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10 20:38:06 ID : haralg7vDtc 1
까마귀는 똑똑하대. 한국에서는 흉조로 불리고 있어. 사람 죽을 때 몰려온다나... 난 이런 미신을 겁나 잘 믿는 사람 1이야.
2 이름없음 2019/06/10 20:40:10 ID : haralg7vDtc 0
그래서 나는 까마귀를 가까이서 볼 때마다 약간 닭둘기 쫓듯 쫓거든?
3 이름없음 2019/06/10 20:41:39 ID : haralg7vDtc 0
근데 어느날 보니까 까마귀가 길에 엄청 많이 앉아 있는거야. 그래서 쫓아내려고 했는데 있지.
4 이름없음 2019/06/10 20:42:05 ID : rgqrAmHA1ws 0
이세상 제목이 아니구낭
5 이름없음 2019/06/10 20:44:36 ID : bveJXupTV9j 0
레인보우는 왜들어가누??
6 이름없음 2019/06/10 20:44:49 ID : haralg7vDtc 0
어떤 까만색 옷 입은 아저씨가 엄청 화를 내면서 날 혼내는 거야. 니르가나인가 뭔가 하면서 화냈던 걸로 기억해. 이거 되게 어렸을 때 어디 놀러갔다가 있었던 일이라서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그 아저씨가 화내다가 갑자기 내 어깨를 툭툭 치면서 앞으론 조심하래. 그러더니 그냥 내 뒤로 해서 쓱 지나가더라? 근데 돌아보니 아저씨가 없어. 여긴 공터임 숨을 데도 없는데
7 이름없음 2019/06/10 20:45:21 ID : pdWmFio0sru 0
왜 까마귀 나쁘게 보구 구랭..까맣다고 너무행..까치한테도 쫓기구러는뎅..
8 이름없음 2019/06/10 20:45:28 ID : haralg7vDtc 0
이거 친구들한테 아무 단어나 말하게 해서 그 단어들 이어붙여서 제목 만든거야 나도 항마력딸림
9 이름없음 2019/06/10 20:45:50 ID : haralg7vDtc 0
까치는 더 싫어 까치쉑들 양아치임
10 이름없음 2019/06/10 20:46:16 ID : haralg7vDtc 0
처음엔 더 길었어..,,(슬픈눈)
11 이름없음 2019/06/10 20:47:46 ID : haralg7vDtc 0
근데 이 아재는 그 다음부터 내 일상에 자주 출몰함. 뭐 버스타고 놀러가는데 길가에 서있다가 아이컨택 같은 식으로
12 이름없음 2019/06/10 20:48:29 ID : haralg7vDtc 0
까마귀 괴롭히면 또 엄청 혼내고..,,,, 근데 씨 살다보면 까마귀 떼 좀 쫓을 수 있잖아? 우리 집 앞에 대추나무가 있거든.
13 이름없음 2019/06/10 20:49:53 ID : haralg7vDtc 0
그 나무 옆에 담장인데 거기 까마귀떼가 앉아서 똥테러를 한 거야. 그래서 아이쒸 니네가 치울거야 이러면서 까마귀를 쫓아내는데 제일 큰 놈이 한참 째려보다 날아가는 거야
14 이름없음 2019/06/10 20:51:25 ID : haralg7vDtc 0
조금 불안했지만 나는 쉬,,,바 까마귀쉑들 이러면서 걍 일상생활을 즐겼어. 까마귀들이 집 밖에서 떼창을 할 줄은 몰랐거든
15 이름없음 2019/06/10 20:52:58 ID : haralg7vDtc 0
아니 웬 까마귀들이 진짜 떼창하고 똥쏟고 맨날 이러는 거야. 나는 화도 나고 어이도 없고 하니까 원인을 찾아보려 했지. 결론적으로 내가 까마귀 귀신을 화나게 해서 이런 거라고 생각하는 데까지 이르렀고, 난 까마귀들한테 사과하며 소중한 호두과자를 나눠줬어.
16 이름없음 2019/06/10 20:55:05 ID : pdWmFio0sru 0
오 착해♡스레주 ^0^
17 이름없음 2019/06/10 20:55:57 ID : haralg7vDtc 0
근데 그 크레이지 까마귀 귀신은 화가 안 풀렸는지... 계속 똥테러가 반복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걸 어찌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까마귀 귀신을 위해 내가 내 비상식량인 코X부 육포와 파덜ㄹ의 소중한 술을 꺼내서 이거 먹고 화풀라는 의미를 담아 박스로 만든 제단에다 바쳤더니 집 지붕 위에서 껄껄 웃는 소리가 나는 거야
18 이름없음 2019/06/10 20:56:09 ID : haralg7vDtc 0
흑흑 반성 많이 했지
19 이름없음 2019/06/10 20:57:59 ID : haralg7vDtc 0
내가 우리 집 지붕을 올려다보니까 그 아저씨가 박장대소하고 있더라. 그래서 난 속으로 온갖 기도문을 다 외우며 아저씨한테 죽지 않게 해달라고 빌기 시작했지.
20 이름없음 2019/06/10 20:59:28 ID : haralg7vDtc 0
근데 아저씨가 웃는 걸 딱 멈추더니 까마귀가 되어서 날아감. 정신차려 보니 나 집안에서 자고 있더라. 마지막은 꿈이라고 믿고 있어
21 이름없음 2019/06/10 20:59:52 ID : haralg7vDtc 0
그리고 지금 나는 까마귀한테 아주 잘해주고 있어.,,,
22 이름없음 2019/06/10 21:00:12 ID : haralg7vDtc 0
우리 모두 까마귀를 소중히 대하도록 하자...
23 이름없음 2019/06/10 21:01:11 ID : haralg7vDtc 0
여기서 내 얘기는 끝이여... 결론적으로 까마귀는 소중해...
24 이름없음 2019/06/10 21:02:47 ID : pdWmFio0sru 0
ㅋㅋㅋㅋㅋㅋ아니뜬금없게..아저씨가 죽이겠다고 그런것도 아니잖아 스레주 어릴때 넘귀엽다^* 웅웅 그래 알고보면 까마귀 영리하고 겁이 많대 잘봤어!! 귀여운 괴담이다♡.♡
25 이름없음 2019/06/10 21:11:35 ID : 7wE3wlg1wk5 0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ㅋ까마귀 아이큐 겁나 높은 건 팩트이긴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이름없음 2019/06/11 09:42:36 ID : A2NtbfQslDx 0
재밌었어. 이야기 해 줘서 고마워.
27 이름없음 2019/06/11 10:21:00 ID : oE3ClBe3QtA 0
ㅋㅋㅋㅋㅋㅋ스레주랑 까마귀랑 둘다 귀엽네
28 이름없음 2019/06/11 10:21:08 ID : oE3ClBe3QtA 0
동물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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