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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추억의 음식이란, 김밥이랑 유부초밥, 삶은계란임.
왜냐면 우리집이 좀 대식가 집안이라...
3남매 중에서 누구라도 소풍이나 현장체험학습이 있으면,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밥솥 한가득 밥해 놓은게 동떨어질 정도로 쌌었거든.
그럼에도 먹는 속도가 만드는 속도에 비해서 너무나도 빨라서 나중에는 직접 해먹으라고 유부초밥을 많이 했었지.
또, 삶은계란은 항상 한판 이상식 삶아서 하루안에 5식구끼리 간식으로 먹기도 했었구...
나는 이렇듯 유치원~초3때까지가 추억의 음식들이 많아.
너희들은?
나는 어릴때 엄마가 고구마튀김 맛탕 콘치즈같이 간식 많이 만들어 줬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엄마랑 같이 초코쿠키 만들던 거야!
한 4살부터 7살까지 종종 만들었던 것 같은데 마트에서 쿠키믹스랑 모양틀 사와서 여러 모양으로 반죽하고 나서는 엄마가 오븐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오븐에 넣었었지 나는 쿠키가 다 구워질 때까지 한시도 오븐 앞을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앞에 앉아서 초콜릿 냄새 맡으며 지켜보고 있었어ㅋㅋ 오븐에서 막 꺼내 따끈했던 초코쿠키 맛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땐 어쩌다 한번 쿠키 만드는 게 그렇게 즐거웠는데 지금생각하니까 그립다
아플 때 엄마가 끓여주신 아무 간도 안 되어 있는 죽. 어렸을 때는 맛없다고 싫어했지만 요즘엔 그 맛이 생각나. 이제는 아프면 내가 약 사고 내가 알아서 밥 챙겨먹어야 돼서 못 먹는 맛이야
어릴적 엄마가 해준 닭가슴살치즈깻잎말이튀김. 닭가슴살 안쪽에 칼집 내서(모닝빵 칼집 내듯) 거기에 체다치즈랑 깻잎 넣고 돌돌 말아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묻히고 튀긴거. 진짜 맛있었는데 이제는 못 먹어.......
난 붕어빵.. 어렸을때 겨울에 우리아빠가 옷속에 붕어빵 넣고 따뜻하게 가지고와서 나한테 줬던 기억이난당..
소풍얘기 나와서 그런데 나도 김밥!
김밥 쌀때 밥에도 간을 하는데 난 그 밥이 진짜 맛있어서 퍼먹었음 ㅋㅋㅋㅋ
지금 자취 중이라 그냥 엄마랑 할머니가 해준 집밥 넘 먹고싶다...
식혜랑 수정과 그리고 쑥떡.
우리집은 수제로 식혜랑 수정과를 만드는데 고무 장독대 가득 만들어서 옴뇸뇸 하고, 쑥떡은 제한구역이나 드가거나 채취나 그런거 금지 된 곳 제외하고 가족끼리 딴 쑥으로 떡을 방앗간에 부탁해서 만든 떡이 그땐 그렇게도 좋았지.
과일도 있다. 우리집은 대식가라서 과일이 한박스 것도 큰걸로 한박스여도 일주일이면 다먹었어. 그래서 과일이 그렇게 좋았어
어릴때 우리가족이 자주가던 횟집 사장님이 보내주셨던 회세트에 있던 전복으로 만든 전복죽... 생애 첫 전복죽 이였지... 그때 내가 감기에 걸려서 회 못먹고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만들어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지금은 알러지 생겨서 못먹는다...
나는 어릴때 자주 먹던 것중에선 그 삼각팩 커피우유하고 검은콩우유!!! 왜 검은콩우유지 싶긴 한데 어릴 때 흰우유는 냄새난다고 내가 입도 못대서 할머니가 뭐 이것저것 먹이시다가 그 두개에 정착했나봐 커피우유는 지금도 말할것 없고 검은콩우유는 적당히 달달하고 향긋하면서 꼬순 맛나서 너무 좋아했었는데
오늘 사마시니까 옛날에 비해서 너무 밍밍하고 달기만하다ㅜ 속상해..
그리고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죽. 뭐 아파서 먹었다기보단 내가 어릴때부터 참치야채죽하고 전복죽 죽이란 죽은 다 좋아해서 자주 해달라고 했었거든 근데 그중에 할머니가 쌀 불려서 들기름에 약불로 오래 볶아서 쌀뜨물로 끓여주신 흰죽이 있는데 그게 너무너무 맛있었어. 아마 그 때가 할머니한테서 자라다가 떨어져 살게 되면서 할머니댁 놀러갔던 날이었는데 그날 죽이 너무 먹고 싶은거야 그래서 할머니더러 죽 좀 끓여주시면 안되냐고 할머니가 끓이신 죽 먹고 싶어요 했더니 할머니가 넌 애가 노인네도 아니고 무슨 죽을 좋아하냐고 툴툴거리시면서 정성껏 끓여주셨어
진짜 전복죽맛 난다고 느낄만큼 고소했고 양념간장도 정말 맛있었어 그래서 똑같이 배워서 집에서 가끔씩 해먹는데 그 맛은 절대 안나더라..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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