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금 생각해보면 소름끼치는 내가 옛날에 했던 생각들 (30)
2.어릴 때 꿈에서 꿈이라고 말했는데 뭔가 다른 경험담이랑 달랐어 (31)
3.괴물이랑 서바이벌 게임 (29)
4.어제 자다가 무서운 일 있었음 (14)
5.강령술 (8)
6.퐁당퐁당 (2)
7.소시오패스적 성향이 좀 있는 것 같아 (35)
8.착한 귀신이 있을까 (7)
9.불길한 꿈을 많이 꿔 + 강령술 하고 나서 꾸던 꿈들 (84)
10.우리 엄마의 빙의 이야기. ( ing ) (16)
11.스레딕에서 제일 소름돋았던 스레 아는사람 (27)
12.검은색 개 (그밖에 썰들~~) (20)
13.내가 봤던게 진짜 귀신이였을지도 모르겠어 (14)
14.이상한일이 자꾸 일어나(부적 좀 안다하는사람?) (223)
15.괴담 소설 같은 걸 쓰고 싶은데 (2)
16.상남자의 작고 소중한 (17)
17.이런 거 풀어도 되나? (32)
18.코볼트 광산/안경공장 가보고싶어 (6)
19.기묘한 일이 많아 (5)
20.지금 강령술 할려고 (9)
1
이름없음
2020/05/31 23:52:15
ID : wHxzTPa1bdu
3
안녕 난 평범한 고3이야. 며칠전부터 이상한 꿈을 이어서 꾸고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고 해서 누구한테든 얘기하고 싶었는데 페북에서 보던 썰들이 스레딕썰이라고 하던게 기억나서 여기서 써보려구 왔어. 잘 못써도 이해해줘.
2
이름없음
2020/05/31 23:55:16
ID : wHxzTPa1bdu
0
처음으로 꿨을 때는 금요일 되는 날 밤이었어. 평소랑 다를 거 없이 12시에 잠들었어. 꿈이 시작하는 부분은 내가 무슨 대기실 같은 곳에 앉아있고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 7명정도 있었는 거 같아. 이 사람들은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게임 캐릭터처럼 보이고 대기실도 게임 속 대기실 같은 느낌이었어.
3
이름없음
2020/06/01 00:01:07
ID : wHxzTPa1bdu
0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니깐 나도 그 사람들도 모두 가만히 앉아있었어.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니깐 게임이 시작한다면서 다음 이번 라운드의 규칙 같은 것들을 알려줬어.
1.게임 시작하고 20분이 지나면 우리가 승리한다.
2. 괴물은 사람을 먹는다.
3. 괴물은 소리에 민감하고 눈은 퇴화되었다.
4. 괴물은 순간이동을 할 수도 있고 문을 열 수도 있다. 하지만 특정방은 괴물이 문을 직접 열지 못한다. (그러나 안에서 소리가 시끄럽게 나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순간이동으로 들어온다. 소리가 안 나면 괴물은 안으로 들어올 일은 없다.)
대충 기억나는 것들만 적었어. 저 안내를 받고 들어가니깐 커다란 낡은 건물이었어. 앞이 잘 보이지만 불도 다꺼지고 바람소리만, 발소리만 들리는 그런 곳이었어.
4
이름없음
2020/06/01 00:05:56
ID : wHxzTPa1bdu
0
솔직히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괴물 대 사람들 이 구도같잖아? 그래서 나는 사람들을 찾아다녔어. 난 2층에서 시작했어. 여기 층에 특정한 방이 있더라. 2층을 뒤지다가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1층으로 먼저 내려가봤어. 1층에서 제일 먼저 보인 건 사람을 먹고있던 괴물이었어. 머리가 엄청 크고 온몸엔 피가 흐르고 2m는 되고 덩치는 큰 아기인형 같았어. 너무 무서워서 3층으로 발소리를 내지않고 빠르게 올라갔어. 대부분 사람들이 3층에서 시작했는지 나 말고 6명이 모여있더라.
5
이름없음
2020/06/01 00:09:53
ID : wHxzTPa1bdu
0
그 사람들도 나랑 똑같이 모여야지 더 살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는지 나보고도 자기들이랑 다니자고 했어. 나는 당연히 같이 다니기로 하고 2층에 특정한 그 방이 있다고 말하고 거기 들어가서 소리만 안 내고 버티면 된다고 말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2층으로 갔어. 계단 앞 복도 반대편에 그 특정한 방이 있었거든? 그 방으로 사람들이랑 가고 있었는데 절반정도 갔을 때 쿵쿵쿵하면서 계단을 오르는 소리가 나더라. 설마 하고 뒤돌아보니 괴물이 복도 끝에 서있었어. 우리는 그걸 보고 굳어있었는데 눈이 정말 안 좋았는지 그 괴물도 복도 끝에서 가만히 서있었어.
6
이름없음
2020/06/01 00:11:47
ID : bxCrtg7tcoE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6/01 00:13:18
ID : wHxzTPa1bdu
0
우리는 그 방까지 뛰어가거나 최대한 천천히 소리를 안 내고 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야했어. 고민하다가 괴물이 얼마나 빠른지 우리는 모르잖아. 만약 괴물 속도가 엄청 빠르다면 우리가 오리를 내면서 뛰어가는 건 무조건 거의 죽게될 게 분명하니깐 모두 소리를 안 내고 천천히 걸어갔어. 괴물은 우리 발소리가 들리긴 들리는지 천천히 우리쪽으로 오고있는 걸 보니깐 꿈에서도 눈물이 조금 난 것 같아.. 진짜 무서웠거든.
8
이름없음
2020/06/01 00:20:18
ID : wHxzTPa1bdu
0
그렇게 쭉 가다가 누가 바닥에 있던 꽃병을 발로 차서 넘어뜨린 거야. 넘어지는 소리 듣자마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방으로 뛰어갔어. 방 앞에 도착했을 때 내가 맨앞에서 달려서 제일 먼저 도착해서 문을 열고 사람들이 다 들어가면 문을 닫으려고 문을 잡고 있었어. 사람들 뒤에서 달려오는 그 괴물 보고 진짜로 죽는 줄 알았어. 아기인형처럼 생겼다 했잖아. 피부가 원래 살색이었는데 빨갛게 변해있고 찌지지지직 하는 소리를 내면서 한 손엔 발을 들고 오더라. 다행히 한 명도 안 잡히고 방으로 다 들어가서 내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면서 문을 닫았어. 진짜 거짓말처럼 밖도 안도 조용해지더라. 일단 안심하고 문쪽에 기댔는데 갑자기 괴물이 문을 쾅쾅치더라. 진짜 소리를 지를뻔 했어. 괴물이 우리가 있는 걸 알고 쳤나 싶어서 긴장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안에 있는지 문을 세게 쳐서 안에 사람들이 있으면 놀라서 소리지를 거니깐 치는 것 같더라.
9
이름없음
2020/06/01 00:22:36
ID : ulbeKZeFa60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0/06/01 00:25:12
ID : bxCrtg7tcoE
0
ㄷㄷ무섭딘
11
이름없음
2020/06/01 00:26:10
ID : wHxzTPa1bdu
0
그렇게 한 번 치고나서는 아무일 없이 간단하게 1단계를 클리어 했어. 끝나자마자 처음에 있던 대기실로 가자마자 2단계에 대한 안내가 나왔어.
1. 30분간 죽지 않고 버티면 된다.
2. 청각 후각이 퇴화되었고 시각만이 유일하게 발달되어있다. 순간이동은 하지못하고 속도는 빠르지만 지능이 매우 낮다.
이정도가 끝이었어. 우리는 서로 다른 곳에서 시작해도 만날 것을 약속했어. 그게 더 안전할 거라 생각했어. 그렇게 게임이 시작됐고 배경은 낮이고 숲이었는 것 같아. 숲이 맞는진 모르겠는데 작은 언덕들도 많고 굵직굵직한 나무들도 되게 많은 곳이었어.
12
이름없음
2020/06/01 00:27:08
ID : 7dPilu6Zba9
0
와 무서워
13
이름없음
2020/06/01 00:27:47
ID : bxCrtg7tcoE
0
시각이면...ㄷㄷ
14
이름없음
2020/06/01 00:29:19
ID : ulbeKZeFa60
0
시각만 발달하면 뒤로 다니는 건 모른단 거네
15
이름없음
2020/06/01 00:31:51
ID : wHxzTPa1bdu
0
내가 사람들 찾으러 가는데 갑자기 멀리서 뭔가 가까워지는 거야. 사람인가 싶었는데 사람치고는 엄청 큰 거 같아서 괴물이라고 생각했어. 길다랗게 나무처럼 생겼었어. 괴물은 저기 되게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내쪽을 보자마자 달려오는데 진짜 엄청나게 빨랐어.. 나랑 괴물 거리가 절반쯤 줄어들었을 때 나는 정신차리고 진짜 빠르게 뛰었어. 도망가는데 거리가 줄어들었어. 엄청 빠르다고 했으니깐. 뛰다가 들었는 생각이 지능이 낮다고 했잖아? 혹시나 싶어서 바위 뒤로 숨으니깐 멈춰서 두리번두리번거리는 거야. 그거보고 들켜도 바로 나무에 숨어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괴물이 다른 곳을 찾으러 가고 난 후 나도 사람들을 찾으러 갔어.
16
이름없음
2020/06/01 00:38:39
ID : wHxzTPa1bdu
0
계속 걷다가 사람들을 발견했는데 사람들은 또 다 모여있었어. 이번에도 그 사람들은 서로 근처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라... 부러웠지만 그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사람들한테 괴물의 특징을 얘기해주고 대화를 나눴어. 거기 있던 사람들 다 나무판자 같은 걸 받은 상태로 시작했다고 하는 거야. 근데 내가 이 사람들한테 오면서 사람들이 들어가고도 충분히 남을 크기의 구멍을 봤어. 나무 판자 양도 충분히 가릴정도길래 그쪽으로 내가 사람들을 데려갔어.
17
이름없음
2020/06/01 00:42:51
ID : wHxzTPa1bdu
0
구멍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내가 들어갈 때쯤 찌지지지직 하는 소리가 또 나는 거야. 소리 듣자마자 소름이 돋으면서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찌지지지지지직 찌지지지지직 하니깐 마음도 급해지면서 손이 덜덜 떨렸어. 간신히 구멍에 들어가서 판자들로 입구를 막았어. 괴물이 다시 돌아가는듯 하다가도 근처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찌지지지지지직하니깐 진짜 오줌 지릴 것 같았어.
18
이름없음
2020/06/01 00:48:09
ID : wHxzTPa1bdu
0
구멍에 들어가서 덜덜 떨고있다가 10분정도 지났나? 시간이 끝났는지 우리들은 대기실로 돌아와졌어. 대기실에서 사람들은 다 덜덜 떨고 울고 그러고 있을 때 안내방송으로 모든 라운드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모두 돌려보내준다고 하자마자 난 잠에서 깼어. 깨니깐 진짜 손에 그 나무판자를 잡던 그 촉감이나 겁내면서 등에 흐르던 식은땀까지 그대로 남아있었어. 깨고 나서 물 한 잔 마시면서 진정을 했는데도 진짜 무서웠어. 나는 이 꿈이 여기서 끝난 줄 알았어. 집으로 돌려보내준다고 했으니깐.
19
이름없음
2020/06/01 00:53:27
ID : wHxzTPa1bdu
0
금요일 학교 끝나고 학원도 갔다와서 밤이 됐어. 나는 평소처럼 또 12시에 잠에 들었어. 잠에서 깨니깐 다시 그 대기실이더라. 진짜 소리 질렀어. 끝났다고 했는데 다시 시작된 거니깐. 주변을 보니깐 처음 보는 사람들 뿐이었는데 저번과는 다르게 진짜 현실 모습으로 보였어. 거기 있던 다른 사람들은 놀러온 것처럼 가족끼리, 연인끼리 모여서 웃으면서 놀고 있더라. 그러다가 안내방송으로 테스트 기간동안 베타테스터 분들이 플레이 해 본 결과 난이도가 낮은 것 같아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1라운드 시작합니다. 하면서 바로 시작했어. 괴물 설명도 없이.
20
이름없음
2020/06/01 00:55:56
ID : 7dPilu6Zba9
0
헉 무섭다...
21
이름없음
2020/06/01 00:57:53
ID : wHxzTPa1bdu
0
시작하니깐 바닷가였어. 뒤에는 엄청 높은 건물들이 있었고 나는 모래사장 위에 있었어. 사람들은 진짜 몇 백 명은 될 것 같았어. 1단계가 달라진 걸 보고 혼란스러웠어. 배경이 다르니 무슨 괴물이 나올지도 모르고 처음 보는 곳이고 아는 사람 하나도 없었으니깐. 나는 그래도 이 게임을 했봤으니깐 괴물이 나오는 걸 알고 있잖아? 일단 건물이 도망치기 좋을 것 같아서 모래사장 위에서 건물들 쪽으로 가는데 쓰나미가 갑자기 몰려왔어. 진짜 엄청 높은 파도가 천천히 다가오고 있고 발견한 사람들은 곧장 바다 반대편으로 뛰더라.
22
이름없음
2020/06/01 00:59:00
ID : ii3zWp81g3U
0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20/06/01 01:00:32
ID : 5ampQoHyLcN
0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20/06/01 01:02:28
ID : wHxzTPa1bdu
0
영화 해운대에서 본 것처럼 사람들이 다 도시 쪽으로 뛰었어. 대부분 사람들은 제일 앞에 있던 높은 건물로 들어갔어. 그 건물이 안이 엄청 좁지만 엄청 높기 때문에 쓰나미는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나는 괴물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괴물도 피할 수 있고 쓰나미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찾다가 높고 입구도 5개는 되는 그런 건물로 들어갔어. 내가 들어가니깐 다른 사람들도 우르르 들어오더라.
25
이름없음
2020/06/01 01:06:47
ID : wHxzTPa1bdu
0
내가 엘리베이터를 잡고 타니깐 몇 명 날 따라오던 사람들도 따라서 엘레베이터를 타더라. 근데 마지막으로 오던 사람이 엘레베이터 문을 못 닫게 열림 버튼을 꾹 누르고 누군가를 계속 불렀어. 나는 이때 엄청 화났어.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무조건 익사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괴물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깐. 어느정도는 이해가 돼서 참는데 아무도 안 오는 거야. 그래서 난 그냥 그 사람을 밀쳐버리고 문을 닫았어. 나는 이게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었거든...
26
이름없음
2020/06/01 01:10:45
ID : wHxzTPa1bdu
0
엘레베이터가 점점 올라가다가 갑자기 한 층에서 문이 열리더니 정원초과라고 하는 거야. 그렇게 서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안쪽에 있던 사람이 내 등을 밀고 문을 닫아버렸어. 내가 한 짓을 그대로 당한거지. 솔직히 나는 할 말이 없으니 계단으로 갔어. 그렇게 힘들게 겨우겨우 올라갔더니 위에는 내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 우리가 엘레베이터에서 싸우는동안 계단으로 올라온 사람들 같았어.
27
이름없음
2020/06/01 01:13:45
ID : wHxzTPa1bdu
0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 평소 자는 시간보다 훨씬 늦었네.. 자는 건 무섭지만 학교는 가야하니깐......잘게. 얘들아 너희들은 꼭 좋은 꿈 꾸길빌게. 내일 봐.
28
이름없음
2020/06/01 01:14:24
ID : 5ampQoHyLcN
0
잘자! 오늘은 좋은꿈꾸기바래
29
이름없음
2020/06/01 01:31:05
ID : hthe43Qmras
0
스레주 잘자~ 재밌게 잘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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