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日記

가끔 외롭다. 온전한 이해자로서의 타자가 있길 바란다. 온전한 이해자가 뭔지 모른다.

I know you so well, I know well.

난 내 마음의 습관을 잘 버리지 못하고, 번번이 다른 걸 쓰고 싶지만 번번이 이만 이전에 습관을 쓰고야 마는... I know you so well, so well...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저때의 감정들이 멀게만 느껴진다. 두 달 간의 변화가 맞나? 이게 무슨...

과거의 나도 내가 쓰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련만. 나의 기대도 분노도 나의 두려움도 걱정도. 불안함도 슬픔도. 모두 과거의 기억에 연연할 뿐인데. 온전한 현재를 지각하지 못하는 슬픔이다. 사람을 에고로서는 전체적으로 볼 수 없다. 언제나 주어와 술어를 가져다 놓고 술어로 주어를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주어 그 자체만으로는 모든 걸 함축할 수 없다. 또한 에고는 평가한다. 판단한다. 판단하고, 그 분노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공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생각을 내면에서 정당화하고 외부로 투사한다. 슬프다. 애당초 그 반댄데. 에고는 눈을 가리게 하고, 분리를 정당화한다. 계속 나는 내 누나를 욕할 뿐이었다. 그러나, 의미없지 않은가. 그녀의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다. 용서는 좋은 도구였다. 아직은 갈등이 있다. 그러나, 안다. 이 갈등도 해결될 수 있고 언제나 가능하다는 걸. 내게 남은 묘한 감정은 압박감인 것 같다. 숨을 쉬는 걸 무겁게 만드는 압박감. 또한 부당한 대우에서 오는 한. 변화시킬 수 있고 또 변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멈춰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또다시 흘러 이곳까지 온 것이다. 흡하는 들숨과 하하는 날숨. 호흡은 시작이다.

하나의 교리를 지나서 또 하나의 주의로 흘러온 것이다.

교리를 버리게 하는 주의. 나는 그 주의를 택했다. 계기가 무엇이었는지는 확고하지 않지만 첫 시작은 기억하고 있다. 어째서 그게 그곳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아직도 내겐 버림과 유지가 서로 뒤섞여 한 되의 빛이 되어 있었다. 과연 버려야 하는 것일까. 차라리 이 마음은 버리고 싶지 않다는 것이 맞다. 그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건대, 어느 순간부터는 막혀 있었다. 기도도 하지 않은 나날이었다. 어쩌면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건 내 본능이었을지도 모른다.

뭐 지금에서야 또 하나의 자질을 얻어가고 있으니 큰 실패는 없다. 큰 성공도 아직은 모르겠다.

나는 발전하겠다. 나날이 나날이.

데일리 리포트 쓰는 거 까먹었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 삶의 의미는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윤회를 믿는다. 그렇기에 나는 이 생에 획득해야 할 자질들이 있고, 그 자질들과 깨달음을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얻고 싶다. 나의 경험을 일천하고 순간순간에 몰입해버리고 감정적으로 동요하고 힘겨워 한다. 내가 봐야 할 건 저 멀리 있는데, 당면한 현실에 눈을 돌려. 어느덧 감아버리기까지 하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어리석음이 아닌가. 이 또한 지나가리. 그러기에 이 순간을 카르페디엠 하는 것이다. 순간을 기억하되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말이다...

웃어라. 너와 타인이 살아가는 세상은 다르다. 너와 타인이 살아가는 세상을 지레 동일시 하는 것이 너의 세상에 대한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다. 실상은 타인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혐오일 가능성도 있는데, 왜 모든 화살을 너에게로 돌리는 것이냐.

요즘은 온갖 가짜 뉴스가 판을 벌이고 있으며, 언론도 감정이 실린 편파적인 뉴스. 제대로 된 팩트체크도 안 한 뉴스들이 재생산되고 있다. 전문가의 말이라고 하더라도 그 분야 전체를 대변하는 게 아닐텐데.

부는 바람에 지는 잎새는 잊고 지내고 있던 추억이요. 지는 태양에 아스라이 잠기는 노을은 내가 잊고 지냈던 시간이네. 내 한 몸, 이 세상에 보전하기가 이리도 천고에 시달리는 양 한 줄은 모를 일이련고.

한없이 가볍고, 또 한없이 진중하고. 때론 분노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그렇게도 다양한 나에게. 또 그대에게.

>>109 지금 나는 무엇이 되었는가? 또 무엇을 원하는가? 또 무엇을 하는가?

글쎄 큰 진전이 있었나? 그랬던 것 같지는 않다. 큰 진전이 있을 만 했던 것도 없다. 다 내 큰 기대가 있었을 뿐이다.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이다. 한 번에 하고 그냥 끝내라는 말은 왜 이제서야 깊은 의미가 되어 내게 오고 있는가. 또, 수능 이후의 삶은 내게 왜 이렇게 완전히 다른 삶으로서 느껴지는가.

>>119 어디선가는 변화하고 있는 듯 하다. 파격이 없어 눈치채기 힘들지만, 적어도 내면 어디 한구석은 변했다.

아 아쉽다. 그 일기들이 남아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가장 나의 것.. 날것...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들은 내 안에 웅덩이지라. 그 모든 격정과 슬픔, 불안들은 내게로 오라. 나는 그 모든 것을 품을지니.

1년의 세월이 가볍다. 떠올리려 해봐도 도통 떠오르지 않아 건질 게 없다. 내 1년의 추억은 물질이 되었다. 책들과 샤프 자국, 지우개 가루. 스쳐지나가는 인강에 대한 파노라마. 충분히 물질적인 추억은, 불태워지거나 버려질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이건, 아름다운 걸까 터무니 없이 공허한 걸까. 이 책들을 버리면 내 1년은 어디로 가는 거지? 내 20살의 해는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진실로 매일 매일 발전하고 있었던 것일까? 학창시절과는 달리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았다. 여러모로 도전하지도 않았다. 내 예상과 벗어난 상황이라던지, 애초에 특기할 만한 상황조차 많지 않았다. 때문에 눈에 띄게 반성할 구석이나 성찰할 거리는 줄어들었고 내게 직접적인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뭔가 변했다는 감각의 체감이었다. 그러나 그 체감이 나한테 주어지지 않으니, 내가 옳게 가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다. 그저 시험에 맞게 살고 있으니 이 1년은 대학을 잘 가기 위한 1년, 시험을 잘 보기 위한 1년이 아닌가? 너무 가볍다. 이 1년이. 정말 덧없이 흐르는 것 같다. 뭐라도 기록했다면 달라졌을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었다.

과거의 향기가 난다. 겨울이 다 되어 가는 즈음, 새벽에 맡았던 차갑고도 서늘한 공기, 그러나 어쩐지 포근하게 느껴지던 공기의 느낌.

>>46 ? 번역체라니...그냥 단순한 국어 비문학 영역 느낌이네. ㅎ

내 삶에는 신이 필요하다.

수능 끝나고 쉬고 있드아.

삶 전체에 크게 변한 건 없고 생활 패턴은 좀 더 나근해졌다. 나쁘게 말하면 게을러진 걸까.

어차피 걱정하는 백신 문제는 영 잘 풀릴 일 없는 종류의 일이다.

그으러어니까. 상관 없다. 잘하자 일단 나부터. 조금 나근해져도, 물러져도. 어차피 시간은 길지 않나. 물론 뭐 하나 미래도 모르지만. 길거라 바라고 싶은 것이다. 당장 뒤질 거라 생각하면 시시각각 목이 졸리는 것인데, 역시 이런 건 아니다. 무엇인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하다못해 무언가라도 남겨야지. 아니 그래서 뭐가 되는 거지? 뭘 해야 하는 거지? 곧 죽나? 이 시대는 어디로 가는 거지? 개인과 사회는 어떻게 되는 거지? 우리나라는 정말 어떻게 되는 건가? 난 뭘 해야하지? 너무 늦게 태어난 건가? 주체적으로 뭘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죽고 싶거나 죽고 싶지 않거나. 죽이고 싶거나. 피지 않는 담배가 땡긴다거나. 멀쩡한데 생각해보면 그다지 멀쩡한 것 같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 것 아니겠어. 우울한 예술이지.

어떻게든 대학에 갔었구나...

잠시....나는 나를 내려놓고, 나에게 친절히 말해주어야겠다. 오늘에서야 나는 내게 말을 건다.

너는... 네가 간 대학에 만족해?

응,,, 만족하고 싶어... 아마 만족하고 있을 거야. 잠시 생각해볼게. 내가 만족하고 있는지. 처음에는. 추가모집이라는 방법으로 지금 다니는 대학에 붙었었지. 나름 인서울 4년제 대학에, 하위권. 나쁘다고 생각은 안해. 누구한테나 자랑할 수 있는 스펙, 누구한테나 마음놓고 드러낼 수 있는 자랑거리..는 아니겠지만. 나 스스로는 나름의 자랑거리로 생각하고 있지. 나보다 위에보다는 나보다 아래가 많다는데. 기쁘잖아? 솔직히. 그런데, 그게 과연 내 1년의 가치에 걸맞았을까? 부산대에서..인서울 하위권? 막상 부산대 구경 가보니까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 오히려, 주변 상권은 더 좋았고 그 지역에서의 위상도 좋았지. 국립대에, 공기업 취직 혜택 등등. 어쩌면 인서울 사립대학이 가지지 못한 걸 그들은 가질 수도 있어. 큰 차이가 났을까.. 음 솔직하게 말해서 잘 모르겠어. 내가 다녀본 적이 없으니까. 내가 만약 그곳에 다녔다면 어떤 인간관계,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르니까. 나는... 1년을 재수로 보냈다는 그 환경 자체에 만족하고 있으니까. 그 1년을 부산에서 홀로 보냈다면 또 모를 일이지.

반수, 편입 생각도 많았고. 그러기 위해서 준비할 수도 있었고 준비할 마음도 있어 미리 준비도 해뒀지만. 역시...사람들이 주는 게 컸어. 주는 만큼 받아서, 결국 반수, 편입도 포기했으니까. 학력 콤플렉스? 재수 끝난 초기에는 있었어. 지금은 거의 없어졌어. 학력? 높으면 높을 수록 좋지. 근데...내가 가야할 진로는 시험 보고 자격증 따는 건데. 학력이 큰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이 학벌이 꿇리는 학벌은 아니지. 높으면 좋겠지. 근데 그걸 위해서 내가 시간을 또 투자해야 돼? 그럴 가치가 있을까? 내가 반수 하자는 말에 휘둘렸다는 건 잘 알고 있어. 그러나, 그뿐이야. 해봤자 더 잘간다는 보장이 없다는걸 알았거든.

본질은 네가 그만큼의 평가를 받는다는 게 어처구니 없고 화가 난 거지.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 주변 사람들을 보고 안 거지. 이정도면 이만큼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고. 일정 수준의 욕구도 채웠겠다. 어떻게 보면 그자리에 안주한 거야. 좋게 말하면 편안함에 이른 거지. 다만 최상이 아닐뿐.

최상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최상을 논한다는 게 어색해.

응, 그래. 애초 의미 없는 주제였어. 흥미도 없고. 이미 끝나고 군대 가려고 휴학까지 내고 왔는데 무슨 상관이야. 차피 진짜 문제 되면 편입하면 되겠지. 시간은 많아. 전문직 준비한다는 게 다 그런 걸까?

그것말고 다른 관심사는 없어?

그다지...그냥 뭐. 생각없이 사는 거지. 관심사가 생길 만한 상황은 아니잖아?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계획한 걸 하는 것만으로도 바쁜 상황이니까.

숨에 집중하고 미약한 숨을 천천히 쉬어봐. 인생은 호흡이야.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누구나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해. 누구나 지 어미와 아비의 존재를 느끼고,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며. 그 존재를 다독이는 따스한 손길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해.

또다시 위에 내가 적어놓은 것들에서 멀어진 때가 왔구나.

왜 이리 먼 것 같지? 분명 내가 적은 건데...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하고. 상처는 시간이 약이구나. 어떻게든 지나가니까.

가엽게도...언제나 그 순간순간에 침잠해 있었구나... 순간은 가냘파. 어떤 순간은 무겁게 느껴지고, 귀중하게 느껴질 지 몰라도 대개는 가볍고 그래서 날아가. 가벼워.. 그러나 잘 뭉치지. 뭉치면 그런데, 어떤 건 뭉쳐도 무겁지 않아. 오직, 의미 있는 순간들의 합만이 뭉쳐도 가볍지 않아.

아파하는 것도 내가 선택할 수 있고. 그러므로 건강한 것도 내가 선택할 수 있어. 뭐, 물리적으로 아픈 건 내가 선택할 수는 없더라. 미리 예방할 수는 있어도. 몇몇은 운에 맡기고, 몇몇은 미리 잘 예방해야지. 만화, 영화처럼 다친다고 시간 스킵돼서 나아지고 팔 다리가 재생되는 게 아니잖아?

신기하게 그 6개월간 얻은 건 문장으로 딱딱 정리가 안 돼. 경험으로 남았어. 그나마 문장으로 남은 건. 칭찬하자. 칭찬은 부족해지지 않는다. 고마움을 그대로 드러내자. 말은 하라고 있는 거다. 돌려말해서 못 알아 듣는 거면 그건 그 사람이...빡대가리거나 내가 말을 ㅈ같이 하는거다. 그럴 땐 직설적으로 하나?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 진짜 ㅈ되니까 돌려말하는 거다. 다른 방법을 강구하자. 뇌절도 정도껏 치자. 말은 상대 봐가며 적당한 선 유지하고 화제 정하자. 말없이 가만히 있으면 친구 사귀기 쉽지 않다. 말 좀 하고 성격 어필만 해도 기회가 보인....보일 수도 있다.

여기서부터는 아마 내가 나한테 하는 거거나 남한테 할 말들이 문장화된 것. 위의 글 톤과는 달리, 그냥 지나가면서 툭툭 던지는 말들과 같은 톤. 깊이가 없음.

빌어먹을 학점...! 학점 좀 챙겨라. 야발 거. 계절학기 듣고 싶지 않으면 챙겨 슈바...! 학점 3.XX대랑 4.XX대랑 같냐...! 그리고 슈발 거, 성적이의신청은 무조건 하십시오. 메일 수신확인은 감으로 대충 '아 했겠지'하다가 골로 갑니다. 그 했겠지 한번에 당신의 학점은 앞자리가 달라질 수 있어여. 근데 이의신청으로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냐? 그건 몰루. 이의신청기간까지면 웬만한 정보력이라면 피해사례가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거다. 단, 여기서 피해사례가 교수 인성의 하자가 있거나 하는 문제 일 것. 본인 문제면 본인이 입꾹닫하고 있어야지. 술 좀 그만 먹고 댕겨라~~~ 술이 니 학점 챙겨주냐~~~ 술 먹고 술게임해서 쌓은 인간관계는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을 다 친하게 만날 순 없더라. 술을 딱 먹고, 끝나고 노래방이나 pc방 가고! 혹은 뭐 어딜 따로 당일날 가고. 그 후에 카톡이나 dm으로 연락하고. 연락처도 교환하고. 또 만나자고 약속하고. 혹은 학교에서 만나야~~ 그래야만 아 친구! 하는 반열에 들어간다. 술 먹고 응 너는 친구야...! 이 생각 홀로 가지고 있다가 상대방한테 음 나는 너 친구 아님 소리 듣고 패닉 온다...그르지 말자

반수...! 반수 할거면 인간관계 다 포기해라. 한 둘이면 모르겠는데 대학 왔다고 CC 찾아다니고 낭만 찾아 다니면 반수 포기하게 된다... 뭐? 그래도 반수하겠다고? 그래~~ 네 맘대로 해. ㅎ 응원할게.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좋은 말 해주자. 그 친구 잘되면 응원한 보람 있고 그 친구가...혹시나 안 되면 나는 말린 거고. 뭐...순서와 강조가 중요한 것 아니겠어? 진짜 아닌것 같으면 말을 하지 말고. 입 닥치고 있자. 때론 가만히 입 닫고 고개 끄떡이는 것도 용기요, 덕목이다.

그리고 학교 행사나 프로그램은 잘 찾아보세요... 괜히 에타에서 이상한 멘토, 멘티 프로그램 찾다가 신천지 같은 거 걸립니다. 멘토가?!! 사실!! 신천지????? 이런 ㅋㅋㅋㅋㅋ 개같은 일이 일어나는 걸 직접 듣고 실제로 피해사례가 몇 건 더 나와서 혹시나 이 글 볼,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당부의 말씀 드려요. 심리 상담...! 이딴거 일단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게 아닌 이상 거르세요... 에타...! 연합 동아리...! 일단 거리를 좀 두세요. 에타는...적당히 정보 얻고 나가는 곳이지. 상주하라고 만들어 둔 게 아닙니다...에타 보고 '저, 정말 이딴게 내가 다닐 대학???' 그르지 마세요. 실제로 여러분들이 보실 사람들은 에타에 상주하지 않고 현실에 상주하는 분들입니다. 근데 대학 바이 대학, 사람 바이 사람인 거 아니죠?

에타 강의평. 잘 보세요. 4점 이하인 교수님은 간혹 그런 이유가 있습니다. 3점 교수님 과제량 보고 어? 왜 3점이지? 할만 한데? 그냥 이건 다른 사람들이 공부 덜한 거네. 그게 아닙니다...! 4점이상 교수님들은 덜하고, 있더라 과제를 대부분 수업에서 해결하십니다... 솔직히, 대학은 취업하기 위한 관문 정도로 바뀌었잖습니까? 괜히 공부 더하겠다면 말리지 않겠는데...교양은 얘기가 좀 다를 걸요?

술은 20살 되자마자 일단 친구들과 먹을 수 있다면 먹어보고, 적당히 어? 나 약한가? 이정도면 괜찮나? 판별할 때까지만 드십시오. 더 먹다가는 위장의 내용물과 하이파이브할 겁니다. 본인이 약하다? 약하면 술게임을 좀 배워가십시오. 리듬게임 종류, 예컨대 아이엠그라운드 같은 거 못한다면 익히십시오. 뭐...술자리게임에서는 불리는 사람만 불립니다만...가끔 불리지 않아도 다 해야 되는게 있어서 말입니다. 그런 것만 조심하면 괜찮습니다. 아마도?? 그리고 소주를 종이컵에 주는 모임은 끼지 마십시오. 냉정히 말하자면 학과 특성이 그렇지 않은 이상,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술은 적당히 마십시다. 지하철 타거나 버스 타야 하는데, 토할 순 없잖아요? 집이 가까와도 마찬가집니다. 집으로 가는 기억 자체가 사라지는 다음 날 아침을 경험하고 싶습니까? 가끔 술 안 받는 사람은 많이 마시면 필름 끊기고 일어나면 응급실에 있습니다. 내가 술을 못 마시는 편이라서 ㅎ 주절주절. 한가지 팁이라면, 상대방이 화장실에 처박혀서 안 나오는데. 가자고 하면 하는 말이, 아 알겠는데 먼저가면. 진짜로 많이 취해서 다음날 그 말을 했던 기억이 안 날 공산이 큽니다. 무조건 픽업해갑시다. 그런 자신을 친구가 버리고 갔다? 그건 친구가 아닙니다. 손절칩시다. 뭐, 애초에 손절 칠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모임은 갖지 마세여 진짜 초면에, 대답은. 네. 아니요. 이걸로 통일하지 않는 이상. 결국 술 마시게 될 예비 모임이 될 겁니다. 스터디 모임에서 공부가 되는 유형은 몇가지 안됩니다. 공부를 반만 해서 반은 아는 사람이 반조차 안된 사람이 ㅈ된 것 같으니까 시험 한 3일전쯤에 알려주는 것. 혹은 애초에 진도조차 못 나갈 역량을 커버쳐준다고 과외형식으로 해주는 것. 그 외의 시험이 하루 남았다. 이거는 스터디 모임보다는 혼자서 밤새서 공부합니다. 공부를 다 끝낸 사람은 스터디 모임 안하냐고요? ㅎ 다 끝냈는데 스터디 모임을 왜 나갑니까? 절평아닌 이상 A학점 인원은 고정인데. 굳이...? 필기가 대부분 끝난 사람은 그 끝난 부분을 채우려고 필기 공유하는 자리에 끼지 않습니다. 그 자리는 10퍼센트의 필기만 된 사람들이 엑조디아하는 자리거든요.

그래도 필기 나눠주면 밥이나 기프티콘 정도는 얻어먹습니다^^ 내가 그랬거든. 듣고 있는 비대면 강의 통으로 녹화해서, 못들은 지인들한테 주고 밥 얻어 먹었지. 필기도 마찬가지. 대부분은 밥 사줄 거야. 안 사주면 다음부터는 그 사람한테 그러지 말자. 필요 이상으로 호구될지는 말자. 친구 사귈 목적 아니면 괜히 줄 이유 없어. 대면이면 웬만하면 녹음 기능 씁시다. 파일 용량도 얼마 안 된다. 대면인데 조별과제가 많다? 일단 원맨쇼할 생각은 머릿속에 박아둡시다. 학점은 잘 챙겨야지. 밥 좀 같이 먹고 생각할 시간은 대면으로 자주 가집시다. 카톡으로 하면 자주 씹히거든요. 그리고 조장이 하는 거 많으니까 웬만하면 좋은 조장을 둔 조원이 되십시오.

나머지 잡다한 거 많은데. 나머지는 본인이 잘만 하면 해결됩니다. 필요한 정보가 있다? 에타에 검색 기능 활용해서 몇 번 미친 듯이 검색하면 정보는 다 들어옵니다. 개학 초에 달리는 무수한 질문글들을 며칠 상주하면 학교 굴러가는게 보일 겁니다. 이건 상주하셔야 되요. 학과 내부 속사정은 과 사무실에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과 학생회도 있으니 궁금한 건 그분들하고 친해져서 여쭤봐도 되고요. 아님 과 소모임에 들어가서 학과 선배랑 친목 쌓으면. 밥도 얻어 먹고, 어쩌면 족보도 구할 수 있습니다. 과 소모임은 들어가서 이득보면 이득봤지. 손해 볼 건...없을 수도 있고. 과 특성이랑 소모임이 하는 활동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낯가린다고 괜히 빼지 말고 일단 아무거나 해보세요. 그렇다고 술자리를 매일같이 가지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다가는 학점 개판납니다. 친구들 성향 따라서 만나세요. 학과 인원 적으면 의미 없는데. 인원이 많다 싶으면 성향따라 만나도 상관없습니다.

인간관계도 기술이라, 만나다 보면 늡니다. 아니꼬운 거나 고까운 거 있으면 그 사람이랑 더 안 보면 그만입니다. 교수가 그런 거라면.. 행운을 빕니다. 당신이 선택한 전공...! 교양...! 악으로 깡으로 버티십시오. 못 버티겠다면 전과하시면 됩니다^^ 교양이면 드랍하세요. 그니까 평점 보고 잘 고르면 문제 없습니다. 그 외의 문제가 생긴다면. 이게 본인이 자초한 문제인지 잘 점검해보십시오. 본인이 자초한 문제다...! 큰 문제가 아닌 이상 본인을 뜯어고치는데 투자하는 것보다 문제가 일어난 곳을 뜯어고치는데 쓰십시오. 사람이 문제면 피하고, 손절치고. 전공이 문제면 진지하게 전과 생각하고, 시간표가 문제면 수강 정정기간때 기웃거려 보고, 늦게 일어나는게 문제면 시간표에 칼질하십시오. 본인 고치는 것보다 때로는 세상을 뜯어고치는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괜히 안되는 거 붙잡지 마십시오.

안되는 건...안되는 겁니다. 되는 방향으로 우회해서 이룹시다. 도저히 방법이 없다? 싶을때 본인을 뜯어고칩시다. 도저히 그 외의 방법이 없을때서야 비로소 본인 스스로가 변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되는 방향이 있는데 본인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건, 의외로 어리석은 구석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지하십시오. 일단 변화시키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인지하고, 변화시키겠다고 속으로든 말로든 하십시오. 그편이 문제가 ㅈ같다 소리하는 것보단 몇배는 이롭습니다.

대학에서의 팁이었지만. 군대라는 대자 붙는 단어에선 의미없습니다.

ㅎ 운이 좋거나 나쁘거나.

군대에 있는 1년 6개월을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내려가는 겁니다^^ 올라가기 위해 뭐라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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