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냥냥펀치 2020/07/06 01:53:03 ID : 7dV89wIE4KZ 2
내 친한 동생이 이사하고서 어떤 여자가 계속 자기 이름을 부르는 꿈을 꾼대.
2 냥냥펀치 2020/07/06 01:55:57 ID : 7dV89wIE4KZ 0
뭐부터 시작하지? 사실 이 이야기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야.
3 냥냥펀치 2020/07/06 02:05:43 ID : 7dV89wIE4KZ 0
그러니까 걔는 작년 4월 초에 이사를 갔어. 이사가기 전까지는 쌩쌩했다고 해. (어디까지나 본인 주장이지만ㅋㅋ) 그런데 이사오고서 7~8월부터 꿈을 꿨대. ㅇㅇ. 처음에는 꿈이라는 걸 아는데 괴로운 꿈을 꿨대. 전화벨이 미친듯이 울린다던지, 문을 미친듯이 두드린다던지. 꿈이 반복되고 걔는 그런 꿈을 꾸고 나면 심장이 미친듯이 쿵쿵 뛰어서 잠을 안 자기 시작했대.
4 이름없음 2020/07/06 02:07:01 ID : NupRwtzgjjw 0
뭐야뭐야?
5 냥냥펀치 2020/07/06 02:16:40 ID : 7dV89wIE4KZ 0
아, 불을 끄면 자꾸 머리만 둥둥 떠있는 사람형체가 어른거리는 것 같다고도 하더라고. (사실 난 이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한 가을쯤? 얘가 곱창이랑 간 그런 걸 못먹는단 말야. 그런데 먹기 시작한 거야. 지가 지 몸이 아닌 것마냥 못먹던 것들이 미친듯 땡겨서 먹고 있더래. (그런 거 보지도 않던 애가 먹고 싶어하니까 너무 이상하지 않아?)
6 냥냥펀치 2020/07/06 02:18:21 ID : 7dV89wIE4KZ 0
혼자 떠드는 거 괜히 머쓱... 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어?
7 이름없음 2020/07/06 02:19:21 ID : NupRwtzgjjw 0
나나나 있다!
8 냥냥펀치 2020/07/06 02:21:51 ID : 7dV89wIE4KZ 0
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9 냥냥펀치 2020/07/06 02:26:34 ID : 7dV89wIE4KZ 0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건 9월~10월이래. 막 무서운 꿈은 아니고 지인이 자신을 부르는 것마냥 넌지시 불렀대. ("~아." 이런 것처럼.) 진짜 다행인 건 얘가 한 번도 그 부름에 답하지 않았다는 거야. 그리고 신기한 건 이름 불리는 꿈을 꿀 때마다 꿈인 걸 인지한 상태였다더라.
10 냥냥펀치 2020/07/06 02:37:34 ID : 7dV89wIE4KZ 0
그러다 올해 초부터 이름 부르는 시키가 빡쳤다는 거야. (사실 내가 생각해도 4개월 가깝게 불렀는데 대답 없으면 화날 것 같기도 해. ㅋㅋㅋㅋㅋ) "야, 야." 하면서 부르기도 하고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얘 이름 부르기도 하고 "이새끼야!" 하면서 욕도 하고. 근데 이놈쉐리가 웃긴 게 우습냐고 묻기도 하다 미친것 처럼 웃기도 한다는 거야. 엄청 소름 돋게. (근데 이 상황에서 그 동생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저렇게 자길 부르는데 답도 못해주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하더라. 얘도 정상은 아닌 듯...)
11 냥냥펀치 2020/07/06 02:42:06 ID : 7dV89wIE4KZ 0
호혹시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있어? 내가 넘 느려?
12 이름없음 2020/07/06 02:46:30 ID : NupRwtzgjjw 0
ㅂㄱㅇㅇ
13 냥냥펀치 2020/07/06 03:02:24 ID : 7dV89wIE4KZ 0
핫도그 먹느라 늦었다. 미안타... 얘가 계속 꿈 꾸면서 스트레스 받아하고, 누군가가 자길 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대. 그러니까 점점 자기 싫어하고 밤 새는 일도 많아지니까 피폐해진 거. 이사를 왜 안 갔냐니까 첫 전세라 욕심 부렸다는데 이게 난 진짜 얘가 미련하다고 생각해.
14 냥냥펀치 2020/07/06 03:10:06 ID : 7dV89wIE4KZ 0
급하게 뭐 처리할 것들이 생겨서 이따 이어볼게!
15 이름없음 2020/07/06 06:10:51 ID : 3Pdxwr9fRBf 0
ㅂㄱㅇㅇ
16 냥냥펀치 2020/07/06 13:18:51 ID : 7dV89wIE4KZ 0
이제야 왔다. ㅠㅠ 지금 있는 사람들 없겠지? 이어보자면 얘는 꿈인 걸 자각하고 부름에 절대절대 답하지 않았다는 거! 무슨 정신력인지 모르겠는데 대단하다고 생각해. 여기에서 사람 하나가 등장할 건데 나랑 굉장히 친한 사람이고, 영적으로 트여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사람이야. 편의를 위해 동생은 A라고 하고 그 영적으로 트인 언냐는 R이라고 할게.
17 냥냥펀치 2020/07/06 13:34:30 ID : V9g2KZdxBbC 0
여기서 B랑 C도 추가해야겠다. B도 영적으로 트여있는 애긴 한데 R언냐랑은 좀 달라. 누구의 말을 빌려보자면 천사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래. 글고 C는 이런 종류로 꽤 알고 있는 사람. 둘 다 A랑 친해!
18 냥냥펀치 2020/07/06 16:39:27 ID : V9g2KZdxBbC 0
B는 평소에 괴담 읽는 걸 좋아해. A도 괴담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런 거 읽을 시간에 이사 갈 궁리 좀 하지 ㅜㅜ) 아무튼 A랑 B가 서로 괴담을 읽기로 했대. 근데 괴담 중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그런 게 있다며? 그걸 읽은 날 A가 자고 있는데 직접적으로 자기 이름을 무언가가 귓가에 속삭여서 깼다는 거야. (예를 들어서 이름이 오소리면 "소리야." 이렇게.)
19 ww 2020/07/06 16:50:06 ID : klg47xRveFb 0
무서워!
20 냥냥펀치 2020/07/06 16:51:54 ID : V9g2KZdxBbC 0
B랑 R언냐랑 다른 사람들 있는 단톡이 하나 있거든? 단톡 사람들끼리 디스코드라는 걸 했는데 디스코드에서 이거 관련한 대화가 오고갔어. B 나 오늘 A랑 괴담봤어. 걔도 괴담 좋아한다고 하더라. R 걔? 걔... 아니다. B 뭔데? R 읽어서 좋을 거 없을 텐데. 이땐 저 언냐랑 A는 별로 친한 상태가 아니었어. (A의 일방적인 추파?ㅋㅋ) 그러니까 걔가 그런 꿈을 꾸는 것도 모르던 상태였지. 그런데 이상하잖아. 친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저런 말을 하는 게... Me 그걸 어떻게 알아 ㅋㅋㅋㅋㅋ R 자기가 자기 같지 않은 걸 본인도 대충은 알 텐데. B 엥? 그게 느껴져? 그럼 도와줘야 하는 거 아냐? R 지가 도움 청하기 전까진 딱히 생각 없는데. 나 지금 바빠. 저 언니가 허튼 말 하는 사람이 아니라 좀 걱정이 되기는 하더라고.
21 냥냥펀치 2020/07/06 17:23:56 ID : V9g2KZdxBbC 0
그 통화 후 새벽에 다른 단톡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는 A, B, C, R언냐와 나 포함한 10명이 있었어. 다른 친구 집 구조 이야기 하면서 떠들구 있었는데 (이 집구조 이야기도 재밌는데 다음에 썰 풀어볼게 ㅋㅋ) R 야, 근데 옆에서 뭐가 그렇게 궁금하대? 재밌대?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다른 친구는 무서워하는 중 ~ R 너 말하는 건데? A야, 장난 같지. 그러게 그거 왜 읽었어. ???
22 냥냥펀치 2020/07/07 01:36:51 ID : 7dV89wIE4KZ 0
뿅. 지금 있는 사람 없겠지? PC로 왔어!
23 이름없음 2020/07/07 01:42:51 ID : A59jzatzdQr 0
아니 나 있어!
24 냥냥펀치 2020/07/07 01:48:18 ID : 7dV89wIE4KZ 0
그러다가 나한테 R언니가 갠톡이 왔어. R 쟤는 괴담이 문제가 아니야. Me ? R 쟤네 집에 뭐가 있어. 아니, 정확히는 걔한테 뭐가 있어. 걔한테 들어갈 때도 있고, 나와있을 때도 있을 거고 지금은 나와있어. 그 괴담이 걔 케이스랑 엇비슷해서 쟤한테 더 마이너스겠지. 그런 말을 하다가 갑자기 단톡으로 욕을 하드라. 뭘 자꾸 힐끔힐끔 보냐고. (솔직히 이때 나한테 욕하는 줄 알았어ㅜㅜ)
25 냥냥펀치 2020/07/07 01:49:25 ID : 7dV89wIE4KZ 0
안 자고 있었어? ㅋㅋㅋㅋㅋ 안녕안녕!
26 냥냥펀치 2020/07/07 01:58:07 ID : 7dV89wIE4KZ 0
다시 단톡방에 R언니가 A한테 말을 걸었구 뭐 읽었냐고 보내보라고 했어. A는 R언니한테 갠톡으로 봤던 괴담의 링크를 보냈대. R 이게 다야? 진짜? A 저 계정에 수많은... R 하나 더 있잖아. 같이 읽었던 거. 분명 B는 괴담을 읽었다고만 했지 뭘 읽었는지 이야기 안 했단 말야. 근데 저렇게 이야기를 했대. A가 곰곰히 생각해보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괴담 링크를 보냈고 R언니는 나한테 전화를 해서 한숨을 쉬며 말을 시작했어. R 아무래도 집이 문제가 맞네. 홀리듯 집 계약을 했나. 저정도면 스산했을 것 같은데.
27 냥냥펀치 2020/07/07 02:02:53 ID : 7dV89wIE4KZ 0
대충 저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어야해서 끊었어. 그리고 말을 해줘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R 걔한테 아직 말하지 마. 지금은 겁 먹으면 안 돼. 이미 필요 이상으로 겁내고 있을 거거든. Me 그냥 입 다물고 있으라고? R 어. 그렇게 며칠이 지났어.
28 이름없음 2020/07/07 02:03:29 ID : wMlzQtwL9g7 0
ㅂㄱㅇㅇ!
29 냥냥펀치 2020/07/07 02:10:05 ID : 7dV89wIE4KZ 0
우리 단톡은 다시 집구조 이야기로 시끌벅적 해졌어. 집구조 문제인 애가 아직도 집구조 x같이 한다고 R 언니가 혼내고 있었고, C도 그걸 보면서 맞장구 치고. (좀 웃겼다. 말하는 거 그렇게 웃기기 있냥...ㅠㅠㅋㅋ) 그러다가 A집의 집구조 이야기가 나왔어. R 언니가 그려오라니까 A가 그려오더라. 근데 내가 봐도 '그건 좀...' 할 정도로 이상하게 해둔 거야. (와중에 뭐가 느껴지는 곳까지 표시했더라.) R 언니의 말로는 혼과 겸상하기 딱 좋은 자리래. A 자는 위치를 바꿔서도 자봤는데... R 자세가 중요한가. 침대 위치가 안 바뀌었는데. 그 방에 있는 사람들 다 이사 가라고 난리고 C도 그 방 보면서 그건 많이 아니라고 뭐라고 많이 하더라. 다른 사람한테 뭐라고 안 하는 B도 그랬고. ㅋㅋㅋㅋ
30 냥냥펀치 2020/07/07 02:14:12 ID : 7dV89wIE4KZ 0
생존소식 고마워... 쓰면서 외롭지는 않겠다.
31 이름없음 2020/07/07 02:19:57 ID : NupRwtzgjjw 0
ㅂㄱㅇㅇ♥
32 냥냥펀치 2020/07/07 02:26:06 ID : 7dV89wIE4KZ 0
때마침 A가 집이 아니라고 했어. 은사님 아는 지인 중 무당이 있는데 그분과 전화를 했대. 그랬더니 역하다고 그랬었나? 그러면서 토하고 막 그랬다는 거야. 그래서 출장을 끌려나왔고. (A는 지금도 집이 아니래! 12일에 돌아간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방구조 이야기가 다시 나오면서 R 지금 집도 아니라며, 너. 집을 찍어달라고 할 수도 없고. A 되게 좁아요. 9평인가. R 포기하고 살다가 갑자기 안 먹던 게 땡기면 뭐... 그건 네가 너는 아니게 되는 거지. A 저 원래 곱창 못 먹었는데... 이러면서 곱창이 갑자기 땡긴다, 먹었더니 꿀맛이다 이딴 말을 하는 거야. (좋댄다;;ㅠㅠ) 그리고 R 언니가 비린 건 안 땡기냐니까 비린 것도 막 땡긴다구 그러고. 그러다 갑자기 언니가 또 욕을 하면서 힐끔힐끔 보지 말라고 하더라.
33 냥냥펀치 2020/07/07 02:26:23 ID : 7dV89wIE4KZ 0
느린 속도 맞춰줘서 고마워!
34 이름있음! 2020/07/07 02:28:06 ID : klg47xRveFb 0
ㅂㄱㅇㅇ!
35 냥냥펀치 2020/07/07 02:30:14 ID : 7dV89wIE4KZ 0
늦은 시간까지 느리게 쓰는 거 봐줘서 고마워... ㅜㅜ 내가 너무 두서없이 쓰는 건 아닐까 걱정이네.
36 이름없음 2020/07/07 02:32:29 ID : A59jzatzdQr 0
걱정하지말고 빨리 써죠...궁금해ㅜㅜ!!!
37 이름있음! 2020/07/07 02:32:47 ID : klg47xRveFb 0
아냐아냐! 엄청 잘 보고 있어! 잘 읽히구
38 냥냥펀치 2020/07/07 02:43:25 ID : 7dV89wIE4KZ 0
R 뭐라고 하지? 뭐라고 해줄까? 그러다 은사님 아는 무당 어쩌구 이야기가 나오니까 R 언니가 굉장히 싫어했어. 그래서 그 얘기는 스킵하구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R 너 요즘 계속 생각나는 사람이랑 연락하면 좋은 것도 있는데 편한 것도 있지? A 네. R 그 사람이랑 있으면 네가 너인 것 같고. A 네. 덜 답답한 느낌. R 너 혼자있는 시간에 네가 뭘 하는지 모르겠고 그렇지? A 음... 그냥 제어가 불가능하게 맹하니 있어요. R 기억이 끊긴 듯 있진 않고? A 그건 잘 모르겠는데 정신 빼고 있다가, 뭘 미친듯이 하다가 안 자고 출근하는 패턴...? R 정확히 얼마나 됐냐? A 작년 8월~9월. 그러다 R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 단톡방에는 보통 그러면 이사를 가는 게 정상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그러면서 A가 전세가 처음이라 존버탔다는 뭐 이상한 개소릴...) R 내가 할 수는 있는데, 쟤 정신력도 대단하네. Me 왜? R 종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쌩으로 버틴 거잖아. 내가 손을 볼 수 있는 상태라는 건 그래도 엄청 심각하다는 뜻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괜찮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기는 그래도 세서 다행이다. Me 이사를 왜 안 갔을까? R 무서울까봐 저기다 무슨 말을 하냐. 밖으로 끌어줄 사람이 없어서 집에 묶여있던 거지.
39 냥냥펀치 2020/07/07 02:45:09 ID : 7dV89wIE4KZ 0
짱~
40 냥냥펀치 2020/07/07 02:52:15 ID : 7dV89wIE4KZ 0
다시 단톡에 집중해서 R 너, 네가 계속 연락하는 거 네가 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그 편하다는 상대를 말하는 거야. 이 상대를 그냥 미리 밝힐게. B가 그 연락하면 편하다는 그 사람!) A [헛소리 남발하다 누군지 깨닫고 생각에 잠김] R 언니는 A한테 그 무당이랑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 더 힘들어질 거라고.
41 이름있음! 2020/07/07 03:02:35 ID : klg47xRveFb 0
몰입된다...
42 냥냥펀치 2020/07/07 03:05:40 ID : 7dV89wIE4KZ 0
R 너 나 보면 무섭지? 좀 다른 의미로 무서울 텐데. 뭐... 괜찮아. 처음 씌이면 좀 당황스럽고 알아채지도 못해. 너 두통있지, 감기처럼? A 네. R 집을 지금부터라도 알아보는 건 어때. 나랑 지금 연락하는 게 네게 도움은 될 거야. 그걸 내가 누르고 있으니까. 이러고 집 알아봐야겠다 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어.
43 냥냥펀치 2020/07/07 03:06:20 ID : 7dV89wIE4KZ 0
포하항... 다들 빨리 자. 나는 좀 씻구 다시 생각나면 이어볼게!
44 이름있음! 2020/07/07 03:09:03 ID : klg47xRveFb 0
천천히 와! 기다리고 있을게...
45 이름없음 2020/07/07 07:48:34 ID : QpPgY66nVgj 0
나도 보고있어! 글 진짜 잘 쓴다 몰입도 대단해
46 냥냥펀치 2020/07/08 01:23:17 ID : 7dV89wIE4KZ 0
안녕! 나 왔어. 혹시 기다린 사람 있을까 모르겠네 ㅎㅎ...
47 냥냥펀치 2020/07/08 01:33:32 ID : 7dV89wIE4KZ 0
R 언니한테 전화가 왔어. R 너는 내가 도와주길 바라? Me 나는 뭐든 강요한 적은 없잖아. R 본인이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 같기는 해? Me 그렇지 않을까. 인지한 상태에서는. R 알았어. 그리고 먹을 거 얘기 좀 하다가 R 언니가 A의 이름을 들어야겠다고 했어. (당시에 서로 닉네임만 알고 있었거든.) 나한테 안 물어보고 왜 걔한테 들어야겠냐니까 걔한테 들어야 자기도 무언가 확신을 할 수 있겠다고 하더라.
48 냥냥펀치 2020/07/08 01:53:53 ID : 7dV89wIE4KZ 0
앞에 쓴다는 걸 깜빡한 내용이 있네! R 언니는 천주교 신자인데 항상 기도를 좀 열심히 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본인이 기도한 묵주라던가 읽었던 성경책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곤 해. 왜냐고 물었더니 자기 기도가 깃든 것들은 항상 자기의 것이 아니라 주인이 따로 있는 것들이라고 하더라. 신기하지?
49 냥냥펀치 2020/07/08 01:57:07 ID : 7dV89wIE4KZ 0
뭐야뭐야. 읽는 사람이 있는 거야? 뭐야~
50 이름없음 2020/07/08 01:58:21 ID : 4IHxyE79irx 0
ㅂㄱㅇㅇ!
51 냥냥펀치 2020/07/08 02:03:21 ID : 7dV89wIE4KZ 0
아무튼 R 언니는 A의 이름을 알아냈고 주소까지 알아냈대. 주소는 왜 알아냈냐니까 묵주를 보내주고 싶다고 하더라. (묵주는 아직 안 보냈다고 해! 이번주 중으로 보낼 거라는데 받고서 어떤지도 쓸게!) 언니가 꽤 오래 끼고 다녔던 묵주반지인데 이걸 지니고 있으면 버티는 것에 도움을 줄 거라고. 운 좋으면 못 견뎌서 나갈 거라고도 하고. R 그런데, 뭐... 그거 말고 다른 이유가 있기도 해. Me 뭔데? R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알아볼 수 있는 거면 알아보면 되는 거고. 묵주 보낸다고 한 날에 최대한 내 기를 걔한테 넣으려고 해봤는데 어땠을진 모르겠다.
52 냥냥펀치 2020/07/08 02:03:45 ID : 7dV89wIE4KZ 0
안녕! 고마워!
53 이름없음 2020/07/08 02:19:26 ID : NupRwtzgjjw 0
ㅂㄱㅇㅇ♥
54 냥냥펀치 2020/07/08 02:19:56 ID : 7dV89wIE4KZ 0
그렇게 또 이틀이 지났어. 7월 3일이니까 완전 최근이네. 바쁜 오전을 보내는데 B가 갑자기 단톡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해. B 혹시라도 여기서 A의 기도를 하는 사람 있어? 있으면 하지 않았으면 해. 영향이 좀 세게 와. 오늘 (기도)하다가 번뜩 보여서. 이건 보통이 아니구나 싶어. C 너도 했어? 나도 그랬거든, 어제. 더 말은 안 할 건데 조심들 하라고. B 손만 보였는데 손이 화려해요. 이 이야기를 하고 B가 C한테 개인적으로 물어보니까 C 나는 너처럼 뭘 보거나 듣는 건 아니야. 그냥 몸으로 느껴지는 거 있잖아. B 싸해? C 엄청. 내가 진짜 무감하고 둔해서 이런 걸 잘 느끼지 않는데. 기도도 그렇고... 나름 A 해결책 모색해보려고 했거든. 완전한 해결은 아니긴 하지만. 그런데 좀 세게 오더라. 나는 걔 꿈 사정이 어떤지도 모르고, 이번에 R 언니 통해서 A가 이야기 한 것만 아는데.
55 냥냥펀치 2020/07/08 02:20:14 ID : 7dV89wIE4KZ 0
오늘도 안 자는구나?
56 이름없음 2020/07/08 02:20:41 ID : NupRwtzgjjw 0
웅♥
57 냥냥펀치 2020/07/08 02:32:13 ID : 7dV89wIE4KZ 0
그런데 다른 단톡에서 내가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었거든? 갑자기 자러 간다고 했던 R 언니가 단톡에 뭘 쓰더라. R A. 그 여자. 손톱에 장식. 매니큐어. ㅋㅋㅅㅂ(수박일 겁니다.) Me 언니, 그러면 쟤 쫄아. Me 언니 자? Me 언니. ~ 30분 지남 ~ R 아, 잘 잤다. [자기가 쓴 걸 확인함.] 뭐야, 저게. R 언니한테 갠톡으로 진짜 뭐냐니까 자기는 계속 자고 있었다고, 왜 저게 쓰여진지 모르겠다고 했어.
58 냥냥펀치 2020/07/08 02:36:42 ID : 7dV89wIE4KZ 0
방금 A한테 들은 말인데 R 언니가 매니큐어 말하는 걸 보고 손에 바르고 있던 매니큐어를 벅벅 지웠었다고 해. (진짜 소름 돋지 않아? 하필 그 시간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59 냥냥펀치 2020/07/08 02:53:26 ID : 7dV89wIE4KZ 0
좀 잠잠하게 날을 보낸다 싶다가 A의 꿈 이야기가 나왔어. A R 언니가 묵주를 보내주겠다고 했던 날에 꿈을 꿨는데 기괴했어요. Me 뭔데? A 스트레스를 받는 꿈과 달리 그냥 일상적인 꿈을 꿈이란 사실을 인지한 채로 꾸고 있었는데... 의식이 반으로 갈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꿈을 꾸고 있는 내가 웃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쿡쿡거리는 소릴 내며 어깨를 들썩인다든지...? 코에 스치는 숨이나 얼굴 근육, 목소리가 귀에 들렸고요. 놀라서 깼네... Me ??? 지금 R 언니랑 통화하면서 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R 꿈이 평화로웠다는 건 좋은 징조야. 내 기가 먹히긴 했나보네. 그거한테 한방 먹이기가 됐나보다. Me 웃는 건 걔가 웃는 게 맞아? R 과연 걔였다면 그렇게 기괴하게 웃었을까? 입이 찢어지게? Me 엥? 입 찢어지게? 그걸 어떻게 알아? R 보였으니까. 그런데 딱히 찾아와서 발광 안 하길래 지가 웃은 걸로 생각하나보다 했어. 그렇게 생각하면 걘 겁을 덜 먹을 거 아니야. 와중에 A가 C한테 그 꿈 이야기를 했었다네? C가 성당 좀 가보라고 했대. 웃는 게 네가 웃는 거겠냐면서. (A는 아직 무교거든.)
60 냥냥펀치 2020/07/08 02:56:58 ID : 7dV89wIE4KZ 0
내 정신 좀 봐... A를 B라고 적었네 ㅠㅠㅠ;;;
61 냥냥펀치 2020/07/08 02:57:39 ID : 7dV89wIE4KZ 0
이쯤에서 뭐... 질문 있는 사람 있을까?
62 이름없음 2020/07/08 03:02:34 ID : LcNteE8o40p 0
R언니는 신내림을 받았다거나 그런건 아닌거야? 영적으로 트여있다는게 단순히 영적인 존재를 보는거랑은 다른건가?
63 냥냥펀치 2020/07/08 03:05:08 ID : 7dV89wIE4KZ 0
따로 풀 일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음, 확실한 건 신내림을 받은 건 아니야!! 타고나길 그런 걸 보고 살아오며 그런 것에 대한 대처(?)를 할 지혜가 쌓였다고 했어.
64 이름없음 2020/07/08 03:06:48 ID : LcNteE8o40p 0
고마워 스레주! 스레주 얘기 넘 잘보고있어ㅜㅜ! A도 별일 없이 해결되면 좋겠다
65 냥냥펀치 2020/07/08 03:08:45 ID : 7dV89wIE4KZ 0
ㅋㅋ ㅠㅠ A한테 누군가 응원하고 있다고 전해줄게!
66 냥냥펀치 2020/07/08 22:55:55 ID : 1xxvjwK7xQn 0
안녕! 나 왔어. 오늘은 좀 일찍왔네. A가 내 스레를 보고 있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사오고 일어났던 현상에 대해 정리해줬어. 너희가 알아보기 쉽게 다시 정리해서 하나씩 올려볼게!
67 냥냥펀치 2020/07/08 23:11:43 ID : 1xxvjwK7xQn 0
2019년 (사진으로 A가 그린 방구조 첨부할게!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 곳이 A가 계속 시선을 느끼는 곳이야.) 8월 초~9월 말 : 일이 잘
2019년 (사진으로 A가 그린 방구조 첨부할게! 노란색으로 표시가 된 곳이 A가 계속 시선을 느끼는 곳이야.) 8월 초~9월 말 : 일이 잘 안 풀리고 만나던 사람과의 관계가 최악에 달해 스트레스가 최대치로 쌓였다. 꿈을 꿀 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들이 현실처럼 일어나는 꿈을 꿔 매번 놀라며 깬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탓에 최대한 잠을 안 자기 시작했다. - 최근엔 만나지 않던 지인들이 등장해 맹목적으로 비난을 하는 꿈, 핸드폰 벨소리나 카톡이 수십 번 울리는 꿈,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꿈, 아는 존재라는 인식은 있지만 도무지 누군지 모를 사람이 이름을 부르는 꿈 등. 10월 : 음식물을 씹어도 아예 삼킬 수 없이 역해서 뱉었다. 덕분에 국물만 삼키고 마시는 류만 마시게 되었다. 멍한 상태로 지내고 똑같은 꿈을 꾼다. 집에선 누워만 있고, 그 시간 대부분 방 안에 시선이 꽂히는 곳을 멍하니 보거나 아무 생각 없이 누워만 있었다.
68 냥냥펀치 2020/07/08 23:31:04 ID : 1xxvjwK7xQn 0
10말 ~ 연말 : 식욕이 돌아오는 대신 낮엔 거의 먹지 않거나 마시는 걸 먹었다. 그리고 밤이 오면 몰아쳐 음식을 먹었다. (먹던 것도 먹었지만 야식으로 곱창이나 순대 간만 시켜 먹었다. 또, 지인들과 약속을 나가면 천엽, 간, 해삼, 군소, 멍게, 개불 등을 찾아 먹게 됐다. 나는 평소에 이것들을 먹지 않았다.) 무기력이 지속되어 연말엔 휴식기를 핑계로 집에서 거의 나가지 않았다. 아침에 한두 시간 잠을 자다가 못 버틸 정도가 되면 하루 종일 몰아서 잠을 잤다. 특별히 큰일이 있지 않아도 감정 기복이 심해져 부러 외부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 (못했다는 말이 맞겠다.)
69 냥냥펀치 2020/07/08 23:32:17 ID : 1xxvjwK7xQn 0
이제 발견했는데 아이디가 또 달라졌네. 핸드폰은 매번 바뀌는 건가?ㅜㅜ
70 냥냥펀치 2020/07/08 23:38:27 ID : 1xxvjwK7xQn 0
2020년 연초 : 어느 정도 먹고 비슷하게 잤다. 1월 말쯤 안 좋게 헤어진 사람과 다시 부딪힐 일이 생겨 상태가 안 좋아졌다. 시야에 보이는 게 없어도 자꾸 바라보는 느낌이 들거나 숨이 막히고 편두통이 지속되었다. 이전에 꿈에서 이름을 부른다 치면 넌지시(전에 예시로 들어준 "~아" 처럼) 이목 끌기에 가까웠는데 이젠 다급하거나, 짜증이 섞였거나, 혼내기도 한다. 종종 스트레스를 주는 당사자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정신을 못 차릴 만큼 윽박지르거나 비아냥 거린다. 놀라서 깨면 귓가에 심장소리 이외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이유 모를 죄책감이나 두려움이 느껴졌다.
71 냥냥펀치 2020/07/08 23:46:02 ID : 1xxvjwK7xQn 0
3월~4월 :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려 집 안에서도 쉼 없이 무언가를 했다. (은사님 지인이 걱정된다며 전화로 챙기기 시작했다. [R언니가 좋아하지 않았던 그 무당]) 어느 정도 생각을 잡아 행동할 수 있게 됐으나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몸 안에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갑갑했다. 가끔 숨이 막히기도, 두려움에 아무 소리 내지 못하고 울어버리는 등의 이상 행동을 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둔감해져 그랬다는 사실만 인지하는 상태가 되었다. 5월 : 갑갑한 기분과 무기력이 지속되었다. 전과 달라진 점은 하지 않아야 한다 생각하면 이전보다 생각 통제하기가 쉬워졌다는 것이다. 먹던 대로 먹고 밤이 왔을 때는 끊임없이 뭘 하다보면 출근 시간에 가까워져 준비를 하고 나갔다. 스트레스를 받을 현실적 이유가 거의 없으나, 무기력과 감정기복은 여전했고 같은 꿈을 지속해서 꿨다. (누군가 이름을 부르는 꿈.)
72 냥냥펀치 2020/07/08 23:57:48 ID : 1xxvjwK7xQn 0
괴담 읽은 날(6/18?) : B가 괴담을 같이 읽겠냐 물었다. 수락 후 기억에 남아있던 괴담을 공유했다. 괴담을 읽고 퇴근 후 쉬다 잠에 들었는데 왼쪽 귀에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 꿈에서 깼다. (내 귓가에 확실하게 들렸다는 점이 꿈과 다른 점이다.) 7월 2일 (R 언니가 묵주 이야기를 꺼냈던 날) : 스트레스를 받는 꿈과 달리 그냥 일상적인 꿈을 꿈이란 사실을 인지한 채로 꿨다. 의식이 반으로 갈리는 느낌이 들며 꿈을 꾸고 있는 내가 웃는 게 느껴졌다. 쿡쿡거리는 소릴 내며 어깨를 들썩인다든지 코에 스치는 숨이나 얼굴 근육이 느껴지고, 내 음성이 귀에 들려 놀라 잠에서 깼다. 이후 : 꿈의 내용과 상관없이 매번 끌려 나오듯 꿈에서 깨고, 깬 후에는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며 피로감이 몰려왔다. 꿈에서 무슨 행위를 하고 이게 꿈이란 것을 좀 더 선명하게 인식했다. 지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다짜고짜 심장이 크게 뛰었다. 일상을 지내다가 어느 형상이 머리를 스치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고 머리를 한순간 스치는 느낌.)
73 냥냥펀치 2020/07/08 23:58:59 ID : 1xxvjwK7xQn 0
이게 A가 내게 보내준 글을 정리한 거야. 형상은 어떤 거냐고 물어보니까 까뒤집은 눈이래.
74 냥냥펀치 2020/07/09 00:02:18 ID : 1xxvjwK7xQn 0
헉헉... 아무튼 열심히 적었다... 보고 있는 사람들 있었나? ㅠ R언니랑 지금 통화하고 있어!
75 이름없음 2020/07/09 02:15:49 ID : 1va7dU6mE09 0
보고 있어요!
76 이름없음 2020/07/09 02:49:27 ID : NupRwtzgjjw 0
ㅂㄱㅇㅇ
77 냥냥펀치 2020/07/10 02:09:52 ID : 7dV89wIE4KZ 0
오늘은 건너뛰고 풀까싶어! 대신 다행인 소식 전해줄게. A의 상태가 많이 괜찮아졌다는 거야. 다들 축하해줘! (아직 출장중이고, 집에 들어가지 않아 더 봐야겠지만.)
78 이름없음 2020/07/10 14:19:35 ID : 4IHxyE79irx 0
A의 상태가 많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79 냥냥펀치 2020/07/11 00:57:04 ID : 7dV89wIE4KZ 0
안녕, 나 왔어! B가 A에게 깃들어있는 그것의 그림을 그려줬어. 그런데 나름 좀 섬뜩하게 그려서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첨부할게!
안녕, 나 왔어! B가 A에게 깃들어있는 그것의 그림을 그려줬어. 그런데 나름 좀 섬뜩하게 그려서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첨부할게!
80 냥냥펀치 2020/07/11 01:00:22 ID : 7dV89wIE4KZ 0
우선 최근의 B는 A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중이야. 실제로 B의 기도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 여러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던 사례도 있어.
81 냥냥펀치 2020/07/11 01:06:56 ID : 7dV89wIE4KZ 0
R 언니는 부러 A의 집 근처를 찾아갔어. 가면서 나한테 전화를 했지. R 나 지금 A네 집쪽으로 가고 있는데 누구든 나 어디 가냐고 물으면 답해주지 마. 내가 다녀오고선 괜찮은데 그 전까진 안 돼. 귀찮으니까. Me 알았어. (사실 딱히 할 말도 없었어. 누가 나한테 R 언니의 행방을 물을 것 같지도 않았거든.) R 그래. 끊는다. 그렇게 언니와 통화를 마치고 일하는데 10분 정도 지나서 진짜로 그 언니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어. 한... 3명? 웃기는 건 물어봤던 사람 중에서 하나는 그 언니랑 친분도 없다는 거야.
82 냥냥펀치 2020/07/11 01:17:42 ID : 7dV89wIE4KZ 0
R 언니가 거기에서 뭘하고 왔는지 자세하게는 몰라. 그냥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 몇 마디가 다였어. R 터에 죽은 사람이 있네. 지금은 화나있는 애가 아니지만 조금만 더 늦었으면 걔(A에게 붙어있는 그걸 말하는 것 같아.) 자기가 누군지도 완전히 잊고 화만 남아있었을 거다. Me 엥? R 그 상태까지 갔으면 아마 흉가가 됐겠지. 지금도 이렇게 잡다한 것들을 불러모으는데. Me 그럼 이젠 괜찮아? R 괜찮기는 해. 그런데 터는 옮기는 게 가장 좋을 거야. 크게 비우면 또 다른 것들이 채우기 마련이니까. 그래도 걔 이사가는 기간은 벌었다고 생각하면 돼. Me 그럼 걔 주려고 했던 묵주는 필요하지 않은 건가? R 그럼에도 불안함이 클 거고, 그게 나가면서 빈자리가 생기는데... A가 온전하게 A로 채워지기 전까지 지켜줄 무언가는 필요할 것 같아서. A가 지금 많이 약해지기도 했고.
83 냥냥펀치 2020/07/11 01:25:31 ID : 7dV89wIE4KZ 0
이후로 위에 말했던 것처럼 A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해. 심장이 쿵쿵인다고는 하는데 (R언니가 그거 듣고서 그건 병원을 가보래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건가봐.) 그거 말고는 편해졌대. 묵주를 받으면 또 다를 거고, 이사를 가면 또 달라질 테지만... 우선 한시름 놓고 있어. A가 빨리 자기 페이스 완전히 찾았으면 좋겠다. A가 묵주 받고서 보내는 후기나 이사하고서 후기를 남기기 전까지는 더 새로울 이야기는 없을 것 같네. 다들 내 두서없는 글 봐줘서 너무 고마웠어. ㅜㅜ
84 냥냥펀치 2020/07/11 01:27:55 ID : 7dV89wIE4KZ 0
혹시라도 질문 있으면 남겨줘. 아는 건 하나씩 답해줄게. (R 언니가 자기한테 질문해도 된댔어 ㅋㅋㅋㅋㅋ 상담받고 싶은 거 있으면 찔러봐! 답변은 받는대로 전해줄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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