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 2020/05/14 10:43:24 ID : KZbbcq0oJWk 11
어서오세요. 오늘 우리는 전지적 관점에서 한 사람의 인생사 전반에 관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법칙은 간단합니다. 이 사람의 하나부터 열까지 일거수일투족 우리 관찰자들의 주사위의 운명대로 움직일 것입니다. 이 사람이 눈부신 장밋빛 인생을 살지, 혹은 시궁창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삶을 살지는 모두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보로 즐기는 극상의 유열을 모두 만끽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기구한 운명의 장난질에 놀아날 주인공의 이름을 5개 정도만 적은 뒤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 당신은 이 분의 성별을 결정해주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2 이름없음 2020/05/14 10:51:40 ID : Xzgi04HDBs7 0
루얀 다이스 샤이란 쿠만 김덕배 dice(1,5) value : 4
3 이름없음 2020/05/14 10:53:01 ID : fRwoMqmHwk9 0
1.남성 2.여성 dice(1,2) value : 2
4 - 2020/05/14 10:58:59 ID : KZbbcq0oJWk 0
성명 : 쿠만 성별 : 여성 - - - - - - - - 좋습니다. 그녀의 출생전 정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 그녀의 부모는 어떠한 사람들인가요 ? 1. 일반적인 남,녀 부모를 가진 가정 2. 아버지 편부모 3. 어머니 편부모 4. 고아 5. 외국인 이민자 부부의 자녀 6. 재력가의 사생아 7. 계모가 있는 가정 8. 계부가 있는 가정 당신의 선택으로 그녀의 가정이 결정될 것입니다. - 그녀가 태어날 집의 가정 형편은 어느정도인가요 ? 1. 극빈층 2. 다소 빈곤함 3. 평이함 4. 다소 부유함 5. 상위 1% 재벌 주사위를 돌려 쿠만의 가정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5 이름없음 2020/05/14 11:05:54 ID : rxPeK5hAkqZ 0
Dice(1,8) value : 8 어찌 되었건 행복하면 되겠지
6 이름없음 2020/05/14 11:09:33 ID : 2lhf9jvzRu9 0
Dice(false,false) value : 이환경이 괜찮겠지
7 - 2020/05/14 11:19:33 ID : KZbbcq0oJWk 0
의 주사위가 우리의 권위 밖을 벗어난 영역을 가르켰습니다. 이례적으로 진행자인 제가 주사위를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 Dice(1,5) value : 1
8 이름없음 2020/05/14 11:20:30 ID : rxPeK5hAkqZ 0
계부에 극빈층... 쿠만 쟝 시작부터 불안하다
9 - 2020/05/14 11:26:47 ID : KZbbcq0oJWk 0
- 서력 925년 가을.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 어머니의 뱃속으로부터 세상밖으로 쿠만은 나오게 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잉태하고 대략 4개월 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홀몸으로 그녀를 키울 수 없었던 쿠만의 어머니는 동네의 홀아비에게 다시 시집을 갈 수밖에 없었다. 허나, 새로이 남편이 된 그의 집안 또한 가정형편이 녹록한 편이 아니었기에 어찌되었건 쿠만의 탄생은 그리 축복받은 태생이 아니었던 듯 하다 . - - - - - - - - - - - 쿠만의 계부와 그녀의 친모는 그녀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될까요 ? 1부터 10까지의 정도로 그녀에 대한 애정도를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0 이름없음 2020/05/14 11:44:54 ID : rxPeK5hAkqZ 0
Dice(1,10) value : 4
11 이름없음 2020/05/14 11:53:50 ID : 785SHCmFbhe 0
헉 4.. 쿠만이 너무 괴롭히는거 아녀.?.?
12 이름없음 2020/05/14 12:12:03 ID : Xzgi04HDBs7 0
10을 사랑, 1을 원수로 본다면 5는 그냥 모르는 사람일려나? 부모 둘 다 쿠만을 4정도로 싫어하는건가
13 - 2020/05/14 12:40:40 ID : KZbbcq0oJWk 0
쿠만의 어머니와 계부는 그녀를 그렇게 싫어하는 것은 아니였으나, 본인들의 생계를 하루하루 꾸려가기에도 너무나 벅찬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녀인 쿠만에게 '바쁘다' 라는 명목으로 그녀와 정서적인 교류를 줄일 수 밖에 없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그녀의 자아성립에 다소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여느 가정과 비슷하지만, 쿠만에겐 늘 2~3% 정도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 - - - - - - - - - - 서력 925년에서 926년. 쿠만이 2살이 되기까지 어떤 일이 생길지를 결정해주세요. 1. 계부의 수입이 늘어나서 가정 형편이 아주 조금이나마 나아진다. 2. 쿠만의 동네에 전염병이 돌게 된다 3. 동네 심마니로부터 귀한 약초를 건네받아 달여먹게 된다 4. 국경지대에 전쟁이 발생하여 쿠만의 계부가 병사로 징병당하게 된다 5. 아이의 발육속도가 여느 아이에비해서 조금은 빠른 속도로 자라게 된다 6 7
14 이름없음 2020/05/14 12:56:56 ID : fRwoMqmHwk9 0
부모가 쿠만을 수녀원에 버리고 튄다
15 이름없음 2020/05/14 13:28:53 ID : qqlzRvjtcr8 0
쿠만의 동네에 흉년이 들었다
16 이름없음 2020/05/14 15:36:17 ID : JUZjwK2NxQk 0
Dice(1,5) value : 3
17 - 2020/05/14 17:01:48 ID : E1fSLak2r80 0
쿠만이 태어나고 약 4개월 뒤. 쿠만의 어머니는 평소 잘 알고지내던 동네 심마니로부터 아주 희귀한 약초를 받게 됩니다. 비록 하루 먹을 양식 구하는 것조차 버거운 그녀였지만, 자녀를 향한 모성은 남아있었기에 쿠만에게 약초를 달여서 먹이게 되는데 . . . 몹시도 희귀한 해당 약초의 효능은 복불복으로, 특정 사람에게는 약효가 아주 잘 받긴 하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아무 효과가 없기도 하다 . - - - - - - - - - - - 이 약이 쿠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 주사위를 굴려 그녀의 운명을 정해주세요. 1. 통상 인간 근력의 7배에 달하는 힘을 갖게 해준다. 2. 모든 사람을 홀리는 매혹적인 목소리를 갖게 해준다. 3. 나라 제일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갖게 해준다. 4. 아무 효과가 없는 듯 하다. 5. 유령이 보이고 그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해준다 6. 7.
18 이름없음 2020/05/14 17:04:26 ID : Xzgi04HDBs7 0
복불복인데 좋은 효과와 무효과 밖에 없어. 그런 의미로 나쁜 효과를 넣어볼까? 시력을 잃는다.
19 이름없음 2020/05/14 17:08:24 ID : nvg43RwqZhh 0
팝핀댄스의 천재가 되지만 비버가 된다
20 이름없음 2020/05/14 17:33:45 ID : rxPeK5hAkqZ 0
Dice(1,6) value : 2
21 - 2020/05/14 17:50:49 ID : E1fSLak2r80 0
쿠만은 약초의 효능으로 인해 한번 듣기만 하면 모든 이들을 홀리는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게 되었다. 허나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 애초에 그녀의 재능을 알아봐주기엔, 그녀의 부모들은 너무나도 바쁜 인간들이였다. 쿠만이 가진 재능을 그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7살이 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으레, 어린아이 목소리가 안좋은 소리가 어디있을까 ?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그녀의 부모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서력 931년 쿠만은 7살이 되었다. 7살이 된 쿠만은 무엇을 하게 되었을까 ? - - - - - - - - - - - 쿠만의 7살은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 주사위에 달려있습니다. (1,10) 1. 국가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들어간다. 2. 3. 어머니를 따라 마을 회관에서 허드렛일과 삯바느질을 하게 된다. 4. 마을의 짖궃은 남자아이가 던진 돌에 왼쪽 뺨을 맞게 된다. 5. 6. 시장에 놀러갔다가 새로운 운명을 조우하게 된다. 7. 마을의 상류층 모임에 우연한 계기로 갔다가, 자신의 목소리를 칭찬받으며 지폐를 받게 된다 8. 시주를 받으러 마을에 내려온 승려와 마주치게 된다. 9. 10. 산에 버섯을 캐러 갔다가 조난을 당하게 된다
22 이름없음 2020/05/14 18:21:00 ID : Xzgi04HDBs7 0
전염병에 걸린다.
23 이름없음 2020/05/14 18:51:22 ID : rxPeK5hAkqZ 0
홍수가 나서 살던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근데 세계관(?)이 도대체 어떤 국가일까? 심마니에 승려, 지폐이면 그나마 중국 북송 그 쯤인가?
24 이름없음 2020/05/14 19:19:47 ID : nvg43RwqZhh 0
어린 나이에 탈모가 온다
25 이름없음 2020/05/14 19:32:42 ID : rxPeK5hAkqZ 0
Dice(1,10) value : 10 10번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26 이름없음 2020/05/14 19:47:34 ID : zTQnyGq59dB 0
앗 그런말하니까 당연히 걸리지
27 이름없음 2020/05/14 19:48:08 ID : rxPeK5hAkqZ 0
아아 다갓님은 무심하시기도 하시지
28 - 2020/05/14 20:04:37 ID : E1fSLak2r80 0
# 세계관은 딱히 명확하게 확정을 짓지는 않았으나, 스레주의 상상속에서 이런 저런 곳의 특징을 가져온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무방합니다. 대략적으로 문명수준은 현실세계 1960~1970년대 초 까지의 수준이고, 귀족 공화정 체제이며, 신분 간의 상승 하락과 같은 신분이동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 편입니다. - - - - - - - - - - - 탄생과 함께 쿠만의 곁에 착 달라붙어있는 '가난' 이라는 이름의 종양 덩어리. 이 종양은 언제나 그녀의 발목을 붙잡았고 그녀에게, 생존을 위한 발버둥질을 강요하였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 어린 나이부터 여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철이 일찍 든 편이었고,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거들거나 식재료의 조달 따위의 허드렛일을 5살이 되던 해부터 하기 시작했다. 서력 931년. 평범한 아이라면 유치원에 가서 자기 또래의 친구들과 놀기 바쁠 때. 오늘도 어김없이, 그녀는 저녁 식사용 버섯을 따기 위해 인근에 자리잡은 다소 가파른 산을 오르게 된다. 그날따라 왠일인지 큼지막한 버섯이 그녀를 유혹했고, 쿠만은 이에 정신이 팔려 그만 깊고 어둡고 또 깊은 산골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고고한 절벽 위 수선화에 맺힌 이슬이 굴러가는 청아한 목소리로 그녀는 노래를 부르며 걸어나갔다. 이후 그녀에게 닥칠 황당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그 일' 이 기다리고 있는지 까맣게 모르는 채 . . . . 4 시간이 지났을까 ? 이미 왔던 길에 표시를 해둔 조약돌을 발견하길 수차례 그녀는 완벽하게 산에서 조난을 당하고 만다 . " 아아 . . 이젠 틀렸어 . . 흑 .. 흑흑 .. 엄마 .. 어디 있어요 ? " 나지막히 흐느끼는 쿠만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산새는 무심히 지저귈 뿐이다. 바로 그 순간. 자신과 조금 떨어진 덤불 숲이 바스락 거리는데 . . - - - - - - - - - - - 그녀가 조우한 것을 당신의 주사위를 이용하여 그려내 주세요. 1. 행상인을 칼로 찔러죽이고는 금품을 갈취하려는 산적 무리들 2. 그녀를 찾으러 온 어머니와 아버지 3. 4. 5. 해당 산을 관리하는 숲지기
29 이름없음 2020/05/14 20:05:04 ID : 785SHCmFbhe 0
쿠만아.. 미안해.. 어린아이를 주식으러 삼는 마녀
30 이름없음 2020/05/14 20:21:39 ID : rxPeK5hAkqZ 0
인형 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근데 60~70년대에 산적이라... 음...
31 이름없음 2020/05/14 21:08:19 ID : 785SHCmFbhe 0
ㅂㅍ
32 - 2020/05/14 21:09:56 ID : E1fSLak2r80 0
문명수준이 60 ~70 인거지 위에도 명시되어있듯이 이런저런 요소들이 혼재해 있어 사실 1960년대에 귀족공화정 했던 나라가 지구상에 있을리가..
33 이름없음 2020/05/14 21:29:09 ID : rxPeK5hAkqZ 0
Dice(1,5) value : 1
34 이름없음 2020/05/14 21:38:16 ID : 785SHCmFbhe 0
ㅁㅊ ㅋㅋㄱㅋㄱㅋㄱㄱㅋㅋㅋㄱㅋ 너무 가혹해 ㅠㅠㅋㅋㅋㄱㅋㄱㅋㅋ
35 이름없음 2020/05/15 00:29:01 ID : 5Qq2Mjg6kmo 0
앗 아아 백설공주를 모시러 온 강도 난쟁이들이구나! (아님)
36 이름없음 2020/05/15 01:49:11 ID : zbCknvdCpht 0
워...쿠만아..
37 이름없음 2020/05/15 02:24:28 ID : knBbA46lva1 0
ㄷㄷㄷㄷㄷ
38 - 2020/05/15 08:07:07 ID : KZbbcq0oJWk 0
수풀 너머로 느껴지는 인기척과 함께 더욱이 웅성대는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쿠만은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움켜쥐고자 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향해 수풀을 헤집으며 나아가기 시작한다. 이내 수풀 반대편으로 나온 그녀는 본인의 눈앞에 펼쳐진 마경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버렸다. 아아. . . 그러지 않았다면 필시 비명을 질렀을 테니까 그것은 사람보다는 '다진 고기' 라는 명칭이 어울릴 정도로 다져지고 혈흔이 낭자한 걸레짝이었다. 그런 사람의 몸뚱이가 꼴사납게 바닥에 나자빠져 있고, 그 주위를 대여섯 명의 험상궃은 사내가 둘러쌓고는 바라보고 있는 광경. . 그 사내들은 저마다 피가 진득하게 묻어있는 나이프, 철조망이 칭칭 감긴 몽둥이 등의 흉기를 들고 있으며 그들의 뒤로는 그들이 타고온지 좀 된 듯한 오토바이들이 나란히 정렬한 채 세워져있다. 다행히도 사내들은 쿠만을 발견하지 못한 모양이다. 조용히 숨을 죽여서 발걸음을 반대 방향으로 틀어가던 찰나 . . . ' 뚜둑 !' 바닥에 놓여있던 마른 나뭇가지를 밟으며 나는 소리에, 사내들의 시선은 일제히 쿠만을 향하게 되었다 ! " 아앙 ? 뭐야 아무도 없을 줄 알고 기껏 산골짝까지 끌고 왔는데 .. 목격자가 있을 줄이야 ? " " 어이 꼬맹아 .. 네년 어디 끄나풀이야 ? 라빈이 시킨건가 ? 뭐 상관없어. 어찌됐건간에 봐선 안될 것을 봐버린거니까 크흐흐흐... " . . 대머리에 애꾸눈을 가진 리더로 추정되는 사내가 쿠만을 향해 저벅저벅 다가온다. - - - - - - - - - - - 쿠만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해 주십시오 1. 2. 자신들의 아지트로 끌고 가서 아지트 내부의 허드렛일이나 하는 몸종으로 키우게 된다 3. 정체모를 방랑가에게 구해진다. 4. 온몸의 힘을 짜내어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여전히 조난당한 상태) 5. 6. 도망을 치던 와중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뎌서 흐르는 급류에 빠져버린다
39 이름없음 2020/05/15 08:12:28 ID : JUZjwK2NxQk 0
늑대가 나타나 사내들을 죽이고 쿠만을 끌고간다
40 이름없음 2020/05/15 10:16:41 ID : Xzgi04HDBs7 0
"살려주세요."라고 말하자 산적들은 그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반해 쿠만에게 복종한다.
41 이름없음 2020/05/15 10:25:30 ID : zTQnyGq59dB 0
파다닷갱신
42 이름없음 2020/05/15 10:45:05 ID : 5Qq2Mjg6kmo 0
Dice(1,6) value : 1 행복해져라 쿠만아
43 이름없음 2020/05/15 11:25:30 ID : Xzgi04HDBs7 0
늑대인간이 되는건가
44 - 2020/05/15 11:29:32 ID : KZbbcq0oJWk 0
" 네 년에게 원한은 없지만 말이다... " 산적의 리더로 보이는 애꾸눈은 널부러진 시체를 가르킨다. " 저렇게 되는 장면을 봐버린 이상 우린 널 침묵 시킬수밖에 . . " . . " 살려주세요 아저씨들 아무 말도 안할께요 정말로요 . . 네 ? " 쿠만은 쿵쾅거리는 심장을 추스르며, 어떻게든 살기 위하여 달달 떨리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목숨을 구걸했다 . " 크크크큭 이 아저씨들은 말이다. 사람들 사이의 약속따윈 절대 믿질 않아서 말이야. 네가 아무리 맹세한다 한들 무슨 근거로 믿어야 한단 거지 ? . . 결국 가장 믿음직스러운 결말은 ..... 죽음으로써 침묵을 다하게 만들뿐 .. 왜 그런 말도 있잖나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흐흐흐흐 " 애꾸눈이 움켜쥔 나이프가 쿠만의 심장을 향하여 천천히 다가오고... 쿠만은 이제 틀렸음을 깨닫고는 이내 채념한 듯 고개를 숙이고 눈을 질끈 감는다 .. 하지만 이변은 항상 사람들이 예상치 못하는 영역에서 일어난다. " 크.... 으으아아아악! 내 .. 손 ! ! " 무언가 검은 잔영이 날쌘 모양새로 애꾸눈의 손을 강타 했고, 순식간에 애꾸눈의 칼을 쥔 손목은 통째로 땅에 툭. 하고 힘없이 떨어진다 . 자신의 손목이 잘린 것에 대한 통증을 느끼기가 무섭게, 검은 잔영은 순식간에 애꾸눈의 목을 덮치더니 동맥을 물어뜯어 일격에 즉사시켜버렸다. " 으아악 .. 뭐해 이자식들아 ! 빨리 저거 때려잡아 젠장 ! " 나머지 사내들의 눈이 공포심이 깃들며, 자신들의 흉기를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 .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그들은 물어뜯기듯이 자신의 신체가 뜯어져서 낭자하게 선혈을 흩뿌린다. 얼마 지나지않아, 사내들은 전부 자신들이 짓이긴 시신과 같이 흙바닥을 뒹굴게 되었고, 날래게 움직이던 검은 잔영은 그재서야 지면에 정착하여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밝은 보름달 빛에 비친 '그것' 은 잿빛 털을 사내들의 피로 적신 커다란 늑대였다 . . . 정신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든 버티고 있었던 쿠만이였지만, 이제는 더이상 버틸 수 없었던 것인지 눈을 스르르 감고는 풀썩, 땅에 쓰러지게 되는데 . . - - - - - - - - - - - 이후 늑대는 쿠만을 어떻게 하였는가? 이번 분기의 선택 여하에 따라, 그녀의 인생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주사위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1. 늑대가 쿠만을 잡아먹는다. ( -END- ) 2. 쿠만을 마을까지 물고가서는 내려놓고는 홀연 사라진다. 3. 사실 늑대로 변신하는 능력자였다. 사람으로 변한다. 4. 5. 6. 자신의 동굴로 데려가서는 그녀에게 젖을 먹이며 그녀를 새끼처럼 키운다
45 이름없음 2020/05/15 11:32:32 ID : hzcGlcsqpbu 0
몇 개의 과일과 함께 나무 그늘 아래에 눕혀두었다
46 이름없음 2020/05/15 11:35:58 ID : leJV9hhy3Wl 0
쿠만의 한쪽 팔만을 물어뜯고는 사라진다
47 이름없음 2020/05/15 11:38:58 ID : zTQnyGq59dB 0
ㄷㄷ갱신
48 이름없음 2020/05/15 12:05:24 ID : U59jxU1u3yF 0
dice(1,6) value : 5
49 이름없음 2020/05/15 12:37:17 ID : hzcGlcsqpbu 0
???????
50 이름없음 2020/05/15 12:37:23 ID : Xzgi04HDBs7 0
그치만... 쿠만.... 팔이...!
51 - 2020/05/15 14:12:13 ID : E1fSLak2r80 0
쿠만이 물린 팔은? 1. 왼팔 2. 오른팔 물린 팔의 손상도는? 1. 팔 전체가 뭉텅 잘려나간 외팔이 2. 팔의 형태는 있지만, 전부 으스러지고 비틀려서 움직이지 못하는 정도 3. 경미한 손상으로 몇달 지나면 자가회복이 가능 4. 동네 의원에게 치료를 받으면 간신히 회복이 가능 5. 팔꿈치 밑으로 잘려나감 6.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잘려나감
52 이름없음 2020/05/15 14:29:34 ID : Xzgi04HDBs7 0
dice(1,2) value : 2 잘돌려라
53 이름없음 2020/05/15 14:32:28 ID : 5Qq2Mjg6kmo 0
Dice(1,6) value : 2 제발 다갓이시여! 3 나와라!
54 이름없음 2020/05/15 14:32:53 ID : 5Qq2Mjg6kmo 0
끼아아아아아악!
55 이름없음 2020/05/15 14:40:18 ID : knBbA46lva1 0
끄아아아아아악
56 이름없음 2020/05/15 14:44:14 ID : zTQnyGq59dB 0
납득할수없따 한번더 굴려보자 이번에도 2번 나오면 어쩔수없는 운명 Dice(1,6) value : 5
57 이름없음 2020/05/15 14:46:27 ID : zTQnyGq59dB 0
내가 안굴리길 잘했네 그래도 완전히 잘려나간 것보다는 형태라도 있는게 나은가;;
58 이름없음 2020/05/15 14:49:39 ID : IJTPcsoY6Y8 0
팔을 마법으로 고칠 수 있을거야! 아님 약초! 으흑
59 - 2020/05/15 15:14:43 ID : E1fSLak2r80 0
이유야 알 수 없지만, 그 커다란 잿빛 늑대는 쿠만의 오른팔을 문 채로 숲속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숲지기에게 발견되어 살처분되었다. 가엾은 쿠만 ... 숲지기에게 발견 되었을 때 이미 그녀의 팔은 손쓸 수 없을만큼 뒤틀려 있었다. 그럴만도 한 것이 늑대의 입에 꽉 물린채로 이동하는 와중에 꺾이고, 부러지고, 비틀렸으니... 응급처치는 대략적으로 하긴 했으나, 그녀의 오른쪽 팔은 앞으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불구가 되어버렸다. 숲지기에게 인도받아서 자신의 집으로 내려온 쿠만이 깨어난 것은 일주일만의 일이었다. . . 시간이 흐르고 서력 934년 쿠만은 10살이 되었다. 산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은 그녀의 성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1. 이미 산전수전 겪은 몸이라서 무서울게 없는 담대한 성격이 되었으며 외팔로도 기죽지않고 집안일을 돕게된다. 2. 당시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집안에서 두문불출하는 소심한 성격이 된다. 3. 말수가 적고 냉정한 성격이 된다. 4. 화가 많아지게 되며 사소한 일에도 복수심을 불태운다. 5. 큰 이상은 없으나 털 달린 네발짐승에 대한 PTSD가 생기게 된다 6. 누군가에게 애정을 갈구하는 어리광쟁이가 된다 7. - - - - - - - - - - - 쿠만이 10살이 되는 해. 그녀에게 일어난 일을 결정해주세요. 1. 2. 3. 4. 5. 빈민들을 위해 열린 국립 자선학교에 들어간다 6.
60 이름없음 2020/05/15 16:52:18 ID : 5Qq2Mjg6kmo 0
자비롭고 자애로운 성격이 된다.
61 이름없음 2020/05/15 17:43:53 ID : Xzgi04HDBs7 0
dice(1,7) value : 4
62 이름없음 2020/05/15 17:44:43 ID : Xzgi04HDBs7 0
화가 많은 성격이 됐네. 그런 의미로 마을에 불이 난다.
63 이름없음 2020/05/15 17:45:49 ID : JUZjwK2NxQk 0
마을의 아이들에게 외팔이라고 놀림을 받아 화가 한계까지 치밀어 버린다
64 이름없음 2020/05/15 18:11:59 ID : 5Qq2Mjg6kmo 0
화가 많은 그녀를 이해해주는 또래 남자아이가 나타난다
65 이름없음 2020/05/15 20:40:38 ID : Xzgi04HDBs7 0
친모의 사망
66 이름없음 2020/05/15 22:11:19 ID : knBbA46lva1 0
아름다운 목소리에 이끌려 따라온 동물 친구가 생겼다
67 이름없음 2020/05/15 23:09:49 ID : Xzgi04HDBs7 0
정확히 나눌 순 없지만 적당히 반으로 나누면 불행 불행 행복 불행 행복 행복 일려나? 반반이네
68 이름없음 2020/05/15 23:13:12 ID : rxPeK5hAkqZ 0
화가 많은 성격이라...
69 이름없음 2020/05/15 23:15:15 ID : zTQnyGq59dB 0
분노를 노래로 승화시키려나
70 이름없음 2020/05/15 23:23:23 ID : 5Qq2Mjg6kmo 0
버닝 소울? Dice(1,6) value : 5
71 - 2020/05/16 00:31:29 ID : E1fSLak2r80 0
쿠만이 10살이 되고 3개월이 지났을 시기.. 가난한 자들에게도 균등하게 배움에 기회를 주자는 취지하에 국가 이곳 저곳에 국립 자선학교가 설립되었고, 이는 쿠만의 동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 그녀와 이웃한 마을 주민들 역시 대부분이 빈곤층으로, 부모는 물론이요 자식들까지 생계전선에 투입되는 일이 허다하곤 했다. 그 때문인지 자선학교의 입학률은 크게 높지는 않은 편이였다. 물론 자신의 자식대에서는 가난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하는 원대한 희망을 가지고 아이들을 입학시키는 부모들도 있었다. 쿠만의 계부도 별다른 이유는 없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후자에 속했으리라.. 어차피 한쪽 팔이 불구가 된 어린아이 따위는 노동력이 떨어진다. 아무 능력없는 불구를 자신이 봉양하며 사느니, 무엇이라도 배워서 자기 스스로의 길을 찾게 하는 것이 나을테지.. 쿠만의 입학에는 이러한 뒷사정이 얽혀있었다. 물론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그녀였지만, 당장에 무엇이든 배움의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입학식 당일.. 대부분의 이 동네 학우들이 그렇지만, 부모들은 자신들의 생계에 바쁘기에 신입생들 모두 홀몸으로 학교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간다. 새 옷은 커녕 때가 지고 여러군데를 기워입은 누더기같은 넝마를 걸친 빈곤층 아이들의 등교 모습.. 그 대열의 가장 앞에 쿠만이 있었다. 새로이 시작되는 학교생활에 부푼 기대감을 안고 가는 그녀의 발걸음은 날아갈 듯 가벼웠다. 별안간 그녀의 등 뒤에서 키득키득거리는 남아들의 비웃음이 들린다. " 이야~~ 나라에서 운영하는 학교는 팔병신도 받아주나봐~" " 한스 쳐웃지마 니 여친이잖어 ㅋㅋㅋㅋㅋ" " 응 니 부인이야~~" 같은 마을에 사는 짖궃은 남자아이들의 외침은 그 사건 이후 집근처 이외엔 일절 배회하지 않았던 그녀에게 더더욱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다가왔다. 조금은 그 울분을 식혀볼까도 생각하며 타일렀지만... " 근데 팔이 저래서 시집은 가겠냐 아하하하하하 " 이내 마음속에 있는 이성의 끈이 찢어지는 것을 느끼며, 길에서 조약돌을 주워들고는 남자애들을 향해 던진다. 물론 서투른 왼손으로 하는 돌팔매질에는 힘이 없었고, 고작해봐야 남학생의 발치에 툭 떨어져서는 건드리는것이 전부였다 "오 팔병신이 제법 화가 났나봐? 돌멩이도 던지고" " 어휴.. 기어오르지좀 마 ㅋㅋ 병신이면 병신답게 땅이나 박박 기어다니면서 살라니깐 " '한스' 라고 불렸던 남자아이는 그녀의 머리를 약하게 콕 쥐어박고는 학교를 향해 휘적휘적 걸어가기 시작한다. 차오르는 분에 못이겨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던 쿠만은 이를 악 다물고는 어금니가 깨질듯이 꽉 깨물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내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저 남자아이들에겐 어떻게든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아 통쾌한 앙갚음을 해 주리라.. - - - - - - - - - - - 쿠만이 학교에서 두각을 보이는 과목은? 1. 목공 2. 음악 3. 문학 4. 미용 5. 원예 6. 7. 해당 과목의 숙련도는 어느정도인가요? 1. 다른과목들이 바닥을 치고 그것들보단 아주 조금 나은정도 2. 반에서 가장 특출나다 3. 교내에서 가장 특출나다. 4. 그녀가 소속된 도시 내에서 가장 특출나다 5. 평이하다 6. 마을 내에서 ' 꽤 하는걸?' 이란 평을 들을 정도 7. 천재적 재능 그녀의 학교 생활중 이렇다할 이벤트는? 1. 2. 3. 4.
72 이름없음 2020/05/16 00:37:10 ID : Xzgi04HDBs7 0
체육
73 이름없음 2020/05/16 00:43:11 ID : 5Qq2Mjg6kmo 0
과학
74 이름없음 2020/05/16 00:43:25 ID : zTQnyGq59dB 0
수정 안된다 가 굴릴 수 있으면 내 몫까지 굴려줘
75 이름없음 2020/05/16 00:47:40 ID : 5Qq2Mjg6kmo 0
Dice(1,7) value : 5 이건 윗 친구의 앵커 다이스의 것 Dice(1,7) value : 7 이건 내 레스 앵커다이스의 것
76 이름없음 2020/05/16 00:54:13 ID : zTQnyGq59dB 0
처음으로 단짝친구가 생긴다 황홀한 목소리를 가진 외팔의 천재 원예사라니
77 이름없음 2020/05/16 00:56:54 ID : 5Qq2Mjg6kmo 0
노래자랑대회때 학교를 황홀한 목소리로 사로잡아 선생이고 학생이고 그녀의 팬클럽에 가입한다
78 이름없음 2020/05/16 00:57:18 ID : knBbA46lva1 0
학교 정원의 관리를 일임받았다
79 이름없음 2020/05/16 00:57:28 ID : Xzgi04HDBs7 0
한스를 계단에서 밀어버린다.
80 이름없음 2020/05/16 00:59:31 ID : 5Qq2Mjg6kmo 0
어서 굴려라라는 발판
81 이름없음 2020/05/16 01:01:35 ID : knBbA46lva1 0
Dice(1,4) value : 3 제발 좋은 이벤트
82 이름없음 2020/05/16 01:02:45 ID : knBbA46lva1 0
엥 내 앵커가 당첨됐네 단짝친구가 생기길 원했는데... 그래도 4번이 아닌 게 어디야
83 이름없음 2020/05/16 12:04:44 ID : dvcoLbDAjfX 0
그래도 그나마 낫다. 열심히 공부해서 라디오 스타 함 되어보자
84 이름없음 2020/05/16 13:23:04 ID : Xzgi04HDBs7 0
황실정원사가 되어보자
85 - 2020/05/16 13:27:33 ID : KZbbcq0oJWk 0
쿠만의 학교 생활은 예상 했던것보다 그 이상으로 그녀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주었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그녀가 소질이 있는 과목을 찾았단 점이었다. 목공이나 바느질, 미용과도 같은 실기형 과목에서도 나름 평이한 성적을 보였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재능을 꽃피웠던 것은 다름아닌 원예였다. 어린 시절의 크나큰 트라우마가 기폭제가 된 것이였을까 . . 사람들과는 일절 소통하지 않는 편인 그녀는 식물들과의 교감에 매우 뛰어나고 천부적인 모습을 보였다. 매일같이 학교 정규수업시간이 끝나더라도 온실 안의 식물들을 가꾸기에 여념이 없었고 나무는 더더욱 푸르른 숲고 녹색내음을 내뿜고, 꽃은 저마다의 향기와 색을 뽐내듯이 자라나서,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태를 뽐내기에 이른다. 그녀에게 있어서 원예란 식물들과의 이야기였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노라면, 온실 속 식물들은 그녀와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그녀의 마음 한켠 응어리진 상처를 따스히 감싸안아주었다. 학교 내에서도 외팔이에 괴짜로 취급받는 쿠만은 정규 수업시간때 외에는 언제나 모든 시간을 온실 속에 쳐박혀 있듯이 보냈으며, 이내 그녀의 뛰어난 원예 능력이 입소문을 타서, 자선학교의 선생님들이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화초 등에 대한 자문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곤 했다. 행성이 공전하고, 또 1년이 지났으며, 다시 사계가 바뀌고 또 바뀌어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서력 939년.. 쿠만은 자선학교의 졸업을 목전에 둔 6학년이 되었다 지난 5년간 쿠만의 기막히도록 뛰어난 원예적 재능으로 인하여, 학교의 정원과 온실은 쿠만이 전적으로 관리하게 되었다. 물론 그 밑에서도 원예를 배워보려 그녀에게 접근하거나, 어줍잖은 수작을 부리는 이들도 있었지만 괴팍한 쿠만의 성격을 이겨내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래도 오후 5시경, 온실 속에서 식물들을 돌보며 나지막히 흥얼거리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콧노래는 뭇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충분했다 . . . . - - - - - - - - - - - 2차성징이 지난 쿠만의 외모는 어느정도 아름답습니까 ? 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빗어내주세요. 곧 있으면 졸업을 앞둔 쿠만,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요 ? 1. 자신의 엄청난 재능을 세상에 증명하기 위해 귀족들의 정치의회가 건립된 수도를 향해 떠난다 2. 식물과의 교감에 만족하고 자선학교의 원예교사가 되기 위해 면접을 본다 3. 4. 5. 시장에 갔다가 그녀를 시기하는 무리에 의해 집단 린치를 당한다 6. 갑작스런 계부와 친어머니의 이혼 선언을 듣고 자기도 자기 자신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독립을 선언한다 7, 전쟁이 일어나고, 원예를 하면서 쌓아온 약초나 허브의 지식으로 인하여 마을의 보건소에 징병된다 8. - - - - - - - - - - - 으 . . 원래 오전중에 쓰려 했는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한참 지나서야 쓰게 되버렸다 . .
86 이름없음 2020/05/16 13:28:31 ID : 5Qq2Mjg6kmo 0
Dice(1,10) value : 5 제발 높게 나와라!
87 이름없음 2020/05/16 13:33:11 ID : Xzgi04HDBs7 0
정원에 놀러온 음악선생의 부탁으로 악단에 들어간다
88 이름없음 2020/05/16 14:28:46 ID : zTQnyGq59dB 0
동생이 태어나 관심에서 완전히 밀려나자 도시에서 가장 큰 화원을 찾아가 재능을 인정받고 취직해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다
89 이름없음 2020/05/16 15:22:12 ID : JUZjwK2NxQk 0
마을의 높으신 분에게 까지 소문이 퍼져 정원에 찾아오고는 쿠만을 칭찬하며 쿠만의 미래를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긴다 그런데 외모는 딱 평균이겠다 그래도 나보단 나아서 다행이네
90 이름없음 2020/05/16 15:24:11 ID : zTQnyGq59dB 0
발판판갱신
91 이름없음 2020/05/16 15:30:33 ID : K0q5bDBtfVc 0
dice(1,8) value : 1
92 이름없음 2020/05/16 15:42:19 ID : knBbA46lva1 0
나름 평범하게 큰 쿠만이는 이제 수도로 떠나는구나
93 - 2020/05/16 16:05:39 ID : KZbbcq0oJWk 0
수수해보이는 외모에 마치 음색이 아리따운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도 같은 목소리. 자신의 뒤틀린 팔의 모양새를 감추기 위해 사시사철 긴 팔을 입고 흰색 장갑을 끼는 , , 쿠만의 영원히 끝나지 않을 법 했던 15세는 조금씩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지는 초겨울이 되고, 학교 정원의 식물들이 겨울준비에 한창일 무렵 난로가 지펴진 온실 안에서 그녀는 자신의 담당 선생인 라쥬크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 " 쿠만양, , 당신과 함께한 6년. 너무나도 뜻깊은 해였답니다. 입학때부터 함께해온 저였지만, 학생 대 교사라는 입장보다는 쿠만 양에게 되려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다고 느껴져요 . " 쿠만은 얼굴을 붉힌 채 나지막이 대답한다 " 과찬입니다 선생님. 아마 라쥬크 선생님이 원예를 권해주지 않으셨다면, 지금의 저는 존재할수 없을거예요." " 지금부터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쿠만 양 . . ? " 예상은 하였던 질문이지만 선뜻 대답하기는 힘들었다 . 그녀가 재능이 있다한들 자신의 집에는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살기 급급한 어머니와 계부가 있다. 자신의 재능을 꽃피운다는 것은 사치나 마찬가지 ... 그랬기에 쉬이 입을 떼지 못하는 쿠만. 그런 그녀를 찬찬히 바라보던 라쥬크는 다소 경쾌한 어조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 사실 쿠만 양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수도인 루스페리아에 위치한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추천장을 써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양상에 그녀는 당황하기 시작한다 . "저 . . 하지만 수도는 이곳에서 기관차를 타고 3일은 족히 가야되는 거리잖아요 ? 제겐 표값이나 여행경비 같은게 일절 없어요 ... 죄송합니다 . . 선생님 " 고개를 푹 수그리며 이를 악 다무는 쿠만... 태생적 한계에 가로막힌 자기자신의 한심함과 분함에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아보려던 찰나 ... 라쥬크 선생은 그녀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얹는다 . "너무 걱정 말아요 쿠만양 .. 지난 6년간 사제의 정을 봐서라도 이 내가 사비를 털어서 여행경비를 마련 했으니 말이죠 ... " 라쥬크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리 조국은 물론이고 여타 다른 나라들도 그렇지만, 과학기술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수많은 식물들과 대 자연을 유린하고 후벼파고 있어요. 나는 쿠만양에게서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는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할 정도로 눈부신 빛과도 같은 비전이에요. 부디 . . 훌륭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물론 이것은 한낱 원예 선생인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바램일 뿐 . . . . 당신이 원하는 것이 나타나게 된다면 주저없이 그것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겠어요 . . 쿠만양의 앞날에 하늘의 은총이 깃들길 . . . " " 선생 . . . 님 ... " 이내 말문을 잇지 못하며 라쥬크의 품에 안겨서 오열하는 쿠만이였다 . . . 서력 940년. 쿠만은 16세가 되었고, 수도 루스페리아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싣기 위해 마을에 위치한 정거장으로 향한다. - - - - - - - - - - - 쿠만이 루스페리아로 향하기 까지 어떤 일을 겪을 것인가 선택해주세요. 1. 2. 3. 열차 내 소매치기에게 여행 경비 및 1일 숙박비를 도둑 맞는다. 4. 아무 이상 없이 도착한다 5.열차 탑승 도중에 동네에 같이 수업을 받던 동급생들 몇명도 루스페리아로 향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쿠만이 수도에 도착해서 마주하는 사건을 당신의 손으로 결정지어주세요 1. 2. 3. - - - - - - - 102번째에서는 한번 접히기 때문에, 여태까지 진행된 줄거리를 간략하게 적어둘까 해 맨날 레스로만 참여하다가 이렇게 직접 스레 세워서 처음으로 해보려니까 엄청 빡세다 ㅎㅎ ...
94 이름없음 2020/05/16 16:08:47 ID : knBbA46lva1 0
열차 탑승 전에 희귀한 식물의 씨앗을 길거리 상인에게서 얻는다 그래도 잘하고 있어 스레주
95 이름없음 2020/05/16 16:57:19 ID : Xzgi04HDBs7 0
행복과 불행의 비율을 맞춰야 해...! 무장강도가 기차를 습격한다
96 이름없음 2020/05/16 17:03:31 ID : h9eIIMkrgjc 0
Dice(1,5) value : 4
97 이름없음 2020/05/16 17:49:22 ID : knBbA46lva1 0
식물도감을 들고 다니던 사람과 실수로 부딪힌다 아무 이상 없이 도착했어!!
98 이름없음 2020/05/16 18:19:01 ID : 5Qq2Mjg6kmo 0
식물원의 식물들이 말라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쿠만이 해결할 수 있을거야!
99 이름없음 2020/05/16 18:24:53 ID : zTQnyGq59dB 0
주인이 놓친 덩치 큰 개와 마주쳐서 트라우마로 기절한다
100 이름없음 2020/05/16 18:28:06 ID : JUZjwK2NxQk 0
Dice(1,3) value : 3
101 - 2020/05/16 18:58:01 ID : 7cILe6qqmE2 0
스레주야. 오전근무때부터 상태가 메롱했는덷 넘 아퍼서 응급실 가보니까 열이 38.8이래.. 여기다가 금방 줄거리 써서 수정하고 이야기 진행할게 아마 코로나는 아닐거같아 호흡기질환은 일절없고 복통이랑 몸살기가 심하거든..
102 - 2020/05/16 18:58:22 ID : 7cILe6qqmE2 0
까지의 줄거리 - 이름 : 쿠만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친모, 계부 가정에 극빈층 - 현재 나이 : 16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서력 925년 가을 출생. 출생 후 4개월 뒤 친부 사망. 친모는 현재의 계부와 재혼 가정에서는 그다지 사랑을 받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구박을 받지도 않았다. 심마니에게 희귀한 약초를 먹어서 황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됨 (나이 1세) 버섯을 캐러 뒷산에 가서 조난당한 와중 산적을 만났으나, 늑대들이 산적들을 전부 물어뜯어 죽이고 쿠만의 오른 팔을 물어뜯어 못쓰게 만들어버림 (나이 7세) 해당 사건 이후 화가 많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성격이 되었음. 나라에서 운영하는 자선학교에 입학함 (나이 10세) 학교에서 원예 과목에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며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 원예선생이 수도에 있는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추천장을 써줘서, 루스페리아로 향하게 됨 (나이 16세)
103 이름없음 2020/05/16 22:06:12 ID : Xzgi04HDBs7 0
아프지마...
104 이름없음 2020/05/16 22:09:55 ID : IJTPcsoY6Y8 0
좋아지길 기도할게!
105 이름없음 2020/05/16 22:16:21 ID : zTQnyGq59dB 0
다 나아서 건강해지면 보자
106 이름없음 2020/05/16 23:37:29 ID : knBbA46lva1 0
스레주 무리해서 몸살이라도 걸렸나 보네 빠른 쾌차 바랄게
107 - 2020/05/17 00:22:48 ID : a9tg1xDAkqY 0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응급실에서 수액맞기전에는 38.9도였는데 지금은 온도가 많이내려갔어 다행이 피검사에선 코로나는 아니란거같구 급성 장염이라나봐 ㅜ ㅜ.. 열을 동반하다보니 몸살기운이나 근육통 등이 종합적으로 같이 왔던거고 일단 낼까지 푹 쉬다가 퇴원해서부터 다시 스레진행 해볼게 다들 나처럼 아프지말고 건강해..ㅎㅎ
108 이름없음 2020/05/17 00:50:29 ID : knBbA46lva1 0
푹 쉬고 와 스레주 늘 건강하고
109 - 2020/05/18 15:14:52 ID : NwJVdO4E4Ml 0
끝없이도 이어진 듯한 레일 위, 증기를 뿜으며 달리는 철마 안에서, 스쳐가는 풍경을 무심히 바라본다. 그리고 쿠만은 찬찬히 생각을 해본다. 미천하디 미천한 신분에 장애까지 있는 그녀가 과연 수도에 가서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지 . . 또, 본인의 능력이 정말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걸맞는 능력일지를 . . . 무심한 기관차의 배기음을 뒤로한 채, 멀어져만 가는 자신의 고향 . . 두려움, 긴장감, 호기심, 기대감, 등 수백가지의 감정이 그녀의 마음속에 밀물처럼 몰려왔다가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반복하길 수차례 . . 어느덧 열차는 3일이라는 시간에 걸쳐 자신의 목적지인 루스페리아에 도착하게 되었다 . 아직 자기자신의 마음을 다잡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것 하나는 확실히 생각할 수 있었다. 자신이 다시 이 철마를 타고 고향에 돌아갔을 때엔, 반드시 모두가 손을 들며 환영하는 성대한 귀향이 되도록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리라고 .. 열차에서 나와 루스페리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쿠만은 잠시 그녀의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압도되어 돌처럼 굳어있게 된다. 쿠만의 고향은 산세가 깊고 시가지에 나가도 그다지 볼 만한 것이 없었다. 그에 비해 이 곳 루스페리아는 정말이지 하늘 높이 치솟은 건물과 휘황찬란한 야경, 족히 마을사람들의 40배는 될법한 사람 수에 그야말로 나라의 심장부라는 것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넋을 잃은채 굳어있던 쿠만의 밑으로 무언가 툭 지나가더니 쿠만의 다리를 세게 부딪히게 된다. 충격으로 넘어진 쿠만 ...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앞을 보자 . . . . '- - - - - - - - - - - - ! !' 털투성이의 잿빛 강아지가 으르렁 거리며 그녀를 보고 있었다. .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때는 그저 누군가의 덩치큰 애완견일 뿐이지만, 7살때의 악몽이 마음 깊숙히 자리매김한 그녀에게 있어선 엄청난 트라우마와도 마찬가지였다 . . 외마디 비명도 없이 그녀는 바로 실신해버리고 만다 . . 실신 후 그녀는 어떤 일을 겪습니까 ? 1. 좀도둑들이 그녀가 정신잃은 틈을 타서 그녀의 소지품과 추천서, 가지고 있는 의류 등을 전부 털어간다 2. 3. 4. 마침 지나가던 식물원의 연구원 중 하나가 그녀를 부축하여 데리고 간다. 5. 몇분 뒤 일어나서는 식물원을 향해 걸어간다. 6. 역무원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지고 이내 정신을 차린다. 7. 개의 주인인 귀족 재력가의 아들이 그녀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간다
110 이름없음 2020/05/18 15:19:57 ID : RxxxxyIK0q3 0
쿠만을 발견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해 치료는 받았지만 범죄자로 의심받게 된다.
111 이름없음 2020/05/18 15:24:05 ID : Xzgi04HDBs7 0
개의 주인인 의사가 응급처치를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다가 오해를 받고 체포당한다.
112 이름없음 2020/05/18 15:25:40 ID : zTQnyGq59dB 0
좋은 거 반 나쁜 거 반 무난한 거 하나 갱신
113 이름없음 2020/05/18 15:55:06 ID : SGnBhzcMqi5 0
갱신
114 이름없음 2020/05/18 16:04:20 ID : JUZjwK2NxQk 0
발판
115 이름없음 2020/05/18 16:13:30 ID : Xzgi04HDBs7 0
dice(1,7) value : 7 두근두근
116 - 2020/05/18 16:40:03 ID : NwJVdO4E4Ml 0
" 베스파 ! 어디있는거야 베스파 ! 정말이지 목줄을 놓쳐버려서는 . . . " 태양빛과도 같이 밝게 빛나는 금발을 곱게 땋고, 귀족들의 예복을 입은 한 청년이 역을 향해 뛰어온다 . " 그러게 도련님 . . 제가 목줄을 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 . " 나이가 지긋하게 있어보이는 노년의 남성이 청년에게 핀잔하듯이 힐난한다. " 거 참 . .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녀석이 갑자기 흥분해서는 튀어나가는걸 뭔 수로 제지합니까 ? " " 도련님께 있어서는 순간의 실수이지만, 누군가는 그 풀려난 개로 인해 큰 화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화가 고스란히 . . ." "예~예 위대한 우리 피츠버그 가문에 누를 끼치게 된단거죠 ? 귀에 딱지가 얹히도록 들어서 저도 잘 압니다요 ~ 네 네 ~ " .벌써 일천번은 더 들었다는 듯한 태도로 청년은 질려죽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건 그렇고 이녀석 이번엔 대체 얼마나 멀리까지 간거야 ? ... 음 ?? 저기 사람이 모여 있는데 ? " 노년 남성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진다... "도련님.... 아무래도 베스파 녀석이 일을 친거 같습니다만 ..... " 사람들이 둥글게 원형으로 둘러쌓인 저편에서 청년의 개는 주변의 행인들에게 제압당하여 있는 상태였고 ..... 원의 중심에는 ........ " 에 ?? 사람이 쓰러졌어 ? 죽었어 ?? 이 ... 이거 어떡하면 좋지 ? 이봐 할아범 ... 설마 이거 .. 살인죄 적용되는거야 ? " 허둥지둥 당황하는 청년을 진정시키며 노년 남성은 이야기를 이어간다. " 아뇨 . . 살인이라뇨 도련님 암만 베스파 녀석이 말을 안듣는 녀석이라지만 사람을 문 적은 한 번도 없는걸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 " 이내, 쓰러진 소녀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하더니, " 음 단순 기절한 듯 하고 아무래도 쓰러지면서 머리쪽에 가벼운 타박상 정도를 입은 듯 하군요 ... 주변 목격자들 진술을 들어보니, 베스파가 뛰어가는 와중에 이 아이를 넘어뜨렸다는 듯 합니다." . "좋아 ! 결정했다 ! " 이야기를 들은지 채 3초도 지나지 않아서 청년은 경쾌하게 외쳤고, 이에 노년 남성은 아연실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 도련님 뭘 결정했단거죠 ? " " 우리 피츠버그 가의 견공이 저 아이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이데로 그냥 냅두고 간다면 가문의 명예에 흠집이 나겠지. 저택으로 데려가서 극진히 간호하도록 ! 하하하 " " . . . . . . 하아 ... 도련님도 정말이지 . .. "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노년 신사는 이내 쓰러진 쿠만을 안고는 마차 안에 편한 자세로 뉘였다. 이후 . . 쿠만이 정신을 차리게 된 곳은 피츠버그 저택의 손님을 맞이하는 어느 작은 방의 침대 위에서의 일로, 대략 40여분 가량이 흐른 뒤였다 . . . - - - - - - - - - - - 쿠만을 데려온 피츠버그 가문 청년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1. 2. 3. 4. 모리스 앞으로 진행될 전개에서 청년이 쿠만에 대한 호감도를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하나로 주사위를 던져 결정지어 주세요.
117 이름없음 2020/05/18 16:42:03 ID : krbDvyJXusq 0
에반
118 이름없음 2020/05/18 17:00:35 ID : Xzgi04HDBs7 0
어릴 때 자신을 괴롭혔던 그 아이와 같은 이름! 한스!
119 이름없음 2020/05/18 17:13:20 ID : JUZjwK2NxQk 0
안토니오
120 이름없음 2020/05/18 17:16:57 ID : V808pdO1hbu 0
류드
121 이름없음 2020/05/18 17:17:42 ID : V808pdO1hbu 0
앗 내가 다이스였다니 이름 고민하다가 시간 다 갔네 Dice(1,4) value : 3
122 이름없음 2020/05/18 17:19:43 ID : JUZjwK2NxQk 0
미안해 안토니오가 갑자기 머리를 스쳐서 쓰러 왔었어...큐ㅠ큐ㅠㅠㅋ
123 이름없음 2020/05/18 17:19:57 ID : zTQnyGq59dB 0
신기하네 결국 그 이름으로 정해지려고 갑자기 떠오른 건가 그리고 과연 쿠만의 인생에는 볕이 들수 있을까 갱신
124 이름없음 2020/05/18 17:23:28 ID : V808pdO1hbu 0
그래도 안토니오라는 이름 괜찮네 좋은 것 같아
125 이름없음 2020/05/18 17:24:25 ID : dzTU3U6mFfR 0
dice(1,10) value : 1
126 이름없음 2020/05/18 17:24:37 ID : dzTU3U6mFfR 0
실화인가
127 이름없음 2020/05/18 17:27:23 ID : V808pdO1hbu 0
다이스 왜 이래 이름은 좋은데 사이가 극악이야
128 이름없음 2020/05/18 17:28:12 ID : SGnBhzcMqi5 0
여러분 호감도는 -수치도 있는 법이라네. 그러니 앞으로 맥스치까지 9만큼 더 오를 여지가 있는거다!(아님)
129 이름없음 2020/05/18 17:32:43 ID : zTQnyGq59dB 0
일단 말하는 거 보면 그래도 도련님 인성이 쓰레기는 아닌 것 같고 둘 성격이 극단적으로 안 맞나 보다
130 - 2020/05/18 18:23:33 ID : NwJVdO4E4Ml 0
" 정신이 들었나보군요. " 쿠만이 눈을 뜨자마자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왼편에서 들려왔다. ". . . . . . 여... 기는 . . " " 아. . 안심하세요. 저희 가문이 소유한 저택 손님방 중 하나니까요 . . 쿠만 양 맞으시죠 ? " 타지에서 나올리 절대 없는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흠칫 놀라며 음성의 진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려본다. 맞이하는 것은 금발의 남성이 싱긋 웃는 얼굴이였다.. 당황한 쿠만이 이불을 볼까지 뒤집어쓰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내뱉는다 ... ". . . 네 .. 맞습... 니다만 어떻게 제 이름을 ? ? " "저희 집 개가 그쪽에게 잘못을 범해서 말이죠. 가문의 채신도 지켜야 되고, 쓰러진 소녀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은 남자의 매너에 어긋나죠. 급한 김에 그대의 소지품을 확인하던 차에 이 추천장을 보게 된 겁니다." 그녀의 이름이 적힌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보내는 추천장. 아마도 그 문서에서 그녀의 이름을 알아봤으리라 . . " 정말 공교롭게도 우리 피츠버그 가문이 후견하는 식물원에 취직하기 위해 가시던 분일 줄이야. 이거 참 실례 ... 아니지 큰 결례를 범하게 된 것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 남자는 예를 갖춰서 아주 공손히 사과를 하는 듯 했다. 그 자세와 격식에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훌륭한 모양새였다. " 아뇨 ... 괜찮아요 ... 그냥 제 개인적인 일 때문인걸요 . 진짜로 . .그러니까 저 .. " "안토니오. 안토니오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 여지없는 싱그러운 웃음을 흩뿌리며 그 남자는 쿠만에게 대답해주었다. " 네 그러니까 안토니오 ... 씨 ... 전 이제 정말 괜찮으니, 식물원을 향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녀의 대답에 고개를 까딱 까딱 저으며 . . "아뇨~아뇨~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셨나본데, 가문의 채신을 위해서 저는 이 일을 끝까지 책임질 필요가 있어서 말이죠 .. " 이내 안토니오는 손뼉을 짝짝 치며 밖에 대기중인 하인을 부른다. "부르셨습니까 도려님 . " " 어. 이분을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까지 마차로 모셔주도록 해 ." 예의에 있어선 어긋남이 없었지만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로 그녀를 식물원까지 보내준 안토니오에게 그녀는 그저 길을 지나가다 마주치는 흔하디 흔한 일반 시민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 " 허 참 .. 목소리하나는 정말이지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셨구만 . . 어디 오페라 극장 같은곳에서 노래하면 돈깨나 벌거 같은데 말야 하하하 ~ " 쿠만의 목소리는 다른사람들에게 있어서 호감을 주는 목소리 인듯 하다. [ 호감도 보정 + 2 ] . . . . 한편,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 . 자선학교에 있던 온실의 대략 몇백배는 될법한 크기의 웅장한 온실에 그녀는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에 바쁘다. 언제나 학교 도서관 낡은 식물도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희귀종 식물, 혹은 도감에서조차 없었던 이름 모를 종의 식물들까지 ... 그야말로 대자연의 응축된 정수와도 같은 온실이었다. 그 온실을 가로질러, 뒤편에 있는 식물원 관리국이라는 명패를 가진 작은 건물로 들어가 원장실을 향해 똑똑 문을 두드린다. " 들어오세요 . . " 조금은 깐깐한 듯한 목소리가 화답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가 가져온 추천장을 보여준다 . 깐깐해보이는 남성의 책상 명패에는 ' 식물원장 요르그' 라고 화려한 자수가 박힌 명패가 걸려있었다. 이내 쿠만이 건네준 추천장을 읽은 그는 위 아래로 그녀를 훑어보곤 입을 열었다. " 하 . . 나의 과거 동기였던 라쥬크의 추천장이라지만, 녀석도 눈이 많이 낮아졌나보군만 ... 어떻게 시골출신의 뜨네기를 . . . " . . 자신의 은사가 모독당하는 듯 하자 눈을 크게 치뜨고는 요르그 원장에게 이야기한다 . "선생님을 모욕하지 마시죠 . 비록 라쥬크 선생님께서 이야기하신만큼은 아닐지라도, 제 은사이신 선생님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능히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를 위해선 뭐든지 하겠어요 ! " . " 하 ! 뭐든지 하겠다고 했겠다 ? . . 좋아 당돌한 꼬마 아가씨 . . 당신에게 딱 알맞는 과제를 내주겠어 . . " 고개를 창 밖으로 돌린 요르그는 왼손으로 저편을 가르킨다. " 저기 저 나무 세그루가 보이나 ? 저 나무는 섭씨 50도가 넘는 동방의 어느 섬에서 가져온 묘목들인데 암,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어. 어디 한 번 저 나무들이 열매가 맺도록 만들어보게나. 기한은 2년을 주겠네 . " "2년 안에 열매를 피운다면, 자네가 가진 재능을 인정하고 자네를 우리 식물원에서 전담적으로 육성하는 식물학자로써 대접하도록 하겠네 . .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2년간 자네에게 들어간 숙박비와 식비 그리고 월급을 일괄적으로 청구할걸세. 어때 ? 수락하겠는가 ? " 좋아요 수락하겠어요 . " 단호하게 대답한 후, 그녀는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자신이 앞으로 묵을 방으로 안내받게 된다 .. 작고 허름한 방이였지만, 고향에서 지내던 집보단 훨씬 나은 곳이었다. 침대에 몸을 파묻고는 앞으로의 2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마음속 깊이 다짐하는 쿠만이였다 . - - - - - - - - - - - 쿠만의 천재적 덕분에 나무에는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이후 쿠만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요. 1. 식물원에서 있던 2년간 식물원에 있었던 식물들의 습성을 모두 파악하여 논문을 내게 되나, 대학조차 나오지 않은 무지렁이의 의견이라며 학회에서 조롱을 당한다 2. 식물원장 요르그가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여 그녀를 귀족출신들만이 갈 수 있는 대학에 입학시킨다. 3. 4. 열매가 맺힌 것을 인정하고,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의 식물들의 총체적 관리를 그녀에게 일임한다. 쿠만이16세에서 20세가 되는 기간 중, 겪을 일을 주사위로 결정지어주세요 1. 안토니오와 밖에서 우연적으로 만남을 몇번 갖게 된다 2. 희귀한 식물의 씨앗을 입수한 후 그것의 꽃을 피우게 된다 3. 4. 5. 6. 고향에 전염병이 창궐하여 은사인 라쥬크 선생의 부고를 전해듣게 된다. 7. 계부가 그녀의 어머니를 치정싸움 끝에 칼로 찌르고 야반도주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 - - - - - - - - 가끔 수정하다보면 왜인진 몰라도 본문 썼던게 두번 복붙이 되는 경우가 생겨버리네 ;; 수정 완료 !
131 이름없음 2020/05/18 19:02:42 ID : SGnBhzcMqi5 0
안토니오의 집안에서 후원 관련 보고에 쿠만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고 쿠만에게, 유학을 다녀온 후의 쿠만의 자리를 비워두겠다는 조건으로 유학을 권유한다
132 이름없음 2020/05/18 19:23:54 ID : i8nQrfgo7wK 0
Dice(1,4) value : 1
133 이름없음 2020/05/18 19:24:11 ID : zTQnyGq59dB 0
자신과 비슷한 나이인 식물원장의 딸과 친해지게 된다 친구 하나쯤 사귀어 보자 이제
134 이름없음 2020/05/18 19:42:25 ID : rxPeK5hAkqZ 0
우연한 기회에 가요제에 입선하게 된다.
135 이름없음 2020/05/18 21:41:36 ID : Xzgi04HDBs7 0
지나가던 오페라 극단의 단장에게 스카우트 당한다
136 이름없음 2020/05/18 21:43:07 ID : Xzgi04HDBs7 0
67의 불행의 양이 너무 강한데 행복한 선택지가 나오면 좋겠다
137 이름없음 2020/05/18 21:47:38 ID : zTQnyGq59dB 0
다이스로 다 정하는데도 묘하게 현실적인 삶과 비슷해지네. 지금까지는 행운과 불행의 밸런스가 아슬아슬하게 적절한것 같다
138 이름없음 2020/05/18 21:48:37 ID : K0q5bDBtfVc 0
발판!
139 이름없음 2020/05/18 21:49:01 ID : jta1iqmK1Cp 0
행복한 선택지 가자~~!
140 이름없음 2020/05/18 21:49:18 ID : tuq0mpVcE3A 0
dice(1,7) value : 4
141 이름없음 2020/05/18 21:51:58 ID : zTQnyGq59dB 0
드디어 목소리가 빛을 보겠구나
142 이름없음 2020/05/18 22:08:13 ID : knBbA46lva1 0
쿠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ㅠㅠ
143 - 2020/05/19 03:36:32 ID : E1fSLak2r80 0
테베의 수도 루스페리아. 발달된 기술이 응축된 최첨단을 달리는 이 도심 속 유일한 녹색지대. 회색 빛 투성이 도시속 푸른 녹음을 간직한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이야말로, 문명의 이기에 둘러쌓인 인류에게 보내는 최후의 경각심일지도 모른다. 여기, 그 파릇파릇한 녹색 온실 속에 틀어박혀 있기를 1년째.. 수도의 온갖 향락을 마다한 채 식물들하고만 지내는 괴짜가 있다. 두말할 나위 없는 그녀, 쿠만이였다. 식물원장인 요르그가 비웃듯이 내준 과제를 8개월만에 돌파하고는, 현재 식물원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인 그녀는, 이미 식물원 내 직원들은 물론이요, 후원자인 피츠버그 가문의 일원들 또한 인정한 자타공인의 원예학의 천재로써 대접받고 있다. 수없는 찬사와 성과금을 뒤로한 채 온실 속 그녀의 작은 방에 틀어박혀 그저 연구 삼매경할 따름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는 것을 싫어하여, 행여 논문을 작성 중에 건드릴 때엔 불같이 화를 내며 날카롭게 쏘아붙이곤 하였다. 서력 942년. 쿠만이 18세가 되고, 이듬해 여름.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했던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들에 대한 학술논문이 아카데미 식물학자들에게 공개된다. '그녀의 설명은 너무나도 추상적이고 난해하며, 이해가 힘들다.' '대학에서 식물학 전공을 밟지도 않은 비 전문가의 이야기는 신뢰성이 떨어진다.' '또한 자선학교 정도의 하급교육을 받은 자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더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푼 기대를 안고 내밀었던 그녀의 논문이 한낯 휴지조각만도 못한 대접을 받은 그 순간, 그녀의 눈망울에선 억울함과 분함이 뒤엉켜 무엇인가로 흘러내렸다. . 피츠버그 가문과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에서는 그녀를 도와 논술의 타당성과 그녀의 업적을 뒷받침하기위하여 백방 분투하였지만, 돌아오는 것은 조롱섞인 비웃음들 뿐이었다. 대략 며칠간은 큰 실의에 빠졌지만, 이내 개의치 않고 훌훌 털어버리고는, 다시끔 식물들을 돌보는것에만 전념하기 시작한 쿠만은 마치 식물만을 위해 태어난 인간인 마냥 사람들과의 접촉이 더더욱 줄어들게 된다. . . 서력 944년. 쿠만도 어엿한 20세의 성인여성이 되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식물 돌보기에 여념이 없었던 하루였다. 맹그로브 나무에 맞는 영양비료를 배합하여 뿌리던 그녀의 뒤로 인기척이 느껴진다. 물론 그녀는 인기척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비료를 살포하는데 전념할 따름... "크흠. 크흠.. 어.. 쿠만 양? 그래도 당신의 후견인이기도 한 이 몸을 계속 냅둘 생각이오? 이거이거 이번달 월급은 감봉해야겠는걸?" 장난기 어린 말투로 말을 붙이는 그는 피츠버그 가문의 장남. 안토니오였다. 물론 쿠만은 침묵으로 그에게 화답을 했지만.. " 하.. 하하 이거참 받아주질 않으니 장난도 못치겠군요 쿠만양." . . "피츠버그 가의 장남이 일개 원예가를 만날만큼 한가하진 않을텐데 어쩐 일이신가요?" 사람과의 대화는 몹시도 간결하지만 목소리하나만큼은 매혹적인 그 대답에 안토니오의 눈이 가늘어진다. "별다른건 아닙니다만.. 어찌 답답한 시골에서 올라온 아녀자가 4년째 독수공방만 하는 꼴을 후견인으로써 냅둘 수 있겠소? 연구도 좋지만 쉴때도 있어야 머리가 잘 돌아가는 법. 자자.. 이걸 한번 보시죠." 안토니오가 건내준 팜플렛에는 '국립 중앙 가요제' 라고 대문짝만하게 프린팅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내 그 글자만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홱 돌리고는 연구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자...자자자잠깐! 이건 후견인으로써의 명령이오!" . 짧게 이어지는 침묵. . 그리고 몇 초 뒤의 한숨. " 알겠어요. 하지만 안토니오님. 알아두세요. 전 노래라곤 자선학교에서 배운 노동요 몇소절이 전부에요."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쿠만의 답변에 이내 화색이 돌은 안토니오.. " 아.!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가문 전속의 음악 선생을 붙여줄테니 말이죠." 그녀의 가요제 참전 확답을 받고 돌아가는 안토니오의 발걸음은 날아갈 듯 가볍기만 했다. ' 좋아.. 비록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도 같지만, 잘만 재련하면 값진 보석이 될 기회야.. 그녀의 목소리는 보증할 수 있고 말고 암..' . . 안토니오의 예상대로 그녀는 1개월이라는 짧은 연습시간만으로 국립 중앙 가요제의 최우수 상을 차지하게 된다. 자리에 있던 심사위원은 물론이요, 관중들 모두 그 천상의 하모니와도 같은 그녀의 목소리에 눈물을 자아냈다. 그리고 전례없는 최초의 평민출신 우승자, 만장일치 최다득표자의 모습이 그녀, 쿠만이라는 이름을 귀족 사회의 가십거리에 오르내리게 한 전환점이 되었다. 팔이 불편하여 흰장갑을 오른손에 끼고, 왼팔로 오른팔을 감싸안은 그녀의 모습은 비탄의 오페라에 등장할법한,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여배우와도 같은 인상을 남겼고, 쿠만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매력포인트가 되주었다. 물론 세상사람이 그녀를 바라보는 눈이 어떻게 바뀌었든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않았다. 여전히 그녀의 관심사는 식물을 돌보는 것 뿐이였고 한 번의 가요제 이후로는 다시끔 모습을 비추진 않았다. - - - - - - - - - - - 성인이 된 쿠만이 식물 외에도 다른것에 대한 관심이 생길 것인가? 그녀의 운명을 결정지어 주세요 1. 식물에서 추출한 마약성분에 중독되어버린다. 2. 남성과 사랑에 빠진다. 3. 여성과 사랑에 빠진다. 4. 누군가가 쿠만을 사랑하게 된다. 5. 6. 7. - - - - - - - - - - - 쿠만이 25세가 되기까지 겪을 사건을 결정지어주세요 1. 2. 3. 4.
144 이름없음 2020/05/19 06:50:23 ID : e3Vfe7ArBvD 0
피츠버그 가문에서 선주선해준 사람과 약혼한다
145 이름없음 2020/05/19 07:47:11 ID : rxPeK5hAkqZ 0
계급 정치의 부조리에 깨닫게 된다
146 이름없음 2020/05/19 08:12:11 ID : fXvzSIHu4K4 0
범법행위를 해 처벌받는다
147 이름없음 2020/05/19 08:56:22 ID : zTQnyGq59dB 0
운명의 갱신
148 이름없음 2020/05/19 09:13:03 ID : lDz9a07hBy7 0
Dice(1,7) value : 1 제발..
149 이름없음 2020/05/19 09:13:19 ID : lDz9a07hBy7 0
아니ㅠ미친 ㅋㅋㅋㅋㄹㄷㅋㄷㅋㅋ 쿠만아..
150 이름없음 2020/05/19 09:35:18 ID : SGnBhzcMqi5 0
주변의 이야기와 상담으로 중독 된 것을 안 쿠만은 그동안의 모든 식물 지식을 총동원하여 어느 한 식물로부터 중독을 해소하는 성분을 분리하여 치료하는데 성공한다. 놀랍게도 그 식물의 성분이 마약은 물론이요 독극물 중독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는 걸 꿰뚫어본 피츠버그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상용화되어 세상에 나오게 된다.
151 이름없음 2020/05/19 09:39:12 ID : Xzgi04HDBs7 0
마약의 부작용으로 목소리를 잃는다
152 이름없음 2020/05/19 10:03:09 ID : 3CmGrbDxQli 0
마약 치료 후 식물을 경멸하는 특성 추가,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153 이름없음 2020/05/19 16:02:27 ID : 7uslDzdQk9B 0
피폐해진 심신을 위로받기 위하여 고향으로 내려간다
154 이름없음 2020/05/19 16:24:05 ID : JUZjwK2NxQk 0
발판
155 이름없음 2020/05/19 16:27:50 ID : hzcGlcsqpbu 0
제발제발제발 Dice(1,4) value : 1
156 이름없음 2020/05/19 16:28:08 ID : hzcGlcsqpbu 0
휴 다행이다
157 이름없음 2020/05/19 16:33:59 ID : 5Qq2Mjg6kmo 0
다행이다!!
158 이름없음 2020/05/19 16:38:44 ID : zTQnyGq59dB 0
밀당이 너무 쫄려...
159 이름없음 2020/05/19 17:14:12 ID : krbDvyJXusq 0
와 다행이다 완전 쫄렸어ㅠㅠㅠㅠㅠ
160 - 2020/05/20 10:57:39 ID : KZbbcq0oJWk 0
서력 946년. 겨울 사건의 발단은 지극히 단순한 해프닝에서 시작된다. 동방 대륙에서 들어온 새로운 식물 샘플들 중에 섞여 있던 양귀비꽃 . . 지극히 당연하게도, 새로운 식물을 연구하려던 쿠만은, 해당 식물의 열매의 즙을 채취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찰나에 양귀비즙에 중독이 되버리고 만다. 즙을 정재하여 나온 결정을 아로마테라피의 향을 태우듯이 그녀의 방 안에 태우자 몽롱한 연기들이 그녀의 방 안을 가득 채웠고, 삽시간에 물밀듯 밀려오는 아무 걱정없는 행복한 그녀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이 일상이 되버렸다. 정규 교육과정도 제대로 밟지 못했다는 것에서 오는 열등감, 어린시절 부모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억눌려있던 감정, 늑대에게 물려서 비틀려버린 자신의 오른팔 현실의 쿠만을 괴롭히는 이 모든 것들도, 아편의 연기 한 흡이면 쉬이 벗어날 수 있었다. 어느새 그녀 자신의 신념이자 그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가치를 메겼던 원예도 팽개친 채, 그녀의 육신은 아편에 찌들어갔고 주인의 손길을 잃은 온실속 식물들의 상태는 눈에 띄게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서력 947년. 쿠만은 23세가 되었다. 두문불출하고 아편을 탐하던 쿠만의 건강상태는 악화되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던 그녀는 이제 이곳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과의 만남을 거부하였기에, 모두들 그녀의 상태를 알 수 없었으나, 시들어가는 온실이 그녀의 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 . 이듬해 여름. 식물원장 요르그가 그녀를 호출하여 원장실로 부른다. 상당히 수척해지고 퀭한 눈동자. 얼굴빛에 드리운 음영 . . 7년 전 식물원을 방문해서 당돌하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겠다던 소녀의 모습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착잡함을 느끼며 요르그는 넌지시 진상을 캐묻기 시작한다. "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즈음은 더욱 온실 밖으론 나오질 않고 있다는데 . . " 쿠만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초점없는 눈동자로 요르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 대체 . . 무슨 일이 있었길래 행색이 이렇게 된것인가 ? 내가 알던 쿠만. 자네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어. " " 분명 이렇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을 걸세 . . . " . . . . . . . 한동안 정적이 흐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만이 말문을 조심스레 떼기 시작한다. " . . . 어머니. " " 뭐라고 ?? " " 어머니의 품속에서 절 보듬어주는 것 같았어요 . . 원장님도 기억하실거에요 .. 작년에 들어왔던 양귀비 꽃 . . " "양귀비 꽃이라고 ?? " " 네 . . 맞아요 . . 연구를 위해 해당 식물에서 나온 즙을 정재하던 도중에 .... 가열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 거기서 나온 향을 맡아보니 ..... " 이제서야 모든 사건의 내막을 이해한다는 듯 요르그의 표정이 굳어져갔다. " 맙소사 ... 쿠만 양 ... 아무래도 그 꽃 성분에는 마약과도 같은 성분이 있던게 아닐까 싶네 .... 지금 자네의 꼴을 보라구 !! 마치 마약중독자의 모습과도 같네. 얼마나 그 식물을 태웠지 ?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쿠만이 대답을 한다 . " 저 . . . 하루에 대략 2회 정도 . . ? " 절망에 가까운 탄식을 내뱉는 요르그 .. " 아아 ... 신이시여 ... 정말이지 ...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 이거참 ... " " 일단 이렇게 된 것에는 우리의 소홀함과, 양귀비꽃을 들인 것 때문에라도 자네를 다시 예전처럼 돌려놓아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네. ". . . " 우선 온실에 있는 양귀비꽃은 전부 몰수하겠네. 힘들더라도 버텨보게 .... 자네는 총명했던 아이이니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걸세 ... 분명히 그럴것이야 ... 암 그렇고말고... 어떻게든 자네의 복귀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줄터이니 부디 포기하지 말고 따라와주게나 ... " 요르그 원장의 살가운 말에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핑 돈다. 그리고 아편으로 인해 피폐해진 머릿속이 아주 잠시나마 희미하게 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 그의 말이 맞다. 그녀는 식물만을 위해 오직 한길만을 달려온 인생이었다. 비록 불우한 환경이었어도 은사를 만나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최고의 적성을 배웠고, 이 일 자체를 사랑했었다. 그런데 그랬던 자기 자신의 모습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 일어나야 한다. 다시끔 재기해야 한다. 여기서 이렇게 망가져버리면 누가 뭐라해도 그녀 자신의 일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만큼이나 큰 모욕을 받게되는 것이다. . 그날 이후 그녀의 일상은 달라졌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금단증상은 척추와 온 몸의 신경계를 후벼파는 듯한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꽉 물며 참고, 다른 식물들을 연구해나갔다. 그리고 . . 서력 949년. 마침내 어느 침엽수림에 기생하는 식물로부터 추출해낸 농축물이 마약이나 중금속, 독극물등의 중독 효과를 해소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그녀의 보고서를 전해들은 피츠버그 가문은 기회를 놓칠세라 상품화 과정을 철저히 준비한 후 -피츠버그 메디옥신- 이라는 약품을 출원하게 된다 의학계의 큰 지각변동을 몰고온 메디옥신이라는 약품 덕분에, 그동안 불치판정을 받은 질병들을 고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약초의 효능을 발견한 쿠만을 칭송하는 이들이 늘게 된다 . . - - - - - - - - - - - 혼기가 찬 쿠만에게도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기회를 부여해주세요. 1. 쿠만을 피츠버그 가문으로 맞이하기 위하여, 피츠버그 가문 방계혈통의 어느 남성과 정략결혼을 진행시키려는 모의가 나온다. 2. 피츠버그 가문의 장기말로, 자신들의 후견인 = 자신들의 소유물 이라는 관념을 내세워 귀족 가문에 선을 보게 한다. 3. 4. 5. 길거리에서 만난 어느 연하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6. 쿠만은 누군가를 사랑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본인을 채찍질 하여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7.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 무성애자다 - - - - - - - - - - - 쿠만이 27세가 되기까지 겪을 사건을 결정지어 주세요. 1. 어머니와 계부 사이에 아들이 태어난다. 2. 자신의 집안과 의절하게 된다. 3. 4. 5. 고향에서 잠깐 휴가를 보내러 간다.
161 이름없음 2020/05/20 10:59:36 ID : rxPeK5hAkqZ 0
동년배 약학부 남대생과 사랑에 빠진다
162 이름없음 2020/05/20 11:13:34 ID : e3Vfe7ArBvD 0
안토니오랑 눈이 맞아 버린다
163 이름없음 2020/05/20 11:13:56 ID : qjh88mK44Y5 0
ㅂㅍ
164 이름없음 2020/05/20 11:23:26 ID : 8nV867zbwk1 0
ㅂㅍ
165 이름없음 2020/05/20 11:26:54 ID : tbcnyLe6lyH 0
dice(1,7) value : 6 과연?
166 이름없음 2020/05/20 11:35:05 ID : 8nV867zbwk1 0
쿠만에게 스토커가 붙었다
167 이름없음 2020/05/20 11:36:27 ID : zTQnyGq59dB 0
늦게나마 대학에 입학하기로 한다
168 이름없음 2020/05/20 11:37:32 ID : 8nV867zbwk1 0
발판
169 이름없음 2020/05/20 11:41:19 ID : rxPeK5hAkqZ 0
발판
170 이름없음 2020/05/20 11:42:43 ID : 8nV867zbwk1 0
dice(1,5) value : 5
171 - 2020/05/20 11:48:02 ID : mk3veGk5SK7 0
와.. 정말 인간관계 하나만큼은 짠내나네.. ㅎㅎ....;;
172 이름없음 2020/05/20 11:48:28 ID : zTQnyGq59dB 0
또 한고비 넘겼네... 쿠만의 짝은 아직 나타나려면 멀었나 보다. 아니면 그냥 독신으로 살지도
173 이름없음 2020/05/20 12:12:24 ID : 5Qq2Mjg6kmo 0
붙여주려는 사람이 죄다 남자라서 그런거 아닐까 다음엔 여자로 붙여줘보자(는 연하 여인이 있었네.. 연상 여성 가즈아)
174 - 2020/05/20 13:10:29 ID : KZbbcq0oJWk 0
'중독자들의 어머니' , '현대 약초학의 금자탑', '위대한 발견을 낳은 희대의 천재' 서력 951년 세상이 쿠만에게 붙여준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과거 학력으로 무시하고 조롱하던 아카데미 내에서도 그녀의 논술 하나 하나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저명한 학계 각층의 유명인사들과의 세미나를 갖기도 하였다. -피츠버그 메디옥신- 의 상품적 권리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수익금이 들어왔기에 남부럽지 않을 재산을 소유하게 된 그녀. 하지만 쿠만 그 자신은 언제나 검소했으며, 그렇게나 넘치는 돈을 가지고도 여전히 식물원 온실에 딸린 작은 방에 칩거할 뿐이였다. 올해로 27세를 맞이한 그녀가 이런 명성과 부를 얻으리라고 과연 10년전 루스페리아에 상경하며 상상이나 했을까 ?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쿠만의 재능을 개화해준 라쥬크 선생, 그리고 라쥬크의 추천으로 인해 그녀의 자질을 시험해보고, 그녀의 재능을 인정해준 요르그 원장. 마지막으로 이러한 쿠만을 전폭적으로 후원해준 피츠버그 가문 . . 그녀에게 있어선 한없이도 고마운 이들이다 . 물론 그녀 덕택에 그들도 상당한 명성이나 이득을 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손해는 아닐것이다 . 쿠만의 고향마을에 세워졌던 자선학교와 라쥬크 선생의 존재가 월간잡지사에서 쿠만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고 덕분에 오늘날의 자선학교는 훨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교로 탈바꿈 되었고 빈민층에 대한 지원금도 훌쩍 증가하게 되었다.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은, 매달 400만명이나 되는 방문객을 이루는 세계 일류급 식물원이 되었으며, 국가적인 후원금 또한 천문학적인 액수를 호가하게 된다.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식물원을 방문하는 이들 중에는, 자칭 쿠만의 팬클럽이라 칭하는 무리들도 여럿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어린나이에 엄청난 천재성을 보이고, 또한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진 쿠만을 사모하기 시작했으며, 정작 본인은 이들의 존재를 전혀 모른단 점이다. 그리고 피츠버그 가문 ... 운좋게 걸려든 천재와 더부살이로 급부상한 덕택에, 귀족 의회에서의 발언력이 상당히 강해졌으며, 아예 피츠버그 가문을 중심으로 한 정치 정당파가 생겨날 정도였으니 그들 입장에서는 쿠만의 존재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고마웠을 것이다. 그랬기 때문일까 ? 쟁쟁한 귀족가문의 자재들을 쿠만과 선을 보게 해서 엮어보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언제나 쿠만이 철벽을 치곤 했다. '어차피 나같이 손도 불편한 사람을 사랑해 줄 사람이 있기나 할까 ? 그저 내 돈, 나의 명성만을 보고 오는 어중이 떠중이들이겠지 . . .' 자신에겐 사랑이 이르다 생각하는 쿠만은 매일같이 연구에 박차를 가할 따름이었다 . . 서력 951년 가을 . . 피로에 쩌든 몸을 쉬게 할 겸, 그녀는 휴직계를 내걸고는 1달간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갈 뜻을 요르그에게 전달한다. 물론 요르그는 흔쾌히 수락을 했다. . . 고향으로 향하는 증기 기관차에 몸을 싣고는 부족했던 잠에 들고 ... 또 일어나서 차창 밖 풍경을 넋놓고 보거나, 식사를 한다. 고향을 나선 철 없는 16세 소녀 때엔 3등석칸에 앉아서 가던 그녀가 이제는 VIP실 하나를 할애받았다. "정말이지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 . " 나지막하고 건조한 목소리로 홀로 중얼거리던 그녀는 다시끔 홀리듯 잠에 빠진다. 열차로 3일. . 그녀가 고향의 기차역에 도착했을때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곤 현실이 맞는지 의심했다.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커다란 현수막이 기차 역을 나부꼈고, 수많은 사람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그녀를 맞이 했다. 또한 역앞 광장에는 그녀의 흑백사진이 커다랗게 인쇄되어 걸려 있었다. 기차에서 내려 발을 뗀 순간 . . 조금은 늙어보이는 라쥬크 선생님이 웃으며 그녀를 반겼고, 선생님과 포옹을 하며 웃음에 화답했다 "쿠만양 .. 난 쿠만양이 반드시 이렇게 성공할 줄 알았어요 . . 잘 돌아왔어요 우리들의 고향에 " 이내 선생님의 손을 쓰다듬으며 쿠만이 대답한다 "선생님 ... 손이 많이 거칠어지셨어요 . . 세월의 흐름이 어찌도 이리 빠른 것인지 .. 건강에는 이상없으신거 맞죠 ? .. " "후후후 그럼요. 전 괜찮답니다. 아! 그러고보니, 학교를 한 번 가보지 않겠어요 ? 쿠만양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죠 . . " 라쥬크선생의 손에 이끌려 그녀가 다녔던 자선학교를 찾아간 쿠만. 학교는 자신이 다니던 10여년 전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다르게 바뀌어져 있었다. 마치 부유한 계층들이 다니던 사립학교마냥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 자선학교의 중앙에는 ...... "제가 꼭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어때요 .. 마음에 드시나요 ? " 하얀 대리석으로 쿠만 그녀의 전신이 매끄럽고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대리석 조각상 밑 글귀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다 . = 보라 . 상처받은 모든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그녀를 = = 그녀의 출생이 비록 미천하고, 한쪽 팔이 불편하나 = = 자신의 재능을 개화하였고, 정진하여 뜻을 이루니 = = 그대가 누구이고를 막론하고, 꿈을 접지 말지어다 = = 모든이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는 국립 자선학원 = " 이 곳에 들어오는 모든 학생들이 당신을 존경하고, 또 쿠만양과 같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쿠만양은 빈민계층들에 있어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단걸 보여주는 희망의 지표가 된 것이에요. " 학교를 다닐때 외팔이라 놀림받기 일쑤였던 울보 쿠만의 불우한 과거는 이정도면 다 보상받을 수 있었을까 ? . . 입꼬리에 살며시 미소가 걸리게 된 쿠만이었다. - - - - - - - - - - - 휴가를 마친 쿠만이 돌아오면서, 혹은 돌아온 직후에 생기는 에피소드로는 무엇이 좋을지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1. 그녀의 조국 테베와 인접한 적대국에서 파견된 정보부 요원이 그녀를 납치한다 2. 3. 4. 라쥬크 선생님께서 자신이 육성한 또다른 제자 한명을 그녀에게 조수로 사용하라고 파견한다 5. 안토니오의 결혼 소식을 전해듣고 하객으로 참석하게 된다. 쿠만이 30세가 되기까지 겪을 사건을 결정지어 주세요 1. 2. 3. 4.
175 이름없음 2020/05/20 13:23:20 ID : Xzgi04HDBs7 0
가족을 위해 새로운 집을 산다
176 이름없음 2020/05/20 14:05:54 ID : RA7usry0lil 0
훗날 결혼하여 백년해로하게 되는 인연을 만난다.
177 이름없음 2020/05/20 14:08:52 ID : krbDvyJXusq 0
Dice(1,5) value : 1
178 이름없음 2020/05/20 14:20:29 ID : wnwq0oLe1xu 0
ㄷㄷ 쿠만의 인생은 왤케 롤러코스터 같을까 아 앵커였네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려서 자신을 납치한 정보부 요원과 사랑에 빠진다'
179 이름없음 2020/05/20 15:12:49 ID : hzcGlcsqpbu 0
계속 기회를 엿보다가 탈출하여 성공적으로 조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180 이름없음 2020/05/20 16:44:46 ID : rxPeK5hAkqZ 0
적국에서 비록 철저한 통제 하여도 충분한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181 이름없음 2020/05/20 16:48:02 ID : Xzgi04HDBs7 0
피츠버그 가문의 용병이 쿠만을 구출해 돌아오던 중 무인도에 둘이서 조난당한다
182 이름없음 2020/05/20 17:18:08 ID : zTQnyGq59dB 0
참 굴곡 많은 삶이네
183 이름없음 2020/05/20 17:30:54 ID : knBbA46lva1 0
조난은 피했으면 좋겠는데
184 이름없음 2020/05/20 17:31:19 ID : krbDvyJXusq 0
ㅂㅍ
185 이름없음 2020/05/20 17:33:42 ID : JUZjwK2NxQk 0
Dice(1,4) value : 1
186 - 2020/05/20 17:35:16 ID : E1fSLak2r80 0
와... 이거.. 참.. 전혀 예상못한 전개인데.. ㅋ.. 이걸 우째 써야할꼬.... ㅎ;;
187 이름없음 2020/05/20 17:38:04 ID : Xzgi04HDBs7 0
우리는 너의 능력을 원해서 너를 납치했다. 라고 하면 어머! 내 신분이나 외모를 따지지 않고 나의 능력만을 보고 나를 원하다니! 하고 반하는거야!!
188 이름없음 2020/05/20 17:42:40 ID : wnwq0oLe1xu 0
음... 적국에서 강도높은 심문과 고문을 받으며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에서 그나마 좀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사람이 요원밖에 없어서 요원을 사랑(집착)하게 되었다...라는 형식으로 진행해도 좋고
189 이름없음 2020/05/20 18:36:17 ID : knBbA46lva1 0
아 이건 너무 불쌍하잖아...
190 이름없음 2020/05/20 18:38:28 ID : rxPeK5hAkqZ 0
근데 1960년대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세계관이면 미국에 60년대에 각종 마약을 사용한 세뇌 실험도 했다고 하는데, 쿠만이 괜찮을까
191 이름없음 2020/05/20 18:43:26 ID : RwnyIJPg2K2 0
자신이 발견하고 자신이 중독됐고 자신이 극복한 약물로 고문당하는건가....
192 - 2020/05/21 09:56:13 ID : KZbbcq0oJWk 0
가혹하리만치 박복한 운명의 장난에 놀아났지만, 앞만 보고 달려오기를 수 차례 . . 20여년이 넘게 쉴 틈이 없었던 쿠만의 첫 휴가도 어느덧 끝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일이면 다시 루스페리아로 돌아가, 수많은 포럼과 세미나에 참석하고 식물원의 식물들을 돌보는 바쁜 하루를 보낼 터 . . 그렇다한들 그녀에게 후회는 없었다. 차고 넘칠만큼 만족스러운 휴식이었으며, 그리운 얼굴들을 만났다. 절로 미소가 빙그레 지어지기를 수 차례 . . 고향의 시가지를 걷고 있던 그녀에게 어느 작은 아이가 다가와 말을 건낸다 . " 언니 그 유명한 식물학자 언니 맞죠 ? " 고개를 들어 밑을 바라보니 다소 꾀죄죄한 차림새의 10살정도는 되보이는 소녀가 보였다. " 저도 언니처럼 훌륭한 식물학자가 되기 위해 원예공부를 하고 있는데 . .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 혹시 저희 집에서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 평소 같았으면 낯선 사람이 먼저 대화하는 것을 가뿐히 무시했을 그녀지만. . 왠지 모르게 과거의 자기 자신이 생각났던 것일까 그녀는 흔쾌히 수락을 하곤 아이를 따라 나서기 시작했다.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길에 이끌려 산길로 접어들때즈음 ... 번개와도 같은 속도로 나타난 무언가에 의해 쿠만은 정신을 잃었고 . . . 이내 몇 시간, 아니 며칠이 지난 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을 다시 차렸을 때엔 . . . . . . " 정신이 드십니까 ? "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그녀의 혼탁한 정신을 깨워주었다. 초점이 잘 맞지 않는 흐리멍텅한 눈동자에 생기를 불어넣어보며,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하여 생각해내기 시작한다 .. 고향의 낯선 소녀를 따라 산길을 오르던 중 . . 무언가에 의해 습격을 받아서 기절을 했고 . . . " 첫 인사가 다소 거칠었던 점. 정말이지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리의 근원지를 쫓아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건장한 체구의 처음보는 남성이 의자에 앉아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잘 다려진 양복에 포마드 헤어를 하고 머리를 단정히 빗어넘긴 모양새에, 반들반들 윤이 나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 자신의 손목시계를 힐끗 바라보던 남자는 쿠만이 듣건 말건 상관없다는 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마 지금 많이 혼란 스러우실겁니다. 어째서, 누군지도 모를 자에게, 오늘 이런 일을 당했는지 말이죠 . . " "그 전에 통성명이나 하죠. 아니, 저는 이미 당신에 대해 알고있으니 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쾌하다면 경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절도와 중후함이 배어있는 빈틈없는 목소리로 그는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드미트리. 당신의 이웃에 위치한 알테오라는 나라에서 정보부 요원직을 맡고 있죠." '알테오' 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그녀는 대번에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알테오. 쿠만의 조국인 테베의 적대국이자 오늘날도 크고 작은 분쟁을 국경지역에서 일삼는 문제국가로, 그녀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던 유년시절때에도 빈민가 아이들이나 어른들 또한 알테오에 대한 적개감이 클 정도로 악랄한 국가였다. 덕분에 반 강제적으로 남성들은 정규군에 징집되어서 국경지역을 지켜야 했고, 알테오와 인접한 지방의 치안은 극도로 불안했었다. 역사나 국제정세에 관심이 일절 없는 쿠만 조차도 알테오의 악명을 익히 알았기에, 그녀를 어째서 납치했는지에 대한 저의가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똑똑한 그녀는 그 어떤 것보다도 효과적이게 침묵으로 일관했다. 침묵은 그녀의 또다른 벗이기도 했으며,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익숙했기에 . . 그리 어렵진 않은 일이었다. 입을 꾹 닫은채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쿠만을 보며 드미트리는 쓴웃음을 지었다. '예상 했던 반응인가 . . .' 조국에서 위대한 발견을 해낸 젊은 천재 식물학자. 역사를 새로 쓰다시피 할 만큼의 업적. 당연히 적대국의 입장에선 그녀의 발명으로 수많은 사람을 살린 피츠버그 메디옥신의 혜택을 일절 누릴 수 없었고, 다른 나라들은 전부 누릴 수 있지만 그들만이 가질 수 없었던 치료제에 언제나 눈독을 들였다. 알테오 내부의 모든 식물학자와 제약회사들이 심혈을 기울여봤지만, 결코 해당 약품을 만들어낼 수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들이 택한 마지막 선택지는, 지금 눈앞에 펼쳐져 있듯이 피츠버그 메디옥신의 개발자. 쿠만을 납치한다는 것. 자신의 어깨에 조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드미트리는 눈앞의 여성이 안쓰러워보이기도 했지만, 그가 하달 받은 임무의 완수를 위해선, 본인이 악마라도 될 수 있다고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되내었다.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드미트리는 쿠만에게 일방적으로 지껄이기 시작했다. " 역시 그렇게 나오시는군요. 당신은 매우 현명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애들 장난치러 온 것이 아니기에 당신의 입을 열게 만들기 위해선 그 어떤 수도 쓸것이라는 것만 알아두시길 . . " 극빈층에서 태어나 나름 험난한 인생을 살아왔다 자부하는 쿠만은 그다지 두렵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 모두 익숙한 것들이었다. 한쪽팔을 물어뜯겨 뒤틀려버린 불구생활을 해온 것도, 마약으로 인해 극한의 상황까지 치닿은 것도 그렇고 언제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 동반자마냥 따라왔던 녀석들이다. 이번 일도 그런 수많은 불운과 고통 중 하나에 불과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따름이었다. - - - - - - - - - - - 좀만 나눠서 쓸게 . .
193 - 2020/05/22 08:07:22 ID : KZbbcq0oJWk 0
이 곳에 온지 며칠이 지났을까 ? 고향의 가족들이나 루스페리아의 지인들은 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까? 쿠만의 머릿속에서 오만가지 상념들이 떠오르며 그녀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빛도 들어오지 않고 칙칙하고 낡은 형광등만 덩그러니 켜져 있고, 가구라고는 그녀가 몸을 눕히고 있는 침대 하나 뿐. . 식사는 하루에 2회 가량 방문 밑의 배식구를 통해서 들어오지만, 시간대가 천차만별이었다. 어떤때는 간격이 빠를때도 있고 어떤 때는 느리다. 자신이 정신을 차린 날 드미트리란 남성이 들어왔던 일 이후로는 사람의 흔적은 일체 느낄 수 없었다. 정신적으로 지치게 하려는 수법일까 . . . 가설을 세워보지만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뿐이었다. . 쿠만이 갇혀있는 방의 바로 윗층. . 허름해보이는 의자와 책상에서 업무를 보던 날카로운 인상의 대머리 중년남성이 노크소리와 이내 들어오는 포마드 머리의 남성을 향해 경례를 주고받는다. "어서 오게 . 드미트리 그녀의 상태는 ? " 안색하나 변하지 않은 채 의자에 앉은 대머리를 향해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보고를 시작한다 " 이 곳에 유폐된지도 20일차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희 「하얀방」에 갇혔던 사람들은 대개 4일정도만 지나도 고래고래 소리를 치면서 자신을 내보내달라고 하는데 . . 그녀는 쥐죽은듯이 고요하게 있습니다. " . " 이거 참 곤란하군 . . 테베의 국가적 인재이다보니 육체적인 고문만큼은 불가능하고. . . 행여 적국에 발각되었을 때 티가 나는 방식은 전부 곤란해. 우리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그녀 스스로 치료제의 배합과 해당 식물의 재배를 위해 자발적인 협조를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네. " " 주제넘은 말씀이지만, 이번 임무 . . 제 독단적인 방식으로 진행해봐도 괜찮을지 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그녀의 납치를 성공해온 자네의 공로는 인정하네, 그런데 저렇게나 묵묵히 침묵을 지키는 독종의 마음을 열 자신이 있는것인가 ? " 대머리의 질문에 그 남자. 드미트리는 확신에 찬 눈빛을 보내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네, 대신 그녀의 처우에 대한 것 일체를 제게 양도해주시길 간청드립니다." 다소 고민하던 듯 하던 남자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의 동의를 표한다. 언제 열렸는지 기억조차 안나던 철문이 열린 것은 그날 첫 식사가 나오고 나서 대략 한 시간 정도가 지난 뒤였다. 밖에서 밀려들어오는 강한 빛에 눈이 부신 쿠만은 잔뜩 얼굴을 찌푸렸고, 조금 뒤에는 그 빛속에서 걸어나오는 한 남자. 그녀가 납치된 첫날에 보았던 포마드 머리의 그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오랜만이네요. 쿠만 박사.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 " 여전히 아무 말도 없이 냉담한 눈초리로 드미트리를 쏘아보는 쿠만. 예상한 반응이라는 표정을 지어보고는, 그가 이어서 말했다. " 임무 전에는, 타겟에 대해 면밀히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당신에 대한 자료를 몇십번이고 반복해 읽었죠. 꽤나 굴곡 많은 삶을 사셨더군요. " " 저도 당신을 이해합니다 박사. 저 역시도 사회 가장 밑바닥 시궁창에서 뒹굴면서 아둥바둥 살 길만을 찾아서 돌아다닌 시기가 있었으니까요." 쿠만이 듣던지 말던지, 드미트리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자신의 불우한 과거 이야기, 역경 . . . 사실여부를 떠나서 확실히 쿠만 자신과 버금갈만큼 고된 인생을 살아온 자인듯 했다. 하지만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서 한가하게 저런 이야기나 하려고 나를 찾아온 것일까 ? 그 뒤로도 대략 30여분간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하곤 다시 가버렸다. . 잠들고 일어난 뒤 다음날. 드미트리는 어제와 같이 그녀를 찾아와선 그녀가 대꾸 한마디 조차 해주지 않는건 개의치않고 또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드미트리의 조국 알테오의 빈민층, 그리고 전쟁으로 징집되는 자들의 이야기, 수많은 중독증상에 시달리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 . 동정심에 호소를 하려는 전략일까 ? 그래봤자 소용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쿠만이였지만, 이틀이 지나고, 사나흘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는 시점까지도 매일같이 꼬박꼬박 찾아와서는 대답한번 해주지 않는 쿠만을 향하여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의 태도는 부드러웠고 신사적이였으며 가끔은 쿠만도 맞장구를 쳐주며 이야기를 하고싶게끔 하는 매력이 있었다 . . 알게 모르게 그녀 마음속에선 드미트리와 함께하는 대화시간을 기다리게 되었고, 또 그에 대한 호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감정이 생겨난 것일지도 . . . . . - - - - - - - - - - - 쿠만은 드미트리에 대한 마음이 호감을 넘어선 사랑의 감정이 조금은 생겨나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드미트리는 쿠만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품고 있을지, 결정해주세요 1. 임무때문에 호감을 심어주기 위한 밑작업일 뿐, 그녀에게 전혀 감정이 없다. 2. 드미트리 또한 쿠만을 납치하기 이전에 그녀에 대한 자료를 읽었고, 그녀와 같이 지내다 보면서 그녀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194 이름없음 2020/05/22 08:34:56 ID : e3Vfe7ArBvD 0
Dice(1,2) value : 1 제발 2번...
195 이름없음 2020/05/22 08:35:13 ID : e3Vfe7ArBvD 0
앗...아아..
196 이름없음 2020/05/22 08:54:16 ID : knBbA46lva1 0
ㅠㅠㅠㅠㅠㅠ
197 이름없음 2020/05/22 12:46:38 ID : 785SHCmFbhe 0
아....... 아냐 지내다보면 또 생기는거지
198 이름없음 2020/05/22 14:04:03 ID : 809zhzhtbeL 0
쿠만의 이야기 다 끝나고 새 인물 하는걸까? 그랬음 좋겠다..
199 - 2020/05/22 14:26:10 ID : KZbbcq0oJWk 0
다른 이들보다 늦게 찾아온 쿠만의 사랑은 짝사랑이였으며,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몹시도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피츠버그 메디옥신에 대해 입도 뻥긋 안하는 쿠만에게 더이상 가치를 못느낀 알테오 정부에서는 쿠만의 납치 계획을 무로 되돌리도록 최종결정을 내리게 된다. 쿠만이 알테오 측에서 납치당했다는 사실여부를 알리지 않기 위해, 한적한 야산에서 그녀를 살해한 후 암매장하라는 지령이 하달된다. 프로젝트의 모든 지휘권을 가지고 있던 드미트리는 자신의 손으로 프로젝트의 파기하기 위하여 쿠만을 직접 죽이려 한다. 알테오의 수도에서 300km는 족히 떨어져 있는 한적한 교외지역의 야산. 얌전히 쿠만을 산 중턱의 바위에 앉히고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 당신에게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건 그저 조국을 위한 일이었을 뿐이오. 당신의 환심을 사서 피츠버그 메디옥신에 대한 정보를 불게 하려는 속셈이었지." 물론 쿠만도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짝사랑을 하던 드미트리의 입으로 직접 듣는 것은 차원이 다른 마음의 상처였다. 입술을 질끈 깨문 쿠만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린다. " 알테오 정부에서는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당신을 죽이란 명령을 내게 내렸소. " "그래서 . . 이렇게 인적도 없는 야산으로 당신을 데려온 것이지 . 이역만리 떨어진 타지에서 누구도 모른채 죽게되겠지 . . . " 자신에게 하달받은 임무를 전부 이야기한 드미트리는 복잡한 눈빛으로 쿠만을 한동안 바라본다 ... . . 그리고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탕! . . 탕! 탕! 울려퍼지는 세 발의 총성. 눈을 질끈 감고 있던 쿠만이 눈을 떠봤지만 자신이 살아있음에, 그 어디에도 총알을 맞지 않았음에 놀라움을 느낀다. 예의 그 무미건조한 말투로 드미트리는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 미안하오. 당신의 적대국까지 납치하고, 멋대로 골방에 몇달을 가두고, 이제는 생명까지 거두라니 . . 내 마지막 남은 한 줌의 양심이 당신을 차마 죽이게 할 수 없다고 말하는구려 . . " " 본국에는 당신에게 총알 세 발을 맞춘 뒤 생매장했다고 보고하겠소. 나는 이제부터 당신이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겠소... 그대에게 신의 가호가 있다면 또 어떻게든 이 산을 벗어나고 어쩌면 고향까지도 돌아갈지도 모를테지 . . 난 그럼 가보겠소. " 무심한 듯 뒤를 돌아 저벅저벅 걷던 드미트리가 잠시 멈추고는 잊은게 있다는 듯 한마디 덧붙인다. "아 . . 그러고보니 당신의 보고서에는 세상 어디에도 비할 바 없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다고 들었는데 . . 그 목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한건 조금 슬프군요. 안녕히 .. 쿠만 박사. 내가 이런 말 할 자격이 없긴 하지만 . . . 행운을 빌겠소 . " 서력 952년 겨울. 쿠만은 28세가 되었고, 적대국 알테오의 어딘지도 모를 야산에 내동댕이 쳐진 혼자가 되었다. - - - - - - - - - - - 알테오의 정보부에서 풀려난 쿠만은 어떻게 됩니까 ? [주사위의 결과에 따라 그녀가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1. 산에서 버림받은 쿠만은 살길을 찾아 헤메다 조난당하고, 추위에 몸을 떨다가 죽게 된다. 2. 때마침 찾아온 사냥꾼들에게 구출이 되어서 알테오의 한 마을에 내려가서 머물게 된다 3. 4. 5. 산골 깊숙한 곳에 혼자 사는 고아인 여성이 쓰러진 쿠만을 발견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6. 의외로 서바이벌 생존능력이 뛰어난 쿠만은 땅굴을 파서 거주지로 만들고 식용 식물들을 구분해 먹어가며 겨울을 버텨낸다 7.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아서 금방 내려오게 되었고, 자신의 조국을 향해 걷고 또 걷는 여정을 시작한다 8. 마약 밀매상이 불법적인 루트를 타기 위해 산을 넘어가려던 와중에 쿠만과 조우하게 된다.
200 이름없음 2020/05/22 14:55:43 ID : Xzgi04HDBs7 0
늑대를 만난다. 그날 만났던 늑대처럼 회색털을 가진 늑대
201 이름없음 2020/05/22 17:39:35 ID : rxPeK5hAkqZ 0
거동수상자로 오해를 받아 경찰서로 끌려간다
202 - 2020/05/22 17:47:33 ID : E1fSLak2r80 0
까지의 줄거리 - 이름 : 쿠만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친모, 계부 가정에 극빈층 - 현재 나이 : 28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서력 925년 가을 출생. 출생 후 4개월 뒤 친부 사망. 친모는 현재의 계부와 재혼 가정에서는 그다지 사랑을 받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구박을 받지도 않았다. 심마니에게 희귀한 약초를 먹어서 황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됨 (나이 1세) 버섯을 캐러 뒷산에 가서 조난당한 와중 산적을 만났으나, 늑대들이 산적들을 전부 물어뜯어 죽이고 쿠만의 오른 팔을 물어뜯어 못쓰게 만들어버림 (나이 7세) 해당 사건 이후 화가 많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성격이 되었음. 나라에서 운영하는 자선학교에 입학함 (나이 10세) 학교에서 원예 과목에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며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 원예선생이 수도에 있는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추천장을 써줘서, 루스페리아로 향하게 됨 루스페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식물원을 후원하는 가문인 피츠버그 가문의 안토니오와 만나게 되고, 식물원장 요르그는 쿠만의 재능을 2년간 시험해본다. (나이 16세) 천부적인 재능으로 요르그의 과제를 성공하고 당당히 식물원의 일원이 되는데 성공하나, 2년여간 식물들을 돌보며 작성한 논문은 아카데미 학자들에게 '저학력자가 쓴 글' 이라며 무시와 조롱을 받게됨 (나이 18세) 안토니오의 권유로 국립 중앙가요제에 나가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목소리로 입선하게 된다. (나이 20세) 이후에도 식물들을 연구하는데 매진하던 와중 우연한 계기로 마약성분을 가진 식물에 의해서 마약 중독이 되어버림 (나이 23세)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마약의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연구에 정진하던 와중 어느 침엽수림에 기생하는 식물로부터 추출해낸 농축물을 이용하여 마약, 중금속, 독극물 중독 해소 약품인 '피츠버그 메디옥신' 이라는 약품을 개발하게 된다. (나이 25세) 이로인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위인이 되었으며, 그녀의 고향의 자선학교도 더욱 전폭적인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고생해온 몸을 쉴 겸 고향에 들렀다가, 적대국인 알테오의 정보부 요원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나이 27세) - - - - - - - - - 의 선택지에 따른 주사위를 이 결정할 차례
203 이름없음 2020/05/22 17:52:57 ID : knBbA46lva1 0
dice(1,8) value : 6
204 이름없음 2020/05/22 17:54:28 ID : knBbA46lva1 0
6번은 '의외로 서바이벌 생존능력이 뛰어난 쿠만은 땅굴을 파서 거주지로 만들고 식용 식물들을 구분해 먹어가며 겨울을 버텨낸다.' 였으니까 그래도 쿠만이가 살아남는구나
205 - 2020/05/22 17:55:45 ID : E1fSLak2r80 0
어째 살아남아도 꼭 저렇게 짠내나는 선택지가...
206 이름없음 2020/05/22 18:09:51 ID : knBbA46lva1 0
그래도 1번이나 3번은 아니잖아 생존력도 키우고 좋네
207 이름없음 2020/05/22 18:19:46 ID : tbcnyLe6lyH 0
뭐야 렉이었나봐 지웠다
208 이름없음 2020/05/22 18:57:09 ID : Xzgi04HDBs7 0
역시! 최고의 식물학자 쿠만이야! 쿠만이라면 생존할 줄 알았어!!
209 이름없음 2020/05/22 20:03:25 ID : 785SHCmFbhe 0
ㅂㅍ 제발 좋은걸로..
210 이름없음 2020/05/22 20:04:32 ID : 785SHCmFbhe 0
오잉 뭐지.. 어쨌든 쿠만 인생 진짜 굴곡지다..
211 이름없음 2020/05/22 20:06:01 ID : 5Qq2Mjg6kmo 0
알림 온거 눌러서 온거지? ㅋㅋㅋㅋ 접히기 이전의 레스 알림으로 오면 이미 접힌 걸 모르더라고... ㅠ
212 이름없음 2020/05/22 20:08:33 ID : 785SHCmFbhe 0
ㅋㄱㅋㄱㅋㅋ 맞아 근데 위에 선택지가 다 없어져서 놀랬지모얌 ㅋㅋㅋㅋ
213 - 2020/05/23 14:40:40 ID : KZbbcq0oJWk 0
겨울. 모든 생명들이 동면에 들어가고, 대지에는 앙상한 잔해만이 남아있을 뿐인 가혹한 계절에도 생명은 살아숨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식물학적인 지식을 가진 쿠만 또한 겨울에도 왕성히 살아가는 식물종류를 익히 알고 있다. 어차피 사람이 사는 지역으로 내려간다 한들, 자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알테오 정보국 요원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거니와, 아무것도 없는 부랑자인 자신에게 어떤 대접을 할 지도 모를 일. 이와 더불어, 어딘지도 모르는 험준한 겨울 산 속에서 길을 찾아헤멘다는 것은 자살행위와도 다름없는 일. 현재의 상황과 자신의 능력을 저울질하던 쿠만이 내린 결론은 이러했다. '우선은 이 주변의 안전한 베이스캠프를 설치하여 겨울을 보낸 후, 식량을 어느정도 확보한 초봄 무렵에 자신의 조국을 찾아가보자.' 생각을 굳히고 난 이후부터는 일사천리로 쿠만의 겨울나기가 진행되었다. 주변에 동굴이 없었기에, 지반이 탄탄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언덕배기에 수혈식 주거형태로 땅굴을 파고, 잔가지들을 덮어서 아지트를 마련했다. 식량은 땅에 떨어져 있던 견과류 계통의 마른 열매, 겨울에도 자생하는 식용 버섯, 식용 이끼, 땅속의 곤충 유충 등을 섭취하였고 산속의 눈을 모아서, 정수 기능이 있는 풀을 이용하여 정제한 식수를 만들어서 마셨다. 다행이도 산 속에 사나운 산짐승은 없는 지역이었는지, 겨울내내 그녀가 산토끼 이상으로 큰 짐승을 마주친 적은 없었다. 서력 952년 . . 추운 겨울이 가고 어느덧 산속에서도 얼음과 눈의 자취가 조금씩 사라져갔고, 지반에는 새싹이 돋아나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산을 내려갈때까지 먹고 마실만한 식량의 비축에 성공한 쿠만은, 그동안 머물렀던 땅굴을 허물고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 . - - - - - - - - - 쿠만이 하산하고 나서 겪을 사건을 결정지어주세요. 1. 2. 3. 4. 5. 알테오에 선교활동을 하러 온 테베 종교인 자선단체의 무료급식소에 기웃거리던 중,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에 의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214 이름없음 2020/05/23 15:51:00 ID : 5Qq2Mjg6kmo 0
쿠만이 무사히 고국으로 되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백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었다.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이것이 신선 놀음이라는 것일까. 고국과 그녀를 납치한 국가 모두 전쟁으로 인해 멸망하고 없는 지역으로 돌아왔을 뿐이었다. 그녀가 알던 사람들도 모두 죽고 없는 세상. 그럼에도 쿠만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라는 사건!)
215 이름없음 2020/05/23 16:33:20 ID : Xzgi04HDBs7 0
드미트리를 만나게 된다
216 이름없음 2020/05/23 20:21:41 ID : wnwq0oLe1xu 0
알테오 정보국 요원들과 마주친다 (드미트리 없음)
217 이름없음 2020/05/23 20:30:39 ID : zTQnyGq59dB 0
어선을 얻어타 고국으로 밀항하게 된다
218 이름없음 2020/05/23 20:33:44 ID : hzcGlcsqpbu 0
하산하던 도중 산짐승을 잡으러 온 사냥꾼과 마주친다
219 이름없음 2020/05/23 20:34:28 ID : hzcGlcsqpbu 0
아 내가 다이스 굴리는 거였네 미안 dice(1,5) value : 1
220 이름없음 2020/05/23 20:34:54 ID : hzcGlcsqpbu 0
??? 이게 걸리네
221 이름없음 2020/05/23 20:35:02 ID : zTQnyGq59dB 0
시간을 달리는 쿠만?
222 - 2020/05/23 21:11:16 ID : KZbbcq0oJWk 0
선택지가 갈수록 글 쓰기에 난이도를 높여주는구나 .. .. . 이걸 어떻게 이어붙여야 그나마 자연스러울꼬
223 이름없음 2020/05/23 21:32:38 ID : 785SHCmFbhe 0
드트도 죽었겠네..
224 이름없음 2020/05/23 22:11:27 ID : hzcGlcsqpbu 0
드미트리가 내려가고 산에 이상한 기운이 흐르기 시작하더니 쿠만이가 산에서 지내던 시간과 바깥세상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기 시작했다 뭐 이렇게 흘러갈려나
225 - 2020/05/25 14:59:38 ID : KZbbcq0oJWk 0
험준한 산기슭을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사부작 사부작 내려가는 소리가 인적이 드문 골짜기에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발소리의 주인공은 겨울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산을 시작한 쿠만. 겨우내 움직임이 적어서일까 ? 다소 숨이 차고 발을 헛디뎌서 접지르기를 몇 차례 . . 이에 굴하지 않고 연신 내려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쿠만이었다. 경사가 60도는 되보이는 험준한 고개에서 걸음을 내딛던 찰나 . . . " . . . . . . ! ! ! "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왼편에 있던 벼랑 끝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며 떨어지기 시작한다. 낭떠러지 끄트머리에서 나뭇가지 하나를 간신히 부여잡고 버티고는 있지만, 점점 왼손에 힘이 빠져간다. 눈앞이 아득해지고 고향에 있는 어머니, 라쥬크 선생님 . . 루스페리아의 직장 동료들의 모습이 주마등이 지나가듯 스쳐가기 시작한다... 엄습해오는 죽음의 공포에 아랫입술이 달달달 떨렸고, 더이상은 못버티는 한계점이다 느낀 그 순간 . . 쿠만의 가녀린 몸은 힘없이 허공을 향해 떨어져내려갔다 . . 떨어지는 순간 그녀는 정신을 잃었고, 그 직후 . . 무언가 아주 깊고 깊은 심연의 수중 속으로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쿠만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 . . . . 이로부터 100년이 지난 서력 1052 년 . .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쿠만이 떨어진 호수 속에서 그녀가 다시 떠올랐다. 어째서인지 시간의 흐름에 간섭받지 않은 채, 서력 952년 당시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직후의 모습으로 그녀는 수면위에 모습을 드러내었고 이후 지류를 타고 강어귀 어딘가로 그녀를 흘려보내었다 . . . . 강의 중류 쯤 되는 이름 모를 마을 인근 8살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아이 5명이 모여서 물장구를 치며 놀고 있다. " 야 ! 노튼 너 거기서 ~ ~ " , " 흥이다! 억울하면 수영으로 날 따라잡아 보라구 ! " "아하하하하하하 ! " 제법 물장구를 잘치고 '노튼' 이라고 불리던 아이는 전력으로 강을 가로질러 수영을 하던 도중, 무언가와 툭 하고 부딪치게 된다. "어 , , 어어 ? 이거 뭐 . . . . .으아아아아!! 사람이야 사람 ! " " 얘들아 노튼이 강에서 떠밀려온 사람이랑 부딪쳤어 으아 .. " "저 사람 살아있긴 한걸까 ? ? . . " , " 그게 중요해 ? 일단 끄집어내자 ! " 아이들 모두 일심동체로 강물에 떠밀려온 쿠만을 뭍으로 끄집어냈고, 아이들은 그녀가 살았는지 여부부터 확인하기 시작한다 . " . . . 이거봐 ! 숨도 쉬고 심장도 콩닥콩닥 뛰는걸 ? 아무래도 살아있는거 같아 " " 오른팔은 좀 이상한거 같은데 . . 어디 다친걸까 ? "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어가며 정신을 차린 쿠만은, 눈앞에 있는 소년들과 맞닥뜨리고는 우선은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 어 누나 깨어났어요 ? " 소년 중에 리더 격으로 보이는 아이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여기는 어디지 ? 아직 알테오인가 ? 너희들은 . . ? 내가 얼마동안이나 기절해 있던거지 ? 혹시 날짜를 알 수 있을까 ? " 너무나도 오랜만에 만난 민간인이고 궁금한 것도 산더미같았던지라, 실례를 무릅쓰고 상대가 아이라는 것도 잠시 망각한 채 이것저것 질문해버리는 그녀였다 . "어 . . . 알테오가 뭐죠 ? ? 일단은 누나 뭔가 궁금한게 많은거 같지만, 저희도 아는게 별로 없어서요 . . 저흴 돌봐주시는 예배당의 사제님께서 아는게 많으신 분인데, 예배당에 가보시는게 어때요 ? " 잠시 어린 소년에게 너무 이런저런것을 물어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이곤 소년들의 안내를 받아 마을의 예배당을 향해 간다. 소년들이 지내는 마을이라고 해봤자, 사람이라곤 물가에서 있었던 소년들 5명과, 그들보다 더 어린 소년소녀 3명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무언가 반쯤 파괴된 집 안에서 살고 있었다. 소년들이 예배당이라고 안내한 곳에는 쿠만과 비슷한 또래의 여사제 한 명이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 로자미 누나 ! 손님이야 ! " 소년의 외침을 들은 여사제는 읽던 책을 탁. 하고 접고는 고개를 들어 소리의 근원지를 쳐더보았다. 로자미라고 불린 짧은 단발의 여사제는 자신의 나이또래와 비슷해보이는 쿠만을 보고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맞이했다. " 이곳에 손님이 찾아오는건 처음이네요 . 반가워요 자매님~ 전 로자미아 린네라고 한답니다. " 악수를 청하는 로자미 . . 하필 그녀가 내민 손은 오른손이었다. 악수를 한참동안 받지 않는 그녀를 갸웃거리며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던 그녀가 쿠만의 오른손을 이내 확인하고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를 구했다. " 죄.... 죄송해요 .. 그 손 .... 전 그런줄도 모르고 .... 아이참 ... " "아녜요. 익숙해요. 괜찮아요 그쪽 잘못이 아닌걸요. " 쓴웃음을 지으며 화답하는 쿠만. "그건 그렇고, 묻고싶은 것이 많은데, 일방적인 질문을 좀 드려도 될까요 ? " "그럼요 자매님~ 제가 알고있는 한도 내에선 뭐든지 대답해드리겠어요 . " . " 이 곳은 어디인가요 ? 아마 알테오인것 같긴한데 . .테베와는 멀리 떨어져있겠죠 ? 지금 날짜가 어떻게 되죠 ? 산에 오래있느라 시간감각을 상실해서 말이죠 . . " 그녀 역시도, 물가에서 만난 소년들마냥 쿠만의 질문을 듣고는 다소 난처하단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입을 떼기 시작했다 " 자매님께서는 . . 과거 멸망한 두 나라의 이름을 잘 알고 계시네요 ? 저희 할머니께서 딱 저희만했을때에나 있었다던 나라라고 들었는데 말예요 . . 그리고 오늘은 4월 20일 만연한 봄이죠 후후 " "아마 저희 세대 중에서는 알테오와 루스페리아의 이름을 알만한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 . 와 .. 자매님은 정말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헤헤 . . " 로자미의 답변에 쿠만은 마치 망치로 머리를 스무대는 강력하게 후려맞은듯 한 강한 충격을 받게된다. 너무나도 충격적인지라 한동안 입을 딱 벌리고는 몇분간 아무 말도 못하던 쿠만이 정신을 차리고는 다른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 "그럼 . . . 현재가 서력으로 ... 몇년도죠 ? " " 음 . . 서력으로 1052년 이네요 ? 이래뵈도 저 날짜를 셈에 있어서는 늘 정확해서 틀리는 법이 없죠 ! " 자신만만한 그녀의 표정을 뒤로한채, 쿠만은 다리에 힘이 풀려 털썩. 주저앉게 된다. ' 그럴리가 . . 지금이 1052년 ? 내가 정신을 차리기까지 10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 아니 애초에 내가 어떻게 살아난거지 ? . . 그녀가 철지난 만우절 농담을 하고있는건 아니겠지 ?' 잡념들이 쿠만을 괴롭혀봤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꿈인가 싶어 볼을 세게 꼬집어 봤지만 볼따귀를 아릿아릿하게 아려오는 이 감각으로 미루어보아 현실임에 분명하다 ! 쿠만은 100년뒤의 세계로 와버린 것이다 ! . "잠깐 . . 아까 과거에 멸망한... 이라고 이야기 했죠 ? 대체 무슨 얘기죠 ? 멀쩡하던 테베와 알테오가 왜 멸망했단거에요 ? " "어머나~ 마치 어제 일을 이야기 하듯이 말씀하시네요 호호호~ 그러니까 . . 지금으로 정확히 100여년전, 테베의 어느 훌륭한 위인이 알테오에 의해 살해를 당하게 된걸 안 테베에서 전쟁을 선포했고 두 나라는 서로의 나라를 부숴버릴 강력한 전쟁무기들을 이용해서 모든 문명을 파괴시켜 버렸지요 . . 저희 할머니 세대는 그나마 알테오나 테베라는 곳에 대해서 유년시절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 이후로는 아무 것도 없는 무(無)의 세대가 되어버린 것이에요. " 길었던 이야기를 한숨에 토해내듯 이야기를 하고는 물컵에 차를 따라 마시고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 아무튼 오늘날에 이르러, 파괴된 문명아래 살고있는 우리 세대들은, 과거의 전쟁무기의 영향때문인지 지병을 자주 앓고, 허약해졌답니다. 필시, 과거에 사용된 무기가 어떤 것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오늘날까지도 저희들을 이렇게나 아프게 하는걸 봤을땐 무슨 독같은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 오랜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쏟아내서 개운하단 표정을 지은 로자미는 눈을 빛내며 쿠만을 바라보며 역으로 질문했다. "어떠셨나요 자매님. 만족할만한 답을 받으셨나요 ? . . 자매님 ? . . 자매님 ?? . . . 자 ~ 매 ~ 님 ? ? ? " 이미 로자미의 치근거림은 귀에 들리지도 않았다. 100년의 시간 . . 로자미가 말하던 위인은 쿠만 그녀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 .. 문명이 전부 박살날 정도의 병기였다면, 수소폭탄급의 무기 십수발을 주고받은 것임이 분명하다 . . 표정에 어둠이 짙게 깔리며, 그녀의 머릿속에도 어둑어둑한 먹구름만이 가득해지기 시작했다 . 간신히 살아남아 고향의 부모님과 은사님을 뵐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 . 기억해주는 이 하나 없는 100년 후에 내동댕이 쳐진 쿠만...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 . . . . 서력 1052년, 쿠만의 나이 28세. 100년 후의 미래로 와버리게 된다. - - - - - - - - - 로자미아와 노튼을 비롯한 소년들이 쿠만에게 갖는 호감도를 1~10의 단위로 결정지어주세요. 1(관심없음) - - - - - -10 (애정 MAX) 100년후의 미래로 와버린 쿠만이 30세가 되기까지 무엇을 할지 결정해주세요. 1. 그녀들의 이야기는 허무맹랑하여 믿기 힘들다. 좀더 도회지로 나아가서 다른 이들을 찾아보자. 2. 3. 소년들의 마을에 자신의 거점을 잡고 마을에 정착하여 살아가기 시작한다 4. 핵무기의 방사능을 중화시켜줄 식물울 과거에 발견했던 것을 생각해내어서, 해당 식물을 찾기 시작한다. 5. 갑자기 소년들의 마을을 습격한 도적단에 의해 소년들이 싹 죽임을 당하고 로자미와 함께 끌려가게 된다. 6. 자신이 미래로 오게 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다시끔 여행을 떠나게 된다.
226 이름없음 2020/05/25 15:10:07 ID : zTQnyGq59dB 0
이건 인생이 굴곡진 수준이 아닌데? 트립물 전개라니 Dice(1,10) value : 8 호감도는 최소 중간이라도 가면 좋을텐데
227 이름없음 2020/05/25 15:20:27 ID : 785SHCmFbhe 0
오오 호감도 높다.. 죄책감때문에 다시 그 산에 올랐던 드미트리는 혹시 살아있을까 싶은 마음에 쿠만을 찾다가 (절대 호감있어서 그런거 아님. 위에 그트 호감도 낮게 나왔었잖아) 쿠만과 비슷한 경로로 호수에 빠졌었음. 쿠만보다 먼저 호수에서 나온 그도 시간을 거슬렀고 알아보려던 참에 쿠만이 깨어나 그녀와 조우하게 된다. 너무 로멘스 판타지 같긴 한데.. 쿠만 너무 정신적우로 힘들거같아
228 이름없음 2020/05/25 15:27:03 ID : Xzgi04HDBs7 0
무리수라고 생각했는데 매끄럽게 잘 흘러갔네
229 이름없음 2020/05/25 15:28:15 ID : 47xTTVfgphs 0
5번 너무 꿈도 희망도 없는데
230 이름없음 2020/05/25 15:32:06 ID : hzcGlcsqpbu 0
Dice(1,6) value : 5
231 이름없음 2020/05/25 15:34:21 ID : Lhz83A59a8l 0
말하는데로~~~......;;;
232 이름없음 2020/05/25 15:35:02 ID : zTQnyGq59dB 0
꿈도 희망도 없어졌군
233 이름없음 2020/05/25 15:37:55 ID : usqp84HDvu8 0
쿠만아 ㅠㅠㅠㅠ
234 - 2020/05/25 15:50:16 ID : KZbbcq0oJWk 0
호감도는 꽤 높은 편이네 . . 그러니까 대략적으로 마을주민들의 호감 덕분에 마을에서 눌러살던 쿠만이 친분을 쌓던 도중에 도적단이 내려와서 싹 쓸어버리는 전개로 가란 소리네 ... 그동안 쌓여온 친분덕분에 정신적 타격은 더 클것이고 ? 나라면 이 인생 안살래 . . .
235 - 2020/05/25 16:19:38 ID : KZbbcq0oJWk 0
100년이나 동떨어진 미래에서 나홀로 덩그러니 버려진 쿠만.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때엔 그동안 모진 수모를 겪으며 살아왔지만 이번만큼은 도저히 못버티겠다고 좌절도 했었지만, 로자미와 노튼 등 마을주민들의 따스한 환대에 차츰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그녀 역시도 마을의 일원으로써 살아가게 되었다. 한쪽 팔이 불편한 그녀에게, 밭을 일구거나 사냥을 하는 등, 식량을 구하는 데엔 전혀 소질이 없었지만 식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이용해 다치거나 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약초를 정제하고, 악취를 없애는 향초를 만드는 등 편의성을 위한 노력으로 마을주민인 아이들과 로자미에게 그녀 나름의 보답을 해나가면서 상호간의 정을 키워나갔다. 서력 1054년, 쿠만이 미래 세계에 온지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녀는 30세가 되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하던 이 마을은 그녀에게 제 2의 고향이 되어버렸고, 소년들과 로자미는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이미 그녀와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운명이란 이름의 가혹한 악마녀석은 쿠만을 언제까지고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싶었던 것 같다. 어느 여름 밤 . . .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에 마을의 주민들 모두가 혼비백산하여 눈을 뜨게 된다 . "뭐야 ?? 무슨일이야 ?? 방금 뭔가 우우우우웅~~ 하면서 엄청난 소리가 들렸 .... " 소년은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목에서 자신의 머리가 분리되어 데구르르 바닥에 굴러다니는 신세가 되버린다. 오토바이를 탄 채 장병기를 휘두르는 도적무리들이 마을을 습격한 그날 저녁. 마을 주민 중에 숨이 붙어 살아남은 것은 로자미아와 쿠만. 오직 둘 뿐이었다. 녀석들은 가증스럽게도 소년들이 일구어놓은 식량을 마을 중앙에 모아 불을 지피고는 잔치를 벌였다. " 큭큭큭 우리가 네년들을 왜 살려뒀을거 같냐 ? 어이! 거기 두 년들 ! 빨리 이쪽으로 오지 못해 ? " 가엾은 로자미아는 병아리와도 같이 가냘픈 몸을 파들파들 떨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쿠만 역시 로자미 처럼 찣어질 듯 마음이 아팠지만, 그녀는 가장 연장자로써, 그리고 지난 2년간 그녀와 정을 나눈 로자미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금이나마 굳센 모습을 잃지 말아야만 했다. " 이 아이는 건들지 마!. 나 하나면 충분하잖아 ? 부탁할게 .. 제발 건들지 말..... "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껄렁껄렁한 모히칸 헤어를 한 사내 하나가 그녀의 복부에 주먹을 꽂아넣는다. 쿠만은 복부에 몰려오는 고통으로 인해 땅바닥을 버르적거리며 나뒹굴며 신음소리를 뱉어낸다. " 아앙 ?? 네녀석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냐 ? 꼴랑 너 하나로 누구 코에 붙이냐 이 말이다 ! " " 약탈당하고 우리에게 쳐 잡혔으면 싸게싸게 이리 와서 우리 말이나 쳐 들으라고 ! " " 어이 ! 술이다 술! 술시중 드는건 모르는거냐 계집 ? 어서 술을 따르도록 해라 " 복부의 쓰라린 고통과, 불량한 도적들에게 희롱당하는 자신의 한심한 현실에 어금니를 질끈 깨물어보지만, 쏟아지는 눈물을 멈출 순 없었다. 노튼, 리노, 던컨 . . . . 불과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즐겁게 얘기하고 식사하던 나의 가족들이 죽어버렸다. 그리고 . . 이제는 자신과 로자미는 극한의 수치심과 치욕을 맛보이고 있다 . . 아아 .. 대체 신이란 녀석이 있다면.. 그 신이란 녀석은 자신을 위해서 늘 감사하다고 기도를 하던 로자미를.. 그리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기구한 인생으로 인해 시궁창에 쳐박히던 쿠만 그녀 자신을 왜 이렇게 못살게 굴고 싶어서 안달인 것일까 . . . . . . - - - - - - - - - 불량배들에게 붙잡힌 쿠만과 로자미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행보를 결정지어 주세요. 1. 필사적으로 로자미만을 지켰던 쿠만은 결국 심기를 거슬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적들에게 난자질 당해 생을 마감하게 된다. 2. 눈물을 흘리며 바닥을 나뒹굴던 쿠만의 눈에 띄였던 것은, 효과가 강력한 독초. 도적들의 잔치상에 몰래 독을 타서 도적 모두를 독살시키고 로자미와 함께 탈출한다. 3. 제 3의 인물이 나타나 로자미와 쿠만을 구한다.
236 이름없음 2020/05/25 16:42:39 ID : Xzgi04HDBs7 0
오토바이를 탄 도적단.... 설마 999년에 핵폭탄으로 멸망한 세계인가? 하지만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인건가
237 이름없음 2020/05/25 16:48:15 ID : KZbbcq0oJWk 0
근데 벌써 죽음의 문턱을 3번 넘었던가 . . 정말이지 운은 더럽게 없어서 맨날 별의별 안좋은일은 다 당하는 주제에 또 죽지는 않으니 그거야말로 참 고통스러울거 같아 이번에도 살아남으려나 . . .
238 이름없음 2020/05/25 16:49:42 ID : knBbA46lva1 0
ㄷㄷㄷㄷ
239 이름없음 2020/05/25 16:55:28 ID : rxPeK5hAkqZ 0
매드맥스 뭐 그런거라서 임모탄 조 그런 게 와서 구해주는 걸까
240 이름없음 2020/05/25 16:57:22 ID : knBbA46lva1 0
Dice(1,3) value : 3
241 이름없음 2020/05/25 16:57:34 ID : knBbA46lva1 0
제3의 인물 등장인가
242 - 2020/05/25 17:04:33 ID : KZbbcq0oJWk 0
제 3의 인물 이름을 정해주세요 1. 미스티 2. 라하브 3. 준영 4. - - - - - - - - - 제 3의 인물의 성별은 ? 1. 남성 2. 여성 - - - - - - - - - 제 3의 인물이 로자미와 쿠만에게 가지고 있는 호감도 1(관심없음) - - - - - - 10(애정도 MAX) 결정지어주세요. 로자미에 대한 호감도와 쿠만에 대한 호감도를 각각 돌려주셔도 되고 한꺼번에 같이 돌려주셔도 됩니다. 의 재량껏 마음대로 해주세요 - - - - - - - - -
243 이름없음 2020/05/25 17:06:14 ID : rxPeK5hAkqZ 0
오라인히
244 이름없음 2020/05/25 17:06:37 ID : knBbA46lva1 0
dice(1,4) value : 1
245 이름없음 2020/05/25 17:10:16 ID : Xzgi04HDBs7 0
dice(1,2) value : 2 새로운 등장인물 미스티!
246 이름없음 2020/05/25 17:15:40 ID : hzcGlcsqpbu 0
로자미 dice(1,10) value : 5 쿠만 dice(1,10) value : 7
247 이름없음 2020/05/25 17:16:03 ID : hzcGlcsqpbu 0
로자미는 그럭저럭이고 쿠만 쪽이 좀 높네
248 - 2020/05/25 18:09:10 ID : KZbbcq0oJWk 0
도적들의 술자리는 어느덧 무르익어가고, 쿠만의 술시중을 받던 모히칸 머리 녀석은 어느덧 쿠만의 몸을 더듬기 시작한다 . . " 흐 .. 흐흐헤헤 얼마만에 품어보는 여자냐 ... 넌 오늘 곱게 잠들 생각은 말거라 이년아 크크크크크크 " " 난 저쪽에 파릇파릇한 단발 계집도 탐이 나는걸 ? " 저마다 눈을 번뜩이면서 쿠만과 로자미를 강제로 범하려 하던 그 순간 ... 어디선가 탕! 하는 총성이 울려퍼진다 ! 이내 쿠만을 범하려던 사내의 미간에 정통으로 꽂히고, 사내는 맥없이 무너져내린다. 상황파악을 빠르게 한 쿠만이 잽싸게 로자미아의 옆으로 가서는 그녀를 데리고 가장 낮은 곳에 배를 내리깔고 엎드리자, 그 때를 기다렸다는 듯 또다시 총성이 연달아 울려퍼진다 탕 ! 탕 ! 탕 ! 탕 ! ! 술의 취기로 인해서 반격조차 하지 못한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도적들이 전부 몰살 당했다. 그리고, 저 멀리 저편에서 자신의 장총을 만지작거리며 다가오는 인영. 거무튀튀한 피부에 아무렇게나 묶어 올렸고, 얼굴에는 잔 상처와 꿰맨 상처가 가득한 험악한 모습이었지만, 직감적으로 쿠만은 그 사람이 여성인 것을 느꼈다. 한참을 서있던 그 사람은 쿠만과 로자미아에게 말을 건내기 시작했다. "젠장. . 요즘 같은 세상에 댁들은 본인들 몸 하나 지킬 힘도 없다니, 머릿속이 꽃밭이라도 된건가 ? ? " "통 성명이나 하자고. . 내 이름은 미스티. 우연히 이 곳을 지나가던 참에 피 냄새가 나고 비명소리를 들어서 와봤더니 .... 이꼴이더군 . "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미스티를 향해 쿠만은 가볍게 목례를 하여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 자신의 품에 파뭍혀있는 로자미아는 .... 오늘 일어난 참상이 가져다준 공포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 발랄하고 붙임성 좋으며 언제나 마을 모두에게 살갑게 대하던 로자미아였다. 자신에겐 이제 친해져서 언니~ 언니~ 라고 부르고 마을 아이들도 친누나같이 돌봤던 그녀였는데 . . 지금의 반응도 무리는 아니다. . 한참을 물끄러미 로자미아를 쳐다보던 미스티가 돌연 로자미아의 뺨을 쎄게 후려갈긴다. " 꺄-악! " 그대로 나무등치 저편으로 날아가서 쓰러질 정도로 강력한 일격이었다. "이봐 .. 아가씨. 그렇게 당신 마을사람을 죽이고 당신이 욕보인게 분하면 힘이라도 길러서 더 악착같이 살아남을 생각을 하라고! 정말이지 다 큰 처녀가 질질 짜기나 하고 말야 . . . 나 참 . . " . 쓰러진 로자미에게 다가가서 그녀를 어루만져주면서, 쿠만은 미스티에게 이야기했다. " 워낙 마음씨가 여리고 고운 아이라서 그래. . 그건 그렇고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방랑하는 중이지 ? " "아아 .. 그쪽의 당신은 말이 그나마 좀 통할 것 같군 ! 다행이야. " " 나는 지금 과거에 존재했던 국가들의 수도를 찾아헤메고 있어. 현재 그 국가수도였던 곳 위에는 나름 체계가 갖춰진 도시가 재건되었단 소문을 들었거든 " " 그래서 . . 당신들. 이제부터 어쩔 계획이야 ? " - - - - - - - - - 앞으로 쿠만은 어떤 선택을 할까 ? 1. 로자미가 만류하지만 그녀를 뒤로 한 채 미스티를 따라간다. 2. 로자미를 데리고 미스티와 동행한다 3. 삶의 의욕이 저하된 로자미를 혼자 두고 갈 수 없다. 미스티는 제멋대로 가라고 냅두고 로자미와 함께 마을에 남는다. - - - - - - - - - 쿠만의 선택에 따라서 일어나는 사건을 결정지어주세요 1. 2. 3. 4.
249 이름없음 2020/05/25 18:27:46 ID : knBbA46lva1 0
다이스는 어떻게 굴러갈까
250 - 2020/05/25 18:28:12 ID : Lhz83A59a8l 0
그러고보니 나도 레스 달아주는 친구들한테 질문하고픈게 있었는데.. 내가 보통 다이스 굴리는 선택지를 1. 스레주 혼자 선택지를 다 작성한다. 2. 레스주도 일부 작성하고 스레주도 작성한다 3. 전부 레스주에게 일임한다 이렇게 세가지 타입으로 섞어서 진행했었는데 뭐가 가장 편하고 괜찮은지 이야기 해줬음 좋겠어 ㅎㅎ
251 이름없음 2020/05/25 18:43:56 ID : rxPeK5hAkqZ 0
2번째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
252 이름없음 2020/05/25 19:31:23 ID : hzcGlcsqpbu 0
두 번째가 좋아
253 이름없음 2020/05/25 19:34:47 ID : Xzgi04HDBs7 0
2번이 좋아
254 - 2020/05/25 20:55:09 ID : E1fSLak2r80 0
앞으로 스레 이거 외에 또 만들게 되면 참고해야겠어 ! ㅎㅎ 다들 의견 땡큐
255 이름없음 2020/05/25 21:00:29 ID : rxPeK5hAkqZ 0
Dice(1,3) value : 2
256 이름없음 2020/05/25 21:31:58 ID : wnwq0oLe1xu 0
셋이서 같이 국가수도였던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도중에 희귀한 약초랑 식물들이 자라있는 호수를 발견한다
257 이름없음 2020/05/25 22:18:17 ID : rxPeK5hAkqZ 0
수도(였던 곳)으로 가는 차에 약 100년 전과 관련된 유적을 탐험하게 된다
258 이름없음 2020/05/25 22:39:28 ID : zTQnyGq59dB 0
평범한 일반인으로 사는 피츠버그 가문의 후손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259 이름없음 2020/05/25 22:56:36 ID : Xzgi04HDBs7 0
또 다른 도적단을 만난다.
260 이름없음 2020/05/25 22:57:04 ID : 785SHCmFbhe 0
전염병이 돌아서 로자미가 죽고 그 구해준 애가 아파쟜다. 쿠만은 예전에 연구했던 식물의 상분이 그 전염병을 막아줬다
261 이름없음 2020/05/25 23:09:52 ID : hzcGlcsqpbu 0
다이스가....
262 - 2020/05/25 23:12:36 ID : 3woJPa5QpWk 0
까지 보기 5번으로 하고 이 다이스를 굴려줘!
263 이름없음 2020/05/25 23:34:06 ID : zTQnyGq59dB 0
제발 최대한 나은 걸로 Dice(1,5) value : 3
264 이름없음 2020/05/25 23:34:43 ID : zTQnyGq59dB 0
앗 내가 적은 거 걸렸다
265 이름없음 2020/05/26 22:52:44 ID : rxPeK5hAkqZ 0
갱신
266 이름없음 2020/05/27 22:30:39 ID : rxPeK5hAkqZ 0
갱신
267 - 2020/05/30 13:21:56 ID : 9fTSK1wpSJP 0
잊혀지지 않았던 그 날의 악몽같았던 사건으로부터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정신을 못차린 채 일어나면 울고, 그러다 지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우는 로자미아의 곁에서 쿠만은 친동생을 돌보듯 다독여줬다. 그녀의 도움 덕에 로자미아도 며칠 뒤엔 기운을 차리고,만 도적들에게 희생당한 소년들의 무덤을 다같이 만들어주기로 했다. 그다지 험한 일을 한 적은 없었던 아녀자들이고 심지어 쿠만은 한쪽 팔을 못썼기에, 무덤을 만드는 속도는 상당히 더뎠다. 의외로 마을을 바로 떠날 줄 알았던 미스티의 도움이 없었다면 소년들의 시신이 부패하기 전에 매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햇볕이 잘 드는 마을 언덕배기 공터 . . 8구의 무덤이 완성되고, 미스티가 옆에서 손을 탁 탁 털며 불어오는 바람을 쐬고 있다. "나 참 . . 내가 어쩌다 이런 일을 도운 것인지 원 . . " "나는 오늘 까지만 이 마을에 머물고 떠날 예정이야 . 지난 번에 댁들을 구해주면서 했던 말 기억하나 ? . . 과거 국가들의 수도를 향해 간다고 . 그 .... 뭐냐 .... 당신들 어차피 마을에 단 둘이 덩그라니 있기도 그러잖아 ? 그러니까 .. 저 ... " 조금은 피곤하지만 마른 웃음을 지어보이며 로자미아가 화답한다. " 말씀 어려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미스티 씨. 저희도 미스티씨가 그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셨단 걸 알고, 또 저희를 생각해서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싶어하신다는 거 또한 아니까요. " " 정말 고마워요 ... 아이들의 마지막 가는길이라도 위로할 시간을 주셔서 ... " "로자미 ... 언니는 저 사람을 따라갈 생각이야. 마을에서 나고 자라고한 네게 힘든 일인 것을 잘 알기에 따라오란 소리는 하지 않겠어." 아 . . . 가여운 로자미아. 쿠만의 입장에서는 미래로 와버린 이후 자신을 살갑게 대해준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그녀를 두고간다는 것은 양심적으로 괴로운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닐 터. 허나 그녀는 가야만 했다. 마음 속 한켠에 남아있던 의구심. 어떻게 미래로 오게 된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갈증이 그녀를 미스티에게 이끌고 있었다. 아마 루스페리아였던 그 곳에 가면 무언가 단서가 나올 지도 모를 일이었다..... 예상대로 로자미아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런 쿠만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울던 로자미아가 입을 열었을때 나온 답변은 쿠만의 예상을 뒤엎는 그것이었다. "언니. 물론 저는 이 마을이 제게 있어서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였어요. 하지만 마을은 없어졌고, 남아있는것은 언니와 저 뿐이에요. . 제게 있어서 언니 또한 마을의 일원이었고, 가족이였어요.." 흐르던 눈물을 닦고는 힘겹게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그녀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니까... 지금은 제게 있어선 언니가 . . 세상의 전부에요. 어딜 가던 ... 함께할꺼에요 . . 같이 가게 해주실꺼죠 ?" 참으로 힘든 상황에 마음앓이를 했을 로자미가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던 쿠만은 한쪽 팔로 그녀를 안고, 등을 다독여 주기 시작한다 ... 서력 1054년 가을. 쿠만, 로자미아, 미스티는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과거 테베의 수도였던 루스페리아를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 미스티는 전반적으로 사냥이나 힘을 쓰는 일에 능했고, 서바이벌 상식과 식물에 대한 지식이 폭넓은 쿠만은 안전함과 생활의 질적 향상을 가미해주었다. 로자미아는 의학적인 지식이나 영양학적인 지식이 있었기에, 불균형한 영양소는 없는지, 매일 인원들의 건강체크를 하였다. 각자 세 사람이 뛰어난 파트가 있었기에 여행은 대단히 순조로웠고, 서력 1055년 봄. 드디어 과거 루스페리아 였던 그 지역을 찾게 된다. 테베의 수도였던 그 곳에는 조악하지만 흙을 구워만든 벽돌을 쌓아올린 성벽이 존재했고, 제법 도시같은 모양새를 갖춘 지역이었다. 그 지역 사람들은 붕괴된 옛 나라 위에 지어진 그 도시를 '마프티 시티' 라고 부르는 듯 했다. 확실히 마프티 시티는 여지껏 여행하면서 봐온 곳들 중에 사람이 가장 많았고, 그나마 문명이라고 불릴만한 물건들의 모양새가 남아있었다. 100년 전 건축물이나 구조물도 거의 허물어진듯한 모양새긴 했지만 극소수 남아있었다. 허나 그런것들은 쿠만의 의구심을 해소해주지 못했다 . . 도시에 도착하고선 목적을 달성한 미스티와 헤어지고, 로자미아와 함께 마프티 시티를 돌아다닌지도 어느덧 3일째... 왠만한 곳은 다 전전했지만, 쿠만은 무엇하나 발견할 수 없었다 . 그 날도 여느 때와 같이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도 소득이 없어 가까운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있던 찰나.... 그녀의 눈앞을 지나가는 사람 중에 잊을 수가 없는 그 얼굴을 발견한 것이다! 옆에 있던 로자미도 팽개친 채 그 자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 100년 뒤 미래인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그 존재. 그의 앞에 서서는 거친 숨을 헐떡이면서 다급히 막아세운다 .. " . . . . 안 . . 토니오 .. 당신도 .... 살아있었던 ? . . 하지만 . . 어떻게 ? ... . . 그 ...런 .. ? " 전력질주의 영향일까 .. 숨을 헐떡거리면서 떠듬떠듬 말을 이어붙이려 해보지만, 심장이 터질 듯 하다 . 눈앞이 흐릿흐릿 하다 ... 하지만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아는 이의 얼굴이 버젓이 있는데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 그녀의 후견인. 안토니오 피츠버그. 분명 100년뒤의 미래이지만, 그의 얼굴을 쿠만이 잊을 리가 없다. 어떻게 100년의 세월동안 얼굴이 그대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잠깐 ... 그대로 ... ? " 아 ... 진정하세요 숙녀분 .. 조금 착오가 있으신거 같네요. 할아버지를 아시는건가요 ? " "하... 할... .. 아 ? ? " " 네 . . 저희 할아버지 안토니오 피츠버그요. 저희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젊은시절 할아버지를 똑 빼다 닮았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신기하네요 . . 이런건 우리 가족 말고는 잘 모르는 이야긴데 . . " 뛰었던 탓에 흐릿해졌던 시야가 다시 선명해졌고, 얼굴을 자세히 보니... 확실히 그 시절 안토니오보다는 어리다. 15세~17세 정도는 되었을 법한 모습 ? 기대가 깨지고 몰려오는 실망감과 허무함에 멍하니 서있는 쿠만을 흥미롭다는 듯 쳐다보던 소년이 짐짓 난감하다는 표현을 짓는다. " 어 .. 할아버지 지인 ... 이신건가 ... 안타깝네요 ... 할아버지께선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 " - - - - - - - - - 안토니오의 자손 이름을 정해주세요. 1. 쥴리앙 2. 3. 나스카 - - - - - - - - - 쿠만은 이 도시에 계속 머물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이스를 굴려 그녀에게 해답을 제시해 주세요. 1. 계속 머문다. 2. 다른 곳으로 떠난다. - - - - - - - - - 현재 기준 서력 1055년. 쿠만의 나이는 33세 입니다.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 로자미아와 함께 식용할 수 있는, 혹은 약초로 사용가능한 식물의 모종을 수집하고 텃밭에 양식을 성공시켜서 가게를 오픈한다 . 2. 안토니오의 후손과 관계를 쌓다가 그의 사랑을 받게 된다. 3. 4. 5. 외곽을 탐사하던 도중 100년전 전쟁의 참상을 발견할 수 있는 유적지에서 방사능에 피폭된다. 6. 노예상에게 붙잡혀서 노예로 팔리고 있는 미스티를 목격하게 된다. 7. 마프티 시티를 다스리는 군주의 마음에 들어버린 로자미를 강제로 빼앗기게 된다. 8. - - - - - - - - - 으아 .. 며칠만이지 .. 스레주는 2박 3일 여행 다녀오고, 그 뒤에는 바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숨 좀 돌리고 글 쓰게 됐어 ! 너무 오랜만이라 잊혀져버린건 아니겠찌? 흑흑
268 이름없음 2020/05/30 13:35:45 ID : rxPeK5hAkqZ 0
발판!
269 이름없음 2020/05/30 13:39:47 ID : Xzgi04HDBs7 0
로져
270 이름없음 2020/05/30 14:03:22 ID : rxPeK5hAkqZ 0
Dice(1,3) value : 3
271 이름없음 2020/05/30 14:18:51 ID : ck09AoZbdxy 0
만일 에서 이 도시에서 계속 머문다는 선택지를 얻지 못한다면 나스카와도 작별하게 되는 건가
272 - 2020/05/30 14:23:09 ID : 9fTSK1wpSJP 0
기본적인 진행방향은 그렇겠지만 . . 에서 다이스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같이 동행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반드시 도시에 머물지 않는다 해서작별이다. ' 이런건 아니니까 자유로이 생각하는게 편할꺼야 .
273 이름없음 2020/05/30 14:29:48 ID : Xzgi04HDBs7 0
정착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274 이름없음 2020/05/30 14:57:07 ID : Fbhfgruq6oZ 0
발판
275 이름없음 2020/05/30 14:57:21 ID : 3O1fSNvwnBd 0
dice(1,2) value : 1
276 이름없음 2020/05/30 16:19:23 ID : Xzgi04HDBs7 0
마프티 시티의 시장이 우연히 쿠만이 흥얼거린 노래를 듣고, 쿠만을 섭외해 마프티 시티의 아이돌로 만들어버린다. 마프티 시티의 모든 사람들은 주말에 쿠만의 콘서트를 보면서 치유받는다.
277 이름없음 2020/05/30 16:27:12 ID : 785SHCmFbhe 0
식물연구를 통해 시간여행을 한 이유와 돌아갈 방법 등을 알아낸다
278 이름없음 2020/05/30 16:44:20 ID : 5Qq2Mjg6kmo 0
미스티와 재회하여 미스티의 집에 다같이 살게 된다.
279 이름없음 2020/05/30 16:46:52 ID : qrwE4Grbxxu 0
발판
280 이름없음 2020/05/30 16:58:50 ID : rxPeK5hAkqZ 0
Dice(1,8) value : 1
281 이름없음 2020/05/30 18:53:11 ID : knBbA46lva1 0
완전히 새로운 도시에 정착했구나
282 - 2020/05/30 19:47:32 ID : 9fTSK1wpSJP 0
안토니오와 너무나도 닮은, 자신을 안토니오의 손자라고 소개한 소년의 대답에 허탈감을 느끼며 멍하니 있는 쿠만. 그리고 그런 그녀의 뒤에서 헐떡이면서 쿠만이 달려왔던 길을 따라온 로자미아가 나타나 두 사람이 나란히 서있는 그 공간의 정적을 깬다. " 아이참 ! 언니 말도 안하고 그렇게 냅다 뛰어가시면 어쩌잔거예요 정말 ! . . 뭐예요 ? 반반하게 생긴 저 애는 .. 흐응~ 언니 그런 취향이었어요 ? " 농담을 던져도 대꾸하나 해주질 않는 쿠만을 보곤, 뭔가 사연이 있다는걸 깨닫고는 이내 입을 다문다 .. " 아무튼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 그러고보니 당신이 절 착각했듯이, 저도 당신의 얼굴이 남 같지가 않네요 ... 어디서 봤더라 흐음 .... " 머리를 싸매고 퍽이나 진지한 듯이 고민을 하던 와중에 소년의 입에서 탄식이 새어나온다. " 아. .! 거기에요 ... 마을 북동쪽에 보면 과거 공원의 잔해가 있거든요 .. 거기 동상의 얼굴이랑 똑 닮은거 같은데요 ? " 이번엔 쿠만의 입에서 탄식이 나올 차례였다 . " 아...! 동상 ?? 절 그곳으로 안내해주실 수 있나요 ? 사례는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 쿠만의 대답에 소년이 손사래를 치며 대답한다. " 아녜요 아녜요 .. 할아버지를 아시는 분인데, 의당 안내해드려야죠. 보수같은건 전혀 필요없습니다. 아차.. 인사가 늦었군요. 저는 나스카. 나스카 피츠버그라고 합니다. " 제법 절도있는 포즈로 인사를 정중히 한 나스카는 약간 점잔을 빼는 시늉을 내며 쿠만과 로자미에게 손짓을 했다. "그럼 가시죠 .. 숙녀분들 . " 마프티 시티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터. . . 원래는 공원이었을 테지만, 조경되어진 식물이나 보도블록은 전부 박살이 난 채 이리저리 한데 뒤엉켜있다. 그야말로 '폐허' 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일 테지 . . 그리고 그 폐허의 중심에는 부숴진 조각상이 있었다. 얼굴은 머리 위쪽이 날아가고, 두 정강이가 박살난 조각상이였지만, 나스카가 말한데로 정말 그녀의 생김새와 유사했다 . " 와 ~ 나스카의 말이 맞았어요 언니. 정말이지 언니 얼굴이랑 똑 닮았는데요 ? ? 혹시 조상님 중에 조각상으로 만들만큼 위대한 사람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 " 꾸밈없는 로자미아의 감탄을 뒤로한 채 쿠만은 생각에 잠겼다 . . 아마도 이 동상의 주인공은 쿠만 자신이 맞을 것이다. 자신이 실종되고 나서 위인으로써 추앙받았고, '피츠버그 메디옥신'을 발명한 공로도 있었을테니까 ... 한때는 이 곳이 꿈이라고 여기기도 했고, 미래에 온 자신을 인정할 수 없었다. 마을에서 소년들과 로자미아와 함께 지낼 때에도 마음 한 켠에는 자신이 미래로 온 이유를 밝히고 언젠간 반드시... 돌아가리라 다짐했는데 . . . . 이제 그녀는 눈앞의 현실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그래. 어차피 흘러간 시간을 되돌릴 방법은 나같은 사람 하나가 백날 뛰어다니며 찾아봤자 어쩌지 못할 것이다 ... 지금 내가 발디디고 서있는 곳이 현실이야.. "로자미 .. 부탁이 있는데 ... 만약 네가 원치 않는다면 .. 들어주지 않아도 좋아 . " "무슨 .. 부탁인데요 ? " "나.. 마프티 시티에서 정착하여 살기로 결심했어. . 이제부터 여기서 우리 생활터전을 일구고, 집을 만들고, 재화를 벌어서 먹고살거야. 그리고, 그동안 접었었던 내 천직을 살린 일을 하기도 할거고 . . 로자미는 이곳이 완전한 타지라서 익숙하지도 않을꺼야 ... 불편하지 않다면 .. ㄱ... " "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예요 언니. " 말이 끝나기도 전에 로자미아는 쿠만의 말을 가로채고는 대답하였다. " 나 참 . . 이전에도 말했죠. 전 이제 언니만이 유일한 가족이고, 언니만을 보면서 살거라고 . . 제게 그런 걸 묻는건 불필요해요 ! 그냥 '~~ 할거다.' 라고 통보만 해줘도 된다구요 . " 배시시 웃는 로자미아의 미소에 똑같이 미소로 화답하는 쿠만이였다.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마프티 시티에 정착하였고, 시가지 중심에서는 조금 벗어나 한적한 변두리에 벽돌을 쌓아서 작은 집을 한 채 만들었다. 주변의 인근 야산과 들판을 돌아다니며, 농작물로 기를만한 식물, 약초 등을 채집하였고, 집 근처에 밭을 일구어서 식물들을 키워냈다. 서력 1059년 .. 쿠만은 어느덧 35세의 나이가 되었다. 2년간 키웠던 작물들은, 도시 중심에 위치한 시장에서 식물 모종으로 독점하여 판매를 하였고, 식량품종으로써의 가치 덕분에 그녀는 수중에 풍족한 재산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로자미아도 나이를 더 먹어서 이제는 혼기가 찬 여성이 되었고, 빼어난 외모덕분에 도시의 뭇 남자들에게 고백을 받는 일이 많았다. . 혼란스럽던 역경들을 해치고 얻은 또 잠시동안의 휴식기에 쿠만은 마음이 풀어지고 안심할 수 있게 된 듯 하다 . . - - - - - - - - - 어느덧 35세가 된 쿠만. 그녀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 1. 나이도 많이 먹었고, 팔 한쪽도 불편하기에 사랑을 포기한다. 2. 나스카가 쿠만과 사랑에 빠진다. 3. 4. 5. 쿠만을 사랑하는 스토커가 생긴다 - - - - - - - - - 쿠만이 40세가 되기까지 겪을 일을 결정해주세요 1. 마프티 시티에 흉년이 들고 전염병이 창궐하며, 사람들이 흉폭해진다 2. 미스티가 오랜만에 찾아와서 사업제안을 한다. 3. 4. 5. 6. 쿠만의 시력이 다소 안좋아지게 된다.
283 이름없음 2020/05/30 20:00:46 ID : Xzgi04HDBs7 0
드미트리라는 이름의 요리사와 사랑에 빠진다
284 이름없음 2020/05/30 20:12:44 ID : rxPeK5hAkqZ 0
마프티의 군주의 애인이 된다
285 이름없음 2020/05/30 20:18:22 ID : knBbA46lva1 0
dice(1,5) value : 1
286 이름없음 2020/05/30 20:18:38 ID : knBbA46lva1 0
당황스럽네
287 이름없음 2020/05/30 20:41:22 ID : Xzgi04HDBs7 0
우연한 기회로 가수로 데뷔한다.
288 이름없음 2020/05/30 20:53:00 ID : 8qrtdwr9g1B 0
갑작스럽게 아이를 가지게 된다
289 이름없음 2020/05/30 21:03:50 ID : 8jjBs1g2FfQ 0
(쿠만이 사랑을 포기했다고? 그럼 사랑을 고백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되지!) 로자미아가 쿠만에게 쌓이고 쌓여서 품게 된 쿠만을 향한 사무치는 사랑을 고백한다.
290 이름없음 2020/05/30 21:07:47 ID : zTQnyGq59dB 0
Dice(1,6) value : 4 이 평화가 최대한 오래 가야지
291 이름없음 2020/05/30 21:10:39 ID : zTQnyGq59dB 0
연애결혼 다 건너뛰고 바로 애라니
292 이름없음 2020/05/30 21:12:17 ID : zTQnyGq59dB 0
아니 어쩌면 갑작스럽게 가지게 되었다는 게 시설에서 입양을 했다던가... 우연히 버려진 아기를 주웠다거나 그랬을 수도 있지
293 이름없음 2020/05/30 21:12:28 ID : 809zhzhtbeL 0
처녀잉태야...? 뭐야...? 인공수정이라도 했나...? 시험관 아기...? 애 아빠는 누구여...? 그렇구나!
294 이름없음 2020/05/30 21:23:34 ID : knBbA46lva1 0
처녀잉태 ㅋㅋㅋㅋㅋㅋ
295 - 2020/05/30 21:25:01 ID : 9fTSK1wpSJP 0
아이를 갖는 방법에 대해 주사위를 굴릴 필요있어보입니다. 다이스를 굴려 정해주세요. 1. 원치 않는 임신 2. 마을 빈민층의 부모가 죽고 아이만 혼자 남은 것을 목격하고 입양하게 된다. 3. 자신들의 집 앞에 버리고간 아기를 입양 4.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 (?!) 5. - - - - - - - - - 아기의 성별을 정해주세요 1.남성 2.여성
296 이름없음 2020/05/30 21:36:31 ID : rxPeK5hAkqZ 0
아이를 키우지 못하게 된 로자미아의 아이를 대신 키운다 )오타였어
297 이름없음 2020/05/30 21:42:52 ID : vdu2lbirwGo 0
Dice(1,5) value : 1
298 이름없음 2020/05/30 21:48:09 ID : zTQnyGq59dB 0
그래 이쯤 되니 예상은 했어 Dice(1,2) value : 2
299 이름없음 2020/05/30 21:51:20 ID : 5Qq2Mjg6kmo 0
쿠만 진짜 눈 앞을 눈물이 가린다 다음 아이는 제발 순탄대로만 걷자ㅠㅠㅠ 쿠만과 쿠만의 아이 인생을 동시에 꾸려나가게 되는건가?
300 이름없음 2020/05/30 21:58:47 ID : knBbA46lva1 0
쿠만아 ㅠㅠㅠㅠㅠㅠ
301 이름없음 2020/05/30 22:39:11 ID : Xzgi04HDBs7 0
아니 왜 갑자기
302 - 2020/05/31 00:03:15 ID : 9fTSK1wpSJP 0
까지의 줄거리 - 이름 : 쿠만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친모, 계부 가정에 극빈층 - 현재 나이 : 35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서력 925년 가을 출생. 출생 후 4개월 뒤 친부 사망. 친모는 현재의 계부와 재혼 가정에서는 그다지 사랑을 받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구박을 받지도 않았다. 심마니에게 희귀한 약초를 먹어서 황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됨 (나이 1세) 버섯을 캐러 뒷산에 가서 조난당한 와중 산적을 만났으나, 늑대들이 산적들을 전부 물어뜯어 죽이고 쿠만의 오른 팔을 물어뜯어 못쓰게 만들어버림 (나이 7세) 해당 사건 이후 화가 많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성격이 되었음. 나라에서 운영하는 자선학교에 입학함 (나이 10세) 학교에서 원예 과목에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며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 원예선생이 수도에 있는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추천장을 써줘서, 루스페리아로 향하게 됨 루스페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식물원을 후원하는 가문인 피츠버그 가문의 안토니오와 만나게 되고, 식물원장 요르그는 쿠만의 재능을 2년간 시험해본다. (나이 16세) 천부적인 재능으로 요르그의 과제를 성공하고 당당히 식물원의 일원이 되는데 성공하나, 2년여간 식물들을 돌보며 작성한 논문은 아카데미 학자들에게 '저학력자가 쓴 글' 이라며 무시와 조롱을 받게됨 (나이 18세) 안토니오의 권유로 국립 중앙가요제에 나가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목소리로 입선하게 된다. (나이 20세) 이후에도 식물들을 연구하는데 매진하던 와중 우연한 계기로 마약성분을 가진 식물에 의해서 마약 중독이 되어버림 (나이 23세)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마약의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연구에 정진하던 와중 어느 침엽수림에 기생하는 식물로부터 추출해낸 농축물을 이용하여 마약, 중금속, 독극물 중독 해소 약품인 '피츠버그 메디옥신' 이라는 약품을 개발하게 된다. (나이 25세) 이로인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위인이 되었으며, 그녀의 고향의 자선학교도 더욱 전폭적인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고생해온 몸을 쉴 겸 고향에 들렀다가, 적대국인 알테오의 정보부 요원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나이 27세) 알테오 정보부에선 그녀에게서 피츠버그 메디옥신의 정보를 얻어내려 했으나, 몇개월이 지나도 입을 열지 않는 그녀를 포기하고 납치작전을 없던일로 되돌리기 위해 정보국 요원 드미트리에게 쿠만을 살해할 것을 명령한다. 허나 드미트리의 마지막 양심으로 인하여 차마 그녀를 직접 사살하진 못하고, 한겨울 알테오의 야산에 버려두고 떠난다. (나이 28세) 허나, 빈민생활을 하고 온갖 약초에 대한 지식과 서바이벌 상식이 풍부했던 쿠만이였기에, 산에서 겨울을 버텨내고 봄에 하산을 하게 된다. 하산을 하던 중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수수께끼의 힘에 의해 100년 후 미래로 오게 된다. (서력 1052년. 나이 28세 유지) 강물에 떠밀려 내려가던 쿠만은 어린 소년소녀들과 사제 로자미아만이 사는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녀가 있는 곳이 100년 후라는 것을 듣게 된다. 다행이 마을주민들은 쿠만에게 호의적이었고, 그들과 한가족처럼 마을의 일원이 되려던 찰나.. 마을에 도적단이 침입하여 소년들이 싹 죽임을 당하고, 본인과 로자미아가 성폭행을 당하려는 순간 지나가던 떠돌이 '미스티' 에 의해 구조받게 된다 (나이 30세) 이후 미스티와 함께 과거 테베의 수도였던 루스페리아 지역 위에 재건된 생존자들의 도시를 찾아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과거 자신의 후원자인 안토니오와 꼭 닮은 그의 후손 나스카를 만나게 된다. (나이 31세)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을 되돌일 방법은 없단 것을 깨닫고, 지금 그녀 자신이 있는 현실을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마프티 시티에서 로자미아와 식물들을 키워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판매하여 부유해진다. (나이 35세)
303 - 2020/05/31 00:05:22 ID : 9fTSK1wpSJP 0
와 ; ; 원치 않는 임신이라니 . . .
304 - 2020/05/31 17:40:12 ID : 9fTSK1wpSJP 0
마프티 시티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마을의 군주 역할을 하는 '버독' 에게 매 달 세금을 납부한다. 체계가 정돈되어있고, 과거 존재했던 국가의 잔해 덕분에 생활하기에 용이하였으며, 버독의 밑에 치안을 담당하는 자경대가 조직되어있었기에 도적들과 같은 불한당에게서 보호받을 수 있었다. 마프티 시티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던 쿠만과 로자미아 두 사람도 시청에서 시민증을 발급 받고 도시에 세금을 내면서 생활해왔다. 일반적으로 시민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그들 월 수익의 3%이다. 허나, 쿠만과 로자미아의 농작물 가게가 잘 되는 것에 질투를 느낀 버독은 그녀들에게만 10%의 세금을 과세하기 시작했다. 물론 성실한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에게 주어진 세금을 납부할 따름이였다. . . 분이 풀리지 않던 버독이 도시 밖 외부인들을 고용하기 시작한 것은 1062년. 그러니까 쿠만이 38세쯤 되던 시기부터였을 것이다. 불한당이나 노상강도등을 고용하여 쿠만의 집을 들쑤셔대서 장사를 방해하곤 했으며 종국에는, 버독이 고용한 불량배에 의해서 집에 홀로 있던 쿠만이 강제로 범해지기까지에 이르게 된다. 도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훌륭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쿠만에게 일어난 참혹한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였고, 삽시간에 그들의 군주 버독에 대한 여론은 밑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시민들이 행여나 집단봉기라도 할까봐 두려웠던 버독은, 공식 발표로 '앞으로 쿠만과 로자미아에게 외부 불한당들이 오지 않도록 경비를 강화하겠다.' 라는 눈가리고 아웅하기 식의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 드디어 2년여간 줄기차게 괴롭혀온 버독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고 안도를 하였지만, 정작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지게 된다 .. . . " 우욱 .... 우웩 ... " 허브에 물을 주던 쿠만이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벌써 이번 달 들어서 3번째 있는 구역질. 동네 병원을 가서 검진을 받아봤지만 소화기 계통에 문제는 없다는 말만 들었을 뿐 . . . 그리고 달이 차오르고 다시 져가기를 반복하길 3번. 쿠만의 아랫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한 문제였지만, 그동안 남자, 사랑과는 담을 쌓고선 살아왔던 쿠만이였기에 이런 쪽에 너무나도 무지했던 것이다. 그렇다! 그녀는 몇개월 전 불한당에게 강제로 범해졌을 그 때. 아이를 잉태하게 된 것이다 . . 아이의 저주스러운 태생에 몇번이고 하늘을 원망하며 자살을 할까 생각도 하고, 아이를 사산하기 위해 독초를 먹을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자신같이 불우한 생명도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데, 아직까지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죽이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단 생각이 들었다. . 1064년 겨울. 만삭이었던 쿠만은 집에 있던 로자미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아이의 성별은 여자아이였다. - - - - - - - - - / 아이에게 선물 두 가지를 주어야겠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결정지어주세요. ( 에서 중복이 뜨면 1개만 받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1. 정신지체 장애 2. 어머니를 닮은 아름다운 목소리 3. 다소 병약한 몸 4. 5. 6. 7. 누구보다 아름다운 외모 8. 쿠만처럼 오른팔이 짓뭉개진채 태어남 9. 평범함 10. 아버지를 닮아서 나중에 크고 나서 쿠만에게 불효를 할 성격 11. 남을 잘 돕고, 어린나이에 철드는 착한 마음씨 12. 감기하나 안걸리고 자라나는 튼튼하고 건강한 몸 13. 뻐드렁니 14. 무기를 잘 다루는 재주 15. 수준급의 악기연주 - - - - - - - - - 현재 쿠만의 나이는 40세 입니다. 그녀가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될 일을 결정지어주세요. 1. 도시에 역병이 돌아서 아이와 로자미가 죽어버리게 된다. 2. 산후 후유증으로 인하여 무릎에 관절염이 오게 된다. 3. 별다른 일 없이 무난하게 아이를 잘 키우게 된다. 4. 그동안 모아온 재산을 이용하여, 아이와 그녀 자신, 그리고 로자미가 살 거대저택을 짓게 된다. 5. 6. 7. 자신이 아기였을 적 먹었던 희귀약초를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게 된다 8. 나스카 피츠버그가 그녀에게서 식물학을 공부하게 된다. - - - - - - - - - - (추가) 아이 이름을 깜빡할 뻔 했네요 ! 아이 이름도 같이 정해주세요 1. 로즈 2. 킬리아 3. 4. 5. 리오네
305 이름없음 2020/05/31 17:57:01 ID : rxPeK5hAkqZ 0
뛰어난 언어적 감각
306 이름없음 2020/05/31 18:19:59 ID : Xzgi04HDBs7 0
행복하게 살라고 초능력 줄거야!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307 이름없음 2020/05/31 18:25:33 ID : 9s3yMktthgq 0
외유내강
308 이름없음 2020/05/31 18:30:34 ID : zTQnyGq59dB 0
예상은 했지만 너무 가혹한데. 아이만큼은 최대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수밖에
309 이름없음 2020/05/31 18:41:19 ID : LcJO2q0q1Dy 0
오 노 ㅜㅜㅜㅜㅜㅜㅜㅜㅜ
310 이름없음 2020/05/31 19:03:46 ID : pQtBteFa2lh 0
Dice(1,15) value : 12
311 이름없음 2020/05/31 19:12:14 ID : aq0q2Laty7x 0
Dice(1,15) value : 15
312 이름없음 2020/05/31 19:13:04 ID : Xzgi04HDBs7 0
건강한 연주가? 근데 마프티 시티에 악기가 있나
313 이름없음 2020/05/31 19:20:35 ID : 7bA5dQtvBhB 0
아이는 튼튼하고 건강한 몸과 수준급의 악기연주 실력을 가지게 되었네 이제 애가 자라나서 악기 연주 할 때 같이 노래 불러주면 되겠다 앵커는 좋은 짝이 생긴 로자미는 쿠만에게서 독립하게 된다
314 이름없음 2020/05/31 19:23:48 ID : zTQnyGq59dB 0
딸이 아빠는 없고 엄마는 몸이 불편하다고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받아 슬퍼한다
315 이름없음 2020/05/31 19:24:34 ID : LcJO2q0q1Dy 0
dice(1,8) value : 7
316 이름없음 2020/05/31 19:25:31 ID : h9g1u4FimLe 0
와 희귀약초를 발견했네
317 이름없음 2020/05/31 19:26:40 ID : LcJO2q0q1Dy 0
나 잘했지
318 이름없음 2020/05/31 19:27:23 ID : Xzgi04HDBs7 0
자신의 이름이 될지도 몰랐던 샤이란
319 이름없음 2020/05/31 19:28:50 ID : h9g1u4FimLe 0
아칼리 다이스를 잘 굴리는 능력이 있구나 레스주
320 이름없음 2020/05/31 19:32:02 ID : zTQnyGq59dB 0
Dice(1,5) value : 3
321 이름없음 2020/05/31 19:32:56 ID : h9g1u4FimLe 0
딸아이의 이름은 쿠만의 것이 될 수 있었던 샤이란으로 결정났네
322 이름없음 2020/05/31 19:33:18 ID : zTQnyGq59dB 0
샤이란은 결국 딸의 이름이 되었구나 이제 모녀 듀엣으로 연주회를 열면 완벽한데
323 이름없음 2020/05/31 20:42:55 ID : pQtBteFa2lh 0
약초의 힘으로 딸랑구도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면 전천후 가희도 무리도 아니겠네
324 이름없음 2020/06/01 20:50:20 ID : rxPeK5hAkqZ 0
갱신
325 - 2020/06/01 22:02:07 ID : 9fTSK1wpSJP 0
" 언니 ! 봐봐요 ! 정말 언니랑 똑 닮은 예쁜 여자아이라구요 후후후 정말 고생했어요! " 아이를 받아서 탯줄을 자르고, 쿠만의 머리맡에 놓아준 뒤 새근새근 잠자는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로자미아는 바라본다. "이제 나도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해야겠는걸요 ? 졸지에 이모가 되다니 . . . ." "그것 보다는 .... 너도 이제 혼기가 찼으니 좋은 남자를 만나는게 미래의 조카에게도 좋지 않을까 ? " 출산 직후라 힘이 없는 쿠만이였지만, 로자미를 놀려먹는 짓궂은 농담을 할 기력정도는 있는 모양이었다. 이내 쿠만의 말에 얼굴을 붉히고는 뒤로 고개를 홱 돌리고는 .. "아이 참 ! 나는 언니랑 평생 같이 살꺼라니깐요 ! 가족 버리고 어딜가요 ~ 언니도 있겠다.. 사랑스러운 조카도 생겼겠다... 참 ! 아이 이름은 생각하신거 있어요 ?" 로자미아의 질문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쿠만은 다시 입을 열고는 그녀에게 대답한다. "샤이란. 왠지 그렇게 부르고 싶네. 내가 살아왔던 고향에서 가을이면 들이면 들마다 피어나던 흔하디 흔한 꽃이였어. 근데... 이젠 다신 갈 수 없는 고향이 오늘따라 생각나네 ... 후후후... 그래서 볼 수 없는 고향 대신 이 아이를 보면서 언제나 살아갈 힘을 내며 어떻게든 살아가보게. . " 고향의 어머니와 양아버지가 자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다는 것을 알았었더라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 . . 조금은 애상에 젖은 표정으로 과거를 추억하던 쿠만은, 자신의 머리맡에서 새근새근 자는 샤이란을 보며 다짐한다. 결코, 자신의 딸 만큼은 자신과 같은 비참한 인생을 보내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 그녀의 바램을 하늘이 이루어준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샤이란은 또래 다른 아이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건강히 자라나게 된다. 남들 다 걸린다는 잔병 하나 걸리지 않았고, 언제나 윤기있는 피부와 머리칼을 자랑했으며, 또래 아이들보다 말문 또한 빠르게 트였다. 서력 1069년 봄. 쿠만의 나이 45세, 샤이란의 나이 5세. 혼자서 외출도 하고 또래 아이들과 천진난만하게 놀기도 했으며, 로자미아와도 죽이 잘 맞아서 언제나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은 그녀는 쿠만에게 있어서 빛과 소금과도 같이 소중한 존재였다. 샤이란이 없는 삶을 더이상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딸은 그녀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었고,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끄럽지 않을 자녀였다. 5살이 된 샤이란에게는 조금 독특한 취미가 생겼는데, 풀잎을 따서 풀피리를 불거나, 명주실 등을 이용하여 현악기를 만들어서 연주를 하는 등 스스로 악기를 제작하고, 악기를 연주함에 있어서 천재같은 재능을 선보였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이 샤이란은 산 속에 악기를 만들 재료를 찾으러 갔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도 평소보다 늦게 돌아오는 샤이란이 걱정이 되었던 쿠만은,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험준한 산길을 오른다. " 샤이란 ! 어디 있니 ? ? 이제 엄마랑 같이 저녁 먹으러 내려 가야지 ! " " 얘는 정말 ... 악기를 연주하는게 그리도 즐거운걸까 ... " 조금은 뾰루퉁해진 표정으로 불만을 표하는 쿠만의 목소리는, 45세의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꾀꼬리와도 같이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한창 그녀를 찾아헤메던 찰나, 발밑에 잠시 부주의한 탓에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 아아앗 . . . ! " 자빠진 쿠만의 앞에는 평소엔 볼 수 없었던 고운 에메랄드 빛을 선하게 내뿜는 식물이 자리잡고 있었다. 저런 식물은 쿠만의 일생 45년 중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녀석이었다 . . 누가 볼새라, 서둘러 식물을 채집한 뒤, 샤이란을 찾으려는 찰나..... " 누구~~~ 게 ~ ? " 이미 목소리부터 누군지는 다 아는 귀여운 꼬마숙녀의 목소리와 함께 고사리같은 아기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며 샤이란이 나타났다. "요녀석 ! 엄마가 찾는 소리 아까부터 들었지 ? 엄마를 놀리면 못써 ? " " 헤헤~~ 엄마 업어줘 ~ 우리 빨리 내려가자 로자미 이모가 찾겠어 ... 배고파아~~ " "저녁으로 먹고싶은거 있어 ? " " 응 응 .. 지난 주에 시장에서 사온 감자로 했던 스튜 ! 그거 또 해줘 정말 맛있었어 ! " "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어 우리공주님 ~ "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두 모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 . - - - - - - - - - 쿠만이 발견한 약초는 자신이 유아기때 먹었던 약초 입니다. 쿠만은 이 약초를 어떻게 할지 여러분의 손으로 결정지어주세요. 1. 약초의 성분을 조사해보던 쿠만은, 이 약초가 빼어난 목소리를 갖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민 끝에 로자미에게 약초를 먹을 것을 권유한다. 2. 처음보는 희귀 약초였기때문에, 자신의 텃밭에 심어서 대량으로 농작을 해보려 시도하지만, 약초는 시들어버리고 만다. 3. 4. 5. 약초의 성분을 분석하던 와중에, 생명이 위독해진 미스티가 그녀의 집에 방문하고, 그녀를 위해 약초를 먹인다. 허나, 미스티는 불법적인 일을 하다 척살령이 내려졌던 상태였고, 그런 미스티를 구해주고 간호한 쿠만의 가족은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된다. 6. 자신이 어릴적 먹은 약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녀의 딸에게 먹이지만, 약초의 부작용으로 두 눈이 멀어버린다. - - - - - - - - - 쿠만이 47세가 되기까지 만나게 될 사건을 결정지어주세요. 1. 아이의 친부인 불한당이 다시 쿠만 앞에 나타난다. 2. 3. 4. 로자미아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 5. 버독이 군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 그의 아들이 새로이 마프티 시티의 군주가 된다. 6. 마프티 시티가 외세의 침공을 받게 되어 전쟁상태에 돌입한다. 7. 쿠만이 시한부 선고를 받게되는 병을 앓게된다.
326 이름없음 2020/06/01 22:33:59 ID : rxPeK5hAkqZ 0
발판
327 이름없음 2020/06/01 22:36:24 ID : LcJO2q0q1Dy 0
발판
328 이름없음 2020/06/01 23:02:39 ID : Xzgi04HDBs7 0
처음보는 희귀 약초였기때문에, 자신의 텃밭에 심어서 대량으로 농작하는데 성공했다!
329 이름없음 2020/06/01 23:04:50 ID : zTQnyGq59dB 0
약초의 개량을 거듭해서 시도한 끝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게 된다
330 이름없음 2020/06/01 23:54:40 ID : zTQnyGq59dB 0
Dice(1,6) value : 1
331 이름없음 2020/06/02 00:23:36 ID : knBbA46lva1 0
로자미가 먹게 되는구나
332 이름없음 2020/06/02 01:07:41 ID : hzcGlcsqpbu 0
쿠만과 로자미가 마프티 시티에서 잘 지내는지 궁금했던 미스티가 그들의 집에 방문하러 온다
333 이름없음 2020/06/02 01:28:18 ID : knBbA46lva1 0
334 이름없음 2020/06/02 02:04:13 ID : zTQnyGq59dB 0
로자미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집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틈틈이 체력단련을 시작한다
335 이름없음 2020/06/02 06:28:33 ID : e3Vfe7ArBvD 0
Dice(1,7) value : 1
336 이름없음 2020/06/02 06:28:45 ID : e3Vfe7ArBvD 0
아... 앙대...
337 이름없음 2020/06/02 07:38:56 ID : knBbA46lva1 0
이 자식 왜 온 거지
338 - 2020/06/02 17:30:27 ID : 7uk1a1io7Ao 0
으아 ;;;;;;; 회사에서 몰래몰래 장문으로 쓰다가 실수로 esc 버튼 눌렀더니 레스 작성하던게 싹 날아가버렸다 . . . . esc 누르면 글 싹 삭제되는거 이제 알았네 ㅠㅠㅠㅠㅠ 글 쓸 때는 메모장 키고 써야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어 ....
339 이름없음 2020/06/02 18:45:59 ID : SGnBhzcMqi5 0
좋아 다음 선택지 앵커는 개과천선해서 온걸로 적을테다..
340 이름없음 2020/06/02 20:35:03 ID : zTQnyGq59dB 0
괜찮으니까 내일 보자 ? 내일 모레 글피 그 다음 뭐더라
341 이름없음 2020/06/03 19:31:45 ID : LcJO2q0q1Dy 0
갱신이지롱
342 이름없음 2020/06/04 14:23:11 ID : 7dSGq0oINz8 0
갱신
343 이름없음 2020/06/06 14:45:32 ID : LcJO2q0q1Dy 0
ㄱㅅ
344 이름없음 2020/06/07 00:58:08 ID : FeK2E8i9AnW 0
갱신
345 - 2020/06/07 11:35:27 ID : E1fSLak2r80 0
다른 것들은 신경도 쓰지 않을 정도로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가 ? 쿠만은 그녀의 40여년간의 일생을 살아오면서 난생 처음으로 무언가에 대해서 이토록 의문을 가져봤던 적이 없었다. 발단은 쿠만이 몇달 전, 샤이란을 찾으러 인근 야산에 갔던 날 발견했던 정체불명의 약초. . . 그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이 약초는 몇십년간 식물과 원예에 대해서 방대한 지식을 축적해온 쿠만에게 있어서도 하나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식물이였다. 그녀가 기억하는 그 어떤 식물군과도 일치되는 점이 없으며, 암수의 구분도, 해당 약초가 맞는 토양의 성분도 또 다른 개체의 존재나 자가 번식의 가능 여부 등등 모든 것이 불투명하고 의문투성이였다. '미스테리 하다.' 라는 단어가 그야말로 잘 어울리는 녀석인 그 약초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한가지 약초를 미세하게 잘라서, 동물 임상실험을 해본 결과, 약초를 먹인 동물들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울음소리가 청명하고 듣기 좋게끔 변화되었다. 아마도 이 약초를 먹게 되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어주는 듯 하다. 지금까지의 임상실험이야 극소량만 잘라냈기에 일시적이였겠지만 이 약초를 통째로 다 달여마시게 된다면 . . . . . 참으로 기이한 운명이다. 쿠만 역시도 그녀의 부모님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어느 약초꾼이 캐온 희귀한 약초를 달여서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쩌면 그때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약초가 지금 본인 앞에 있는 그 약초가 아닐까 ? 착잡한 마음으로 그녀 눈앞에 있는 약초를 내려다보며 다시끔 생각에 잠긴다. 물론 이 약초를 양식해서, 여러 개체를 키울 수 있었다면 정말로 좋았겠지만, 양식은 실패로 돌아갔고 그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아마 조금 더 놔뒀다간 약초가 시들어버릴 수도 있을 터 . . . 몇날 며칠을 고민했던 쿠만은 이 약초의 처분을 어떻게 할 지 결론을 내려야만 했다. 비싼 값에 팔거나 샤이란에게 줄 것도 생각을 했었지만, 그녀가 내린 결론은 '로자미아에게 선물한다.' 로 귀결된다. 100년 후의 미래로 와서, 쿠만에게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살갑게 대해주고 케어해준 인물은 여태까지 로자미 뿐이었다. 게다가 종종 그녀는 쿠만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고는 '자신도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져봤으면 좋겠다.' 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으니까 ... 결심을 굳힌 쿠만은 약초를 달여서 농축액을 만들기 시작한다 ... . . 로자미가 쿠만에게 온 것은 점심시간이 아득히 지나버리고 난 이후였다. "나 참 ! 언니는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이리 변한게 없어요 ! 식사는 매 끼니마다 챙겨먹어야지 벌써 점심시간이 한참전에 지났다구요." "우리 언니는 나 없으면 어떡한대 ~ 자기 식사도 못챙겨먹구 말야 ~ 으이구 ~ " 너스레를 떨며 식사를 내려놓는 로자미였지만, 평상시와는 다르게 쿠만은 말이 없었다. 이내 선반 위에 어떠한 용액이 담긴 플라스크를 건내주더니 "마시렴. . " 라고 한마디 할 뿐이었다. " 이게 . . . 뭔데요 언니 ? " " 선 물 . " 플라스크 속의 액체는 허브향과 비슷한 냄새가 났다. 쿠만 언니는 내가 요즘 그렇게 기력이 딸려보였던걸까 ? 이런 약초 즙같은걸 먹이고 말야 . . 별다른 의심 없이 꼴깍 꼴깍 마시는 로자미를 바라보며 쿠만은 입을 연다. " 예전에 네가 나한테 종종 했던 말 기억하니 ? . . '나도 언니처럼 예쁜 목소리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야 ... 너와 만나고 나서부터 항상 네 도움을 많이 받아왔는데 보답한게 언제나 없었던거 같아서 말야 .. 이 언니의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렴 . " 농축액을 다 먹고난 로자미아는 언니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도통 알 수 없었다. " 언니 정말 무슨 말 .... 을 ... 아 ... ?? 아 ?! 내 목소리가 ? ? " 옅은 미소를 띄우며 쿠만은 마저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내 말했잖니 .. 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고 ... " 이내 감정이 여린 로자미는 감동하여 울음소리를 내면서 울기 시작하였고, 쿠만은 그런 그녀의 등을 쓰다듬으며 달래준다. " 나참 ... 이렇게 울어버리면 모처럼 얻은 예쁜 목소리가 슬픈 소리만을 낼 뿐이잖니 ... " . . . 서력 1071년 쿠만의 나이 47세, 샤이란의 나이 7세. 샤이란은 마프티 시티 도심에 위치한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별다른 괴롭힘은 없었지만, 학부모 참관수업 당시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이 온 다른 친구들을 보고는 어머니인 쿠만에게 '엄마 . 우리 아빠는 어디있어 ? ' 라고 물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쿠만은 말문이 막힐 수 밖에 없었다. 어린 딸에게 그녀가 강간당하여 나왔다는 소리를 곧이곧대로 할 순 없지 않는가 ... 애둘러서 '아버지는 샤이란이 어릴 때 먼 곳으로 돈을 벌러 가셨다.' 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그 날 이후로 며칠간은 아빠가 보고싶다고 울며 떼를 쓰는 샤이란 덕에 된통 정신을 쏙 빠지게 만들만큼 힘든 나날을 보냈다. 로자미아는 아름다운 용모에, 이제는 최고의 목소리까지 있다보니 마프티 시티의 모든 남성이라면 연령을 가리지 않고 그녀에게 연심을 품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도시 최고의 인기를 손에 넣게 되었다. 허나 그녀는 언제나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정중하게 거리를 뒀고, 종종 받아오는 고백을 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끔 회피하곤 했다. 산골 마을에서 살던 당시 도적들에게 당한 트라우마 때문인걸까 ? 아니면 쿠만과 샤이란이 걱정되서 의무감때문인걸까 . . 쿠만은 혼기가 찬 로자미아가 걱정되어 선을 주선해보기도 하고, 참한 남자 몇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때마다 로자미아의 답은 한결같았다. "나한테는 언니랑 샤이란이 가족의 전부이고 앞으로도 그러고싶어요 이대로 셋이서 언제까지고 오손도손 사는게 내 꿈인걸요 " 그 날도 여느때와 다름없는 결혼에 대한 실랑이였지만, 오늘은 아주 끝장을 보자고 결심한 쿠만은 텃밭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한다. " 제발 .. ! 로자미. 현실을 직시해. 언니와 샤이란은 네가 없어도 잘 살 수 있어 ! 우린 보살핌 받을 만큼 나약하지 않아 !" 조금 상처받았다는 듯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예쁜 눈망울로 쿠만을 바라보는데 어찌 마음이 약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마음 굳게 먹어야 한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따끔한 일침이다 ... " 언니 ... 어쩜 그렇게 . 말할 수 있어요... 난 정말로 언니랑 샤이란 뿐이라구요 ..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한숨을 쉬던 쿠만이 화답한다 "로자미. 언니를 보렴. 팔 하나 병신에, 강간당하여 낳은 애까지 딸린 40대야. 평생 식물이나 공부하다가 사랑도 못 해보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아본 적도 없었어. 근데 너는 다르잖아 ! 너는 아직 꽃다운 나이고, 아름다운 미모가 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널 좋아해. 당연히 널 행복하게 해줄 배필을 찾아서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이 당연한거야 !" " 몰라요 ! 언니는 내 마음도 모르고 ! 흑흑 ... " 울면서 뛰쳐나가는 로자미아를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한숨만 푹 내쉬는 쿠만. 그런 그녀의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뭐야 .. 네년 아주 잘 살고 있구만 큭큭큭큭 . . " 바로 뒤를 돌아본 쿠만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어지고, 그녀의 눈에선 불이라도 튀어나올 듯 분노에 기글거리는 눈빛을 상대방에게 보낸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그녀에게 샤이란을 낳게 만든 장본인의 얼굴을 ... 사내의 태도는 몹시 불량해보였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채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대체 여긴 또 뭐하러 왔어 . 원하는게 뭐야 .. 볼일 없으면 빨리 꺼져버려 " - - - - - - - - - 쿠만을 범했던 그 남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온 것일지, 그의 의중을 결정지어주세요 1.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여 빚에 시달리던 사내는, 쿠만이 농작물과 약초 등을 팔아 돈이 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2. 3. 4. 우연히 지나가다 과거에 그녀를 범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들렀다. 그녀에게 딸이 태어난 것을 보고는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고, 사라진다 5. 단순히 쿠만을 다시 한번 더 범하기 위해 찾아왔다. 6. 로자미아의 미모 때문에 쿠만을 이용하여 로자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찾아왔다. 7. 자신이 걸린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초에 해박한 쿠만을 방문했다. - - - - - - - - - 사내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1. 백스터 2. 3. 4. - - - - - - - - - 쿠만이 50세가 되기까지 겪을 사건을 결정해주세요. 1. 2. 샤이란이 유괴당한다. 3. 별달리 큰 일은 일어나지 않는 듯 하다. 4. 5. 마프티 시티 인근에 새로이 도시 하나가 생겨나게 된다. 쿠만은 해당 도시에 자신의 농작물을 판매할 체인점을 내려 한다. 6. 쿠만을 사랑하여, 그에게 결혼을 하자고 고백하는 이가 등장한다. 7. 마을에 홍수가 나서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긴다 8. 9. 나스카가 쿠만의 밑에서 식물학을 공부하고 조수가 된다. 10. 쿠만이 병을 앓고난 이후부터는 시력이 매우 나빠지게 된다. - - - - - - - - - 와 . . 글 날려먹은 여파가 이렇게까지 갈 줄은 또 몰랐네 ... ㅠ 그래도 그동안 잊지 않고 갱신을 해준 모든 레스주들에게 감사를 ... 50세가 된 이후부터는 나이가 나이이기 때문에 실제 인생대로 죽음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선택지에 '죽는다', 혹은 '병에 걸려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라는 선택지를 최소 1개씩은 넣으려고 하는데 어때 ? 까지의 의견을 추려서 의견이 많은 쪽으로 참고할께 !
346 이름없음 2020/06/07 11:56:28 ID : ZbcoLbCmMjg 0
와 스레주 돌아왔구나
347 이름없음 2020/06/07 12:00:36 ID : Xzgi04HDBs7 0
죽는 건 싫은데.... 근데 저 남자는 샤이란이 생물학적 딸인 걸 모를 것 같기도 하고
348 이름없음 2020/06/07 12:34:06 ID : FeK2E8i9AnW 0
헐 쿠만 벌써 50대구나 ㅠㅠ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내가 쿠만에게 불로장생의 약초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349 이름없음 2020/06/07 12:50:51 ID : SGnBhzcMqi5 0
우연히 샤이란과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중 '아버지는 샤이란이 어릴 때 먼 곳으로 돈을 벌러 가셨다.' 란 소리를 듣고 개과천선했다.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돌아왔지만 막상 쿠만을 보니 어찌해야할지 몰라 불량스런 태도를 취한 거였다. 이런 불량데레같으리라고.
350 이름없음 2020/06/07 13:09:39 ID : Xzgi04HDBs7 0
dice(1,7) value : 5 좋은 선택지가 없는 것 같아
351 이름없음 2020/06/07 13:13:05 ID : SGnBhzcMqi5 0
이런 나쁜 자식 같으리라고! 이름이라면, 사내를 뒤집은 '내사'
352 이름없음 2020/06/07 13:17:34 ID : bdwoFdu8krh 0
레스기 쓰레기 어순만 바꿔서
353 이름없음 2020/06/07 13:27:03 ID : 785SHCmFbhe 0
괴가튼 어때?
354 이름없음 2020/06/07 13:32:44 ID : Xzgi04HDBs7 0
dice(1,4) value : 3
355 이름없음 2020/06/07 13:38:14 ID : SGnBhzcMqi5 0
모처럼 앵커아닌 구간이니까 코멘트 달아야지! 50세가 된 이후부터는 나이가 나이이기 때문에 실제 인생대로 죽음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선택지에 '죽는다', 혹은 '병에 걸려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라는 선택지를 최소 1개씩은 넣으려고 하는데 어때 ? 괜찮은 거같아 스레주.
356 이름없음 2020/06/07 13:48:19 ID : zTQnyGq59dB 0
와 제발 5번만은 걸리지 말라고 빌었더니 역시 기가 막히게 걸리네. 이쯤되면 다이스가 우리를 비웃고 있는것 같은데
357 이름없음 2020/06/07 13:53:22 ID : 785SHCmFbhe 0
로자미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가 로자미에게 거절당해 스토킹을 하고 로자미가 그를 거절한 이유인 쿠만과 샤이란을 괴롭힌다. 레주야 매 레스마다 하나씩 넣는거 빈도가 너무 높은거 아닐까? ㅠ 2-3개에 한 번씩 넣는건 어땡
358 이름없음 2020/06/07 14:26:45 ID : hzcGlcsqpbu 0
로자미와 쿠만에게 사랑하는 연인이 생긴다
359 이름없음 2020/06/07 14:33:47 ID : SGnBhzcMqi5 0
로자미가 품어왔던 사랑을 쿠만에게 고백해서 둘이 이어지게 된다! 제발 행복해라
360 이름없음 2020/06/07 14:44:51 ID : zTQnyGq59dB 0
Dice(1,10) value : 7 아자
361 이름없음 2020/06/07 14:45:22 ID : zTQnyGq59dB 0
내가 미안해!!!아악
362 이름없음 2020/06/07 15:00:45 ID : hzcGlcsqpbu 0
인생이 너무 굴곡졌네
363 - 2020/06/07 15:22:14 ID : E1fSLak2r80 0
홍수의 피해는 어느정도일까 ? 1. 상대적으로 높은 지대에 있는 쿠만의 집에는 피해가 전혀 없었다. 2. 쿠만의 텃밭과 농작물들이 전부 쓸려나간다 3. 홍수로 인해 사랑하는 딸 샤이란을 잃어버린다 4. 쿠만가족을 포함한 도시 주민들은 산꼭대기로 향해야 할 정도로 홍수의 규모가 거대하다 5. 6. 쿠만은 홍수로 범람한 물에 익사하며 한 많은 인생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364 이름없음 2020/06/07 15:31:48 ID : 785SHCmFbhe 0
6번이면 샤이란은 로자미가 키우는거야...? 너무 불쌍해 3,6 만 아나어라
365 이름없음 2020/06/07 15:33:40 ID : Xzgi04HDBs7 0
낮은 지대에 살던 사람들은 재산을 조금 잃었지만, 복구할 수 있을 정도다. 사망자는 1명 밖에 없었다. 마프티 시티의 군주 버독
366 이름없음 2020/06/07 15:34:19 ID : rxPeK5hAkqZ 0
오히려 홍수로 인해 산의 퇴적물이 농지에 떨어져서 농사가 더 잘되게 되었다!
367 이름없음 2020/06/07 15:36:21 ID : Ntio3PilDtg 0
어 제발...... Dice(1,6) value : 6
368 이름없음 2020/06/07 15:36:57 ID : AZeFdvdyIHy 0
헐 아니... 내가 진짜 잘못햤야
369 이름없음 2020/06/07 15:37:31 ID : Mo2JRA7Ai78 0
데이터라서 아이디가 달라
370 - 2020/06/07 15:38:04 ID : E1fSLak2r80 0
죽음 선택지를 집어넣는지 설문을 할 필요가 없었군 . . 이제 다음 쓰는게 마지막 레스가 되겠구나 ! . .
371 이름없음 2020/06/07 15:41:48 ID : rxPeK5hAkqZ 0
앗아아아아아
372 이름없음 2020/06/07 15:43:34 ID : 785SHCmFbhe 0
아.. 이렇게 끝나네... 샤이란으로 2판 만들어줄 수 있어?? 재밌을 거 같은데...!
373 이름없음 2020/06/07 15:44:07 ID : zTQnyGq59dB 0
인생... 여기서 더 불행해질 바에야 깔끔하게 보내는 게 낫다는 건가
374 이름없음 2020/06/07 15:44:16 ID : knBbA46lva1 0
혹시 다음 주인공의 이야기를 볼 생각은 없어 스레주?
375 이름없음 2020/06/07 15:47:46 ID : rxPeK5hAkqZ 0
이미 매드맥스 필 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었지만 2판이 고프다...
376 - 2020/06/07 15:56:30 ID : E1fSLak2r80 0
, 음 일단 아직까지는 샤이란으로 2판을 만들 생각은 없어 . 스레주 본인은 인물 하나의 탄생부터 죽음 전체적으로 개입을 하고픈데 샤이란은 이미 탄생한 상태라서 . . . 조금 애매할거 같아 ! 다만 ... 내가 원래 기획했던 것은 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 를 시리즈물로 하고 싶었거든 .. 매 판마다 세계관이나 종족까지 주사위를 돌려서 매번 새로운 한 인물의 일생을 탄생부터 죽음까지 짜보고 싶었어 조만간에 이번 스레를 마감치고선 2편을 기획을 하긴 할거야 ! 첨엔 나도 스레 진행하면서 별 생각없는데 점점 진행하면서 '야 ~ 이래도 안죽고 버틸꺼야 ? ㅋㅋ 야 ? 징하다 징해 ' 하는 식으로 운명의 장난질이 너무 심해서 어쩌면 쿠만은 죽는게 차라리 속이 편하지 않을까 싶은 적도 있긴 했어 ㅋㅋㅋㅋ
377 이름없음 2020/06/07 15:59:33 ID : zTQnyGq59dB 0
난 당연히 시리즈인줄 알았는데! 한 사람 끝나면 바로 다음 사람 인생 시작하는 식으로
378 이름없음 2020/06/07 16:08:51 ID : SGnBhzcMqi5 0
다음 인생은 제발 럭키인생이어라 쿠만 너무 불쌍해 흑흑
379 이름없음 2020/06/07 16:33:03 ID : qrwE4Grbxxu 0
아이고 쿠만아... 불쌍한 주인공 같으니... 쿠만이 죽었으면 로자미랑 샤이란도 죽었을까... 어쨌든 참 탈많은 인생이었네.ㅠㅠ
380 - 2020/06/07 16:58:13 ID : E1fSLak2r80 0
쿠만을 범했던 사내의 이름은 레스기. 벌써 7년도 더 지난 지금에서 쿠만의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 레스기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불한당으로, 동료 건달들과 어울려다니며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을 두들겨패고 주색을 일삼는 질이 떨어지는 인간 중 하나였다. 그런 그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도박 중독을 못고친다는 점이였다. 매번 다른사람의 금품을 강도질하거나 훔쳐서 도박장을 제 집 드나들 듯 하면서 흥청망청 낭비했고. . 으레 도박장들이 그렇듯 레스기가 큰 돈을 따는 일은 거의 없었다. 빚으로 허덕이던 레스기에게 7년 전, 마프티 시티의 버독은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버독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한 여성을 최대한 짓밟아버려주면 자신의 빚을 탕강해줄 것을 . . .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큰 굴욕은 성적으로 범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였기에, 당시 팔이 불편해 저항도 못하던 쿠만을 마음껏 유린했던 레스기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였고, 그는 버독에게서 자신이 지고 있었던 빚들을 전부 탕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고 .. 빚이 탕감된 이후에도 새인생을 살지 못하고 또다시 도박과 술에 빠져들고서는 7년이 지난 현재, 사채업자와 각종 지하조직에게 현상금이 붙어버린 막장인생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 자신에게 범해진 쿠만이 승승장구하며 잘 살고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이유모를 질투심에 불타게 된다 '대체 저딴 손병신 년이 뭐 잘났다고 저렇게 돈을 잘 벌 수 있는거지 ? 거지같은 년 ... ' 어차피 자신의 인생은 돈을 갚지 못하면, 이제 바람 앞에 촛불과도 같은 미약한 신세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데 저딴 여자는 대체 왜 ....' 자기같은 밑바닥 인생의 기분을 그녀도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가서 7년전 처럼 잔뜩 모멸감을 주고 강제로 범한 뒤에 그 년의 금품을 모조리 가져가서 새인생을 살 것이다 ... . . 로자미도 그녀와 싸우고 가버리고, 샤이란은 학교에 간 시간 ... 아직 가게에 손님이 오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 . 가엾은 쿠만. 또다시 7년전과 똑같이 레스기에게 강간을 당하면서, 그저 자신의 억울한 운명을 저주하고 또 저주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로자미나 샤이란이 당하는 것 보단, 그래도 나이도 많고 한번 더럽혀진 자신이 당하는 편이 낫다면서 스스로를 위안삼았다. . .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 . 그 날은 도시의 국경을 지키는 경비대원들이 식용 버섯의 모종을 사러 가는 길이었고, 쿠만을 한창 강간하던 도중 범행이 발각되어서 레스기는 경비대원들에게 즉각 사살되게 된다. 허나, 이 사건은 쿠만에게 있어서 매우 커다란 트라우마가 되었으며, 약 1년여간을 집에서 칩거한 채 농작물 가게도 닫은 채 지내게 된다. . . 서력 1074년. 쿠만의 나이 50세. 반 백살. 이 악물고 악운투성이 운명에 저항하며 끈덕지게 살아오던 쿠만. . 그해 여름 마을에는 장대같은 빗줄기와 함께, 도시 인근의 강이 범람하였고 마프티 시티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게 된다. 그녀는 로자미아에게 샤이란을 맡기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사람들을 산길 위에 있는 자신의 온실로 대피시켰다. 그러던 와중에 거대한 너울에 휩쓸려버렸고, 장마와 홍수가 끝난 일주일 뒤, 강의 하류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가는 길마저도 지독히도 가혹했으며, 끝끝내 자신을 괴롭히기만 하던 운명이라는 놈에서 벗어난 쿠만의 모습은 차라리 행복해 보일 지경이었다. 장례는 로자미아에 의해서 간소히 치뤄졌으며, 마프티 시티의 시민들 모두 그들을 위해 인명구조를 하고, 농작물 가게에서 다양한 약초등을 팔았던 그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쿠만의 업적을 열거한 기념비를 제작해서 그녀의 무덤에 세워두게 된다. - [ 장애를 가졌음에도 누구보다 남들을 위하던 식물의 어머니. 여기에 잠들다 ] -
381 이름없음 2020/06/07 17:06:35 ID : Xzgi04HDBs7 0
앗 억 우 으....
382 - 2020/06/07 17:08:23 ID : E1fSLak2r80 0
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 총 요약본 - 이름 : 쿠만 - 성별 : 여성 - 가정 사항 : 친모, 계부 가정에 극빈층, 레스기의 강간으로 인하여 잉태한 딸 샤이란 - 향년 : 50세 - 출생 이후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 서력 925년 가을 출생. 출생 후 4개월 뒤 친부 사망. 친모는 현재의 계부와 재혼 가정에서는 그다지 사랑을 받은 편은 아니었으나, 크게 구박을 받지도 않았다. 심마니에게 희귀한 약초를 먹어서 황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됨 (나이 1세) 버섯을 캐러 뒷산에 가서 조난당한 와중 산적을 만났으나, 늑대들이 산적들을 전부 물어뜯어 죽이고 쿠만의 오른 팔을 물어뜯어 못쓰게 만들어버림 (나이 7세) 해당 사건 이후 화가 많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성격이 되었음. 나라에서 운영하는 자선학교에 입학함 (나이 10세) 학교에서 원예 과목에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며 그녀의 재능을 인정한 원예선생이 수도에 있는 「시립 루스페리아 식물원」 에 추천장을 써줘서, 루스페리아로 향하게 됨 루스페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식물원을 후원하는 가문인 피츠버그 가문의 안토니오와 만나게 되고, 식물원장 요르그는 쿠만의 재능을 2년간 시험해본다. (나이 16세) 천부적인 재능으로 요르그의 과제를 성공하고 당당히 식물원의 일원이 되는데 성공하나, 2년여간 식물들을 돌보며 작성한 논문은 아카데미 학자들에게 '저학력자가 쓴 글' 이라며 무시와 조롱을 받게됨 (나이 18세) 안토니오의 권유로 국립 중앙가요제에 나가서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목소리로 입선하게 된다. (나이 20세) 이후에도 식물들을 연구하는데 매진하던 와중 우연한 계기로 마약성분을 가진 식물에 의해서 마약 중독이 되어버림 (나이 23세)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마약의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연구에 정진하던 와중 어느 침엽수림에 기생하는 식물로부터 추출해낸 농축물을 이용하여 마약, 중금속, 독극물 중독 해소 약품인 '피츠버그 메디옥신' 이라는 약품을 개발하게 된다. (나이 25세) 이로인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위인이 되었으며, 그녀의 고향의 자선학교도 더욱 전폭적인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동안 고생해온 몸을 쉴 겸 고향에 들렀다가, 적대국인 알테오의 정보부 요원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나이 27세) 알테오 정보부에선 그녀에게서 피츠버그 메디옥신의 정보를 얻어내려 했으나, 몇개월이 지나도 입을 열지 않는 그녀를 포기하고 납치작전을 없던일로 되돌리기 위해 정보국 요원 드미트리에게 쿠만을 살해할 것을 명령한다. 허나 드미트리의 마지막 양심으로 인하여 차마 그녀를 직접 사살하진 못하고, 한겨울 알테오의 야산에 버려두고 떠난다. (나이 28세) 허나, 빈민생활을 하고 온갖 약초에 대한 지식과 서바이벌 상식이 풍부했던 쿠만이였기에, 산에서 겨울을 버텨내고 봄에 하산을 하게 된다. 하산을 하던 중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수수께끼의 힘에 의해 100년 후 미래로 오게 된다. (서력 1052년. 나이 28세 유지) 강물에 떠밀려 내려가던 쿠만은 어린 소년소녀들과 사제 로자미아만이 사는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녀가 있는 곳이 100년 후라는 것을 듣게 된다. 다행이 마을주민들은 쿠만에게 호의적이었고, 그들과 한가족처럼 마을의 일원이 되려던 찰나.. 마을에 도적단이 침입하여 소년들이 싹 죽임을 당하고, 본인과 로자미아가 성폭행을 당하려는 순간 지나가던 떠돌이 '미스티' 에 의해 구조받게 된다 (나이 30세) 이후 미스티와 함께 과거 테베의 수도였던 루스페리아 지역 위에 재건된 생존자들의 도시를 찾아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과거 자신의 후원자인 안토니오와 꼭 닮은 그의 후손 나스카를 만나게 된다. (나이 31세)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을 되돌일 방법은 없단 것을 깨닫고, 지금 그녀 자신이 있는 현실을 충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마프티 시티에서 로자미아와 식물들을 키워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판매하여 부유해진다. (나이 35세) 마프티 시티의 군주 버독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다가, 버독의 의뢰를 받은 불량배 '레스기' 에게 강간을 당하여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딸 샤이란을 출산한다 (나이 40세) 딸 샤이란은 잔병치레 없는 건강한 신체와 악기를 잘 다루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아이였다. (나이 45세) 7년만에 다시 찾아온 레스기가 그녀를 또다시 강간했고, 이로 인한 트라우마로 1년간 일도 못한 채 집에서만 칩거하게 된다 (나이 47세)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마프티 시티를 찾아오게 되었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도중 물살에 휩쓸려 익사해버리고 만다. (나이 50세)
383 - 2020/06/07 17:17:22 ID : E1fSLak2r80 0
와.. 나의 첫 스레 결국 끝맺음을 하긴 했구나.. 이제와서 하는 소리지만, 사실 나 로자미랑 쿠만이랑 은근 GL 로 이어지게 하려고 복선도 몇개 집어넣고 선택지도 넣어봤는데 안되는 인생은 어떻게든 안되나봐.. 진짜 다음 주인공도 이렇게 짠내나는 주인공일까? ㅋㅋㅋ 이번에 첫 작품인 쿠만을 시작할때는 세계관을 내 멋대로 정해놓고선 시작했지만, 다음 스레부터는 인물 생성 이전에 세계관도 다이스를 돌려서 결정해야겠어 그럼! 그동안 쿠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준 레스주들 모두 고마웠고 빠른 시일 안에 차기 작품에서 또 다같이 봤으면 좋겠네! 안녕
384 이름없음 2020/06/07 17:20:09 ID : rxPeK5hAkqZ 0
하긴 조금 단순한 관계만은 아니었었지
385 이름없음 2020/06/07 17:42:58 ID : Xzgi04HDBs7 0
후일담은 기념비로 끝인건가... 그로부터 10년 후 샤이란은... 로자미는... 이런건 없는건가... 차기작 기대할게! 스레주!
386 이름없음 2020/06/07 19:33:46 ID : SGnBhzcMqi5 0
나도 은근 GL바라고 로자미의 사랑 고백을 앵커해왔는데... 다갓은 무심하시지
387 이름없음 2020/06/07 21:58:15 ID : knBbA46lva1 0
서로 친하게 지냈던 게 GL 복선이었구나 나는 의자매 같은 사이인 줄로만 알고 각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기를 빌었는데
388 이름없음 2024/07/10 18:30:10 ID : 04JRzO2k4Gt 0
2편에서 다들 1편 주인공은 짠내났다고 말해서 보러 왔는데 정말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었구나ㅠㅠ 글 너무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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