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9dyGpO3CnQ 2019/12/05 20:28:05 ID : dzO1bdCrvDs 16
※무계획 주의 ※잊을만 하면 와서 진행하고 사라짐 ※스레주가 물몸 ※스레주의 필력상승용+자체마감생성용(복합러) ※진지, 개그, 중2병, 막장, 로맨스, 힐링, 시리어스 대환영 ※안그래도 느려터진 진행을 조금이나마 가속하기 위해 앵커 2개 연속까진 눈감아 줌 》스탯 종류 VIT활력/STR힘/INT지능/WIS지혜/APP매력/AGI민첩 기초치는 0, 최대치는 1000 》스킬 칸 갯수: 8개 》파티 최대인원수: 5명 》스킬 타입은 물리/마법으로 나뉨. 스킬 리스트 인벤토리 목록 갈매기 생고기(5) 소포-유리공예 장인 💰소지금: 9,964,921,715루나 🚢대포: 8개 쿨타임 2턴, 데미지 1, 명중률 58% 현재 8개 사용 가능 》시트 모음 주인공 시트 (까 치)🐠 Lv.5 HP5/5 MP5/5 EXP3/5 VIT0/STR1/INT1/WIS0/APP1/AGI1 동료 1 시트 (루엘 비요르센)🐛 Lv.5 HP5/5 MP5/5 WIL7/7 EXP1/5 VIT1/STR1/INT0/WIS2/APP0/AGI0 동료 2 시트 (셰세프 앙크)🐶 Lv.4 HP4/4 MP4/4 EXP3/4 VIT0/STR1/INT0/WIS0/APP0/AGI2 동료 3 시트 (올테메 로나)😼 Lv.5 HP5/5 MP6/6 EXP3/5 VIT0/STR0/INT1/WIS2/APP0/AGI1
402 ◆p9dyGpO3CnQ 2019/12/13 10:56:46 ID : yLbvdu8pbA3 0
" 3500만 루나만 주쇼. 원래는 좀 더 받아야 하지만, 좀 많이 싸게 드리는 겁니다. " -3500만루나 " 그럼 바로 비행선을 타고 떠나면 되나? " 치는 비행선에 올라타려 했다. 그걸 로나가 막았다. " 저어, 저희 동료들이 더 있는데... 전부 데리고 올 때까지 이 배를 잠시만 맡아주실 수 있나요? " " 물론이죠! 이제 개운하게 가게를 정리할 수 있는데... 그 정도는 해 드릴 수 있습니다. " 주인은 흔쾌히 수락했다. 다음은 맛있는 해물탕 집을 찾는 일만남았다.
403 ◆p9dyGpO3CnQ 2019/12/13 10:58:27 ID : yLbvdu8pbA3 0
Dice(1,2) value : 1
404 ◆p9dyGpO3CnQ 2019/12/13 11:01:04 ID : yLbvdu8pbA3 0
2. 루엘의 교단 전도허가 뿌수기 " 와버렸다... " 긴장하지 않은 척 하려 했지만 손에서 나오는 땀까지 조절할 수는 없었다. 눈 앞에는 옅은 푸른색을 띄는 돌로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 파르티잔에 있는 메시아 안데르센 교단의 건물이였다.
405 ◆p9dyGpO3CnQ 2019/12/13 11:11:14 ID : yLbvdu8pbA3 0
교단 문양에 들어갈 것 전도 허가 받기 난이도는? (상~중~하) 파르티잔 지부 담당 프리스트는 흡혈귀를 배척할까?
406 이름없음 2019/12/13 11:31:36 ID : u6ZfU40oLcL 0
새싹, 새싹의 주변을 감싸는 두 손, 태양
407 이름없음 2019/12/13 11:41:45 ID : 67vu9Bz88nV 0
1상 2중 3하 dice(1,3) value : 3
408 이름없음 2019/12/13 12:19:06 ID : LcK1A5bzTRy 0
1 그럭저럭 우호적이다 2 안 좋은 편견이 좀 있는 편이다 3. 극혐 수준이다 Dice(1,3) value : 2
409 ◆p9dyGpO3CnQ 2019/12/13 17:33:46 ID : cHvfPfVe3O8 0
칫 아깝다 수작과 날조가 난무하는 하드코어 난이도 설득을 기대했는데
410 이름없음 2019/12/13 17:36:30 ID : cLgo1wmlfU0 0
세상에... 이리 악독한 스레주가 있다니...
411 ◆p9dyGpO3CnQ 2019/12/13 17:48:35 ID : cHvfPfVe3O8 0
큰 정문에는 태양과 새싹, 그걸 위아래로 둥글게 감싸는 손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메시아 안데르센 교단의 문양이였다. 루엘은 심호흡을 한 뒤에 문을 열었다. 비대칭 문양의 정가운데가 잘려 들어갔다. 파르티잔 지부를 담당하는 주교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였다. 그래. 정말 성품이 곱고 다정하신... 일부 종족에 대한 편견만 없으면 좋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한참 걷자니 금세 주교를 찾을 수 있었다. 교리에 맞게 뒷쪽 화단에 마구잡이로 자란 풀들에게 물을 뿌려주고 있었다. " 저기, 주교님... " 루엘이 소심하게 말했다. 주교는 뒤를 돌아봤다. 사람 좋아 보이는 부드러운 미소가 걸려 있었다. " 네. 무슨 일인가요? " " 저 전도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 루엘은 눈을 질끈 감았다. 긴장한 것이 눈에 띌 만큼 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주교는 허탈하게 웃고는 루엘의 등을 톡톡 두들겨줬다. 익숙한 손놀림이였다. " 이미 계획까지 다 세운 모양이네요. 괜찮아요. 슬슬 루엘 사제님이 수행한 것도 3년이 다 되어가고... 어디로 가실 생각인가요? "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듯 주교는 루엘의 긴장을 살살 풀어서 입을 열게 했다. " 오헨하임에 가려고요. 유랑상단의 비행선을 탈 수 있게 되었어요. 그... " 루엘은 평소처럼 술술 말하다가도 말을 멈추었다. 그 상단의 상단주는 용족이야, 실질적인 리더는 흡혈귀. 매치 포인트다.
412 ◆p9dyGpO3CnQ 2019/12/13 17:56:21 ID : cHvfPfVe3O8 0
나는 고인물 변태니까☆ 로나의 종족을 불어버린다? 주인공의 종족을 불어버린다?
413 이름없음 2019/12/13 17:57:18 ID : LcK1A5bzTRy 0
사실 아까 다이스 굴리고 나서 아깝다 제일 어려운 3번 걸려야 재미있는데 이런 레스 올리려다가 그냥 안 썼는데 스레주가 더하네ㅋㅋㅋ
414 이름없음 2019/12/13 18:02:42 ID : SKY01cnzPg7 0
직접적으로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한마디 한마디 다... 티가 난다
415 이름없음 2019/12/13 18:20:29 ID : O5PfVhwJWnR 0
1 난 꿇리지 않는다. 당당히 맞선다 2 귀찮으니까 숨기자.. dice(1,2) value : 1
416 ◆p9dyGpO3CnQ 2019/12/13 23:06:29 ID : dzO1bdCrvDs 0
" 그렇군요. 그 상단이라는 게...? " " 글쎄요. 로나라는 분이 운영하시는데... " 별로 로나의 종족에 대해서 말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루엘이간과한 게 있었다. 로나는 한 때 잘 나갔다. 적어도 이름은 날리고 다니던 상인이였다. " 로나요? 올테메 로나? " 주교가 놀라며 물었다. " 주교님이 로나 씨의 성을 어떻게 아세요? " 그리고 루엘은 크리티컬을 터트렸다. 주교의 눈이 뒤집어졌다. " 그 상단은 안 됩니다!! "
417 ◆p9dyGpO3CnQ 2019/12/13 23:07:24 ID : dzO1bdCrvDs 0
이제 슬슬 개그로 들어가보자! 용족에 대한 선입견 1 용족에 대한 선입견 2 용족에 대한 선입견 3
418 이름없음 2019/12/13 23:10:01 ID : SKY01cnzPg7 0
용족은 무슨 일이든 용용죽겠지 식으로 한다!!!
419 이름없음 2019/12/14 00:11:27 ID : dzO1bdCrvDs 0
용족은 안 그래도 성깔이 더러운데 콧구멍을 쑤시면 성격이 더욱 더러워진다!
420 이름없음 2019/12/14 02:18:25 ID : o3U2Gk08i61 0
용족들은 교양이 없단 말이야
421 이름없음 2019/12/14 09:58:14 ID : mty5hwK0snW 0
몹시 익숙한 대사ㅋㅋㅋ
422 ◆p9dyGpO3CnQ 2019/12/14 11:54:16 ID : dzO1bdCrvDs 0
" 용족들은 무슨 일이든 용용 죽겠지 식으로 한다면서요! " 루엘은 잠시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 저... 그런데 용용 죽겠지가 뭐에요? " 주교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 그러게요. 그, 엄청 나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선입견의 한계가 드러나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주교는 '아무튼 안 돼요!'라고 하려 했다. 루엘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 그건 '용용 죽겠지'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고 해요. 좋은 뜻일지도 모르잖아요? " 일단은 맞는 말이기에 주교는 잠시 지고 들어가기로 했다.
423 ◆p9dyGpO3CnQ 2019/12/14 11:58:34 ID : dzO1bdCrvDs 0
" 그, 그래도! 용족은 콧구멍을 쑤시면 성격이 나빠진다고 하잖아요! " 루엘은 두 번째로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그리고 본능에 몸을 맡겼다. 수 초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루엘은 주교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쑤시고 있었다. 음? 주교는 루엘의 명치에 신성력 가득한 펀치를 날렸다. 홀리 피스트! 루엘은 주교의 콧구멍에서 손을 빼며 뒤로 주저앉게 되었다. " 이게 뭐하는...! 아. " 주교가 탄식했다. 인간도 콧구멍을 쑤시게 되면 성격이 나빠지는 것이였다. 결국 용족도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게 아닌가? 깊이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선입견이 맞구나. " ...??? " 루엘은 왠지 모르게 상황이 해결되는 것을 영문도 모른 채 보고만 있었다.
424 ◆p9dyGpO3CnQ 2019/12/14 12:03:01 ID : dzO1bdCrvDs 0
주교는 루엘의 손목을 잡아 끌어일으키며, 자신의 콧물이 묻은손가락을 손수건으로 닦아 주었다. 사제복에 묻은 흙도 털어 주고. " 네. 허락은 하겠습니다만... 용족들은 교양이 없다고 하잖아요. 여행길이 험난할지도 모르는데... 괜찮습니까? 루엘 사제님. " 루엘은 굳건한 의지로 고개를 끄덕였다. " 교양이 없는 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로나 씨도 저도 더 넓은 세상을 만나면서 교양을 쌓아가면 될 것이에요. 그리고 로나 씨까지 메시아 안데르센의 깊은 뜻에 감화되게 할 것입니다! " 물론 맨 마지막 문장은 립서비스였다. 언젠간 할 것이니 거짓말도 아니다. 그럼 로나에게 포교하는 것은 자신이 죽은 뒤로 할까! 음, 완벽해! " 어쩔 수 없군요. 허락할게요. " 루엘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425 ◆p9dyGpO3CnQ 2019/12/14 12:04:56 ID : dzO1bdCrvDs 0
" ...그 전에. " 갑자기 주교의 표정이 바뀌었다. " 오늘 아침에 광장에서 메시아 안데르센 교단의 젊은 남성 프리스트가 흡혈귀에게 고백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 벌써 거기까지 소문이 퍼진 것인가!! 루엘은 결국 긴장을 숨기지 못 했다. 시선을 어디로 둬야 하지, 숨은 어떻게 쉬더라, 눈은 어떻게 깜빡이더라!! 긴장하지 않은 척, 않은 척... 그런 루엘을 본 주교는 한숨을 내쉬었다.
426 이름없음 2019/12/14 12:05:22 ID : k01eJRwnA4Y 0
들켰네ㅋㅋㅋㅋㅋ
427 ◆p9dyGpO3CnQ 2019/12/14 12:05:34 ID : dzO1bdCrvDs 0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숨겨 말아? 흡혈귀에 대한 선입견 1 선입견 2 선입견 3
428 이름없음 2019/12/14 12:06:43 ID : k01eJRwnA4Y 0
1.숨긴다 2.당당하게 드러낸다 Dice(1,2) value : 2
429 이름없음 2019/12/14 12:36:15 ID : dzO1bdCrvDs 0
방귀 냄새가 독하다
430 이름없음 2019/12/14 12:53:30 ID : SKY01cnzPg7 0
잘 때 옆에서 왜앵거리느ㄴ 귀찮은 녀석들이다
431 이름없음 2019/12/14 12:54:39 ID : 67vu9Bz88nV 0
탕수육을 부먹한다
432 이름없음 2019/12/14 12:57:29 ID : k01eJRwnA4Y 0
앗...아아...
433 이름없음 2019/12/14 15:44:50 ID : rxWnU6o6jbd 0
와...이건넘심
434 이름없음 2019/12/14 15:46:07 ID : rxWnU6o6jbd 0
그와중에 주인공에 대해 다이스를 두 번 했는데 두 번 다 주인공을 숨기지 않는 걸로 보아 이건 다이스도 인정하는 참애정이다 (???
435 ◆p9dyGpO3CnQ 2019/12/14 17:58:54 ID : dzO1bdCrvDs 0
" 고백하지 않았습니다! " 루엘은 당당하게 소리쳤다. 그러나 붉어진 얼굴을 감추지는 못 했다. " 그저... 그 누구와 같이 존경합니다. 그녀는 제게 생명이 일구어낸 값진 것들을 알게 해 주었으니까요. 음식으로! " 루엘의 눈이 이글거렸다. 그 누군가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기에, 주교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잠시간의 침묵. " ...일행에 흡혈귀 한 명이 추가되는 것 정도는 전도에 상관없겠죠. 그래도 괜찮습니까? 흡혈귀는 탕수육을 부먹한다는데... " 흡혈귀는 탕수육을 부먹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루엘은 정색했다. 얼굴에 몰렸던 피도 확 빠져서 안색이 새하얘졌다. " 절대 아닙니다. 치이 씨라면 그냥 소스와 탕수육을 한 번에 다 마셔버릴 거에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있는 대로 한 입에 먹을 겁니다. 그녀가 부먹찍먹을 가린다니, 상상도 할 수 없어요...! " 루엘답지 않게 진지한 표정에 주교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흡혈귀는 부먹하는 게 아니라 식탐이 엄청나다는 새로운 선입견을 가진 채.
436 이름없음 2019/12/14 18:12:59 ID : o3U2Gk08i61 0
확실히... 치이라면 부먹 탕수육과 찍먹 탕수육 둘다 시키겠지.
437 이름없음 2019/12/14 18:16:56 ID : rxWnU6o6jbd 0
ㄹㅇㅋㅋㅋㅋ...
438 이름없음 2019/12/14 18:17:25 ID : rxWnU6o6jbd 0
주교님 이번엔 또 엄청난 편견을.. ㅋㅋㅋㅋㅋ
439 ◆p9dyGpO3CnQ 2019/12/14 18:34:28 ID : dzO1bdCrvDs 0
" 그, 그건 그렇다 치고. 흡혈귀는 잘 때도 왜앵거리며 귀찮게 하고, 방귀 냄새도 독하다고 하는데. 역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는 없어요? " 주교가 루엘의 손을 가볍게 감싸잡으며 말했다. 루엘은 기억을 곰곰히 되새겼다. " 지금까지 치이 씨가 방귀를 뀌는 것은 보지 못 했으니까... 독하든 말든 적어도 사람을 피해 방귀를 뀌는 매너는 있는 것 같아요. 그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왜앵거리면 파리채로... 아아니! 치이 씨는 모기가 아니에요! 그 어떤 모기도 한 끼에 국밥을 세 그릇씩이나 먹지는 않아요! " 주교는 내내 서운한 표정이다가, 맨 마지막 문장에서 웃음을 삼켰다. 새로 생긴 선입견이 더욱 강해지는 순간이였다. 그건 그렇고. 주교는 처음처럼 방긋 웃었다. 그리고 예정된 일이였다는 듯 주머니에서 푸른 천을 꺼냈다. 보아하니 정교하게 자수도 되어 있는 게- " 주교님, 그, 그건... " 루엘이 지레 놀랐다. 주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것을 루엘의 어깨에 둘러 주었다. 정식 사제만 걸칠 수 있는 케이프. 거기다가 전도 여행을 다니는 중인 사제라는 뜻인 문양까지 박혀 있었다. 사이즈도 딱 맞는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미리 준비한 티가 났다. " 주교님, 설마...! " 루엘이 눈을 크게 떴다. " 원래부터 허락해 줄 생각이였어요. 광장 근처에서 골칫덩이였던 고라니를 아시죠? " " 아... " 루엘은 탄식을 내뱉었다. 대충 모든 일이 짐작이 갔다. " 그 고라니, 오늘 갑자기 포켓몬 훈련에 몰두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분명 그녀와 했던 전투가 고라니를 바꾼 것이겠죠. 그자는 하나, 아니, 포켓몬들까지 총 다섯의 생명을 옳은 길로 이끈 것입니다. 아무리 흡혈귀라도 그 정도라면 믿어도 되겠죠. 이브 로나 상단과 동행한다는 건 의외지만... " " 감사합니다아아아!!!! " 주교가 말을 잇기도 전에, 루엘은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440 이름없음 2019/12/14 18:44:24 ID : u6ZfU40oLcL 0
주교님 너무 좋은 분...ㅠㅠㅠㅠㅠㅠㅠ
441 ◆p9dyGpO3CnQ 2019/12/14 18:54:22 ID : dzO1bdCrvDs 0
3. 앙크의 용병계약 갱신과 혼돈파괴망각 의뢰받기 앙크는 금세 칼과 방패가 교차된 엠블럼을 찾을 수 있었다. 용병 길드. 넘치는 게 힘밖에 없는 사람들이 돈이나 좀 벌어보려고 모이는 곳. 문을 열자마자 땀냄새가 훅 풍겼다. 습관적으로 무감각하게 데스크까지 걸어가서 정식 용병임을 증명하는 엠블럼을 내밀었다. " 계약 갱신하러 왔습니다. " 이브 로나 상단이 망한 뒤 부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의 이브 로나 상단과 지금의 이브 로나 상단이 다름에도, 이름이 같다는 아주 약간의 꼼수를 통해 갱신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 셰세프 앙크 님, 갱신이 끝났습니다. " 처리가 재빠르게 된 것 같았다. 앙크는 엠블럼을 돌려받았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였다. 물건을 실어다 파는 것도 좋지만, 비행선으로만 할 수 있는 의뢰를 받는 것도 수입이 짭짤했다. 앙크는 용병 길드의 게시판을 봤다. 여러 종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게시판 앞에 서서 직접 용병을 구하러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442 ◆p9dyGpO3CnQ 2019/12/14 18:56:43 ID : dzO1bdCrvDs 0
앙크의 눈에 띄었던 수배지의 제목 1 앙크의 눈에 띄었던 수배지의 제목 2 앙크의 눈에 띄었던 용병을 구하는 사람 오헨하임과 관련된 의뢰로만 해 줘. 배달이나, 돈을 줄 테니 배를 태워달라던가 하는 걸로.
443 이름없음 2019/12/14 19:48:52 ID : rxWnU6o6jbd 0
상습 소매넣기법 집중지명수배중
444 이름없음 2019/12/14 19:58:58 ID : dBgnVgo5apU 0
사람을 찾습니다/ 오헨하임에 있는 것으로 추정 ☆수정했음
445 이름없음 2019/12/14 19:59:16 ID : 3yIIE5O8i3y 0
오헨하임에 사는 장인에게 물건 배달
446 이름없음 2019/12/14 20:17:31 ID : Ny45gqrzhxV 0
어...저 수배지라는게 자신의 의뢰를 수행해줄 용병을 구한다는 퀘스트 종이같은거 아니었어? 내가 잘못 이해했나..ㅜㅜ
447 이름없음 2019/12/14 20:28:22 ID : o3U2Gk08i61 0
수많은 의뢰지가 있는거지. 집나간 고양이 찾아주세요. 강제로 포켓몬 배틀을 신청하는 고라니를 혼내주세요. 마을 뒤쪽에 있는 큰 저택을 조사해주세요. 이런 의뢰지 중에 오엔하임에 갈 예정인 앙크의 눈에는 오엔하임 관련 의뢰지만 보이는거고
448 이름없음 2019/12/14 20:29:52 ID : o3U2Gk08i61 0
응? 제대로 이해한게 맞네
449 ◆p9dyGpO3CnQ 2019/12/15 00:31:08 ID : dzO1bdCrvDs 0
앙크는 오헨하임과 관련된 수배지, 의뢰지를 마구 집어들었다. 먼저 한 수배지였다. 사람을 찾습니다라고 크게 써져 있었다. " 어디 보자... 사람을 찾습니다. 오헨하임에 있는 것으로 추정? " 수배지에 붙은 사람의 생김새 대충 사람의 이름 사람의 종족 사람의 성별, 나이 그 사람의 특징 수배를 붙인 이유
450 이름없음 2019/12/15 00:36:32 ID : o3U2Gk08i61 0
대머리. 머리 곳곳에 있는 작은 흉터들.
451 이름없음 2019/12/15 00:37:12 ID : dBgnVgo5apU 0
산체스 데 바스티유
452 이름없음 2019/12/15 00:40:42 ID : 3yIIE5O8i3y 0
인간
453 이름없음 2019/12/15 01:16:44 ID : LcK1A5bzTRy 0
남자, Dice(11,60) value : 58세
454 이름없음 2019/12/15 01:39:50 ID : SKY01cnzPg7 0
생긴건 험악하지만 성격은 험악하다. 얼굴과 성격이 융화된 대표적인 예시다.
455 이름없음 2019/12/15 11:11:18 ID : dwnDy1wmq5c 0
돈 떼먹고 오헨하임으로 튀었음. 대략 1000만 루나 정도
456 ◆p9dyGpO3CnQ 2019/12/15 11:55:04 ID : dzO1bdCrvDs 0
[WANTED] Only Alive 산체스 데 바스티유 " 1000만 루나 떼먹고 오헨하임으로 튀었다...라. " 수배지에는 자잘한 흉터가 많은 대머리 인간 남성 사진이 붙어 있었다.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앙크는 수배지를 챙겼다. 다음 수배지. 아니, 경고지라는 게 옳을까. [오헨하임에서 상습 소매넣기범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약 뉴비 모험가의 주머니에 돈과 아이템을 왕창 넣어 주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곧바로 용병 길드에 신고해 주십시오.] " 썩은물이 또... " 앙크는 경고지도 챙겼다. 마지막 의뢰지는 비교적 평범한 내용이였다. 배달 퀘스트라. 그 의뢰지를 집어들자마자 눈치를 보던 한 사람이 앙크에게 다가왔다.
457 ◆p9dyGpO3CnQ 2019/12/15 11:56:16 ID : dzO1bdCrvDs 0
산체스의 현상금 앙크에게 다가온 사람은 누구? 의뢰지에 적힌 배달할 물건은? 물건을 배달받을 장인은 무슨 장인?
458 이름없음 2019/12/15 12:21:51 ID : u6ZfU40oLcL 0
500만 루나
459 이름없음 2019/12/15 12:41:41 ID : 67vu9Bz88nV 0
산타 할아버지....로 변장한 여학생
460 이름없음 2019/12/15 13:10:04 ID : 2q5bva062Hz 0
파손주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아주 꽁꽁 싸매여진 택배상자
461 이름없음 2019/12/15 13:19:56 ID : o3U2Gk08i61 0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장인
462 이름없음 2019/12/15 13:20:48 ID : o3U2Gk08i61 0
종족이 인간인데 오크라고 부른건 험악한 얼굴을 보고 앙크가 착각한거야? 아니면 스레주가 착각한거야?
463 이름없음 2019/12/15 13:41:49 ID : fWknDy2JVcN 0
스레주가 필요하면 판타지필터 씌워버린다고 했으니까 이야기를 좀 흥미진진하게 만들려고 바꾼게 아닐까
464 이름없음 2019/12/15 15:16:16 ID : 1AY1a3DvzVa 0
저거 종족 앵커 채운 사람인데 처음에 오크라고 했다가 나중에 인간으로 바꿨었음 아무래도 스레주가 수정하기 전을 택해서일 수도 있고 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에 의한 것일 수도 있겠지
465 ◆p9dyGpO3CnQ 2019/12/15 15:22:24 ID : dzO1bdCrvDs 0
그새 앵커 수정했냐!!!!
466 ◆p9dyGpO3CnQ 2019/12/15 15:28:55 ID : dzO1bdCrvDs 0
오헨하임에 사는 유리공예품 장인에게 배달...이라. 나쁘지 않았다. 대금은 착불. 산체스 놈의 현상금까지 얻게 된다면 상단 재정에 보탬이 되겠지. 앙크는 배달 의뢰지를 들어올렸다. 그러자마자 그 다가오던 사람이 앙크에게로 고개를 숙였다. " 저기이... " 크고 아름답고 풍성한 흰 가발과 수염, 붉은 옷과 모자를 쓴 할아버지... 로 분장한 소녀가 앙크에게 말을 걸었다. " 저에게 볼일이 있으십니까? " " 그 의뢰 하실 생각인가요? " 둘의 질문이 겹쳤다.
467 ◆p9dyGpO3CnQ 2019/12/15 15:30:56 ID : dzO1bdCrvDs 0
여고생놈이 앙크한테 온 이유 착불로 받을 의뢰비
468 이름없음 2019/12/15 15:42:14 ID : 1AY1a3DvzVa 0
그 유리공예장인에게 볼일이 있어서
469 이름없음 2019/12/15 15:43:15 ID : u6ZfU40oLcL 0
3천만 루나
470 ◆p9dyGpO3CnQ 2019/12/15 15:50:28 ID : dzO1bdCrvDs 0
" 그 의뢰를 하실 거라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가진 거라고는 산타 옷 뿐이지만... 제발 저를 그 장인님에게 데려다주세요! " 소녀는 앙크에게 허리를 숙였다. 소녀를 데려가? 말아?
471 이름없음 2019/12/15 15:58:52 ID : O65803Ds7cG 0
데려가자
472 ◆p9dyGpO3CnQ 2019/12/15 17:28:34 ID : dzO1bdCrvDs 0
" 일단 따라오세요. "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앙크는 한숨을 내쉬었다. 왠지 피곤해질 것만 같았다. "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상단주에게 허락을 받아야 배에 탈 수 있을지 아닐지 알 수 있겠죠. " "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 소녀는 연신 허리를 숙였다.
473 ◆p9dyGpO3CnQ 2019/12/15 18:30:52 ID : dzO1bdCrvDs 0
각자 볼일을 끝내고, 7시. 이브 로나 상단의 모든 일행들이 모였다. 해물탕 전문점 안에는 회식하러 온 듯한 사람 몇 무리가 자리잡고 앉아 있었다. " 앙크 씨! 여기에요! " 루엘이 손을 흔들었다. 아무래도 앙크가 가장 마지막에 온 것 같았다.
474 ◆p9dyGpO3CnQ 2019/12/15 18:31:35 ID : dzO1bdCrvDs 0
소녀를 본 루엘의 반응 주인공의 반응 로나의 반응 이브 로나 상단 일행을 본 여고생의 반응 여고생놈의 이름
475 이름없음 2019/12/15 18:53:18 ID : dBgnVgo5apU 0
힘세고 강한 아침!
476 이름없음 2019/12/15 19:22:02 ID : u6ZfU40oLcL 0
산타 복장이라니 학교에서 연극이라도 하는걸까? 하고 귀엽게 생각했다
477 이름없음 2019/12/15 19:35:38 ID : 3yIIE5O8i3y 0
가자미눈을 하더니 저런 애가 널 일부러 따라올 리는 없고 혹시 협박해서 납치라도 한 거나고 물었다
478 이름없음 2019/12/15 19:41:14 ID : k01eJRwnA4Y 0
용족 마법사, 프리스트, 흡혈귀라는 특이한 조합이라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479 이름없음 2019/12/15 19:44:59 ID : 3yIIE5O8i3y 0
마리 로즈
480 이름없음 2019/12/15 19:48:29 ID : LcK1A5bzTRy 0
앗 바뀌었다
481 이름없음 2019/12/15 19:59:57 ID : u6ZfU40oLcL 0
이름 예쁘네
482 ◆p9dyGpO3CnQ 2019/12/15 20:44:38 ID : dzO1bdCrvDs 0
로즈마리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성실하게 계속 써볼까!
483 ◆p9dyGpO3CnQ 2019/12/15 20:56:01 ID : dzO1bdCrvDs 0
" 어라? 그쪽 분은...? " 루엘이 뒤늦게 소녀를 발견하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의뢰인입니다. 오헨하임에 있는 유리공예장인에게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만... " "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힘세고 강한 저녁이에요. 이제 막 전도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사제인 루엘 비요르센이라고 합니다. " 루엘과 소녀는 가볍게 악수했다. 그 직후 루엘은 살짝 뒤돌아 치를 불렀다. " 치이 씨! 이쪽이요! " 치와 로나가 천천히 걸어왔다. 서로 엄청나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아마도 앞으로 상단을 어떻게 운영할 지 상의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치가 먼저 소녀를 발견했다. " 어? 그쪽은? 연극이라도 하는 건가, 산타옷 귀엽네요~ " 소녀가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로나가 끼어들었다. " 잠깐, 뭐야. 얘 뭔데. " 로나는 눈을 얇게 떴다. 그러면서도 인상이 찡그려진 게 마치 가자미같은 표정이였다. 그 기세에 소녀는 한 걸음 물러섰다. " 저런 애가 너를 따라올 리가 없는데... 야 앙크! 대체 애한테 뭔 수작을 부린 거야!! " 로나가 용족 특유의 마력을 십분 활용하여 높이 뛰어올랐다. 그리고 앙크의 머리에 달라붙었다. 로나는 앙크의 긴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다. " 악! 아니 잠깐 설명, 으악! 야!! 사람 마ㄹ읒ㄴ " 어쩔 줄 몰라하는 소녀를 뒤에 두고, 치와 루엘은 로나를 떼어내느라 고생했다. 그렇게 5분쯤 흘렀다.
484 이름없음 2019/12/15 21:01:43 ID : k01eJRwnA4Y 0
ㅋㅋㅋㅋㅋㅋㅋㅋ
485 이름없음 2019/12/15 21:01:47 ID : u6ZfU40oLcL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6 이름없음 2019/12/15 21:02:23 ID : LcK1A5bzTRy 0
ㅋㅋㅋㅋㅋ
487 ◆p9dyGpO3CnQ 2019/12/15 21:06:08 ID : dzO1bdCrvDs 0
소녀와 이브 로나 상단 일행들은 해물탕집의 큰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었다. 중간에는 이제 막 올라간 냄비가 있었고, 마력 버너가 내는 작은 치이익 소리만이 들렸다. 안 그래도 곱슬인 앙크의 머리카락은 이리저리 헝클어져 있었다. 치와 루엘은 지쳐 보였다. 로나는 고개를 푹 숙인 채였다. 소중한 돈주ㄹ, 아니, 의뢰인 앞에서 추태를 보인 셈이 되니까. 아니, 사실 의뢰인은 아니지만, 귀찮았던 앙크가 대충 보탰다. 태워주는 대가로 배달할 물건은 소녀에게 맡겼고, 일단 거기 가면 3천만 루나는 받는 거니까? " 저어기, 저는 마리 로즈라고 합니다. "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마리가 자기소개를 했다. " 오헨하임까지 잘 부탁드릴게요! 그, 태워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리 감사해요! " 치는 살풋 웃었다. 잠깐 동안 함께 할 사람이기도 하고, 일단 귀엽다. 귀여운 여동생이라니 이 무슨 환상의 생물인가. " 그래. 나는 까 치. 치라고 불러도 돼. 일단은 상단의 부단장이야. " 치도 자기소개를 했다. 그러자 루엘이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 치이 씨 언제 부단장 됐어요? " " 어... 오늘? " 그래도 너무 갑자기인데요? 포기하면 편해. 그런 실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마리 또한 미소지었다. " 그래도... 되게 신기하네요. 용족과 흡혈귀와 성직자와 용병이 서로 다 이렇게 사이가 좋은 게. " 그 말을 들은 앙크와 로나마저 피식 웃게 되었다. 슬슬 해물탕이 끓고 있었다. 분위기도 함께 조금씩 끓기 시작하겠지.
488 ◆p9dyGpO3CnQ 2019/12/15 21:07:30 ID : dzO1bdCrvDs 0
해물탕의 메인 해산물 서브 해산물 1 서브 해산물 2 이 식당 해산물만의 특징이 있다면? (대충)
489 이름없음 2019/12/15 21:10:23 ID : o3U2Gk08i61 0
바다가재
490 이름없음 2019/12/15 21:14:58 ID : k01eJRwnA4Y 0
왕새우
491 이름없음 2019/12/15 21:15:11 ID : 67vu9Bz88nV 0
492 이름없음 2019/12/15 21:20:18 ID : k01eJRwnA4Y 0
양식장에서 바로 잡아서 올린다
493 이름없음 2019/12/15 21:21:09 ID : 67vu9Bz88nV 0
맛있겠다..
494 ◆p9dyGpO3CnQ 2019/12/15 22:26:13 ID : dzO1bdCrvDs 0
특대 해물탕 꼭대기엔 큰 바다가재 두 마리가 증기에 익고 있었다. 거기에 새우가 가득, 국물내기로 굴도 듬뿍. 그 외에 미더덕, 작은 게 한 마리, 씹히는 맛 꼴뚜기 등등등... 바닥에는 질긴 채소를 깔아 죽처럼 풀어 익혀 먹기 편하게 하였다. 마리는 산더미같은 해물탕을 올려다봤다. " 이거 이렇게 많이 시켜도 되는 거에요...? " " 괜찮아요. 다 먹을 수 있거든요. " 냅킨을 펴던 치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치는 식사용 나이프를 빼들었다. 하루이틀 먹어본 솜씨가 아닌 듯 능숙하게 바닷가재 껍데기의 틈새를 파고드나 싶더니 어느새 먹기 좋게 해체해 버렸다. 탱탱한 속살이 드러났다. " 그럼 먹어볼까요? " 루엘, 앙크, 로나, 마리. 네 명 또한 숟가락을 집어들었다. 잘먹겠습니다!! 크게 외치고는 이브 로나 상단의 첫 회식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바다가재 한 마리가 사라졌다. " 진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마리는 바닷가재 몸통살을 하나 우물거리며 말했다. 점심 때 한 번으로 적응은 됐지만 여전히 충격적인 듯 앙크와 로나는 필사적으로 치를 외면하고 있었다. " 정말 복스럽게 잘 드신다니까요. " 루엘이 뺨을 조금 붉히며 채소죽에 밥을 말았다. 한 입 먹으니 바다의 짭짤한 향이 밀려왔다.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가 마음이 시원해지는 맛이였다. 거기에 새우를 하나 조심스레 깠다. 아직 좀 뜨거웠지만 먹을 만해 보였다. 고추장 소스를 살짝쿵 찍어서 씹으니, 머리 부분부터 배어 있던 물이 쫙 퍼졌다. 맛은 좀 밍밍했지만 그렇기에 튀는 맛인 고추장 소스와 잘 어울렸다. " 생명으로 가득찬 기분이에요! " 마리는 그저 웃었다. 흡혈귀를 동경하는 사제라니 참 특이한 사람이다 하고. 그 와중 치는 이미 바닷가재 한 마리를 거의 다 먹어치운 상태였다. " 맛있어! 이 바닷가재 내장이 꽉꽉 들어찼는걸요! 다리 하나하나 살이 잘 오른 게 너무 좋아요! " 다른 건 몰라도 바닷가재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이였다. 로나는 슬쩍 바닷가재 몸통살 조각 하나를 빼돌렸다. " 여기 이 식당, 지하에 엄청 넓은 바닷가재 양식장을 가지고 있다나 봐. 맛있을 수밖에 없지. " " 그렇구나! 대단해! " 치는 곧바로 다시 해물탕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로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뺏기기 전에 해산물들을 건져 접시로 가져왔다.
495 ◆p9dyGpO3CnQ 2019/12/15 22:27:06 ID : dzO1bdCrvDs 0
자 이제부터 출발이야 리스로! 설마, 아직 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을까?
496 이름없음 2019/12/15 22:28:29 ID : 67vu9Bz88nV 0
dice(1,2) value : 2 1 YES YES YES 2 NO NO NO
497 이름없음 2019/12/15 22:33:38 ID : u6ZfU40oLcL 0
GOGO!
498 이름없음 2019/12/15 22:40:42 ID : 3yIIE5O8i3y 0
가자!!
499 이름없음 2019/12/15 23:10:02 ID : o3U2Gk08i61 0
우리들의 모험은 이제부터다!
500 ◆p9dyGpO3CnQ 2019/12/15 23:55:57 ID : dzO1bdCrvDs 0
개운하게 접고 시작하고 싶다. 일단 졸리니 오늘은 여기까지!
501 이름없음 2019/12/15 23:57:14 ID : 67vu9Bz88nV 0
수고해써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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