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20 02:30:38 ID : IGnzWkoFa9v 2
갑자기 떠오를때마다 와서 하나씩 써볼게!
2 이름없음 2019/10/20 02:40:55 ID : IGnzWkoFa9v 0
그곳엔 늘 네가 있었다. 질리지도 않는다는 듯.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며. 질리지도 않느냐는 나의 뚱한 질문에 방긋 웃어주며, 널 기다렸다고 말해주던 네가. 그런 네가 어두운 숲속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몰랐다. 아니, 사실 방관했다. 난 너무 바쁘니까. 내겐 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까. 넌 사람이 아닌, 환상이라 생각했으니까. 나는 그렇게, 네 시간을 조금씩 갉아먹어갔다. 널 잊고 지낸지 몇달이 넘은 어느날, 달빛이 밝다 생각하던 그때서야 비로소 네가 생각났다. 푸르게 비추던 달빛 아래서 날 바라보던 널, 까맣게 잊고 있었던 날 원망하며 미칠듯이 뛰어갔다. 숲의 입구에서 널 불렀다. 기다렸다는 듯 나와주던 네 모습은 이젠 보이지 않았다. 숲속 모든곳을 미친듯이 뒤졌지만, 그 어디것도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려던 그때, 늘 만나던 나무 아래. 잎사귀에 쓰여진 작은 단어가 보였다. '미안해. 안녕.' 툭. 애써 막아놨던 감정의 둑이 터져나왔다. 모든것이 흐리게 물들었다. 아마도 난, 울고있는 듯 했다. 그렇게도 부정하고 싶었던 너로 인해.
3 이름없음 2019/10/21 23:26:13 ID : IGnzWkoFa9v 0
네 이름을 불러줄때면. 환한 빛이 내려와 날 감싸주는 것 같았다. 결국 내게 남을건 없을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난. 다시 한번 같은 선택을 하려한다.
4 이름없음 2019/11/05 23:25:58 ID : IGnzWkoFa9v 0
나는 끔찍한 것들을 사랑했다. 그것들이 내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뻔히 알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그 끔찍한 것들만이 날 살게 만들었다.
5 이름없음 2019/11/05 23:26:14 ID : IGnzWkoFa9v 0
으 요즘 글 너무 안써...
6 이름없음 2019/11/13 03:15:27 ID : IGnzWkoFa9v 0
사랑. 그 말은 내 안에 잔잔히 울리던 파동과도 같았다.
7 이름없음 2020/01/19 03:20:46 ID : IGnzWkoFa9v 0
사랑하는 나의 태양. 당신이 내 곁을 떠날때까지, 이 사랑이 영원하길.
8 이름없음 2020/01/19 03:21:02 ID : IGnzWkoFa9v 0
와 진짜 오랜만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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