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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한대로 난 올해 고3이고 여고 다니는중
동아리에서 친해진 동생이 있는데
그냥 서로 퀴어 관련 얘기 자주해서
굳이 커밍아웃 안해도 눈치껏 아는 사이야
오래 된 건 아닌데 방학 전부터 걔 계속 장난식으로
플러팅하는게 보여서 나도 그냥 장난으로 받았거든
긴가민가하기도 했고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시점부터 얘가
분위기를 막 잡는다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길래
내가 피하는 식으로 반응했거든
나 고삼이다 그럴시간 없다 블라블라 하면서
잘 넘어간줄 알았는데 며칠전에
진짜 딱 고백타이밍 같은거야
근데 친하기도하고 아끼는 애여서
단호하겐 안했는데 곤란하다는식으로 말을 했어 내가
그러니까 좀 망설이더니 언니 심정은 이해하겠는데
자긴 못 접겠다면서 내 손 잡고 그렇게 말하는데
사실 나도 좀 싱숭생숭한거야
나도 짝사랑 같은 거 많이 해봣고
완전히 거절당하는 기분이 어떤지 너무 잘 아니까..
그리고 솔직히 얘한테 아예 마음이 없던건 아니었거든
그냥 그럴 때마다 감정 삭히면서 친한 언니동생으로
지내왔던거고 얘랑 멀어지는것도 싫고.. 복잡한거야 너무
여튼 그래서 지금까지도 얘는 은근슬쩍 건드는 식이고
난 모르는 척 무시하고 있고 하여튼 그래
그래서 ㅇ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내가 희망고문하고 있는 것 같고
솔직히 내가 여기서 생각만 접으면
얘 마음 받아줄 수 잇을 거 같은데
그러기엔 고3이라는게 너무 걸려서
계속 고민해봐도 정리가 안돼
어떻게 해야되지 진짜
오늘도 독서실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대
같은 독서실인데 얘 원래 일찍가도 되거든 집도 좀 멀고..
제발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가는척하면서 기다려
솔직히 나도 흔들리는 거 같애
얘가 나한테 하는 행동들 보면
사귄다고 해도 입시에 치이고 힘들지 않을까ㅠㅠㅜ 작년에 고3 언니 좋아할 때 나도 고2 후반이라 할 게 많은데 선물 챙겨드리고 싶어서 고민하느라 머리 터지는 줄 알았거든 짝사랑이긴 했지만 나도 지치고 힘든데 상대방 챙기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더라 연애였다면 더더욱 그랬겠지? 그때 너무 힘들었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가는 걸 느끼기까지 했었어 스트레스 보기보다 무섭다..
애인이랑 동갑인 예비고3인데 갈수록 내 자신이 이미 힘들어서 연락하기도 힘들고 서로 챙기기 어려워지는 걸 느껴 고3때는 예전부터 사귀고 있으면 그대로 사귀고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면 타이밍이 아니라고 그러더라
내 입장에서 봤을 땐 그냥 그 동생이라는 애가 이기적인 것 같아 보임. 네 생각 안 하고 그냥 본인 맘 편하자고 한 것 같아. 고3이면 충분히 공부도 해야하고, 연애할 시간 그래 솔직하게 말하면 공부 포기한 사람 아니면 죽어도 없을 텐데 받아도 네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자기 전에 연락? 잠깐 틈날 때 얼굴 보기? 그것도 가면 갈수록 지칠 뿐이야. 잘 정리해봐 어차피 결정하는 건 네 마음이지만
왜 이렇게 부정적인 스레만 달려있지,,, 나는 솔직히 자기 선택이라고 생각해 연애라는 게 어쩔 수 없이 시간과 마음을 써야하는 일인 것만큼 그거 다 감안하고 하는 게 연애 아니야? 나도 고1 때도 고 2때도 고3이었던 사람들 만났었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거 본인이 더 잘 아니까 자기가 할 거 다 끝내고 나한테 투자하고 그랬어 그리고 나도 고 3때 연하 잠깐 만나다 정 아닌 것 같으니까 끝냈고... 자기 하는 거에 달렸다고 생각해 암만 생각해도 고삼이니까 시간 없다고 마음 거절하는 건 조금 변명이 아닌가 싶어 스레주가 그만큼 그 아이가 간절하지 않고 별로 연애할 맘이 없어서 고삼이니까, 시간 없으니까라는 이유를 대는 거지 사실 스레주가 만약 누군가를 정말 진심으로 짝사랑하고 잘 될 기회가 있다면 연애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 자기 감정을 잘 생각해봐
답변 달아줘서 고마워 역시 예상은 핶지만 진짜 어려운 일이구나 새삼 읽으면서 느꼈다........ 조언 되새기면서 고민 더 해볼게 다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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