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이너 파시는 분들 각각 일생일대의 소원 말하고가기...🙏 (194)
2.~만 ~였어도 내 취향이였을텐데 한탄하는 스레 (337)
3.>>n5가 최애사진 올리면 한국 이름 지어주기 (603)
4.>>5n레스마다 호불호 저울질하는 스레 14 (601)
5.우리 게임이나 애니 같은 거 인기는 많은데 나의 최애의 인기는 마이너... (30)
6.쓸디로는 싫은데 투디로는 좋아요! 말하는 스레 (100)
7.과거엔 좋아했지만 지금은 싫어진 취향 말하는 스레 (31)
8.5레스마다 양자택일 시키는 스레 4 (348)
9.이건 도저히 못 좋아하겠다 싶은 거 있음? (289)
10.'A는 좋은데 ~~한 A는 싫다' 스레 (479)
11.다들 좋아하는데 나만 감흥없거나 싫은 캐릭터 쓰고 가자 (264)
12.여성작가의 남성향 작품 <- 난 이게 진짜 맛있어 (18)
13.본인 신체부위 덕질하는 사람 있어? (24)
14.>>5레스가 주제를, 나머지가 취향 하나씩 말하는 스레 6 (433)
15.외모로 좋아하는 캐릭터 있음? (37)
16.좋아하는 컾링 외치고 가즈아!!!!!!! (223)
17.좋아하는 논컾이나 조합 적고 가자 (53)
18.현실사람 도저히 안끌리는 사람 있냐.. (20)
19.싫어하는 캐디 말하고 가 (20)
20.캐릭터의 첫인상과 현인상 말해보자 (116)
나만 그런건 아닐거야... 난 내 최애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굴러줬으면 좋겠다... 근데 문제는 내가 치이는 캐릭터들은 죄다 일명 "도짓코" 캐릭터들로 주인공이며 해맑고 순수한 영혼에 딱히 상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도짓코 캐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내 최애들이 그럼) 사실 걔네는 진짜 끔찍할 정도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숨기려고 일부로 밝은척 애쓰는척 하는 거라는 뇌내망상이 있다.
일단 정신적으로 굴러야지! 부모님은 어릴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친척들은 하나같이 얼굴도 모르거나 주인공을 맡아주기 꺼려해서 결국 고아원에 가게 된 내 최애... 그리고 고아원의 열악한 환경과 돈에 눈먼 선생님들의 폭력 아래 우리의 최애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아가...
그러던 어느날! 어멋? 완전 울트라 캡숑 친한 친구가 생겼어! 기댈곳 없는 나의 최애에겐 그 아이가 가족이자 친구이자 선생님이자 한줄기의 빛... 근데 이렇게 행복해지면 뭐다? 굴러야지?(아니다) 두 사람은 어른들의 빌어먹을 사정 아래 결국 헤어지게 되어부러...
결국 그 사건으로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은 우리의 최애... 사실 최애의 돌아가신 부모님은 가정폭력 가해자라는 설정도 있음 ㅎㅅㅎ. 굴릴수 있을때까지 굴림. 여튼. 부모님이랑 있으면 맞기는 해도 적어도 의식주는 잘 해결됐는데 고아원에선 폭력은 물론이고 툭하면 밥도 안주고 옷도 매일 똑같은거... 거기다가 그 프렌드도 이제는 없구...
그렇게 우리의 최애는 속으로 곪아가다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고아원에서는 자꾸 폭력을 휘두르고 툭하면 굶기는데 학교에서마저 왕따를 당하니 그저 죽고 싶은 최애... 하지만 언젠간 그 친구를 만나겠다는 일념하에 우리의 최애는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최애는 기숙사 제도의 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뭐 기숙사 제도가 있으니 아마 고등학교일 가능성이 크겠지? 그러니 대충 고등학생이라 치고. 고생고생한 우리의 최애는 남들에게 자신의 상처를 보이지 않기 위해, 그리고 또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언제나 해맑고 순수한, 그리고 조금은 바보처럼도 보이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거야...흐규흐규. 사실 원래는 싸이코패스! 뭐 이딴건 아니고 원래는 해맑은 사람 맞는데 저가 받은 상처 땜에 더 무리하는 느낌.
그렇게 고등학교에서 우리의 최애찡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사랑 받으며 살아갑니다아아아아. 겉으로는 친구들에게 뭐든 털어놓을것 같은 우리의 최애지만 실질적으로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에 진짜 고민은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게 힘들다는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곪을대로 곪아버린 우리의 최애.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이럴때 쓰는말 아님) 친구들의 사랑 넘치는 분위기에 우리의 최애도 조금씩 융화되어 겉으로는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거야... 아주 조금...
근데 이대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버리면 구르는게 아니죠?? 그렇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던 어느날! 최애는 엄청난 소식을 들어... 지금껏 찾아 헤맸던 어릴적의 그 프렌드가 사실은 죽은거야!(?????) 입양이 된 뒤에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그만...(묵념)
우리의 최애는 결국 다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 그리고 학교에서 나름 절친했던 친구는 최애의 이러한 묘한 상태를 어느정도 눈치채. 같이 합숙이라던가(클리셰) 여러가지 하면서 최애에게서 이야기를 끌어내려 하지만 쉽지 않지...
결국 그렇게 한동안 보이지 않는 실랑이를 하다가 최애는 어느날 사고를 당합니다. 그것도 친구 대신에. 교통사고? 절벽에서 떨어졌나? 그건 모르지만 일단 다치기만 하면 상관없음(?) 여튼 그래서 입원해서 누워있다가 의식이 든 최애. 최애는 혼자 자문해... 내가 왜 걔를 위해서 희생한거지... 요딴 생각. 그야 최애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 그 누구도 진실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으니 혼란스러울만 하지...
근데 눈 떴더니 옆에 구해준 그 친구가! 잠들어 있는데!(클리셰) 얼굴에 눈물자국이! 거기다 머리는 산발이야! 그래서 최애는 어... 하는 소리 냈는데 그 소리 듣고 깬 친구. 결국 둘은 울면서 대화를 하고(클리셰 무한반복) 최애는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거지...
여기서 해피엔드려면 그래~ 너도 수고했어~ 많이 굴렀으니 이제 쉬렴~ 하면서 친구가 최애를 감싸주고 둘이 행복하게 살겠지? 하지만 최애를 더 굴리자면 그 친구도 죽거나 크게 다침. ㅇㅇ
아무튼 요런... 요런 식의... 심리적 + 육체적으로 구르는 최애 주세요....(변태 아님) 굴리고 싶어... 정말 많이 굴리고 싶엉.... 최애가 차마 울지도 못하고 그냥 아무런 감정도 미련도 담겨있지 않은 텅빈 눈으로 텅빈 방 안에서 천장을 올려다 보면 좋겠어. 그러다 앓아 누웠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고 제 처지가 너무 서럽고 억울해서 수년간 참아왔던 울음을 끅끅거리며 토해내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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