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남자 2020/05/31 10:10:08 ID : B9cspgnU5cL 0
나는 상남자다. 오랜만에 옛날 얘기 생각나서 또 왔다.
2 이름없음 2020/05/31 10:10:38 ID : rBAlCmFjxU6 0
상남자 반가워 난 상여자야
3 상남자 2020/05/31 10:10:48 ID : B9cspgnU5cL 0
지금은 졸리니 몇 개만 쓰고 갈란다. 이거 옛날에 있었던 일인데.
4 상남자 2020/05/31 10:11:00 ID : B9cspgnU5cL 0
반갑다 상여자!
5 상남자 2020/05/31 10:11:48 ID : B9cspgnU5cL 0
본인이 처음으로 이사를 갔을 때 집이 참 기괴했다. 부모님은 아무 일 없으셨는데 본인만.
6 상남자 2020/05/31 10:12:49 ID : B9cspgnU5cL 0
본인이 학교와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항상 안방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땀에 절은 발로 안방을 걸어다니는 쩌억쩍 소리...
7 상남자 2020/05/31 10:13:50 ID : B9cspgnU5cL 0
문을 열고 확인해보면 긴 머리카락 두어 개가 보인다. 1미터는 될 거 같은 너무 기다란 머리...
8 상남자 2020/05/31 10:14:53 ID : B9cspgnU5cL 0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내 방이나 화장실에서 버티려고 하면. 본인 방에서는 쿵 쿵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본인 집. 주택이다.
9 상남자 2020/05/31 10:16:33 ID : B9cspgnU5cL 0
화장실에선 그나마 아무 일 없기에 화장실에서 존버를 타기로 했다. 일주일 쯤 지나고 나니 일이 터졌다. 똥 때리며 폰하는데 갑자기 불이 꺼지고.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10 상남자 2020/05/31 10:19:41 ID : B9cspgnU5cL 0
혼비백산하며 지랄하는 본인. 손전등 켜면 앞에 귀신이 있을 것 같고. 불을 켜려 나가자니 밖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고. 꺼이꺼이 울면서 주님부처님알라님 다 외치던 중. 귓가에 대고 뭐가 소리를 지름. "아!!!!!!!!!"
11 상남자 2020/05/31 10:21:24 ID : B9cspgnU5cL 0
본인 혼절. 부모님께서 본인을 발견하심. 무려 불끄고 똥싸면서 자고 있었음; 게다가 폰 꼭 쥐고. 본인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똥이 굵어서 기절했다고 개소리를 했다!
12 상남자 2020/05/31 10:26:04 ID : B9cspgnU5cL 0
그 이후부터 본인이 잘 때든 뭐든 그냥 집에 있을 때 그 허밍음이 계속 들리기 시작했다! 좆같음에 상남자인 본인은 히스테릭해졌고 운동에 전념할 수 없게 되었다.
13 상남자 2020/05/31 10:27:00 ID : B9cspgnU5cL 0
인성파탄자가 된 상남자. 결국 부모님께서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다! 정말 작고 귀여웠다.....
14 상남자 2020/05/31 10:29:31 ID : B9cspgnU5cL 0
한달 좀 넘은 새끼라고 데려왔는데 정말 한 손에 들어왔다! 선천적 개냥이인지 본인의 손길에 골골송을 불러주는 것이었다. 여튼 고양님이 집에 들어온 지 하루차. 본인이 집에 가자 고양님이 소파 밑에서 쫑쫑 기어나왔다! 뭔가 이상했지만 고양이 습성 아닌가. 본인은 그리 여기고 냥님과 화장실에 들어갔다.
15 상남자 2020/05/31 10:30:44 ID : B9cspgnU5cL 0
근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문을 닫으려는 순간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불이 꺼졌다! 그리고 안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본인은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고 냥님을 꼭 쥐었다...
16 이름없음 2020/05/31 18:54:23 ID : 3Co3Xs1cpQm 0
와 냥님 너무 귀여울것 같다 사진 좀 보여줘라
17 이름없음 2020/05/31 19:49:24 ID : yE8rxXxO2oL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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