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9 11:05:31 ID : yE8pe4Zhe3T 0
새벽이었으니까 어제가 아니고 오늘이긴 한데 원래 내가 혼자 잘때 무서워서 잘 못 잔단 말이야 모든 사물이 귀신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자고 하여튼 그렇거든
2 이름없음 2020/05/19 11:05:51 ID : yE8pe4Zhe3T 0
근데 어제 되게 잘잤어 내가 비오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잘 잤는데 한 9시쯤부터 자서 새벽에 깼어 정확히 말하자면 깼다기보다 약간 깸과 잠의 사이에 있다해야하나 의식이 있었다해야하나? 정신이 또렷한 건 아닌데 의식은 있는?
3 이름없음 2020/05/19 11:06:50 ID : yE8pe4Zhe3T 0
근데 침대에서 갑자기 뭐가 떨어진 거야. 약간 핸드폰 같은 게 굴러떨어진 소리가 났는데 솔직히 몸을 뒤척이다가 그랬으면 아 내가 쳐서 떨어졌나보다 했을텐데 말했듯이 나는 의식만 약간 깨어있는 상태라서 완전 가만히 있었거든
4 이름없음 2020/05/19 11:07:03 ID : yE8pe4Zhe3T 0
정말 자던 상태 그대로 가만히 있었는데 뭐가 떨어진 거야 기분탓이 아니고 정말로 좀 크게? 뭐가 떨어진 소리가 났어 그래서 정신이 확 깼어 떨어진 순간엔 아무 느낌도 안 들다가 생각해보니 무섭더라고 근데 엄마가 거실에서 자다가 그 소리를 듣고 깨서 내 방으로 온 거야 내가 몰폰하다가 폰 떨어트린 줄 알고 ㅡㅡ.. 막 나보고 폰하고 있었냐고 그랬는데 내가 진짜 방금까지 자다가 그 소리에 깼다고 하면서 엄마한테 말을 해줬어 그랬더니 엄마가 걍 내 방에서 같이 잤거든 그래서 마음편히 자려고 눈을 감고 좀 있었는데 자꾸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야 휘로릭휘로릭 약간 이렇게 휘파람 같은 소리?
5 이름없음 2020/05/19 11:10:14 ID : yE8pe4Zhe3T 0
근데 우리 언니가 그 입으로 새소리를 잘 내 휘파람이랑 비슷한데 입을 약간 오리처럼 빼가지고 새소리 내는 거 있단 말야 아는 사람 있으려나 하여튼 그 소리를 낼 줄 알아 그래서 처음에 나는 언니가 내는 소리인 줄 알았어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순간적으로 언니인가 싶었어
6 이름없음 2020/05/19 11:35:49 ID : mmq47AjikqZ 0
응응 그래서
7 이름없음 2020/05/19 11:40:59 ID : 9g7xSNzhzbz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5/19 11:43:19 ID : nA6jdzRzO3z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5/19 11:55:35 ID : yE8pe4Zhe3T 0
난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운 썰 이런 거 볼 때마다 뭔가 적정선을 넘어가면 구라라고 생각이 들어서 안 무섭고 나도 맨날 쫄기만 하지 귀신을 보거나 환청이 들리거나 한 적은 없었어 한 번도 그래서 더 안 믿는 것 같아 근데 들으면 들을 수록 저게 언니라는 생각은 안 드는 거야 듣다보니 새소리랑은 약간 다른 느낌인 것 같고 그때 누운 지 얼마 안 돼서 엄마도 안 자고 있는 것 같았는데 엄마는 아무 말도 없는 거야 그래서 나만 들리나? 이생각이 들었어 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니까 무섭더라고 근데 괜히 엄마한테 물어봤다가 엄마는 안 들린다고 하면 진짜 절대 잠을 못 잘 것 같은거야 차라리 모르는 상태로 있고 말지 ..
10 이름없음 2020/05/19 11:58:51 ID : dyMnSE2so3Q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5/19 12:07:29 ID : yE8pe4Zhe3T 0
뭔가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무서워져서 얼굴 빼고 이불을 뒤집어썼어 글로 쓰니 별로 안 무서운데 내가 겁쟁이라서 새벽엔 아무 일 없어도 무섭거든 근데 정체를 알 수 없는 휘파람 소리가 나랑 엄마 빼고 가족들 다 자는데 가까이에서 계속 들리니까 환장하겠는거야 진짜 이불 덮고 오래 있으면 되게 더워지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왠지 계속 덮고 있었어 진짜 엄청 식은 땀 나고 그러는 와중에도 소리는 멈추질 않고.. 막 인터넷에서 보던 괴담이 다 가짜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근데 계속 긴장한 상태로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는지 깨보니까 아침이라서 엄마도 출근하고 그랬더라고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엄마는 그런 소리 전 혀 못 들었대.. 진짜 이거 뭘까 엄마 말 듣고나서 와 진짜 어제 새벽에 안 물어봐서 다행이다 싶더라 오늘은 잠 어떻게 자냐 ㅠㅠㅠ
12 이름없음 2020/05/19 18:44:06 ID : glwrfanu3Dy 0
아, 잠깐만 나 진짜 뭐지. 아니 ㅡ하... 나도 새벽에 휘파람 소리 들은 적 있어. 휘파람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휘파람 소리같은..... 나도 안 멈춰가지고 그냥 안 들리는 척하고 그냥 잤어... 근데 이거 들은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야... 나랑 비슷한 시기에 들은 사람 한 명을 더 봤어...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진짜 뭐지... 나도 혼자있을 때 괜히 무서워서 사물이 이상한 형태로 보이고.. 그럴 때 많아
13 이름없음 2020/05/19 22:03:54 ID : pRu5O4IIJU4 0
가위 눌린 거 아닐까? 가끔 가위눌리면 환청이 들리곤 하잖아
14 이름없음 2020/06/01 00:45:27 ID : 4Y2k8o6nO7g 0
휘파람 소리 혹시 밖에서 들리는 거면 호랑지빠귀라는 새소리야! 유튜브에 검색해보고 그 휘파람 소리랑 다르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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