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4 02:06:50 ID : 8640sksi7dX 0
일단 직장이라곤 했는데 나 21살이야 생각보다 어리지? 나도 알아 근데 내 얘기한번 들어줄수있을까? 물론 지금 너무 흥분해서 글이 많이 이상할꺼야 그래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고마워 일단 내 직업이 공무원이야 근데 꿈이 절대 공무원은 아니였어 나 중학교때 공부 진짜 열심히 했거든?그래서 1등으로 졸업하고 1등으로 고등학교도 입학했어 고등학교에서도 정말 잘할 자신있었고 근데 고1 개학 2달전에 집안 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졌어 원래 잘사는것도 아니고 학원3개 정도 다니고 뭐그럴정도였는데 그뒤로 문제집 한권사는것도 힘들었어 그랬더니 부모님이 나한테 말하더라 아르바이트를 해볼생각없냐고 그뒤 중간고사를 봤는데 정말 상상도 못한 점수들밖에 없더라 어찌보면 당연하지 학교끝나면 아르바이트에 인강이나 학원,문제집도 못샀으니까 어이없어서 눈물이 나더라 오히려 점수가 그정도라도 나온게 신기할정도였어 그래서 너무 좌절해서 울고 또 울었어 이 처지에 이런말 좀 그렇지만 의대를 가고싶었거든 힘들어도 갈 자신도 있었고.. 그래서 방학동안 울고 또 울었어 의대갈 성적도 물론 안되고 앞으로도 떨어지면 떨어지지 올라가지 않을걸아니까 그래서 1학년2학기 정말 정신나간 사람처럼 살았어 목표도 희망도 꿈꾸던 미래도 없으니까 그리고 결국 2학년 올라가기전에 자퇴를 했어 부모님도 나한테 아무런 말 못해주더라 그리고 그동안 아르바이트한돈 조금씩 모은걸로 인강과 문제집을 사고 공무원을 준비했어 그때는 진짜 커서 취직도 못할거같았거든 그러면서 중나랑 무료 자료등을 받으면서 미친듯 공부했어 봤던거또보고 보고또보고 그리고 1년뒤 통과했어 만18세는 9급밖에 안된다고 해서 일하면서 2년더 공부해서 응시자격되면 7급도 공부하고 해야지하면서 다시한번 목표도 잡았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어 근데 일해보니까 아니더라 나 진짜 너무 힘들어 직장사람들은 나이때문에 나를 깔보거나 어려워하거나 안쓰러워하기만해 주변 또래들은 커녕 4살차이가 가장 가까운 나이야 국가직이여서 자취를 하게되었는데 너무 너무 답답하고 외롭고 괴로워 내가 원하는건 이런게 아니였는데 점점 부모님을 원망하는 마음도 커져가 진짜 죽을거같아 내나이또래들이 대학생활하는거 보면 내 자신이 너무 밉고 또 미워져 미안 글이 너무 이상하지? 울면서 적으니까 나도 뭔말인지 모르겠네:;;..나 진짜 그만둘까?지금1년조금넘게 일했는데.. 근데 그만두면 더 답이 없어져 고졸에다가 심지어 검정고시 다른거 할수있는것도 없고 친구도 가족도 더 이상 아무것도 없는거같아 그래서 못 그만두겠어 죽는게 답인걸까
2 이름없음 2020/06/04 02:11:57 ID : q5htbikrbxC 0
죽지말고 돈을 어느정도 모아 그 후에 뭘 하던가 해 .. 힘내라고 밖에 말을 못해주겠다 그래도 넌 정말 대단란 사람이야..!!
3 이름없음 2020/06/04 02:33:56 ID : 8o1ClBcLhzd 0
내가 스레주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진 못하지만 스레주는 열심히 살았어. 잘했어. 몇년을 공부해도 사실 9급 따기가 어려운데 1년 정말 열심히 해서 통과했잖아 이것뿐인듯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스레주는 대단한거야. 또래보다 더 일찍 사회에 나가서 받을 힘듦을 내가 감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내 글을 본다면 알아줬으면 해. 넌 잘했고 수고했어. 너무 힘들면 조금 쉬어도 괜찮아 하지만 이게 네가 생각하기에 맞는 길이라면 쭉 밀고가봐. 아직 네게 시간은 많아 원한다면 나중에라도 대학을 가볼 수 있고 해외로 갈 수도 있어. 그래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아주 사소해도 좋으니 취미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난 이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까.. 아마 스레주 자고 일어나서 이걸 보겠지? 그러면 좋은 아침이야. 오늘도 잘 할 수 있어.
4 이름없음 2020/06/04 02:36:42 ID : 3UY5SJSK6kt 0
힘들었겠다..그래도 그렇게 노력했으면 대단한거지. 애초에 그렇게 열심히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수고했어. 혹시 마음이 계속 불안하면 작은 취미나 하고싶은 자격증같은 거 조금 보면서 일을 잠깐식 머리에서 잊는겄도 좋아. 힘내!
5 이름없음 2020/06/04 03:40:10 ID : RBgrxV9bhhv 0
언니 진짜 대단하다 언닌 뭘 해도 될 사라이라 생각해 결론적으로 좌절하지 않고 공무원이 된 거잖아? 언니 너무 잘 하고 있는 거 같고 많이 힘들지만 충분히 잘 해쳐가고 있어 울지마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언니 스스로를 믿고 조금만 더 참았으면 좋겠어 주변 사람들은 언니의 노력이 아니라 어린 나이에 대학 안 가고 일 하는 안쓰러운 20대로 보이겠지만 언니는 알잖아 그런 거 아니라는 거 그러니까 좀만 더 버텨서 돈 벌어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됐을 때 일을 그만두는 게 좋을 거 같아 지금 너무 힘들면 병원에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 퇴사가 어쩌면 답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보면 좋겠어 20대라는 나이에 이런 심각한 고민을 하는 것도 언니가 더 성장할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언니가 스스로 어떤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일지 고민하는 것도 성장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 보는 내내 너무 힘들었을 거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픈 거 같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해 엄청 억울할 거 같고... 그래도 지금 성과를 어느정도 이뤘다는 게 너무 멋있어 언니 조금만 더 힘내 ㅜ 울지마 언니가 제일 멋잇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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