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1 12:12:11 ID : IJXxVe2Fcq6 0
내가 어릴 때 꿨던 꿈인데 길을 가다가 내 친오빠 두명이 모르는 아줌마 차를 타고 날 반기는거야
2 이름없음 2020/06/01 12:14:31 ID : IJXxVe2Fcq6 0
난 이 아주머니는 누구시고 오빠들은 왜 여기 있는걸까 생각했었어
3 이름없음 2020/06/01 12:15:23 ID : IJXxVe2Fcq6 0
그런데 친오빠 한명이 내 손을 덥석 잡고 엄마랑 오빠랑 같이 놀러가자고 하면서 웃었어
4 이름없음 2020/06/01 12:17:39 ID : IJXxVe2Fcq6 0
나머지 한명도 나에게 손을 뻗어 손목을 잡았어 이어 나온 말은 먼저 잡고 있던 친오빠와 똑같이 엄마와 함께 가자 라는 말이었어
5 이름없음 2020/06/01 12:19:13 ID : IJXxVe2Fcq6 0
나는 고개를 돌려 아주머니를 쳐다봤어 그 아주머니는 우리 엄마의 생김새가 아니었어
6 이름없음 2020/06/01 12:20:00 ID : IJXxVe2Fcq6 0
나는 발악하며 손을 뺐어 그리고 이 아주머니는 우리의 엄마가 아니다 왜 스스로 납치를 당하려는거냐 하고 고래고래 소리쳤음
7 이름없음 2020/06/01 12:21:16 ID : yIHBeY2q2Ns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6/01 12:25:45 ID : IJXxVe2Fcq6 0
차는 무섭도록 날 쫓아왔다 이상하게 전력을 다해 뛰는데도 제자리걸음인 것 처럼 느껴졌음
9 이름없음 2020/06/01 12:30:57 ID : IJXxVe2Fcq6 0
다시 차는 내 앞에서 멈춰 섰고 난 너무 혼란스러웠었어 비현실적이었거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사람들은 쳐다봐주지 않았어
10 이름없음 2020/06/01 12:33:32 ID : IJXxVe2Fcq6 0
아주머니가 나한테 뭐라뭐라 말하는 순간 난 꿈이구나 하고 깨달았어
11 이름없음 2020/06/01 12:34:43 ID : IJXxVe2Fcq6 0
이건 꿈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 이상하게 몇분 전까지만 해도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었는데
12 이름없음 2020/06/01 12:35:38 ID : IJXxVe2Fcq6 0
결국 되는대로 입모양만 하고 있었는데 오빠들이 그걸 알아차린듯 표정이 점점 굳어가고 있었어
13 이름없음 2020/06/01 12:36:56 ID : IJXxVe2Fcq6 0
난 마지막 말이다 하고 생각하고 소리쳤어 이거 꿈이라고 제발 나 좀 깨게 해달라고
14 이름없음 2020/06/01 12:39:52 ID : IJXxVe2Fcq6 0
아주머니가 뭐라뭐라 하던 말을 멈추고 날 살기 가득찬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봤어
15 이름없음 2020/06/01 12:41:07 ID : IJXxVe2Fcq6 0
아무도 내게 엄청 가까이 오지 않았는데도 귓속말이 머리에서 울렸어
16 이름없음 2020/06/01 12:41:43 ID : IJXxVe2Fcq6 0
이번에는 봐준다. 라는 소름끼치는 쉰목소리가 내 머릿속을 메웠어
17 이름없음 2020/06/01 12:42:22 ID : IJXxVe2Fcq6 0
정신 차려보니 오빠들과 아줌마와 길거리의 사람들은 검은 실루엣으로 변했어
18 이름없음 2020/06/01 12:43:22 ID : IJXxVe2Fcq6 0
그리고 내가 있었던 비현실적 공간이 점점 깨져가며 난 꿈에서 깼음
19 이름없음 2020/06/01 12:45:24 ID : IJXxVe2Fcq6 0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여러 불상사도 당하고 많이 아팠었음
20 이름없음 2020/06/01 12:46:12 ID : IJXxVe2Fcq6 0
그 꿈의 인물들은 아마 날 사후세계로 데려가려던 신적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1 이름없음 2020/06/01 12:47:12 ID : IJXxVe2Fcq6 0
그리고 또 경험담이 하나 있어
22 이름없음 2020/06/01 12:48:53 ID : IJXxVe2Fcq6 0
이건 비교적 최근에 꾼 꿈임 난 꿈을 꾸던 때 어떤 아이돌을 엄청나게 덕질했었는데 꿈에선 아이돌 콘서트에 갔더라
23 이름없음 2020/06/01 12:49:02 ID : yIHBeY2q2Ns 0
잘 봤어!! 꿈이라고 외쳐서 다행이넹
24 이름없음 2020/06/01 12:49:37 ID : IJXxVe2Fcq6 0
피켓팅에서 광탈만을 맛봤던 나는 꿈에서라도 즐기자 하고 생각했어
25 이름없음 2020/06/01 12:50:36 ID : IJXxVe2Fcq6 0
봐줘서 고마워ㅜㅜ
26 이름없음 2020/06/01 12:51:41 ID : IJXxVe2Fcq6 0
근데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음악도 조용해지고 아이돌도 날 바라보고 주위 관객들도 날 바라보더라
27 이름없음 2020/06/01 12:52:21 ID : IJXxVe2Fcq6 0
텅- 하고 한 멤버가 들고 있던 마이크가 떨어졌다
28 이름없음 2020/06/01 12:54:08 ID : IJXxVe2Fcq6 0
바닥에서 울리는 삐 소리 따윈 신경 쓰지 않고 날 바라보던 그 멤버는 이게 꿈이라 생각해? 라며 물었음
29 이름없음 2020/06/01 12:56:08 ID : IJXxVe2Fcq6 0
그 뒤로 난 꿈에서 깼다 뭐였을까 그 적막과 멤버의 원망섞인 눈빛은? 차라리 새우젓 신세라도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30 이름없음 2020/06/01 12:58:04 ID : IJXxVe2Fcq6 0
지금 생각해봐도 의문이야
31 이름없음 2020/06/01 13:00:12 ID : IJXxVe2Fcq6 0
여기까지가 끝인 것 같아 사실 5살 때까지 악몽을 꿨었는데 그것 까지 말할까 하다가 그냥 관둠 시간 나면 나중에 얘기 해볼게 별로 보잘 것 없지만 들어줘서 고마워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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