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84년, 슈분(修文) 28년, 방랑자 후지와라 씨 (318)
2.눈을 뜬 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13)
3.까다로운 여친의 비위를 맞춰라!!!~Game~ (19)
4.여름이 끝나는 날이 오면 (111)
5.좀비라도 사랑은 하고싶은걸 (5)
6.♤선택지게임~정체모를 전염병~♤ (101)
7.내 2월의 28일은 찬란하다 (169)
8.완전범죄를 꿈꾸는 게임 [The Deed] 完 (1000)
9.스레주 VS 레스주 마피아 게임 (93)
10.반사 배틀 하자! (23)
11.나사 빠진 미연시 (162)
12.본격 마법 학교 시뮬레이션 (274)
13.설렘 가득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보자! (93)
14.살인마가 내 집에 숨어있다. (35)
15.삐쮸의 일기 (8)
16.[Ⅱ] 엘프니트인 내가 폭렬앵커로 정복해봐요! 판타지 세계를 떠난다고? (아고르낙~배치맹) (996)
17.기도해주세요 (272)
18.일주일 후 지구가 멸망합니다 (27)
19.어느날 과거의 내가 시간 여행을 하자고 나타났습니다! (33)
20.. (5)
1
☆◆smK5fammq1z
2020/06/11 23:33:00
ID : QpSIGsphzcF
3
Ⅰ 순서
제1판: [Ⅰ] 앵커로 판타지 세계 모험하는 스레 (스레디굼~아고르낙)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59762]
제2판: [Ⅱ] 엘프에 니트인 내가 폭렬 앵커로 정복해봐요! 판타지 세계를 떠나게 된 건에 대하여 (아고르낙~배치맹)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3242591]
제3판: [Ⅲ] 토파와 프로젝트 (배치맹~이바테오)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9914756]
제4판: [Ⅳ] 스피넬 사가 (이바테오~루바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6957861]
제5판: [Ⅴ] 그 엘프 니트는 여동생을 만나고 싶다 (루바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3911780]
Ⅱ 등장인물 소개
프로필 읽는 방법
주인공 아네트 (, , , )
동료 넷 레이브 (, )
동료 열 마히얀 ()
Ⅲ 퇴장한 등장인물
동료 다섯 하나비 페이 동료 둘 파비안 레몬 ()
동료 여섯 둘순이 칸느 부하 하나 숀
동료 일곱 리 모트 에르칸트 부하 둘 도리토스
동료 여덟 이슈 뉴 아뉴스 남작 () 동료 셋 메가의 아들 프워드
부하 셋 가름 동료 아홉 테나 헤스티아
동료 하나 파브딘 레몬 ()
Ⅳ 지금까지의 이야기
1일차 5일차 새벽 6일차 새벽
2일차 5일차 아침 6일차 아침
3일차 5일차 점심 6일차 오전
4일차 5일차 오후 6일차 정오
5일차 해질녘 6일차 오후
7일차 새벽 8일차 새벽
7일차 아침 8일차 아침
7일차 저녁 8일차 점심
8일차 오후
15일차 오전
15일차 저녁
Ⅴ 유의사항
스레주는 이 이야기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
만약 앵커가 24시간 동안 채워지지 않는다면, 스레주가 마음대로 쓰겠습니다.
2
☆◆smK5fammq1z
2020/06/11 23:33:36
ID : QpSIGsphzcF
0
프로필 예시
(출신지)의 (종족) (적성), (본명)
호칭: (실제로 불리는 이름들)
목적: (모험의 목적)
연령: (실제나이)((신체나이))
(외모 키워드)(사유)
(기타 설명)
=사용기술=
(숙련도) (기술 이름)-(기술 설명)/(기술 출처)
=소지품=
(이름): (설명)/(출처)
3
☆◆smK5fammq1z
2020/06/11 23:34:08
ID : QpSIGsphzcF
0

4
☆◆smK5fammq1z
2020/06/11 23:34:28
ID : QpSIGsphzcF
0

5
☆◆smK5fammq1z
2020/06/11 23:35:07
ID : QpSIGsphzcF
0

6
☆◆smK5fammq1z
2020/06/11 23:35:22
ID : QpSIGsphzcF
0

7
☆◆smK5fammq1z
2020/06/11 23:35:35
ID : QpSIGsphzcF
0

8
☆◆smK5fammq1z
2020/06/11 23:35:54
ID : QpSIGsphzcF
0

9
☆◆smK5fammq1z
2020/06/11 23:36:15
ID : QpSIGsphzcF
0

10
☆◆smK5fammq1z
2020/06/11 23:36:34
ID : QpSIGsphzcF
0

11
☆◆smK5fammq1z
2020/06/11 23:36:53
ID : QpSIGsphzcF
0

12
☆◆smK5fammq1z
2020/06/11 23:38:03
ID : QpSIGsphzcF
0

13
☆◆smK5fammq1z
2020/06/11 23:38:26
ID : QpSIGsphzcF
0

14
☆◆smK5fammq1z
2020/06/11 23:38:49
ID : QpSIGsphzcF
0

15
☆◆smK5fammq1z
2020/06/11 23:39:07
ID : QpSIGsphzcF
0
![모험 1일차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new!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나스]에 방문하기 new! [헤스티아테나스]에서](/file/2020/06/11/5804eca2bf2cb4140f2eb5a222fae082.jpg)
16
☆◆smK5fammq1z
2020/06/11 23:39:20
ID : QpSIGsphzcF
0
모험 2일차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나스]에 방문하기
[헤스티아테나스]에서 [글라도스]로 가는 선박 구하기
[헤스티아테나스]에서 열리는 [라이베리카] 참가하기 new!
단기 목표: [에르칸트]에 있는 [릴리안 대성당] 방문하기
[릴리안 대성당]에서 [언월도] 회수하기 new!
[파브딘 레몬]이 [카즈마]를 싫어하게 만들기 new!
[아고르낙]으로 가는 [이동수단] 구하기 new!
완료 목표: [에르칸트]에 방문하기
레몬 가문의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한 아네트는 레몬 가문의 가장인 파파 레몬의 강요 아닌 부탁으로 파브딘 레몬과 파비안 레몬 형제를 동료로 삼게 된다.
이동상단의 마차에 얻어타기 위해 이동상단이 있는 릴리안 성당으로 가지만, 이동상단은 이미 전날에 출발해버렸다. 하지만 마침 릴리안 성당에 있던 팡 팡의 도움으로 아뉴스 목장을 소개 받게 된다. 아뉴스 목장에서 양과 마차를 약탈 아닌 구입한다.
그러나 이미 날이 늦었고, 아네트 일행은 에르칸트의 모험가 지구에 있는 고구마 여관에서 하룻밤 자기로 한다.
17
☆◆smK5fammq1z
2020/06/11 23:39:36
ID : QpSIGsphzcF
0
![모험 3일차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나스]에 방문하기 [헤스티아테나스]에서 [글라도스]로 가는](/file/2020/06/11/fa7e1210968b2bb48c8e501558dcad67.jpg)
18
☆◆smK5fammq1z
2020/06/11 23:39:58
ID : QpSIGsphzcF
0
![모험 4일차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나스]에 방문하기 [헤스티아테나스]에서 [글라도스]로 가는](/file/2020/06/11/8c50d53d25c5fc76d6d5eef08b6f0fb6.jpg)
19
☆◆smK5fammq1z
2020/06/11 23:40:08
ID : QpSIGsphzcF
0
모험 5일차 새벽
아직 동이 트지 않는 새벽
잠에서 깬 아네트는 방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오니 처음보는 사람을 발견한다. 그는 프로페시아를 먹고 있었다. 아네트가 먹고 싶은 눈치를 보내자, 그는 아네트에게 프로페시아 한 잔을 사주었다. 아네트는 프로페시아 한 잔을 마시고 잠에 들었다.
20
☆◆smK5fammq1z
2020/06/11 23:41:31
ID : QpSIGsphzcF
0
![5일차 아침 현재위치: [아고르낙] 모험가 지구의 장미여관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나스]에 방](/file/2020/06/17/62e4443dbf33d5b8dcd076c7437dd2d0.jpg)
21
이름없음
2020/06/11 23:47:15
ID : 43VgrupPeLa
0
등장인물들의 프로필 이미지 상태가..?
22
☆◆smK5fammq1z
2020/06/11 23:47:36
ID : QpSIGsphzcF
0
해냈다! 해냈어!
완벽한 준비를 한 2판이야!
이로써 처음 보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겠지!
그림은 그냥 상상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그린거야!
저 그림과 완벽하게 똑같이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야!
그러면 본편에 들어갈게!
23
스토리◆smK5fammq1z
2020/06/11 23:48:37
ID : QpSIGsphzcF
0
아네트가 1층으로 내려가자 그곳에는 이미 일행들이 전부 내려와서 아침식사 메뉴에 대해 다투고 있었다.
"장미여관에 오면 마성의 치킨을 먹어봐야합니다! 마성의 치킨!"
"아니, 그런 수상한 수식어가 붙은 음식은 먹고 싶지 않아! 로 먹자."
"그냥 첫번째에 있는 을 먹는게 좋지 않을까?"
"내가 장미여관에서 먹었을 때는 이 가장 맛있었네."
"저는 사탕이 먹고 싶어요!"
"도련님, 아침에 사탕은 안돼요. 을 먹죠."
"후엑...."
그 때 파브딘이 계단에서 내려온 아네트를 발견했다.
"아! 아네트 일어났구나."
파브딘은 옆에 앉은 레이브를 밀어서 빈자리를 만들었다.
"여기 앉아."
"고마워."
아네트는 자리에 앉았다.
"왜 메뉴를 가지고 싸우는 거야? 늘 하던대로 자기가 먹고 싶은거 시키면 되잖아?"
"주방장이 하나로 통일하래."
"그래!"
여관주인이 식탁을 쾅 내리치면서 등장했다.
"나는 하루에 하나의 요리 밖에 만들지 않아! 그게 싫으면, 내 여관에서 나가면 돼!"
"어차피 이 시간엔 다들 북적이니깐 뭘 먹을 수 없을거야."
"그럼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먹어야겠네."
아네트는 메뉴를 살폈다.
무엇을 먹을까?
24
이름없음
2020/06/11 23:49:33
ID : yZgZfU6nTTX
0
등장인물들 이미지가 제각각인거 왜 이리 귀엽지 ㅋㅋㅋㅋㅋㅋ 저마다의 특색이 있어서 좋다ㅋㅋㅋㅋ 배경 고퀄 ㅋㅋㅋㅋ 멋져!
25
☆◆smK5fammq1z
2020/06/11 23:49:56
ID : QpSIGsphzcF
0
2판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앵커! 두근거린다!
장미여관에는 마성의 치킨, , , , 그리고 의 메뉴가 있습니다.
아네트는 그 중에서 을 골랐습니다!
과연 무엇일까?!
26
이름없음
2020/06/11 23:51:19
ID : yZgZfU6nTTX
0
장미칼로 요리한 장미향 바베큐
(전 스레에 2스레 링크 걸어둬도 괜찮지 않을까 >.ㅇ)
27
이름없음
2020/06/12 00:02:06
ID : i4IKZa8mGre
0
사슴 고기 국밥
28
이름없음
2020/06/12 00:07:42
ID : eY7htg2HBe4
0
방어구이(fried defense)
29
이름없음
2020/06/12 09:03:51
ID : yZgZfU6nTTX
0
에는 가 없는데 에는 언급되어있네 아무도 먹어보지않아서 먹어본 것만 언급한건가 아네트는 메뉴판을 보고 가 있음을 알게 된거고?
장미여관 추천 메뉴! 장미덮밥(실상은 회를 장미모양으로 장식해놓은 회덮밥이었다)
30
이름없음
2020/06/12 09:05:37
ID : 1dCry43SGk4
0
목살 후추 구이
31
이름없음
2020/06/12 09:45:30
ID : TTPfPg2Mo44
0
나는 방어구이... 먹어볼래...
32
이름없음
2020/06/12 12:05:02
ID : 43VgrupPeLa
0
ㄱㅏ속
33
이름없음
2020/06/12 12:49:44
ID : bba8lu3va2t
0
Dice(26,30) value : 29
34
스토리◆smK5fammq1z
2020/06/12 16:55:39
ID : QpSIGsphzcF
0
아네트는 메뉴판을 살폈다.
장미향 바베큐, 마성의 치킨, 사슴 고기 국밥, 방어구이, 목살 후추 구이 등 많은 메뉴들이 적혀있었다.
아네트는 메뉴판을 뒤로 넘겼다.
장미덮밥이라는 메뉴가 하나 더 있었다.
"장미덮밥은 어떤가요?"
"장미덮밥?"
모두들 아네트를 따라 메뉴판을 뒤집었다.
"세상에! 메뉴가 하나 더 있었잖아?!"
"이건 한 번도 본 적 없는 메뉴인데?!"
"메뉴판을 뒤집다니...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야..!"
모두가 처음보는 메뉴에 동요했다.
"그러면, 장미덮밥으로 합시다."
"그러자!"
"그러죠."
"그렇게 하지."
그리고 모두가 동의 했다.
"장미덮밥 9개 주세요."
"장미덮밥이라... 후후..."
여관주인은 기묘한 웃음을 지었다.
"후후후....정말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이군. 근 10년 동안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야...후후..."
"10년 동안 시킨 사람이 없다고요? 10년 동안 종이를 뒤집어본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요?"
"후후후.... 잠시 기다려...."
여관주인은 주방으로 사라졌다.
35
스토리◆smK5fammq1z
2020/06/12 16:56:05
ID : QpSIGsphzcF
0
여관주인이 주방에 들어간 후 파브딘은 카운터에 있는 필기구와 종이를 몰래 챙겨서 자리로 돌아왔다.
"오늘은 어디로 갈지, 한 번 정해보자."
가장 먼저 대답한 건 남작이었다.
"나는 오늘도 카지노에 갈거라네. 아직 다 회수하지 못했거든."
"나도 남작과 함께 가고 싶은데?"
""그렇군요. 남작님과 레이브는 서부에 있는 카지노."
파브딘이 메모를 다하자 리가 입을 열었다.
"본인은 이 아고르낙에 사탕을 사기 위해 왔다네! 사탕을 살거라네!"
"그래. 그러면, 리는 동부에 있는 도르반 사탕가게에..."
파브딘은 메모를 다 쓴 다음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또 의견 있는 사람 있어?"
하나비가 손을 들었다.
"나는 할아버지 따라 카지노옭?!"
둘순이가 갑자기 하나비의 옆구리를 찔렀다.
"아니, 난 네가 카지노에 가는 걸 허락 할 수 없어."
"왜구루는건댕..."
"그리고, 남작."
"응?!"
갑자기 자신을 부르자 남작이 놀랐다.
"어제 난 당신의 꿈을 돕겠다고 했었지만, 나는 아직 당신을 믿지 않아. 지금, 남작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돈은 우리가 늑대머리 녀석을 잡아서 얻은 현상금이야. 가지고 도망치게 둘 수 없어."
"도망치지 않는단다."
"그렇게 말해도 난 믿을 수 없어. 따라서 감시할거다. 그리고 레이브."
둘순이는 레이브를 바라보았다.
"당신과는 만난지 이틀도 채 안됐어. 신용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지. 따라서..."
"나도 함께 감시하겠다고? 네가 그걸 원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
"...알겠다. 파브딘, 거기 밑에 내 이름을 적어."
"아, 알겠습니다."
파브딘은 남작과 레이브의 밑에 둘순이의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둘순이는 하나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나비... 네가 이 도시에 온 이유를 까먹은 건 아니겠지?"
"내가, 이 도시에 온 이유...?"
"넌 도련님을 호위한다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 도시에 왔단다. 잊은건 아니겠지?"
"아, 응, 맞다. 아니, 안 잊었어!"
"하나비, 그렇다면 도련님을 호위하기 위해 넌 무엇을 해야하지?"
"도련님과 함께 도르반 사탕가게에 갈게! 파브딘! 거기에 내 이름 적어줘"
"알겠어..."
파브딘은 리의 이름 아래에 하나비의 이름을 적었다.
"그리고, 또 의견 있는 사람 있어?"
그러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없어? 그러면 내 의견을 적어볼게. 남작님?"
"응?!"
또 다시 자신을 부르자 남작이 놀랐다.
"어제 저도 남작님의 꿈을 돕겠다고 말했었지만, 저희 사정도 있어서요..."
파브딘은 옆에 있는 파비안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저희는 헤스티아테나스로 가야해요. 그걸 위해 내일,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출발해야하거든요?"
"그렇니?"
"헤스티아테나스에는 왜 가는거야? 라이베리카에 참가하게?"
하나비의 질문에 파브딘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있지만, 어머니가 거기에 계시거든."
"오..."
가족이야기가 나오자 물어보기 힘든 분위기가 되었다.
"아무튼, 그래서 저희는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중부에 있는 시장에 갈거에요."
그렇게 말하고 파브딘은 메모를 했다.
"아네트? 아네트는 어떻게 할래?"
36
☆◆smK5fammq1z
2020/06/12 16:56:32
ID : QpSIGsphzcF
0
서부에 있는 아고르낙 백작의 저택의 별관에 있는 카지노에는 남작, 레이브, 둘순이가 갑니다.
동부에 있는 도르반 사탕가게에는 리와 하나비가 갑니다.
중부에 있는 시장에는 파브딘과 파비안이 갑니다.
그렇다면 아네트는 어디로 갈까요? 이 정해주세요!
눈치를 살피던 프워드는 아네트가 선택한 장소에 따라갑니다!
37
이름없음
2020/06/12 17:01:56
ID : yZgZfU6nTTX
0
아네트는 마이웨이! 그 세 장소에는 가지 않는다! 도리토스와 숀을 데리고 제 4번째 장소로 향한다!는 어때? 거기가어딘진 지도를 봐야겠지만..
38
이름없음
2020/06/12 18:53:49
ID : 43VgrupPeLa
0
도리토스와 숀은 가축으로 분류되어서 마구간에 맡겨져 있지 않아?
39
이름없음
2020/06/12 18:56:52
ID : zTTWnU0skq4
0
그러니까 답답할테니 데리고 가자! 좋네!(아님)
40
이름없음
2020/06/12 20:57:03
ID : i4IKZa8mGre
0
딴 길로 샐지 궁금하니까 리와 하나비를 따라 사탕가게로 한번 가보자
41
스토리◆smK5fammq1z
2020/06/12 22:35:12
ID : QpSIGsphzcF
0
"딴길로 샐지도 모르니깐, 내가 사탕가게에 같이 갈게."
"그러면 나도 같이 가지."
아네트가 사탕가게에 간다고 하자, 프워드가 바로 대답했다.
"그러면 각자 할 일 하고 점심 쯤에 다시 이 여관으로 모이자."
"자! 장미덮밥 9인분 나왔습니다!"
그 때 여관주인이 큰 그릇 9개가 담긴 넓은 쟁반을 든 채 나타났다.
여관주인은 그릇을 각자 앞에 내려놓았다.
"이건, 뭐지?"
밥 위에 붉은 장미잎같은 무언가가 있었다.
아네트가 그 잎을 씹어먹어보았다.
심심할 때 나뭇잎이나, 꽃잎을 씹어본적이 있었는데 그 떼 먹었던 잎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건 회로군. 생선을 익히지 않고 그대로 썰어서 만든 요리지."
남작의 설명에 레이브는 무덤덤했고, 아네트와 프워드와 둘순이는 약간 놀랐고, 그 외의 인간들은 대단히 당황했다.
레이브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요리를 먹어봤기에 그닥 놀라지 않았다.
둘순이는 요리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기 때문에 회라는 음식을 지식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약간 놀랐다.
아네트와 프워드는 그저 수산물을 처음 접해서 놀랐을 뿐이다.
하지만 바다나 큰 강이 없는 에르칸트에서 평생을 살아온 인간동료들은 수산물을 날로 먹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그들에게 수산물은 수도인 헤스티아테나스에서 낚은 후 썩지 않게 여러가지 가공처리가 된 채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익히지 않은 생선... 이거 먹어도 괜찮은거야?"
"내가 헤스티아테나스에서 남작 작위를 받을 때 먹었던 만찬에 회가 있었는데..."
"왕궁에서 이걸 먹었다고요?"
"그래."
에르칸트의 인간들은 미심쩍지만, 왕궁에서도 먹는 음식이라기에 일단 회를 한 점씩 먹었다.
"쫄깃한게 뭔가 맛있네요."
"그렇네요."
"얘들아. 이 요리는 회가 아니라 회덮밥이란다. 밥이랑 같이 먹으렴."
남작이 직접 회와 밥을 같이 먹자, 모두들 남작을 따라 회덮밥을 먹었다.
회덮밥은 굉장히 맛있었다.
42
☆◆smK5fammq1z
2020/06/12 22:36:23
ID : QpSIGsphzcF
0
회덮밥 맛있죠. 아, 회덮밥 먹고 싶다.
장미여관의 장미덮밥은 얼마일까요?
(이곳의 화폐단위는 라켄이고 1라켄은 100원입니다.)
식사를 마친후 잠시 서로의 목적을 위해 셋으로 나눠서 활동합니다.
다시 만날 때 까지 누구의 시점을 스토리를 진행할까요?
카지노로 가는 남작, 레이브, 둘순이
시장으로 가는 파브딘, 파비안
사탕가게로 가는 리, 하나비, 아네트, 프워드
정하면 5일차 점심쯤까지 그들의 시점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둘의 시점은... 음...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야 신중한 선택이 되겠죠? 진행하지 않습니다!
카지노편! 시장편! 사탕가게편!
셋 중에 재미있을 것 같은 편을 골라주세요!
43
이름없음
2020/06/12 22:49:23
ID : 1dCry43SGk4
0
발판
44
이름없음
2020/06/12 22:49:29
ID : yZgZfU6nTTX
0
찰리와 초콜렛 공장같이 리 모트와 사탕 가게가 될거같은 예감! 나는 사탕 가게 투표!
44라켄으로 하지 뭐!
왜 이리 귀여워 스레주 ㅋㅋㅋㅋ
45
이름없음
2020/06/12 23:02:42
ID : i4IKZa8mGre
0
회덮밥은 얼마로 책정할 거야?
투표는 시장으로
46
이름없음
2020/06/12 23:29:02
ID : QpSIGsphzcF
0
회덮밥 4400원!
와! 나도 먹을래!
47
이름없음
2020/06/13 00:02:45
ID : i07cE6ZdxB9
0
사탕가게
48
이름없음
2020/06/13 09:32:35
ID : eY7htg2HBe4
0
카지노 가즈아
10년동안 장미덮밥을 아무도 몰랐던 이유는 10년 전 회 보관을 잘못해서 집단 식중독사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메뉴판에서 삭제된 후 10년만인 최근에서야 부활한 비운의 메뉴엿던 것이었다...라는 상상
49
이름없음
2020/06/13 09:41:54
ID : 1dCry43SGk4
0
균형을 위해(?) 시장!
50
이름없음
2020/06/13 10:28:10
ID : nA2GnBgrAjb
0
사탕가게 가자!
51
이름없음
2020/06/13 11:56:37
ID : Ny1A59imMrw
0
<투표 집계>
사탕가게 3
시장 2
카지노 1
52
스토리◆smK5fammq1z
2020/06/13 14:16:48
ID : QpSIGsphzcF
0
가장 많은 돈을 가진 남작이 식비로 396라켄을 지불한 후 일행은 각자 흩어졌다.
아네트와 리, 하나비, 프워드는 아고르낙 동부에 있는 도르반 사탕가게로 향했다.
도시 구경을 하면서 넷은 동쪽으로 걸어갔다.
갑옷을 입은 사람이 줄어들 때 쯤, 그들은 모험가 지구가 있는 북부에서 동부로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버블검 핑크색 건물만 찾으면 돼!"
"음... 혹시 저건가...."
하나비는 손가락으로 멀리 있는 건물 하나를 가리켰다.
이 근처의 건물들은 대부분 3층 높이의 건물이었다.
하지만 하나비가 가리킨 건물은 층 높이의 거대한 건물이었다.
3층 건물들이 작은 장난감 집으로 착각할 정도의 거대한 건물이었다.
그리고 온통 버블검핑크색으로 칠해져있는 건물이었다.
"저기다! 저기 외에 다른 곳일리 없어! 저곳이 맞아!"
리는 흥분해 버블검핑크색 건물이 보이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도련님! 뛰면 안되요! 다친다고요!"
하나비는 그런 리를 잡기 위해 따라 뛰었다.
둘을 따라 잡기 위해 아네트와 프워드도 따라 뛰기 시작했다.
그 때 프워드가 아네트의 뒤에서 속삭였다.
'아네트. 미행하는 사람이 있다.'
아네트는 달리다가 제자리에 멈춰섰다.
그 여파로 프워드가 아네트의 등에 부딪혔다.
"윽!"
"프워드씨, 그렇게 짧은 다리로 달리면 뒤쳐진다고요."
아네트는 아무것도 아닌 표정을 지으며 프워드를 집어들어 무등을 태웠다.
둘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아네트는 프워드에게만 들릴정도로 작은 소리로 말했다.
'미행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아주 먼 곳에서 발소리를 숨기고 우리가 있는 곳으로 조금씩 다가 오고 있어.'
'단순히 발소리가 작고 목적지가 같은 사람은 아닌가요?'
프워드는 눈을 감고 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아니, 저 움직임은 우리들을 뒤쫒고 있는 움직임이다. 매 순간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근처로 일반인인척 다가오고 그런 행동을 반복해오고 있어. 아네트, 네가 갑자기 제자리에 섰을 때 그 녀석은 움직이는 것을 멈추었다.'
'그건... 확실히 미행이군요. 목적이 뭘까요? 리?'
프워드는 잠시 고민한 후 대답했다.
'아니, 저녀석은 프로야. 내가 저녀석이라면 고작 하급 귀족의 가족 따위 미행하지 않아.'
'그렇다면 목적은...'
'인간들에게는 사라졌다고 알려져있는 엘프와 드워프. 너와 내가 놈의 목적이다.'
'...... 프워드씨. 어떻게 해야하죠?'
53
☆◆smK5fammq1z
2020/06/13 14:16:59
ID : QpSIGsphzcF
0
갑자기 장르 스릴러
도르반 사탕가게는 몇층 건물일까요?
프워드라면 미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요?
54
이름없음
2020/06/13 14:34:59
ID : i4IKZa8mGre
0
오호
55
이름없음
2020/06/13 14:41:12
ID : eK3UY5UY2k3
0
사탕... 사...탕.. 사.. 4... 탕....총 쏠때 나는 소리... 빵... 0..
40층이다! 뭐? 너무 높다고? 그럼 20층이다! 나머지 절반은 지하인 것이다! ▶○◀모양 캔디가 세로로 선 모양이다!
56
이름없음
2020/06/13 14:52:06
ID : 1dCry43SGk4
0
발판
57
이름없음
2020/06/13 16:32:53
ID : 43VgrupPeLa
0
그대로 무등을 타고 있는다
58
이름없음
2020/06/13 16:39:07
ID : eK3UY5UY2k3
0
프워드라면 인간을 멸살시키려하니까 미행하는 사람을 죽이고 보겠지.
하지만 아네트가 죽이지 말고 고문하면서 정보를 얻자고 설득하려나?
59
이름없음
2020/06/14 01:10:41
ID : nQk4E3CnO8n
0
아네트때문에라도 신사적으로 대해주겠지
60
이름없음
2020/06/14 01:18:02
ID : 43VgrupPeLa
0
61
☆◆smK5fammq1z
2020/06/14 20:24:32
ID : QpSIGsphzcF
0

62
☆◆smK5fammq1z
2020/06/14 20:30:20
ID : QpSIGsphzcF
0
TMI 방출!
의 상상은 틀렸다!
10년 동안 아무도 몰랐던 이유는 장미여관은 운영한지 이제 7년 된 여관이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존재 하지 않았다!
게다가 장미덮밥은 1년 전 쯤에 어항과 물고기를 산 김에 여관주인이 만든 메뉴이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존재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메뉴 제작 이후 1년 동안 아무도 메뉴판을 뒤집을 생각을 안했기에 아무도 시키지 못한 것이었다!
63
스토리◆smK5fammq1z
2020/06/14 20:48:01
ID : QpSIGsphzcF
0
'신사 답게 해결해야겠지.'
'신사 답게요?'
프워드는 주변을 살폈다.
"저기 11시 35분 방향에 있는 주점으로 들어가게!"
"네?! 그게 어떤 방향이죠?!"
11시 35분 방향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네트의 근처에 주점은 하나 밖에 없기에 그 주점으로 들어갔다.
"이제 어쩌죠?"
"우선 자리를 잡아!"
아네트와 프워드는 출입구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맥주를 2잔 시켜!"
"여기 맥주 2잔!"
점원은 빠르게 맥주를 주었다.
"이제 어떻게 하죠?"
"이 주점의 출입구는 저 문 하나야. 곧 녀석이 저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문을 잠궈버릴테니, 신사답게 놈을 제압하자고."
"신사...."
신사라는 것은 무엇인가....
프워드는 평안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셨다.
설마 맥주를 마시기 위해 이곳에 오자고 한 건 아닐까?
잠시 기다렸지만 주점에 들어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기다리면서 생각해봤는데요. 혹시 그 자의 목적은 우리가 아니라 리였던게 아니였을까요?"
"그릉가?"
아네트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뒤에서 프워드가 '이봐 이 맥주를 앞에 두고 어딜가는거야?'라고 따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 밖으로 나왔다.
길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아네트가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64
☆◆smK5fammq1z
2020/06/14 20:48:23
ID : QpSIGsphzcF
0
매너가 신사를 만든다 실패
미행하는 사람의 목적은 아네트와 프워드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아네트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르반 사탕가게로 가면서 리를 찾아볼까요?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 동료에게 도움을 청해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65
이름없음
2020/06/14 22:24:40
ID : 1dCry43SGk4
0
발판
66
이름없음
2020/06/14 23:46:58
ID : 7e43Xta3yHx
0
도르반 사탕가게로 가볼까?
67
이름없음
2020/06/15 05:56:55
ID : yZgZfU6nTTX
0
아닠ㅋㅋ 그러니까 귀엽다곡ㅋㅋㅋㅋ
68
스토리◆smK5fammq1z
2020/06/15 22:14:21
ID : QpSIGsphzcF
0
아네트는 도르반 사탕가게로 달려갔다.
지하 20층 지상 20층 높이의 버블검핑크색 건물은 굉장히 눈에 띄어서 빠르게 찾아갈 수 있겠다.
"어서오세요! 도르반 사탕가게 오신걸 환영합니다!"
건물과 같은 버블검핑크색 옷을 입은 직원들이 나타나 아네트에게 인사했다.
아네트는 그 직원 중 한명의 멱살을 잡았다.
"붉은 머리의 이상한 옷을 입은 여자와 초록 머리의 어린 남자아이 같이 온 적 있습니까?!"
"예엣?!"
갑자기 멱살을 잡고 이상한 말을 하는 아네트를 보고 직원은 당황했다.
하지만 직원은 빠르게 상황 파악한 후 대답했다.
"오늘 오신 손님 분에 그런 인상착의를 하신건 5분 전에 들어오신 분 밖에 없는데..."
"5분전!"
하나비와 리는 5분전에 이 사탕가게에 도착한 모양이다.
"그런데 검은 옷을 입으신 남성 분이랑도 같이 왔었는데..."
"동행이 있었다고?!"
혹시 다른 일행과 우연히 만나서 같이 사탕을 사러 온걸까?
아니, 우리 일행중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은 없었다.
우리를 미행했던 그 암살자가 동행인 척 직원을 속인 것이 분명하다!
"바보자식! 그 녀석이 암살자다!"
아네트는 직원을 근처에 던져버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에는 계단과 승강기가 있었다.
아네트는 어떻게 할까?
69
☆◆smK5fammq1z
2020/06/15 22:14:53
ID : QpSIGsphzcF
0
도르반 사탕가게는 지하 20층, 지상 20층의 건물입니다.
지하는 창고고, 1층은 계산대고, 2층부터 20층은 사탕진열대가 있습니다.
리와 하나비, 그리고 아마도 암살자로 추정되는 자는 2층과 20층 사이에 있을 것입니다.
아네트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70
이름없음
2020/06/15 22:47:46
ID : 1dCry43SGk4
0
화재경보기를 울린다
71
이름없음
2020/06/15 23:39:03
ID : yZgZfU6nTTX
0
영업방해가 아닐까...
72
스토리◆smK5fammq1z
2020/06/16 22:42:34
ID : QpSIGsphzcF
0
이런 고층 건물에는 재해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다.
특히 도르반 자작의 주요 자금책이 되는 이 사탕가게는 아주 철저하게 대비를 해놨다.
글을 잘 모르는 어린 아이라도, 인간사회에 잘 모르는 아네트라도 잘 알 수 있게 그림으로 안내문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아네트는 계단과 승강기 사이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화재경보가 울리게되면 각 구역들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손님들을 빠르게 1층으로 대피 시킨다고 한다.
아네트가 지금 버튼 하나를 누르면 이 건물에 있는 모든 손님이 1층에 오게 될테니, 리와 하나비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네트는 화재가 나지도 않았는데, 화재경보를 울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접 불을 내기로 했다.
아네트는 근처에 힘이 축 처진 불의 정령을 붙잡았다.
"야, 여기에 불 질러."
정령은 바닥에 있는 무언가 때문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
아네트는 맨손으로 정령이 가리킨 곳을 살짝 부쉈다.
바닥에는 이상한 문양이 새겨진 돌이 묻혀있었다.
그건 토템이었다. 마나가 담긴 돌에 룬을 새겨서 만든 토템이었다.
아네트는 예전에 슬쩍 보았던 늑대머리의 일기장을 떠올렸다.
일기장에 의하면 여기에 적혀있는 룬은 '사정거리 내에 불꽃 속성을 억제시키는 힘'을 발동시키는 룬이었다.
아네트는 손톱으로 룬을 살짝 조작해서 '사정거리 내에 불꽃 속성을 강화시키는 힘'으로 바꿔버렸다.
"이제 어때?"
정령은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든다고 대답했다.
아마 이 토템들은 이 건물의 모든 층의 바닥에 설치되어있을 것이다.
40개 중 중 하나만 개조했으니, 강한 힘을 내지 못해도 평범한 힘은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질러버려."
불꽃의 정령은 계단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 아네트는 화재경보를 울렸다.
73
스토리◆smK5fammq1z
2020/06/16 22:58:11
ID : QpSIGsphzcF
0
큰 피해는 없었다.
불이 빠르게 진화되었기도 했고, 사람들이 빠르게 대피했기 때문이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는 계단 근처가 조금 그을렸을 뿐 이었다.
아네트는 대피한 사람들 사이에서 리와 하나비를 찾아헤맸다.
"리! 하나비!"
사탕가게에서 쇼핑했던 사람들, 근처에 지나가던 아고르낙의 시민들이 뒤엉켜 거리는 매우 복잡해졌다.
아네트는 발뒷꿈치를 높이들어 사람들의 머리를 살폈다.
익숙한 붉은 머리를 발견한 아네트는 그곳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갔다.
"아네트?!"
하나비가 먼저 아네트를 발견했고, 아네트의 이름을 불렀다..
하나비의 곁에는 리도 있었다. 리는 하나비의 말에 고개를 들고 아네트를 보았다.
그리고 눈물을 터트렸다.
"살아있었군요! 화재경보가 났을 때 곁에 없어서 불타죽은줄 알았어요!!!"
하나비는 한숨을 쉬고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러니깐, 아까부터 말했지만 이 화재로 죽은 사람은 없다니깐... 분명 거리에서 우리들을 놓쳤을 뿐일거야."
"그래도... 만약에...."
안절부절못하는 리를 보며 아네트는 멋쩍게 웃었다.
"아니, 하나비의 말이 맞아. 나랑 프워드는 리와 하나비가 너무 빨리가서 놓쳐버렸거든..."
"그런건가요?"
"난 이제 막 여기에 도착했어. 나랑 프워드는 여기 사탕가게에 들어간적 없어."
아네트는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그런거라면 다행입니다."
"......흠"
리의 뒤에 있던 사람이 헛기침을 했다.
그제서야 아네트는 리의 뒤에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중년 남성이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남성은 곳곳이 찢어진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다.
"검은 옷...."
아네트는 직원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붉은 머리의 이상한 옷을 입은 여자와 초록머리의 남자아이가 검은 옷의 남자와 함께 있었다고...
"아, 소개하겠습니다."
리는 손으로 아네트를 가리켰다.
중년의 남성은 아네트를 바라봤고, 아네트와 중년의 남성은 눈을 마주쳤다.
"어....?"
아네트는 그 남자의 얼굴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었다.
", 이 분은 여행중에 만난 동료인 아네트 스레디굼입니다."
"아네트 스레디굼님 반갑습니다."
라고 불린 그는 아네트에게 정중하게 인사했다.
"네... 님...? 반갑습니다."
아네트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따라 인사를 했다.
"아네트, 이 분은 저희 에르칸트 가문을 위해 불철주야 물심양면으로 일하시는 집사 입니다."
"집사...요?
"네. 제 이름은 . 도련님이 걱정되서 에르칸트에서 따라왔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네트 스레디굼씨."
은 한 번 더 아네트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그 때 아네트는 를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났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여관 1층으로 내려갔을 때 아네트에게 프로페시아를 사줬던 바로 그 남자였다.
74
☆◆smK5fammq1z
2020/06/16 23:00:30
ID : QpSIGsphzcF
0
미행했던 그 사람은 암살자도 뭣도 아닌 그냥 집사님이었습니다.
아네트나 프워드에게 관심 없어요.
집사님의 오직 에르칸트 가문의 사람들에게만 관심 있습니다.
자신을 노릴거라니... 뭐야 그거... 자의식 과잉?
집사님의 성함을 정해주세요!
75
이름없음
2020/06/16 23:45:30
ID : 1dCry43SGk4
0
발판
76
이름없음
2020/06/17 03:03:56
ID : yZgZfU6nTTX
0
77하니까 에이전트 47이 떠오르는군!
77
이름없음
2020/06/17 08:23:47
ID : 1dCry43SGk4
0
집사는 역시 세바스찬이지 세바스찬
78
☆◆smK5fammq1z
2020/06/17 12:44:22
ID : QpSIGsphzcF
0
풀네임을 적어달라고 한 줄 알았는데 아니였구나.
가 세바스찬이 성인지, 이름인지, 아니면 풀네임인지 정해주고
이 세바스찬이 성이라면, 세바스찬이라는 성에 어울리는 이름을,
세바스찬이 이름이라면, 세바스찬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을
세브사찬이 풀네임이라면, 어디까지가 성이고, 어디까지가 이름인지 정해줘
79
이름없음
2020/06/17 14:03:40
ID : 43VgrupPeLa
0
이름
80
이름없음
2020/06/17 15:05:05
ID : yZgZfU6nTTX
0
앙드레.
풀네임이 앙드레 세바스찬이 되는 셈이군!
81
이름없음
2020/06/17 15:14:12
ID : QpSIGsphzcF
0
세바스찬이 이름이고
앙드레가 성이니깐
세바스찬 앙드레인게 아닌건가
82
이름없음
2020/06/17 17:48:13
ID : 1dCry43SGk4
0
괜찮아 헝가리는 성이 먼저 오니까
83
이름없음
2020/06/17 21:01:42
ID : QpSIGsphzcF
0
하지만 여긴 헝가리가 아니라 라켄디어인걸
84
스토리◆smK5fammq1z
2020/06/17 21:24:19
ID : QpSIGsphzcF
0
넷은 근처의 카페로 들어갔다.
하나비가 아네트에게 물어봤다.
"아네트. 설마 자작님이 자기 자식의 호위를 나랑 언니 둘에게만 맡겼겠어?"
"언니?"
"둘순이 언니 말이야."
하나비의 질문은 지금까지 아네트가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었다.
어린 자식이 먼길을 떠나는데 비전투적성의 두 사람을 호위로 보내는 귀족이 어디있겠는가?!
"그...렇군요..."
"나와 언니는 리의 근처에서
"하나비 페이."
세바스찬은 갑자기 싸늘한 어투로 하나비의 이름을 말했다.
아네트는 그 분위기에 약간 공포감을 느꼈다.
"알겠어요. 앙드레씨. 나와 언니는 도! 련! 님! 의 근처에서!"
하나비는 도련님이라는 단어를 강조한 후 세바스찬의 눈치를 살핀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위험한 일을 막는 호위를 맡았고, 앙드레씨는 멀리서 부터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막는 일을 한거야."
"토끼와 만나는건 예상 범위 내였다만, 아네트 스레디굼씨가 마차를 타고가다가 늑대를 쳐버리고, 늑대에게 사과를 안해서 늑대가 모두를 불러온 건 예상 범위 밖이었습니다. 도련님이 아네트 스레디굼씨의 마차를 타고 이동한 것 도 예상범위 밖의 일이었죠."
세바스찬이 아네트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아네트는 왠지 모르게 공포감을 느꼈다.
세바스찬이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토끼를 처치하고, 발자취를 쫒느라 이 마을에는 새벽에 막 도착했습니다."
"토끼를 어쨌다고요?!"
"죽였습니다."
토끼를 해치웠다는 말에 아네트는 더더욱 놀랐다.
그 때 세바스찬의 옷 곳곳에 난 상처들이 아네트의 눈에 들어왔다.
저 상처들은 강한 충격에 의해 생긴 상처들이다.
아마 토끼와 격렬한 전투의 흔적들이 분명하다.
아네트가 놀란 표정을 짓자 하나비는 싱긋 웃었다.
"아네트 놀랐어? 앙드레씨는 말이야. 엄청 강하다구! 과거에는 국..."
"하나비 페이. 남의 과거는 멋대로 말하지 않는게 좋다."
세바스찬의 냉철한 말에 하나비와 아네트는 조금 겁을 먹었다.
리 역시 겁을 먹었다.
리가 자신에게 겁먹었다는 깨달은 세바스찬은 바로 부드러운 말투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도련님"
"괘.. 괜찮아요. 세바스찬. 다른 동료들과 약속했으니깐, 일단은 장미여관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85
☆◆smK5fammq1z
2020/06/17 21:24:47
ID : QpSIGsphzcF
0
일단 장미여관으로 되돌아갑니다.
장미여관에는 다른 일행들이 이미 도착해있었습니다.
아뉴스 남작이 카지노에 가기 전의 소지금은 2,499,564라켄(이백사십구만구천오백육십사라켄)이었습니다.
오전동안 도박한 결과 얼마가 되었을까요?
파브딘은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시장을 돌아다녔지만 물건을 사지 못했어요!
형으로서 차마 동생의 돈을 쓰지 못했던 파브딘은 그냥 사야할 물건만 메모한 채 돌아왔습니다.
사야할 물건은 몇 개 인가요?
86
이름없음
2020/06/17 21:30:40
ID : 1dCry43SGk4
0
발판
87
이름없음
2020/06/17 21:37:29
ID : yZgZfU6nTTX
0
현상금보다도 더 따왔다.
Dice(3900000,5500001) value : 4663143라켄 정도일까?
88
이름없음
2020/06/17 22:14:02
ID : eY7htg2HBe4
0
8개
89
☆◆smK5fammq1z
2020/06/17 22:19:54
ID : QpSIGsphzcF
0
4,663,143라켄 (사백육십육만삼천일백사십삼라켄)이군요!
한화로는 466,314,300원 (사억육천육백삼천일만사천삼백원)!!!
파브딘이 메모했던 8가지의 물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90
이름없음
2020/06/17 22:22:19
ID : 1dCry43SGk4
0
삼겹살 2kg
91
이름없음
2020/06/17 22:24:14
ID : yZgZfU6nTTX
0
에너지바 40여개
92
이름없음
2020/06/18 18:09:39
ID : nQk4E3CnO8n
0
수건 2장.
93
이름없음
2020/06/18 22:39:57
ID : QpSIGsphzcF
0
양들에게 먹일 건초더미
94
이름없음
2020/06/20 17:51:52
ID : QpSIGsphzcF
0
스레 정체시키고 레스 달지도 않았어...
프로페시아
95
이름없음
2020/06/20 22:39:16
ID : yZgZfU6nTTX
0
코코넛 50개
96
이름없음
2020/06/20 23:28:46
ID : eY7htg2HBe4
0
바람막이 2벌
97
이름없음
2020/06/21 18:44:04
ID : QpSIGsphzcF
0
스레주가 셀프로 채우는 앵커!
벌꿀주
98
스토리◆smK5fammq1z
2020/06/21 18:44:52
ID : QpSIGsphzcF
0
![5일차 점심 현재 위치: [아고르낙] 북부 모험가 지구의 [장미여관] 최종 목표: [다르바]에서 [이그리스] 쓰러뜨리기 장기 목표: [헤스티아테](/file/2020/06/24/03625b82cb274ee2f0dcd434a9ac5c17.jpg)
99
스토리◆smK5fammq1z
2020/06/21 18:48:16
ID : QpSIGsphzcF
0
아네트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프워드를 만나 프워드와 함께 장미여관에 돌아왔다.
장미여관에 들어가자 이미 다른 일행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왔구나, 아네트! 어라! 앙드레씨?"
파브딘이 아네트에게 인사를 하다가 뒤에 있는 세바스찬을 보고 놀라워했다.
"앙드레씨가 왜 여기 있죠?"
"도련님을 데려가기 위해 왔단다. 파브딘 레몬."
"아, 그렇군요."
아네트는 파브딘에게 다가갔다.
"아는 사이야?"
"내가 배달하러 에르칸트 저택에 갔을 때 자주 만났어."
"그렇구나."
파브딘의 집은 라켄디어에서 가장 유명한 약재상이다.
에르칸트 자작의 저택에도 자주 갔다면 에르칸트 가문의 집사인 세바스찬하고도 안면이 있을 것이다.
그 때 안쪽에서 웃음 소리가 들렸다.
"핫하! 어디선가 피냄새가 난다 했더니, 세바스찬! 네가 여기 있었구나! 점심은 이미 9인분을 시켰다! 네 밥은 없어!"
"오랜만입니다. 이슈 뉴 아뉴스 경"
"하나비! 내 옆에 앉아라!"
남작은 세바스찬 곁에 있는 자신의 손녀를 자신의 옆에 앉혔다.
다른 일행도 차례 차례 자리에 앉았다.
그 때 여관 주인이 큰 쟁반을 들고 나타났다.
"주문하신 장미덮밥 9인분... 엇? 손님? 일행이신가요?"
여관주인은 함께 앉아있는 세바스찬을 보고 놀랐다.
그 때 남작이 큰소리로 외쳤다.
"아니! 그 녀석은 우리 일행이 아니야! 그 녀석 빼고 우리들에게 밥이나 나눠 줘!"
"아, 네. 알겠습니다."
여관주인은 장미덮밥 9개를 세바스찬을 제외한 일행들 앞에 내려놓았다.
여관주인이 돌아갈 때 세바스찬이 여관주인을 붙잡고 말했다.
"프로페시아 하나."
"네. 알겠습니다!"
여관주인은 주방으로 들어갔다.
"흥! 네 건 안사줄거다!"
"네. 제건 제가 살겁니다. 이슈 뉴 아뉴스 경"
"흥!"
그들은 약간 어색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100
스토리◆smK5fammq1z
2020/06/21 18:48:37
ID : QpSIGsphzcF
0
식사 도중 남작이 하나비에게 말했다.
"하나비. 사탕가게에 불이 났다면서? 다친 곳은 없느냐?"
"없어요. 아주 작은 화재였던걸요."
하나비는 장미덮밥을 한 숟갈 먹고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근데, 할아버지가 그걸 어떻게 알고계세요?"
사탕가게는 아고르낙의 서부에 있고, 남작은 아고르낙 동부에 있는 카지노에 있었다. 거의 도시의 끝과 끝에 위치해 있었다.
"소문이란 건 굉장히 빠르게 퍼진단다. 그 소문을 붙잡아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자만이 성공 할 수 있단다."
남작은 뭔가 멋진 말을 했지만, 둘순이가 사실을 말했다.
"경비병들이 난리가 났었거든. 도르반 사탕가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아하!"
카지노는 아고르낙 백작의 저택에 있다.
일단은 도시의 주인인 아고르낙 백작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카지노는 아고르낙의 관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였다.
레이브도 한 마디 했다.
"경비병들이 불을 끄고 몇 분 후에 도르반 자작의 사병들이 왔어. 이번 화재의 범인이 아고르낙 백작이라던데?"
"쿨럭!"
아네트는 사레가 걸려 기침을 했다.
파브딘은 레이브의 말에 집중했다.
"그러고보니 시장에서 갑옷을 입은 사람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걸 봤어. 그런 숨겨진 이유가 있었구나."
"숨겨진 이유라고 말할 것도 아니야. 내일이 되면 모두가 알게 될거야."
레이브의 말에 둘순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부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도르반 자작의 사병이 말한 바에 의하면 사탕가게에 있던 화재대비토템이 훼손되어 있었다고 해. 그 토템은 바닥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강제로 바닥을 파헤치고, 그 안에 있는 토템을 꺼내고 불을 질렀다고 해."
"쿨럭쿨럭!"
아네트는 아까보다 더 강하게 기침을 했다.
레이브의 설명이 이어졌다.
"근데 그 토템이 파괴된게 아니라 다른 토템으로 개조되어 있었다고 해. 불의 힘이 더 강해지게 하는 토템으로."
"쿨럭!"
아네트는 근처에 있던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둘순이는 설명을 계속했다.
"그래서 도르반 자작은 방화범이 주술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라고 결론내렸어. 그런데 이상하잖아? 그런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탕가게에 있는 모든 화재대비 토템을 전부 개조하는게 가능했을텐데, 방화범은 고작 하나의 토템만 개조를 했어."
"그건 경고 였던 거야. 도르반 자작이 최근 들어 세력이 강해져가니깐 아고르낙 백작이 자신의 수하를 시켜 사탕가게에 방화를 저지른거야.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아주 미약한 피해를 준거지."
"아! 그래서 경고라고 했던거구나.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었는데 일부로 미약한 피해를 줬던 거구나."
"둘순이... 그 때 자작의 병사들이 백작에게 했던 말 잘 이해가 안갔었구나?"
"응!"
아네트를 제외한 모두가 웃었다.
아네트는 물 마시느라 바빠서 웃질 못했다.
남작이 숟가락을 탁 내려놓고 현 상황을 정리를 했다.
"도르반 남작은 가게에 난 화재를 아고르낙 백작의 소행이라 단정짓고, 아고르낙 백작에게 그 책임을 지라고 엄포를 놓았지. 아고르낙 백작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모르세요?"
그 때 옆 테이블에서 장미덮밥을 먹고 있던 모험가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까 전에 백작의 저택의 근처를 지나갔는데 백작이 정식 성명서를 냈어요. '사탕가게 화재에 관한 모든 사건은 아고르낙 백작가와는 무관계한 일이며, 무고한 아고르낙 백작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간약한 도르반 자작이 꾸민 자작극이다! 이에 아고르낙 백작은 빠른 시일내에 아고르낙 가문의 명예를 더럽힌 추잡한 도르반 가문에 엄벌을 줄 것을 정의와 아고르낙의 이름으로 약속하는 바이다!'라고 적혀있었던가..."
"대단한 기억력이시네요."
파브딘이 모험가에게 칭찬을 했다.
그 말을 듣고 남작은 표정이 어두워졌다.
"피바람이 불겠군... 정의와 가문명의 이름으로 약속한다.... 이건 무슨 일이든 해서 도르반 자작을 무릎 꿇리게 하겠다는 의미야. 지금은 같은 국왕을 섬기는 같은 귀족이고, 서로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기에 가만히 있었지만.... 이제 부터는 서로 직접적으로 피를 흘리는 싸움을 하겠지...."
갑자기 주변이 고요해졌다.
들리는 소리는 아네트가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소리 뿐이었다.
"아니, 피는 이 아고르낙의 시민들이 흘리겠지."
"할아버... 아니, 남작님 뭔가 방법이 없나요."
"이미 화살은 활을 떠났단다. 더는 막을 수 없어. 그들에게는 방화범의 정체나 진실 따위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아. 자신을 모욕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푸하!"
아네트는 물 한병을 다마셨다!
"그래도 내가 남작으로 할 수 있는건... 그래... 시민들이 덜 다치게 할 순 있군. 마침 돈도 다 모였으니..."
"아, 맞다. 돈"
장미덮밥 한그릇을 다 먹은 파브딘이 남작에게 손을 내밀었다.
"돈 주세요. 원래 우리가 받아야 했던 늑대머리의 현상금이요."
101
스토리◆smK5fammq1z
2020/06/21 18:53:47
ID : QpSIGsphzcF
0
남작은 지갑을 열었다.
"너희들이 받을 늑대머리의 현상금은 340만 라켄이었고, 지금 내가 가진 돈이 460만 라켄 정도 되니깐... 너희들에게 다시 돌려 줄 순 있군."
"그러면 빨리 주세요. 340만을 8명이서 나누면..."
"파브딘. 11이야. 도리토스와 숀과 가름이 빠졌잖아."
"아니, 걔네들은...."
파브딘은 아네트의 말에 반박하려 했지만, 도리토스가 없었으면 늑대머리를 쓰러뜨릴 수 없었던 게 떠올랐다.
"그렇네. 11로 나누면...309,090라켄인가?"
"흠흠"
남작은 잠시 헛기침을 한 후 대답했다.
"돈을 원한다면 돌려주겠네. 하지만 지금 아고르낙을 위해서는 이 돈이 필요하네. 지금 이 돈을 받지 않고 내게 투자를 해준다면 나중에 11배로 돌려주겠네."
"아뇨. 저는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요. 삼겹살도 사야하고, 에너지바도 사야하고, 수건도 사야하고, 건초더미도 사야하고, 프로페시아도 사야하고, 코코넛도 사야하고, 바람막이도 사야하고, 벌꿀주도 사야하거든요."
"그렇게 많이 살 이유가 있는가?.... 그래도 그게 자네의 뜻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파브딘은 남작에게 309,090라켄을 받았다.
레이브는 잠시 고민한 뒤 입을 열었다.
"저는 남작님을 믿습니다. 제 돈은 남작님께 투자하겠습니다."
"고맙네. 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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