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02 00:24:58 ID : ctzfcMnXAmM 1
저로서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소설 인간실격에서 가져옴) (레스주 한 명이 한 문장씩 이으면 됨)
2 이름없음 2019/10/02 00:34:20 ID : 7teNvA2IJXw 0
" " 무언의 압박처럼, 사실 머리와 마음속에 하고픈 말을 꾹꾹 담아둔 채 해방을 향한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 "죽으려는 거야?"
3 이름없음 2019/10/02 17:03:30 ID : wmnxBgmHva3 0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이며,한발자국 더 내딛으려 할 떄 "그만." 이라며 손을 잡아온 너에게.나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타악- 그런 손을 뿌리친채로 나는 서서히 뒤로 기울어졌었지. 마음이 깨진듯한 표정을 지은 너와. 그걸 지켜보던 떨어지는 나. 과연 나의 표정은 어땠을까.
4 이름없음 2019/10/02 17:31:51 ID : CmMrAjeMksj 0
차가운 바람이 나의 살을 에고, 나는 중력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는다. 조각조각 피어나는 기억. 아, 이런게 주마등인건가. 애석하게도 그 기억들은 나의 기억이 아닌 듯 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보는 것처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이었지만, 이렇게 허무하다니. 나 스스로를 향한, 이 세상을 향한 조소가 지어졌다. 하지만 수많고 덧없는 기억 속에서 멍청하리만큼 네 얼굴만은 선명했다. 웃는 너, 우는 너, 화내는 너, 놀란 너, 그리고 나의 마지막을 보면서 마음이 깨진 듯 울부짖는 너.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어긋나버린 이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허공을 가르면서 생각해봐도 답은 뻔했다. 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나의 끝은 똑같이 암담할 것이고, 나는 너를 상처입힌 채 떠날 것이다. 나의 죄는 죽음으로써만 속죄할 수 있으니까.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말이 나의 입가를 맴돌았다. 물론, 마지막까지 입밖으로 내지는 못했지만. 퍽 둔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 온세상이 암흑으로 물들어가면서, 따뜻한 액체가 머리를 적시는 것이 느껴졌다. 누군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따스하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잠깐.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액체가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죽었어야하는 나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고개를 들어올리자, 네가 내 앞에 서 있었다. "몸은 좀 어때?" 라며 터무니없는 안부를 물으면서 말이다.
5 이름없음 2019/10/02 17:57:49 ID : O9xXxSNy0sp 0
“응, 죽어가는 기분이야.”
6 이름없음 2019/10/02 20:46:25 ID : bikk7dO07eY 0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해보려 머리가 팽팽 돌아가는 와중에도 네 물음에 자연스럽게 대답이 흘러나왔다. 이건 순전히 방금전까지 정말로 그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뭐지? 정말 어떻게 된 일이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나는 분명 16층의 아파트 옥상 위에서 추락했었다. 무거운 눈을 겨우 들어올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더 이상한 것은 이곳이 나의 집이라는 것이다. 만약 정말 만약이지만 그 높이에서 추락하여 살아남았더라도 분명 몸은 성치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은 병원이여야 할 텐데...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올랐지만 계속 이어나가기엔 너무 피로했다. 나는 거스르지 못하고 금새 두 눈을 감아버렸다.
7 이름없음 2019/10/04 16:05:22 ID : 7teNvA2IJXw 0
몇 시간 뒤 차갑고 불편한 느낌에 눈을 떴다 "여긴-" 낡고 어두운 주택의 거실 한가운데 아마도 여긴 내 어릴 적 집인 것 같다 "타임슬립까지 한 건가" 믿을 수 없는 현실과 환상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며 몸을 일으키는 순간 "oo련아"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게 되는 소리가 들인다 "네가 그러니까 애까지 저러는 거 아냐" 난 가만히 투박하고도 기분 나쁜 목소릴 듣고 있다 아니 떨고 있다
레스 작성
소설 실시간
3레스그저 끄적일 뿐인 릴레이 소설 92 Hit
소설 이름없음 19.10.19 0
9레스소설 상황설정이 어색하지는 않아? 166 Hit
소설 이름없음 19.10.19 0
9레스꽃들이 모여 정원이 탄생할 때까지, 별들이 모여 은하가 탄생할 때까지. 272 Hit
소설 ◆Zbcq0pQq0tw 19.10.19 1
5레스을/를 분해 80 Hit
소설 ◆E8qnU7vveIJ 19.10.12 0
19레스연습한다. 309 Hit
소설 Qwert 19.10.12 0
110레스소재들 가져갈 사람? 396 Hit
소설 ◆E1a3wqZeE5P 19.10.12 2
2레스[일기/일상/잔혹] (미제) 72 Hit
소설 ◆rgnXBunzXti 19.10.11 0
10레스이부분은 어떨게 써야할까 도와줘 100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9 0
1레스한글날 기념 릴레이 소설 47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9 0
3레스크툴루 신화 기반으로 도감을 만들어보자! 173 Hit
소설 ◆hvCo1Cry6nT 19.10.06 1
3레스이 가족은 행복합니다(일상물) 91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5 0
52레스From the saivor 251 Hit
소설 Aynn 19.10.04 3
26레스삭제 116 Hit
소설 ◆eMqqkrgi1a3 19.10.04 0
1레스릴레이 소설 모의하는 스레 42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4 0
7레스» 첫 문장을 이으시오. 138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4 1
3레스이어 쓰는 로맨스 소설 91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4 0
2레스스레주가 천 자 쓰는 스레 51 Hit
소설 ◆SMruoGldDvy 19.10.04 0
4레스한번씩만 이어쓰고 가줘! 97 Hit
소설 이름없음 19.10.04 0
4레스첫 사랑 139 Hit
소설 ◆JXxSJQrcLaq 19.10.04 0
5레스드래곤과 용 중에서 양자택일이라니 95 Hit
소설 ◆y7zfe2Glg5e 19.10.0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