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4 12:15:58 ID : gnXs4Mksqlz 0
태양 저 산 너머 사라진다. 기울기 전의 달이 떳다. 달이 기울지 않으니, 지지도 않는구나. 30년의 시간이 넘는 동안 떠 있는 저 달이 원망스럽기 그지없고. 달이 뜨고 지는 것 없이 그저 떠있기만 했는데, 달이 꽉 찼다. 달이 차면 기울지, 달이 기울었다. 기우뚱 넘어가는 달을 보니 사람들이 환호한다. 달의 기운으로 차디차던 땅에 태양빛이 쬐기를 기다린다. 달과 함께 이 땅에 있던 구렁이가, 번쩍 빛을 내더니 돌연 죽어버렸다. 골치 아프던 구렁이를 수십 별들이 치워줬으니 다같이 만세를 부른다. 그래, 거기까진 좋았는데, 왜 저 땅에는 금이 가있는고? 육월 이십 오일의 아침이 밝았으니 나는 이만 이곳에 뼈를 묻으련다. 태양은 여전히 빛을 내지 못하는 구나. 구름이 가리워서, 뜨기 전에 밤이 와서. 조각 구름 사이로 조금씩 비치던 빛마저 없어졌으니. 큰별 하나에 작은 별 넷. 저리 가라, 오지 마라. 아리아리, 쓰리쓰리. 지금은 태양 높이 떠있으니 걱정 없다만. 그 때를 생각하니 추위에 몸이 떨린다. 나는 이 한반도 우리 땅에, 태양빛 따스하게 비치기를 원한다. | 친구가 해석해 보래;; 뭔진 알겠는데 너희 생각을 알고싶어
2 이름없음 2020/06/04 12:17:14 ID : tfRwk6Y8mGp 0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말하는 거 아니야?
3 이름없음 2020/06/04 12:18:36 ID : gnXs4Mksqlz 0
그건 알겠는데 뭐라 해야하지 약간 급전개 같지 않음?
4 이름없음 2020/06/04 12:21:14 ID : tfRwk6Y8mGp 0
전개가 빠른 것 같긴 한데 급전개는 아닌 것 같아 그냥 오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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