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7 00:22:56 ID : nPirtcrdPbf 5
나부터 시작할께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때는 2019년 애옹이가 있었다
2 이름없음 2019/08/17 00:55:11 ID : 67AphtfVfcH 0
중성화 수술을 받은 애옹이는 땅콩이 없었기에 번식을 할 수 없었다.
3 이름없음 2019/08/17 01:07:43 ID : q1vdA3Ve42J 0
그래서 애옹이는 롱타임노씨 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4 이름없음 2019/08/17 17:47:35 ID : k66phta04JW 0
애옹이는 비록 잘생겼고 인기도 많았지만 땅콩이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았고 자신이 호모가 아닌가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5 이름없음 2019/08/18 00:18:06 ID : 9g7zanvjzbw 0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않아 몸소 체험해보기로 했다.
6 이름없음 2019/08/19 18:04:55 ID : vvbii9zgpdO 0
근데 곧휴가 없는데 어떻게 체험하지??
7 이름없음 2019/08/19 18:12:00 ID : xu8qrs1bcq5 0
고민을 하던중 애옹이 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8 이름없음 2019/08/19 18:14:44 ID : y7wGmsqjjy0 0
웨에요옹---!
9 이름없음 2019/08/26 22:41:41 ID : 0q1yE7faskl 0
그것은 고양이와 놀고싶어 안달난 강아지였다.
10 이름없음 2019/08/28 00:56:00 ID : k66phta04JW 0
놀고싶어 눈이 돌아가버린 멍뭉이가 애옹이한테 달려들고-
11 이름없음 2019/08/28 15:36:36 ID : 8qmMo1xA0tv 0
애옹이는 "핑크 젤리 거기 있니-? 아니, 이건 화이트 냥냥 펀치"를 날렸다!!!
12 이름없음 2019/08/28 17:14:27 ID : k66phta04JW 0
크리티컬!! 멍뭉이는 쓰러졌다! 애옹이는 100의 경험치를 얻었따!
13 이름없음 2019/08/29 21:36:23 ID : lgY9vyLfhvB 0
쓰러진 멍뭉은 지지 않았다. 반드시 이기리라는 포부를 가득 안고 애옹에게로 달려갔다. "내 반드시.....너를 내려보리라"
14 이름없음 2019/08/30 03:44:19 ID : SIGtumlikrg 0
애옹이가 말하길 전화번호 뭐애옹 아 시발 밖에 ㅈ냥이 새끼 애기 울음소리시발 졵나르놀ㄴ랐네아 시발
15 이름없음 2019/08/30 05:09:13 ID : aq7yZfSIGtx 0
애옹이는 사실 판다였다!
16 이름없음 2019/08/31 01:46:00 ID : unBcLe1B9fP 0
판다인 애옹이는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먹게 되었다.
17 이름없음 2019/08/31 18:24:19 ID : JO5SFg45e6r 0
내가 고양이가 아닌 판다라고? 애옹은 더이상 차분할 수 없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더이상 매끄럽고 부드러운 회색털을 가진 고양이가 아니었다. 대신 뚱뚱하고 멍청해보이는 곰이 멀뚱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자긴 해도 나름 고양이의 세계에선 인기남이었던 애옹의 눈은 곧 현실을 깨닫고 경악감에 물들었다. “이럴 순 없어.. 방법을 찾아야 돼.”
18 이름없음 2019/08/31 21:56:36 ID : 4MkoIGnA6i1 0
애옹이는 선택했다. "그래, 환생을 하자!" 그대로 애옹이는 도로의 차선위로 뛰어들었다.
19 이름없음 2019/09/01 00:00:31 ID : mGlbeHBcE2k 0
마침 지나가던 커다란 트럭이 애옹을 거세게 들이받았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애옹은 공중을 날아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에 쳐박혔다. 뼈가 부서지는 듯한 날카로운 고통이 애옹의 전신에 퍼졌다. 주변이 빙글거리고 흐려지기 시작했다. 애오옹...다음 생엔 제발 고양이로...
20 이름없음 2019/09/01 00:15:41 ID : mGlbeHBcE2k 0
눈을 떠보니 더러운 아스팔트 바닥이 보였다. 애옹이 트럭이 치였던 바로 그 장소였다. 환생같은 거 다 개소리였던건가옹.. 한참을 누워있었던 것인지 몸이 서늘했다. 애옹은 비참함에 몸을 웅크리려했다. "어..?" 무언가 이상했다. 둔탁하고 못생긴 곰발바닥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고양이들처럼 날씬한 모양도 아니었다. 마치.. 나를 버렸던 집사의 그것과 비슷했다. 애옹은 마르고 옅은 분홍색의 손을 들어보았다. 미간에 힘을 주니 다섯개의 손가락들이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털이 바짝 곤두서는 기분이 들었다. 이건 또 무슨 악몽이냐옹..
21 이름없음 2019/09/01 01:51:38 ID : i1bijjzcE8l 0
절망에 빠진 애옹은 결심을 했다.
22 이름없음 2019/09/15 23:04:56 ID : ZfRzWrz9jAl 0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고, 이것이 저의 새로운 몸이라면. 그리고 제가 환생에 성공했다면. 우선은 오늘 하루 머물 곳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애옹은 아직 욱신거리는 몸을 일으켰다.
23 이름없음 2019/09/17 02:33:00 ID : k66phta04JW 0
그리고 길을 가던 도중 애옹이는 뒷골목을 헤메게 되고- 우연히 사창가 근처를 지나가던 운명의 그와 마주쳤다
24 이름없음 2019/09/17 22:19:34 ID : hhxXvCoZdBb 0
그는 노란 머리에 마른 사람이었다. 연기가 나는 막대를 입에 물고 앉아있었다. "애옹." 본능적으로 나온 소리에 나도 그도 화들짝 놀랐다.
25 이름없음 2019/09/17 22:52:25 ID : ZfRzWrz9jAl 0
밤을 새기 전에 아직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인간의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그중 하나였다. 차 틈새에서 알음알음 들어는 두었으나 그것 가지고는 부족했다. 애옹은 입을 틀어막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26 이름없음 2019/09/18 19:02:19 ID : k66phta04JW 0
그리고 몸소 뒷골목을 헤메던 애옹. 약쟁이 무리에게 강제로 약에 절여질 위험에 처했다!
27 이름없음 2019/09/18 21:13:25 ID : yHDyZgZfU6p 0
애옹은 발톱을 세웠다
28 이름없음 2019/09/19 12:33:13 ID : 3vfU7tgY9Bz 0
발톱을 세운 애옹에게 위협을 느낀 무리는 그 자리에서 줄행랑쳤다.
29 이름없음 2019/09/19 15:22:53 ID : 9js05Wo3O2m 0
썩 꺼져!라고 길길이 날뛰며 무리를 위협적으로 쫓아내던 애옹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렇다, 어느샌가부터 자신이 인간의 언어로 말하고 있던 것이다!
30 이름없음 2019/09/24 22:41:26 ID : ZfRzWrz9jAl 0
헐. 대박. 목숨이 오락가락하니 말이 트인 모양이다.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자 애옹은 슬그머니 올린 손을 내렸다.
31 이름없음 2019/09/25 00:18:01 ID : 7bDtdva5O4N 0
어찌어찌 말이 트였다면 이젠 어쩐담? 에휴. 한숨을 내쉬며 애옹이 쭈그려 앉았다. 분명 자신은 고양이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인간이 된 이유도 모르겠고, 이리 처량하게 앉아있는 자신이 불쌍했다. 그러고보니 어제부터 한끼도 못 먹었어. 문득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옹이 벌떡 일어났다. 그래 음식이라도 먹고 생각해야지!
32 이름없음 2019/09/25 00:27:57 ID : k66phta04JW 0
하지만 애옹이의 몸이 아닌 사람의몸.그것도 건장..하진 않고 조금 여리여리하게 생긴 애옹이가 뭘 어떻게 음식을 구한단 말인가.. 그때, 운명의 그가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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