 없어.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둘 다 못하고 항상 포기하고 처져만있어. 내가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미쳐버릴것 같아
559 ◆QranzWqi3Cn 2019/05/17 19:05:46 ID : WqkoLapRDvv 0
남들이 보기에 나는 밥도 잘만 먹고 잘 자고 웃으면서 잘 사는 새끼일텐데 왜 나는 그게 안 되지. 왜 남들 눈엔 괜찮은것처럼 보이면서 왜 이렇게 엉망진창이지. 나는 왜 좋아하는 걸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자살을 결심하면서 남들 앞에서 웃기나 하지.
560 ◆QranzWqi3Cn 2019/05/17 19:13:22 ID : WqkoLapRDvv 0
남들에게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도 알아줬으면 좋겠고 누가 나를 도와줬으면 하면서도 아무도 내 상태를 몰랐으면 좋겠어. 항상 내가 상처입거나 남을 상처주기만 할 뿐이라서 나를 찌르면서 가끔 실수로 옆사람을 찔러버리기도 해. 이제 그만두고 싶어 학원에서 하는 수업 멍때리기만 하고 숙제는 맨날 안 해가고 한 번 건너 한번 빠지고. 아무것도 안 되어 있는 걸 보면서 나도 하고 싶은데, 하기 싫어서 안 하는게 아닌데, 했으면 좋았을텐데 후회하고 다음엔 꼭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또 되풀이하는 것도 지쳐
561 ◆QranzWqi3Cn 2019/05/17 19:16:25 ID : WqkoLapRDvv 0
항상 평일 끝자락에 이제 주말이니까 열심히 한 번만 해보자 하면서 금토일 하는것도 없이 누워서 잠만 자고 죽고싶다고 하고 눈 뜨면 하루 지나서 월요일이고. 그러면 또 아무것도 한 게 없는채로 일은 밀리기만 하고 시발 죽고싶다고 맨날 생각만 하고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차도를 보고 뛰어들기 호수에 빠지기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질소가스를 사서 질식사하기 생각하고 유서도 써놓은 주제에 꽁꽁 숨겨서 언젠가 태워버릴 생각
562 ◆QranzWqi3Cn 2019/05/17 19:19:14 ID : WqkoLapRDvv 0
우울증이 나았으면 좋겠다고 빌면서 겁쟁이라 아무것도 못 하지 죽고 싶다고 바라면서 용기가 없어 자살도 못 하지 열심히 살자고 생각하면서 그냥 게으르고 한심한 새끼라 멍청히 시간만 보내지 그러면서 또 질질 짜고 후회만 하고 나보다 잘 사는 남들 보면서 부러워하고 추하게 질투하고 나를 원망하고 결국 하는거라곤 이런 곳에다 한심한 말들만 내뱉기
563 ◆QranzWqi3Cn 2019/05/17 19:22:10 ID : WqkoLapRDvv 0
열심히 살지도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추하기만 해 이런거 그만했으면좋겠어 태어난 의미를 모르겠어
564 ◆QranzWqi3Cn 2019/05/17 19:37:00 ID : WqkoLapRDvv 0
내가 우울증이라 하는 모든 것들이 전부 변명처럼 보이겠지 잠만 자고 공부도 숙제도 안 하고 누워만 있고 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우울증이라 잠이 계속 와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집중이 안 돼요 무기력해서 누워있는것 말곤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이러는 거 전부 변명이겠지
565 ◆QranzWqi3Cn 2019/05/18 02:35:53 ID : WqkoLapRDvv 0
너무 힘들고 지친다 진짜 너무.....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이리도 힘들면 어떡하냐
566 ◆QranzWqi3Cn 2019/05/18 02:36:58 ID : WqkoLapRDvv 0
6월 모의고사가 이젠 진짜 코앞이야. 분명 50일때부터 준비하려 했는데 준비된 게 하나도 없어. 죽고싶다 막막하다
567 ◆QranzWqi3Cn 2019/05/18 02:38:35 ID : WqkoLapRDvv 0
6월 모고 전까지는 어떻게든 수특 전과목 한번 돌려고 그랬거든. 근데 15일..... 답도 없다 일단 기간에 맞춰서 억지로 스케줄 짜보긴 했는데 진짜 누가 봐도 무리야 이건 어떻게 해 방법이 없네 한심하다
568 ◆QranzWqi3Cn 2019/05/18 02:38:47 ID : WqkoLapRDvv 0
나도 잘 해보고 싶었는데
569 ◆QranzWqi3Cn 2019/05/18 02:42:33 ID : WqkoLapRDvv 0
있잖아, 이런 말 염치 없다는 거 알아.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정해진 대답밖에 없다는 것도 알아 근데 나 위로 한 번만 해줘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외롭고 죽고 싶어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 나도 잘 하고 싶어
570 ◆QranzWqi3Cn 2019/05/18 02:44:31 ID : WqkoLapRDvv 0
시간도 없고 힘들고 무리겠지만 그래도 6월 모고 전까지는 내 목표 다 하고싶고 6모고도 잘 보고 싶고 용기내서 치료도 받고 싶어 잘 살고 싶어 이렇게 매일 죽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잘 산다는 생각은 못 들어도 죽을 생각은 안 드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571 ◆QranzWqi3Cn 2019/05/18 02:45:44 ID : WqkoLapRDvv 0
죄 짓고 살아온 건 많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야할 정도로 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난 대체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 돼서 이래야 하는걸까
572 ◆QranzWqi3Cn 2019/05/18 02:49:09 ID : WqkoLapRDvv 0
이대로 잠들어서 영원히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쉽게 죽을 수 있게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는 살고싶은데 그게 너무 힘드니까 차라리 죽을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 살지도 죽지도 못하고 이건 차라리 죽는것보다 못한 삶이다 여긴 지옥이야
573 ◆QranzWqi3Cn 2019/05/18 02:52:04 ID : WqkoLapRDvv 0
그 누구도 탓할 수가 없어 이 지옥으로 빠져든건 누가 밀친게 아니라 그냥 비정상적인 사고방식 탓이야 나에게 상처 준 사람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날 사랑해줬는데 죽고 싶은 건 내 잘못이야 그래서 내 사람들한테 더 미안해 날 사랑하지 않았으면 내가 원망이라도 마음껏 할텐데 내가 죽어도 상처입지 않을텐데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것조차 역겹다 당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상한 건 전부 나인데
574 ◆QranzWqi3Cn 2019/05/18 02:54:17 ID : WqkoLapRDvv 0
죽기에는 무서운것도 너무 많고 살기에도 무서운게 너무 많다 애초부터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575 ◆QranzWqi3Cn 2019/05/18 03:15:50 ID : WqkoLapRDvv 0
내가 죽으면 슬퍼하겠지 그러지 말아줬으면 해
576 ◆QranzWqi3Cn 2019/05/18 03:33:20 ID : WqkoLapRDvv 0
난 아픈게 제일 싫어 그렇지만 난 이미 글렀으니까 그냥 내가 다 아플게 내 소중한 사람들은 행복하게만 살아
577 ◆QranzWqi3Cn 2019/05/18 13:27:49 ID : WqkoLapRDvv 0
새벽 5시? 6시? 까지 계속 펑펑 울다가 잠들어서 늦잠 잤어
578 ◆QranzWqi3Cn 2019/05/18 13:36:21 ID : WqkoLapRDvv 0
혹시 빈첸이라는 아티스트 알아? 나 빈첸 좋아하거든. 빈첸 노래 듣고 울었던 적도 많아. 어제 신곡이 나왔는데 어제 울다가 진정하려고 신곡 들어봤다가 더 울었어. 낙하산 이라는 곡인데... 가사 올려도 되나?
579 ◆QranzWqi3Cn 2019/05/18 13:36:48 ID : WqkoLapRDvv 0
너의 낙하산이 고장났나보네 내걸 가져가 아무렇지 않아 이대로 가도 난 괜찮아 바닥에서 봐 내가 먼저 도착하겠지만 슬퍼하지마 그냥 좀 먼저 가는 거잖아 oh 왜 눈물 흘리고 그래 oh 마지막인데 좀만 웃어줘 웃는 게 예쁜 너는 정말로 하늘이 내린 천사가 아닐까 babe 이제 그 미소를 못 본다는 게 좀 맘이 아프지만 나보다 좋은 사람이 참 많아 속도는 빨라지고 조금 무서워 너의 눈물 한 방울이 내 발 아래로 떨어져 너의 낙하산이 고장났나보네 내걸 가져가 아무렇지 않아 이대로 가도 난 괜찮아 바닥에서 봐 내가 먼저 도착하겠지만 슬퍼하지마 그냥 좀 먼저 가는 거잖아 oh 왜 눈물 흘리고 그래 oh 마지막인데 좀만 웃어줘 웃는 게 예쁜 너는 정말로 하늘이 내린 천사가 아닐까 babe
580 ◆QranzWqi3Cn 2019/05/18 13:40:33 ID : WqkoLapRDvv 0
어제 듣는데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던지 정말 엄청 울었던것 같아. 아무렇지 않아 이대로 가도 난 괜찮아, 슬퍼하지마 그냥 좀 먼저 가는 거잖아, 왜 눈물 흘리고 그래 마지막인데 좀만 웃어줘, 좀 맘이 아프지만 나보다 좋은 사람이 참 많아, 속도는 빨라지고 조금 무서워 이런 가사가 너무.... 죽음을 생각하던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라 그랬던것 같아
581 ◆QranzWqi3Cn 2019/05/18 13:40:49 ID : WqkoLapRDvv 0
내 장례식에 틀고 싶다
582 ◆QranzWqi3Cn 2019/05/18 14:55:02 ID : WqkoLapRDvv 0
이 무기력함을 어떻게 끝내야 할까
583 3 2019/05/18 19:33:50 ID : mNy5gmMmNus 0
레주가 빨리 힘들지 않아야 할텐데... 레주 힘들고 답답하고 외로운 그런 상황임에도 무언가 목표와 계획 자체를 잡았다는 것도 정말 잘해온거니깐 너무 스스로를 나쁘게 보진 말았으면 좋겠어. 정말 수고가 많았어.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았을 거야. 차근헤, 힘들땐 쉬엄쉬엄으로 레주가 빨리 좋아지면 좋겠어.. 그런 의미에서 치료든 어떤 방법이든 레주가 한 번 깊게 생각해서 굳게 마음 먹어봤으면 좋겠긴 해.. 저번에 부모님 관해서 고민상담판에 세운 스레도 읽어봤는데 부모님도 아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셔서 말씀을 하실 수 없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순전히 내 예상이지만.. 사실 나도 부모님이 비슷한 반응이셨던 것 같기도 해.. 레주가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는 게 좀 많이 두렵고 걱정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당장 치료에 대해서라던지 어떤 얘기를 해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조금만 시간을 가지면 레주가 좋은 방법을 선택해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584 ◆QranzWqi3Cn 2019/05/18 21:03:27 ID : WqkoLapRDvv 0
고마워. 앞으로 잘해볼게. 좋은 하루 보내
585 이름없음 2019/05/18 22:23:52 ID : zU1wk9tdCrs 0
항상 힘내기 오늘 하루도 버텨줘서 고마워 수고 많았어 사랑해
586 ◆QranzWqi3Cn 2019/05/18 22:28:01 ID : WqkoLapRDvv 0
고마워. 힘낼게 너도 수고 많았어
587 이름없음 2019/05/19 00:11:40 ID : yGnDtbfXvyH 0
나도 죽고싶은데 왜 안죽어지지
588 ◆QranzWqi3Cn 2019/05/19 12:54:18 ID : WqkoLapRDvv 0
우리도 언젠가 살고 싶어서 사는 날이 올 거야. 수고했어 좋은 하루 보내
589 ◆QranzWqi3Cn 2019/05/19 12:54:50 ID : WqkoLapRDvv 0
결국 새벽 6시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멍때리다가 이제서야 눈 떴다
590 ◆QranzWqi3Cn 2019/05/19 12:55:05 ID : WqkoLapRDvv 0
난 대체 왜이렇게 사는걸까 진짜 죽고싶다
591 ◆QranzWqi3Cn 2019/05/19 13:03:08 ID : WqkoLapRDvv 0
나의 자살에 대하여.
592 ◆QranzWqi3Cn 2019/05/19 13:04:01 ID : WqkoLapRDvv 0
내가 죽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후 남겨진 이야기를 상상해봤고 눈물이 멈추질 않아
593 ◆QranzWqi3Cn 2019/05/19 17:52:28 ID : WqkoLapRDvv 0
죽고싶다
594 ◆QranzWqi3Cn 2019/05/19 17:52:37 ID : WqkoLapRDvv 0
누가 좀 도와줘
595 이름없음 2019/05/19 21:51:19 ID : yGnDtbfXvyH 0
같이죽자 그냥
596 ◆QranzWqi3Cn 2019/05/19 22:16:57 ID : WqkoLapRDvv 0
미안 나는 죽고 싶어도 누군가와 함께 죽고 싶지는 않아 그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싶지 않아
597 ◆QranzWqi3Cn 2019/05/20 04:21:50 ID : WqkoLapRDvv 0
나 굉장히 큰 결심을 두가지 했어
598 ◆QranzWqi3Cn 2019/05/20 04:22:39 ID : WqkoLapRDvv 0
일단 하나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이번엔 제대로 치료 시작해볼 거야. 사실 며칠동안 그럴 생각이 들었다 말았다 했는데 오늘 확신했어
599 ◆QranzWqi3Cn 2019/05/20 04:23:17 ID : WqkoLapRDvv 0
딱히 계기는 없어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 생각이 딱 들더라고. 아, 말해야겠다. 하고.
600 ◆QranzWqi3Cn 2019/05/20 04:24:28 ID : WqkoLapRDvv 0
오늘 말하려고 벼루고 마음 먹고 긴장해서 말하려고 한 게 아니야. 그냥 가만히 누워있는데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 이대로라면 진짜 죽을것 같은 거야. 그래서 그냥 말하자고 생각했어
601 ◆QranzWqi3Cn 2019/05/20 04:25:45 ID : WqkoLapRDvv 0
사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엄마한테 갔었는데 오늘은 못 했어. 말 못하고 옆에 앉아만 있으니까 왜 그러냐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그냥 생각한다고 하고 또 계속 앉아만 있으니까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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