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년간 학원쌤 좋아했는데 (22)
2.좋아하고 있는데 (734)
3.. (1)
4.나도 연애라는 거 다시한번 맛보고 싶다아 (3)
5.ㅋㅋㅋㅋㅋㅋ키스 어케함 ㅋㅋㅋ (48)
6.좋아하는거랑 너무 좋은 친구인거랑 (8)
7.. (1)
8.갑자기 읽씹 (1)
9.남친새끼가 선물을 안해줌 (8)
10.. (6)
11.고백 받은지 2달 지났는데 (4)
12.가끔 보면 짝사랑만 몇년씩 하는 사람 있잖아 (4)
13.너넨 보통 남사친 여사친 인정해? (8)
14.너넨 애인의 친구로 누굴 더 못 믿을 거 같아? (6)
15.환승이별 어떻게 생각해 (105)
16.친구가 눈 예쁘다고 칭찬하는데 이거 호감 있는 걸까?? (37)
17.어장이나 친구가 (15)
18.다들 첫사랑이 언제야? (2)
19.야이눈새야이번에도모르기만해봐 (15)
20.짝남 생겻는데 어케 친해지지 (4)
1
이름없음
2020/08/11 12:59:15
ID : DxRB9iklimL
13
어차피 나한테 관심도 없을 거란 거 아는데 신경쓰이고 보고 싶고 진짜 나도 정상 아니다 싶음 ㅠㅠㅠㅠㅠ
거의 띠동갑이라 어디 가서 말 하지도 못 함...。゚(゚´ω`゚)゚。
어차피 볼 사람 없을 것 같으니 혼자 주저리 주저리 좀 써볼게
+불편해하는 사람들 있을 것 같아서 제목 수정했어!
이전 레스 더보기 다음 레스 더보기
202
이름없음
2020/10/14 22:42:45
ID : 9By2K7AnRBc
0
그러고 오늘 포스트잇 한장 꽉꽉 채운 거 붙여서 선생님 책상 위에 뒀는데 그게 1교시 지나고였을거임.
그러다 점심 시간에 일 있어서 교무실 갔는데 a샘 업무 중이길래 스윽 뒤에 가서 작게 "안녕 ㅎ" 이랬는데 확 돌아보더니 막 언제 두고 간거냐고 고맙다고 이러길래 아니라 하고 몇 마디 하다가 난 반 올라감.
203
이름없음
2020/10/14 22:45:13
ID : 9By2K7AnRBc
0
그러고 반에 올라가서 친구랑 한참 떠들다가 헤어롤까지 말고 수정 화장 중이었단말임? 얼마나 몰골이 말이 아니겠음? 근데 그때 누가 우리반 앞문에 슥 서더니 "레주야" 이러는 거.
204
이름없음
2020/10/14 22:53:28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봤더니 a샘임. 놀라서 네...? 이러고 쳐다봤더니 손짓하고 자긴 문 밖으로 몸 돌림. 표정도 개쌉진지함.
와 순간 '뭐 혹시 김영란법 걸려서 그러나...?? 아니 그 정도 가격 되지도 않는데...??????' 이러면서 급하게 마스크 쓰고 나갔음.
205
이름없음
2020/10/14 22:54:00
ID : 8qqktteLffc
0
ㅂㄱㅇㅇ
206
이름없음
2020/10/14 22:58:00
ID : twGnA2Gk61D
0
나가서 "왜요...?" 했더니 "아니...비싼 거 준 것 같아서...이렇게 큰 거 받은 것도 처음이고 진짜...많기도하고..."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고마워서 온 거였음. 그래서 내가 "에...아녜요 비싼 거 아녜요 해봤자 차랑 초콜릿 그거 두갠데?" 하니까 막 그래도...하더니 "맞다 요즘 너 반말 쓴다?" 하길래 내가 능청스럽게 "...요" 하니까 웃으면서 반말 쓰지 말라는 거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니이...한 번씩 그냥 인사 할때나 안녕 하는거지 반말 안 쓰는데..." 이러면서 막 웃음+불쌍한 표정+혼낼거예요? 이런 표정으로 올려다봤더니 뭐라 못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207
이름없음
2020/10/14 23:01:46
ID : twGnA2Gk61D
0
저러고 나니까 또 막 얘길 하는 거임. 고맙다고 진짜 감동이라고 너무 예쁘게 써둬서(포스트잇)먹지도 못 하고 있다고 하다가 "미안해 아까 교무실에 있었을 때 나 막 리액션도 없고 그랬지? 진짜 미안해" 막 이러는 거.
근데 진짜 리액션 없던 거 아니고 ㄹㅇ 충분히 고맙다고 했고 막 크게 말 하지 못 한 거 이해가 되는게 초임인 선생님이, 그쪽 부서 막내 선생님이, 옆에 거의 뭐 정년 다 되신 선생님 계신데 학생한테 선물 받았다고 좋아하고 그럴 순 없잖음...솔직히 고맙단 말 안 했어도 이해 했을 것 같음. 근데 충분히 고맙다고 해놓곤 저러는 거 ㅠㅠㅠㅠ
208
이름없음
2020/10/14 23:04:33
ID : twGnA2Gk61D
0
그래서 진짜 아니라고 막 하니까
"너무 고마워 레주 진짜 내가 뭘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뭘 줘야 할 지 모르겠어" 이러길래
"아니에요 진짜 아니에요 정말 괜찮아요!! 제가 막 다른 맘으로 준 것도 아니고 이유 없이 준 것도 아니고 아프신 것 같아서 그런거니까 진짜 신경 쓸 필요 없어요...제가 죄송하잖아요" 이랬는데 막
"마음도 예쁘고..." 이랬나? 그러셨음. 아 근데 감동 ㅠㅠㅠㅠㅠ 나 저런 소리 처음 들어봄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209
이름없음
2020/10/14 23:06:36
ID : twGnA2Gk61D
0
쨌든 선생님 정말 자아안뜩 표현하고 끝까지 "레주 뭐 줘야할까 진짜" 막 이러시고 감...평소에도 느꼈지만 a선생님 정말 여자친구 고생 안 시킬 타입...진짜 다정하고 세심하심...약간 본인만의 선이 있는 것 같긴한데 정도 많은 것 같고...
210
이름없음
2020/10/14 23:08:29
ID : twGnA2Gk61D
0
솔직히 챙겨준 건 난데 감동도 내가 받음...일도 많으신데 반까지 와서 저렇게까지 표현해주시는 게...선생님은 선생님 대로 감동 받았다고 막 그러고 난 나대로 감동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정말 좋은 선생님임. 너무 감동이기도 하고 감사해서 심심풀이 겸 남겨두고 싶었음.
211
이름없음
2020/10/14 23:11:58
ID : twGnA2Gk61D
0
아 그리고 아마 앞으로 이 스레는 안 쓸 것 같음. 아마도 s샘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하게 될 것 같거든. 여지껏 사주고 뭐 그런 건 고맙단 얘기 안 해도 정말 신경 안 썼는데, 어제 말 한 거 직접 만든 거 줬는데 그것도 직접 만든 거 알면서도 고맙단 말 한마디 없는 거 진심으로 서운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세심하고 다정하고 인간답고 미소가 예쁘고 그냥 뭐 그런거에 반한 나로서는...그냥...분명 여러번 마주치기도 했는데 고맙단 말 한마디 조차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고.
212
이름없음
2020/10/14 23:17:43
ID : twGnA2Gk61D
0
초기에는 고맙단 표현 정말 잘했는데 왜 그럴까 여러 생각 많이 해봄.
처음엔 내가 싫나 싶었는데 애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나랑 제일 친해보인다하고 그냥 내가 느끼기에도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서 패스.
213
이름없음
2020/10/14 23:22:48
ID : twGnA2Gk61D
0
정말 별 생각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자기 좋아하는게 티가 나니까 거리두려고 그러는건가 라는 생각이 듦. 그리고 그게 가장 신빙성있다 생각했고.
근데 상식적으로 거리두려는 사람이 먼저 카페 가자고 해...? 뭐 그건 그렇다 쳐. 근데 데리러준다고 하면서 굳이 자기 사는 동네 지나쳐서까지 가고 내려서 남자애 데려다주는 길에 떡하니 지하철역 입구 있는데 그거 지나쳐서 남자애 데리러주고 나를 데리러줘...? 그렇게 거리 두려는거면 굳이 둘이 있는 시간 안 만들었을 거란 생각과 가는 길에 계속 말을 하거나 하지도 않았을 거란 생각도 들고 평소엔 여자애들 오면 거의 뭐 반사적으로 팔 안 스치려고 뒷짐 지는 사람이 스치면 스치는 대로, 일반적으로 친구와 함께 걷는 것 보다 훨 가깝게 같이 걷진 않았겠지. 야외라 공간도 많았는데.
214
이름없음
2020/10/14 23:26:27
ID : twGnA2Gk61D
0
친구도 처음엔 거리두려는 거 아니냐 했다가 생각해보니 이상하다고 함. 근데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일 같은 경우는 톡이라도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카톡으로 표현하는 것도 아니니 더 모르겠다고.
그래서 그냥 때려칠고다. 어찌됐든 인간적으로 최소한의 표현이라거나 그런 건 좀 듣고 싶음. 사람 성의가 있지...이유라도 알면 몰라 이유도 없고 거리 두려고 그러는 건가 하기에도 앞뒤가 너무 안 맞으니까.
215
이름없음
2020/10/14 23:35:59
ID : twGnA2Gk61D
0
.
216
이름없음
2020/10/14 23:43:21
ID : twGnA2Gk61D
0
어쨌든! 그런 이유로! 앞으로는 이 스레 쓸 일 없을 것 같슴다!
선생님이랑 둘이서 수업한 것도 이야기 하고 싶었고 이번에 같이 밥 먹고 오면 그것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아쉽긴 해...
아무튼 이 글 읽어주고 한 번씩 레스 달아줬던 사람들 다들 행복하길!! 난 앞으로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선생님덕에 시작한 공부 이욍기회에 끝까지 빡세게 해서 원하는 대학 붙기위해 노력하게쓰!! 다들 잘 지내세융융
217
이름없음
2020/10/15 00:42:51
ID : 2L809tfO9vz
0
오잉....ㅠ레주 잘 읽고 잇엇는데ㅠㅠㅠㅠㅠ공부열심히해~
218
이름없음
2020/10/17 12:21:19
ID : Fa1a4L9iqo6
0
레주야 잘 읽고 있었는데ㅜㅠㅠㅠ 좀만 더 풀어주라
219
이름없음
2020/10/17 20:06:07
ID : 2lfWnTVdTSI
0
헉...그렇게 말 해줘서 고마워 그냥 혼자 끄적끄적 쓰기 시작했던건데 ㅠㅠㅠㅠㅠ 그럼 이번 시험 끝나고 시간 날 때 원래 쓰려고 했던 거 마저 쓸게...!!
220
이름없음
2020/10/18 01:56:28
ID : twGnA2Gk61D
0
증말 그만 쓰려고 했는데...218레스주의 요청에...시험 끝나고 밥 먹는 날까지만, 그냥 그때까지만 한 번씩 생각나는 거나 생기는 일 적어볼게...ㅎㅎ 사실 아직 제대로 포기 못 한 것도 있고 ㅎㅎㅎㅎ
221
이름없음
2020/10/18 01:58:38
ID : twGnA2Gk61D
0
.
222
이름없음
2020/10/18 02:01:23
ID : twGnA2Gk61D
0
이게 s샘도 시험을 치는데 당연히 선생님은 이미 신청하셨고...어떡하냐고 막 그러니까 네 자리 남았다고 지금이라도 신청하라는 거임...그래서 막 뛰어가서 신청하는데 정말 딱 네 자리 남았는데 두 번째 날 시험임...첫째날 시험은 자리 다 참...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날 시험으로 신청하고 생각해보니 s샘은 백퍼 첫째날 시험일거란 말임. 이때껏 시험 세 번 정도 같이 쳤는데 선생님은 매번 신청시간 딱 맞춰서 제일 빠른날로 시험 신청함. 심지어 오전 오후 나눠져 있으면 무조건 오전으로 신청함.
223
이름없음
2020/10/18 02:03:11
ID : twGnA2Gk61D
0
사실 그게 정상이지. 아무래도 교사이다 보니까 자기 먼저 시험 치고 애들 관리해주는 그런 목적도 있고.
쨌든 선생님은 매번 시험 신청 열리는 시간 딱 맞춰서 신청하기 때문에 시험 신청을 잊을 일은 절대 없으니 분명 첫째날 시험일거라서 좀...시무룩 했음. 근데 첫날 시험 신청한 친구가 바꿔주겠다 하는 거임.
224
이름없음
2020/10/18 02:05:44
ID : twGnA2Gk61D
0
아니 근데 솔직히 친구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바꿔달라 하겠음...친구도 당연히 일찍 치고 싶을텐데. 그래서 그냥 괜찮다고 하고 말았음.
근데 저 대화를 들은 다른 친구가 나중에 s샘한테 은근 물어봤나봄. 쨌든 나중에 나한테 와서
"s샘한테 시험 얘기 했는데 자기 시험 날짜는 안 말해주고 신청했냐고 뭐 그런 것만 물어보더라?" 함.
225
이름없음
2020/10/18 02:06:59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난 물어볼 것도 없다고, 그 선생님이 시험 신청을 잊을 일도 없고 백퍼 첫날 시험이라고, 맨날 그랬다고 당연하다고 이야기 함.
근데 그 다음날 저 친구가 오더니 갑자기
"야야 s샘 둘째날 시험이래!!!" 이러는 거
226
이름없음
2020/10/18 02:09:10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내가 띠용해서
"엥???? 왜?????" 이러고 있으니 "몰라 자기 둘째날 시험이라던데????" 이러는 거.
그래서 뭐야 이러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그거 듣더니
"날짜 변경한 거 아니야...?" 이럼
227
이름없음
2020/10/18 02:13:13
ID : twGnA2Gk61D
0
선생님이 시험 신청 날짜를 잊어먹었다는 것보단 신빙성 있는 말이긴 한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음. 그래서 "굳이??" 라고 했더니 그 대화를 듣던 또 다른 친구가 진지한 표정으로
"너랑 날짜 맞춘 거 아니야??"
228
이름없음
2020/10/18 02:14:20
ID : twGnA2Gk61D
0
순간 어이가 없어서 존나 웃으면서 말이 되는 소릴 하라고 쪼갬 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친구들 진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 나 대신 자기들이 김칫국 다 마셔줌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내가 진정하라고 하면서 냉수 들이 붓는 수준임 ㅋㅋㅋㅋㅋㅋㅋ
229
이름없음
2020/10/18 02:18:45
ID : twGnA2Gk61D
0
어쨌든 그렇게 선생님과 같은 날 시험을 치게 됨.
뭐 그래봤자 뭘 할 건 아니지만.
시험 치고나서 후기 쓰러 오겠삼. 뭔가 선생님 성격상 끝나고 뭐라도 먹자 하거나 할 것 같긴한데 그날 나랑 별로 사이 안 좋은(사실 내가 일방적으로 안 좋아하는)애도 같이 시험을 쳐서 혹시나 다 같이 카페라도 가자 하더라도 그냥 끝나자마자 바로 다른 동네 가서 혼자 놀다가 올 예정임...^^...
230
이름없음
2020/10/19 02:39:50
ID : A59jy1vclgY
0
레주야 너무 재미써
231
이름없음
2020/10/19 09:45:08
ID : KZa9BBAjio2
0
왕..뭔가 인문학 현대소설 읽는 느낌이야..A선생님과 러브레터 이런거ㅋㅋㅋ..재밌당..
232
이름없음
2020/10/20 09:26:35
ID : twGnA2Gk61D
0
꺄아아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쥬니 고맙군뇨 ㅎㅎ
233
이름없음
2020/10/20 13:10:30
ID : twGnA2Gk61D
0
안녕 오늘은 온클. 지금은 점심시간. 사실 수업 중에 몰래 점심 먹어서 시간 남음. 그래서 이 전부터 쓰고 싶었던 거 쓰고 가려고.
234
이름없음
2020/10/20 13:13:30
ID : twGnA2Gk61D
0
엄...일단 난 평소엔 눈치 빠른 편임(아마도). 어른들도 사회 생활 잘한다고 좋아하는 편임.
이런 내가 더럽게 눈치가 없는 분야가 하나 있음. 썸이나 연애 같은...음, 제대로 말해보자면 눈치가 없다기보단 눈치 채고도 나 혼자 아니다 아니다 하는 그런 스타일임.
그래서 친구들이 김칫국 대신 마셔주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음. 남들은 충분히 설레하고 그런 사건이 있어도 난 매번
"아니야 그냥 아끼는 학생이라서 그렇겠지"
라고 선 그어버리고 반대로 조금이라도 서운한 일 생기면
"음 역시 난 학생 중에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학생인가보다 ㅎㅎ" 이렇게 찬물을 끼얹거든.
235
이름없음
2020/10/20 13:16:28
ID : twGnA2Gk61D
0
어쨌든 그 주는 등교하는 주였고 월요일이었음. s선생님의 방과후가 있던 날임.
수업이 끝나고 다른 애들 다 나가고 나랑 내 친구, 같은 반 남자애, s샘 이렇게 교실에 남아있었는데 나랑 내 친구가 먼저 인사하고 나감.
근데 그 방과후하는 교실은 복도의 끝에 있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반대편 끝에 있단 말임(방과후 교실이 지하 3층에 있음). 심지어 복도가 긴 편임.
쨌든 인사하고 나와서 계단 올라가려고 계단 앞에 섰을 때 방과후 교실쪽을 보니까 그제서야 선생님이 나오심.
236
이름없음
2020/10/20 13:17:50
ID : twGnA2Gk61D
0
원래 같음 일부러 천천히 걸어갈텐데 그 거리는 진짜...내가 아무리 일부러 천천히 걸어간대도 마주칠 수 없는 거리임. 거기다 선생님은 문도 단속하고 와야 할텐데 이건 정말 내가 거북이처럼 기어가는 수준이 돼야 1층 도착하기 전에 선생님이랑 마주칠 판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원래 속도대로 걸어감.
237
이름없음
2020/10/20 13:20:29
ID : twGnA2Gk61D
0
그렇게 계단 다 올라와서 1층 도착 할 때쯤 되니...밑에서 진짜 막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림. 쿵쿵쿵쿵 막 이런 소리.
그래서 1층 문 열고 나가면서 뒤에 돌아봤더니 어...s샘이 헉헉거리면서 뒤에 서 있음...
238
이름없음
2020/10/20 13:22:21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난 또 속으로 혼자 '빨리 퇴근하고 싶으신가...급한 일이 있으신가...' 하면서 비켜드리려는데 그렇게 급하다는 듯 뛰어 올라와놓곤 또 천천히 걷는 거임.
239
이름없음
2020/10/20 13:23:36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뭐람 하고 그냥 가다보니 나/내 친구/선생님 이렇게 걷게 됐는데 아니 이왕 걷는 김에 선생님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면 좋잖음...그래서 내가 두어걸음 정도 뒤로 걸음. 선생님이 뒤돌아보면 내 얼굴 딱 볼 수 있게. 눈 마주칠 수 있게.
240
이름없음
2020/10/20 13:25:15
ID : twGnA2Gk61D
0
근데 내가 두어걸음 정도 뒤로 빠지니까 선생님도 천천히 걷는 거임. 처음엔 또잉 기분탓인가 했는데 걷다보니 어느새
내 친구
나/s샘
이런 느낌으로 걷게 됨.
241
이름없음
2020/10/20 13:32:26
ID : twGnA2Gk61D
0

242
이름없음
2020/10/20 13:35:44
ID : twGnA2Gk61D
0
어쨌든 저 운동장 끝쯤과 본관 입구 사이쯤 도착했을 때 나는 저기 서있고 선생님은 차키 안 가지고 왔다며 본관 쪽으로 감. 그렇게 서로 어느정도 떨어져서 인사하다가 애들 다 돌아서고 나랑 s샘만 서로 보고 있는 상태에서 내가 s샘 바라보면서 "선생님." 이랬더니 "네?" 하길래 내가 진짜 도도하게
"예뻐요."
243
이름없음
2020/10/20 13:45:02
ID : twGnA2Gk61D
0
그때 딱 선생님 표정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동그래져서 멍하니 나 쳐다보는데 개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씩 웃고 뒤돌아서 가니까 애들이 뭐냐고 뭘 그렇게 도도하게 '예뻐요.' 이러고 훽 돌아서냐고 웃고 ㅋㅋㅋㅋㅋㅋ
244
이름없음
2020/10/20 13:50:26
ID : twGnA2Gk61D
0
쨌든 그날 그 친구 중에 한 명이랑 밥을 먹으러 가게 됨. 근데 내가 너무 피곤해서
"아 진짜 방과후 왜 했는지 모르겠다 피곤하고 짜증나"
이랬더니 친구가
"야 그래도 좋잖아 s샘이 너랑 얘기하려고 막 뛰어오기도 하고"
245
이름없음
2020/10/20 13:51:10
ID : twGnA2Gk61D
0
저거 들은 내 표정 😳😧❓❓❓❓❓ 리얼 이 표정.
246
이름없음
2020/10/20 13:53:04
ID : twGnA2Gk61D
0
내가
"뭔 소리야???? 누가????? s샘이???? 언제??????"
이랬더니
"마치고 올라올 때! 딱 봐도 그렇던데..."
이러는데 나는 냉수 잘 끼얹는 요자...그래소
"??? 아닌데? 아닐걸?" 했더니 친구가 "그런가...?" 이럼.
247
이름없음
2020/10/20 13:53:59
ID : twGnA2Gk61D
0
근데 이 친구가 눈치도 빠른 편에 없는 소리 하는 친구는 아니라서 혼자 생각하다가 다음날 다른 친구한테 말해주니 "야 근데 상황적으로 걔 말이 맞는데...?" 이러는 것...
뭐...진실은 모르겠지만 기분은 좋았다...하는 이야기...
248
이름없음
2020/10/20 15:32:39
ID : twGnA2Gk61D
0
에휴 수학 시간이다.
사실 저 이후에 이어 쓸랬는데 잠 와서 자다가 어차피 수학 수업 안 들어도 되니 다시 접속함 ㅎㅎ
249
이름없음
2020/10/20 15:35:41
ID : twGnA2Gk61D
0
저 주 금요일이였음. 그날도 방과후에 s샘 수업 있었음.
수업 끝나고 나가면서 다음주 월요일에 학교에 오니 마니,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 와야하지 않겠냐, 근데 코로나 때문에 격주인데 와도 되냐 이런 이야기 하고 있었음.
처음엔 된다고 했는데 나중에 교감 선생님이랑 이야기 해보니 안 된다고 했나봄.
250
이름없음
2020/10/20 15:36:46
ID : twGnA2Gk61D
0
애들하고 하교 하고 있는데 차 한대가 지나가면서
"월요일에 못 옵니다!!!!!!!!!!!"
이럼...아 이건 진짜 실제로 들어야 함 개웃김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뒷 차 때문에 속도 줄이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251
이름없음
2020/10/20 15:37:43
ID : twGnA2Gk61D
0
근데 그 짧은 시간에 선생님 얼굴을 봤는데...원래 안경 자주 안 쓰는 사람이 안경 쓰고 한 손으로 운전 하면서 창가쪽 보고 우리한테 외치는데 와 그게 또 그렇게 섹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252
이름없음
2020/10/20 15:40:26
ID : twGnA2Gk61D
0
쨌든 애들 다 쪼개면서 저게 뭐냐고 놀랐다고 하고 있는데 폰 알림이 울림...전화 옴...봤는데 ㅇㅇ 샘 이렇게 뜨는데 전화 처음이란 말임...개설레...
쨌든 전화 받으니까 저거 못 들었을까봐 전화한 듯 했음. 2학년 번호가 내 것 밖에 없기 때무네...
253
이름없음
2020/10/20 15:41:51
ID : twGnA2Gk61D
0
그래서 전화하면서 애들한테 전해주겠다 하다가 내가
"그럼...아예 못 가는거예요 월요일에?"
이랬더니
"공식적으로는 그렇긴한데 한두 명 정도는..." 이러면서 말을 흐리는 거
254
이름없음
2020/10/20 15:44:10
ID : twGnA2Gk61D
0
^^^^^^^ 듣자마자 기분 째짐 ^^^^^^^
뭐 일단 알겠다 하고 전화 끊었지. 그리고 그 다음날인가 s샘한테 연락함.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불안하다고, 월요일에 진짜 안 되려나요 뭐 이런식으로. 그니까 선생님이 공부하러 오겠다는데 한두 명 쯤이야 뭐라하겠냐면서 웃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잘 됐다 싶어서 담임한테 연락함.
255
이름없음
2020/10/20 15:45:14
ID : twGnA2Gk61D
0
과외 해야 하는데 문제집 두고 왔다고, 과외가 화요일이라 월요일에 잠깐 가지러 가야 할 것 같은데 가는 김에 ㅇㅇ수업(s샘 수업)듣고 와도 되겠냐고.
그러니까 그럼 교복까지 입고 정상 등교 하라는 거. 오예 ㅎㅎㅎㅎㅎㅎㅎ
256
이름없음
2020/10/20 15:47:02
ID : twGnA2Gk61D
0
그렇게 월요일에 학교 감. 그런데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출발함. 왜냐면...다른 동네 편의점을 가봤는데 되게 특이한 젤리가 있었단 말임. 그 쿄호젤리 같은 거. 근데 우리집 근처 편의점엔 그거 파는 곳이 없더라고...그래서 한 시간 정도 일찍 출발해서 다른 동네 그 편의점까지 가서 젤리 사가지고 학교 감. 이 정도면 정성 ㅇㅈ 해줘야 하는 거 아님?
257
이름없음
2020/10/20 15:49:38
ID : twGnA2Gk61D
0
쨌든 그거 사서 학교 가니까 1교시는 다른 수업인데 담임이 진로 상담 하자고 해서 한 시간 진로 상담 하고나니 담임이 s샘을 불러온 거(그때 난 회의실에 있었음). 그리고 담임이 상황 설명을 하면서 레주 s샘 수업 좀 듣고 가도 되겠냐고, 교실에서 하기 좀 그러면 그냥 여기서 물어볼 거 물어보라 하고 보내겠다 하니까 s샘이 괜찮다고 교실에서 하면 된다고 함.
258
이름없음
2020/10/20 15:52:18
ID : twGnA2Gk61D
0
그래서 담임이 "아 얘가 교과서를 두고 가서...교과서 가지러 온 김에 시험도 얼마 안 남았으니 수업 듣고 가려고..." 이랬는데 담임 백퍼 내가 s샘 좋아하는 거 앎. 심지어 나한테 s샘이 그렇게 좋냐고, 그럼 우렁각시 뭐 그런 거 하라면서 그런 적도 있음 ㅋㅋㅋㅋㅋ
근데 저리 말 해주니 뭐랄까...아무도 뭐라 안 했는데 괜히 실드 쳐주는 느낌?ㅋㅋㅋㅋㅋㅋ
259
이름없음
2020/10/20 15:53:24
ID : twGnA2Gk61D
0
근데 그걸 들은 s샘이 씩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 아 ㅎㅎ 네" 이러는데 순간 딱 '아 씨 들켰다' 이 생각이 먼저 듦. 걍 누가봐도 자기 때문에 온 거 눈치챈 느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쪽팔렸는지...
260
이름없음
2020/10/20 15:59:28
ID : twGnA2Gk61D
0
하긴 우찌 모르겠냐...전화 할때도 그렇고 톡 할때도 그렇고 걍...어...누가봐도 티 났을 듯.
오쨌든...그렇게 나는 교실로 올라가서 수업을 듣게 되었고...교실에 둘만 있게 됨.
261
이름없음
2020/10/20 16:00:24
ID : twGnA2Gk61D
0
나는 원래 내 자리(제일 앞, 제일 중간 자리)에 앉고 선생님은 노트북 연결 한다고 구석쪽에 책상 두고 앉으심.
262
이름없음
2020/10/20 16:03:46
ID : twGnA2Gk61D
0

263
이름없음
2020/10/20 16:06:42
ID : twGnA2Gk61D
0
우리 학교 온클이 쌍방이긴 한데 보통 선생님들만 말을 한단 말이지...
그래서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설명해주는 그런 상황인데 선생님이 본인 얼굴 안 나가게 영상 송출 끄고 교재 띄워놓고 수업 했단 말임. 그럼 애들은 선생님 얼굴이 안 보이잖음. 그니까 막 수업하면서 선생님이 계속 나 쳐다보고 말로는 "다들 알겠죠?" 하는데...말은 '다들' 이라고 하는데 그걸 막 내 눈 쳐다보면서 이야기하고...내가 말 없이 고개 으쓱 하면서 이해 못 했다는 듯 하면 진짜 자연스럽게 "그니까 이게~" 이러면서 한 번 더 설명해주고...
264
이름없음
2020/10/20 16:08:33
ID : twGnA2Gk61D
0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를 내밀면서 "뭐 먹을래요?" 이러는 거. 수업 중인데...심지어 거리가 좀 있어서 뭐뭐 있는지 보이지도 않음. 그래서 "네...?? 어...뭐 있어요? 저 안 보여요" 하니까 "레몬, 오렌지, 포도!" 하길래 "레몬이랑 포도 중에 아무거나요" 하니까 두개 다 살짝 던져줌...
265
이름없음
2020/10/20 16:29:08
ID : twGnA2Gk61D
0
받고 감사합니다 뭐 이러는데 친구가 목소리 다 들린다고 연락 왔길래 숨기기는 포기함. 그러고 사탕 받은 거 무음 카메라로 모올래 찍음. 뭔가 들키면 쪽팔리잖음...ㅠㅠ 근데 선생님이 그때 유심히 보셨고 카메라 렌즈도 사탕을 향해 있었으니...아마 사진 찍는구나 생각하셨을 거임...ㅎ
266
이름없음
2020/10/20 16:32:05
ID : twGnA2Gk61D
0
그러고 조금 수업하다가 선생님이 배고프다는 거. 그래서 내가 기회 잡았다 싶어서 "젤리 드실래요?" 물어보니 그러겠다 하셔서 일어나서 선생님한테 드리고 다시 내 자리로 옴.
감사합니다 하고 받더니 또잉 하는 표정으로 보고 수업하더니 갑자기 애들한테 "잠시만요. 중요한게 있어서." 이러고 설명 멈추고 폰을 꺼내심. 그래서 난 당연히 일이 있으시구나, 윗쪽 선생님이 연락오셨구나 했는데 갑자기 한 손으로 젤리 잡고 카메라 켜서 젤리 사진 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7
이름없음
2020/10/20 16:33:13
ID : twGnA2Gk61D
0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심지어 난 사탕 사진 찍고 싶어도 몰래 찍었는데 자긴 수업 멈춰가면서까지 저러니까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ㅋ 찰칵 소리도 남 ㅋㅋㅋㅋㅋㅋ)
"지금 뭐하세요?ㅌ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니까 아무 말도 못 하고 다시 설명 시작하면서 비닐 소리 안 들리게 조심조심 포장 뜯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268
이름없음
2020/10/20 16:59:22
ID : 9uq2K7zcFfR
0
아 쌤 개귀여우셬ㅋㅋㅋㅋㅋㅋ
269
이름없음
2020/10/20 18:53:04
ID : mNy2HzQk3yH
0
아 오늘 진짜 여러번 나눠서 쓰게 되네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렇게 첫 시간이 끝남(3교시 연강임).
이미 수업시간에 젤리 뜯어서 하나 먹었던 선생님은 그 포도 젤리? 특성상 손에 젤리 국물을 잔뜩 흘리고 쉬는 시간 되자 손을 씻고 오겠다며 손을 씻고 옴.
솔직히 쉬는 시간에 교무실 가거나 하면 나 뻘쭘해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계속 같이 있어주더라 ㅠㅠㅠㅠㅠ
270
이름없음
2020/10/20 18:55:02
ID : mNy2HzQk3yH
0
그렇게 손 씻고 와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요즘 운동 하냐는 거. 그래서 안 한다고 선생님은 하시냐 물어보니 한다고 함. 그래서 신기하다고, 전 귀찮아서 못 하겠다고 했더니 집에 운동기구 놔두고 한다더니 갑자기 "아 자랑해야지" 이러고 갤러리를 막 뒤지시는 듯 했음.
보통은 좀 찾아보고 안 나오면 포기하잖아? 근데 끝까지 찾아서 보여줌 ㅋㅋㅋㅋㅋㅋ 보니까 방 구석에 있는 운동 기구...
271
이름없음
2020/10/20 18:59:40
ID : mNy2HzQk3yH
0
그래서 와 어떻게 맨날 하냐는 식으로 하니까 자기가 이번년도 목표가 2~3키로 빼기였는데 3~4키로 쪘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번년도 다 지나가기 전에 턱걸이 10개 하는 게 목표라고 함. 아 진짜 너무 구ㅏ여움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여기서 좀 기분 좋았던 게 선생님이 전화번호도 그렇게 잘 안 줄 정도로 공사 구분이 뚜렷한데 어쨌든 자기 자취방 사진 먼저 보여준거에 친해졌다고 해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 확실한 공과 사의 선이 조금은 허물어졌다고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근데 이걸로 선이 허물어졌다 치면 번호따고 별 시덥잖은 걸로 연락하고 선생님이 회식하면서도 톡 답 계속 해줬을 때부터 선 넘은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272
이름없음
2020/10/20 19:02:08
ID : mNy2HzQk3yH
0
어쨌든 저 대화 끝나고 내가 물어볼 거 있다고 하니까 칠판에 써서 설명해주겠다는 거. 그래서 나도 그 옆에 섰는데 분필 잡고 딱 쓰려다가 갑자기 내쪽으로 몸 확 기울여서 "여기쓸까?" 이러더니 다시 똑바로 서서 "아, 아니다" 이러는데...이게 설명하기 힘든데...둘 다 칠판 바라보고 서있고 내가 선생님 왼쪽에 있었는데 선생님이 나를 지나가는 게 아니라 상체를 왼쪽으로 확 기울인 거...
순간 엄청 가까워져서 살 냄새? 섬유유연제 냄새? 같이 엄청 가까이 가야 나는 향이 확 나는데 어우야...심장 떨려 뒤질뻔...아니 그냥 자기 앞에 쓰면 되지 왜 그러냐...
273
이름없음
2020/10/20 19:04:16
ID : mNy2HzQk3yH
0
그냥 그러고 칠판에 쓰면서 설명해주고 난 듣고 있는데 아니 씨 ㅠㅠㅠㅠㅠ 대박 가까워 ㅠㅠㅠㅠㅠㅠ 선생님이 나 데리러 준 날 제외하곤 이날 둘이 제일 가까이 있었음. 정말 코 박는 수준 아니면 안 날 향을 계속 맡았으면 말 다 했지 뭐...
274
이름없음
2020/10/20 19:04:46
ID : 9uq2K7zcFfR
0
쌤 설레게하는 포인트를 잘 알고계시네ㅋㅋ
275
이름없음
2020/10/20 19:05:43
ID : mNy2HzQk3yH
0
솔직히 선생님도 둘만 있으니까 그런거고 다른 학생들 있거나 그랬으면 절대 못 그랬을 듯. 같이 있어보고 생각해보면 선생님은 터치 자체를 안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남들 눈치 보이는 거 아닌가?' 싶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음.
276
이름없음
2020/10/20 19:08:47
ID : mNy2HzQk3yH
0
사실 원래도 내가 한 번씩 선생님한테 반말 쓰긴 했다만 그날은 둘만 있었으니 내가 반말 좀 더 쓰고 그랬단 말임. 막 "알겠어요?" 이러는데 그냥 "응!" 이러고 그냥 뭐 이야기 할 때 "으음 맞아!" 이 정도?
보통 선생님들 같음 내가 이렇게 하면 자기도 반말 쓰거나 지적하거나 둘 중 하나란 말임? 근데 내가 저래도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존대 쓰는 부분에 또 치였고...
277
이름없음
2020/10/20 19:10:30
ID : wK5atApe2K5
0
너무 잘 보고있어 ㅠㅠㅠ 나도 학교 쌤 좋아하는 입장이라 대리설렘이라도 느껴보려,,, 레주가 너무 부럽따 ㅠㅠㅠㅜ
278
이름없음
2020/10/20 19:10:57
ID : mNy2HzQk3yH
0
그렇게 첫 번째 쉬는시간 끝나고 두 번째 수업 시간. 뭐 그냥 그런식으로 수업했는데 친구 연락 온 걸로 봐선 이미 샘이랑 있는 거 애들 알겠구나 싶어서 포기하고 걍 중간중간 선생님이랑 얘기도 하고 그럼.
그렇게 수업하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뜬금 없이 손짓하면서 "이리와서 젤리 먹어요" 이로는 거. 난 당근 해맑게 웃으면서 선생님한테 감^^^^
279
이름없음
2020/10/20 19:13:07
ID : 9uq2K7zcFfR
0
해맑은거 왜 이렇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
280
이름없음
2020/10/20 19:14:29
ID : mNy2HzQk3yH
0
근데 앞에서 말했듯 쿄호 젤리 같은 건데...그걸 어떻게 먹겠음...?
그래서 가서 "근데...이걸 어떻게 지금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그런가...?" 이러심.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선생님쪽으로 몸 기울여서(선생님은 앉아있으니까)수업 자료랑 그런 거 봄.
그게 또 그르케 가까운데...선생님이 되게 하얀편이신데...그냥 아무 일 없어도 귀 빨갛고 팔꿈치 핑크빛인 그런 느낌인데...선생님 쪽으로 확 기울이니까 내 얼굴이랑 선생님 목이랑 가까운데...그게 왜케 숭하게 느껴지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애들은 나랑 선생님 보이지도 않으니 그렇게 옆에 서서 막 "아 이렇게 수업하구나" 이러고 있고 선생님도 몇마디 하다가 다시 설명하고 난 서서 설명하는 거 좀 보다가 내 자리 돌아가고...
281
이름없음
2020/10/20 19:17:08
ID : mNy2HzQk3yH
0
근데 진짜 수업하는데...너무 설레...계속 나 쳐다보고 나도 선생님 쳐다보고...말은 계속 "다들 알겠죠?", "다들 이해했죠?" 이러는데 그걸 날 보면서 하고...내가 말 없이 도리도리 하면 자연스럽게 또 설명해주고...설명 끝나면 또 나 쳐다보고...
내가 중간에 그냥 일부러 교재만 쳐다보는 척 하면서 밑에 보고 있었는데 곁눈질로 보니까 수업하다가 나 쳐다보고 내가 밑에 보고 있으니까 또 노트북 보고 수업하다가 중간에 또 쳐다보고...아니 씨...어떻게 안 설레냐고...
282
이름없음
2020/10/20 19:19:01
ID : mNy2HzQk3yH
0
두 번째 수업도 저런식으로 하고 지나가고 쉬는시간에 젤리 떨어뜨려서 씻고 오더니(쿄호 젤리 보면 알겠지만 고무로 겉에 돼 있어서 떨어뜨려도 괜찮은 고)나 하나 주고 자기 막 열심히 이래저래 해보더니 어떻게 한 건지 나머지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또 손에 다 흘리고 또 손 씻고 오고...^^...나한테는 나중에 안전하게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쉬는시간에도 저런식으로 시간 좀 보내고 칠판에 써서 또 설명해주고 나는 그 가까움에 또 치이고...
283
이름없음
2020/10/20 19:21:22
ID : mNy2HzQk3yH
0
원래 내가 세 번째 수업 시작 할 때 출발하는 걸로 돼 있었음. 학교랑 집이랑 좀 멀어서 담임이 세 번째 수업 시작하고 몇 분 지나면 나 보내달라고 했거든. 근데 세 번째 수업 시작하고 몇십 분 지났는데 아무 말이 없으신 거. 그래서 어쩌다보니...수업 거의 꽉 채워서 다 듣고...선생님이 5분인가 일찍 마쳤는데 수업 끝나고 애들한테 인사하더니 수업 그거 끄고 "덕분에 재밌게 수업했습니다 ㅎㅎ" 막 이러고...
284
이름없음
2020/10/20 19:22:36
ID : mNy2HzQk3yH
0
자긴 종 치고나면 내려간대서 난 열씨미 가방 챙기고...보니까 선생님 와이셔츠(가슴쪽이라고 해야하나? 어깨랑 가슴 쪽 사이)에 젤리 국물 흘렀길래 물티슈 한장 뽑아 드리면서 닦으라고 하니까 몰랐다고 감사하다고 이러길래 그냥 인사하고 나옴.
285
이름없음
2020/10/20 19:24:03
ID : mNy2HzQk3yH
0
어흐...세 시간 동안 둘이 있을 그게 흔하겠냐...아무리 학교래도...아쥬 좋았다는 이야기...
아 쓰다보니 느끼는건데 우리 학교 선생님들 약간 단체로 맛이 간거 아닐까 생각도 해봄. 아니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 이번년도에 새로운 선생님들이 좀 많이 왔음. 지금 당장 생각나는 사람만 해도 7명?
286
이름없음
2020/10/20 19:30:18
ID : mNy2HzQk3yH
0
물론 저건 여자 남자 합친거고.
근데 새로 부임한 남자선생님들 초임도 수두룩하고 초임 아니래도 다 젊음...그럼 보통은 더 조심하잖아...? 근디 우리 학교 샘들 보면...
일단 s샘은 뭐...애들이 나한테 가볍게라도 "s샘도 뭐 있는 거 아니야...? 너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행동 했으면 말 다했다고 생각하고...내용 중에 두 번 나온, 내 취향 다 기억하고 재차 확인하고(그 분위기 이상해져서 a샘이 s샘한테 할 말 있으시냐 물어본 날)뜬금 없이 쿠키 주고 고마워서 나도 챙겨줬더니 반까지 찾아와서 마음이 예쁘다니 하는 a샘...내 친구가 잘생겼다 하니까 내 친구한테 ㅇㅇ이가 더 예쁘다고 하고 나한테는 지나가다가 내가 인사했더니 뜬금 없이 사탕 두 개 꺼내서 "무슨 맛 먹을래요?" 물어보고 내가 고르니까 씩 웃으면서 사탕 주는 선생님...내가 맨날 마스크 자수하고 다니다가 안 하니까 "왜 마스크 자수 안 해? 예쁘던데" 라고 하는 체육샘(물론 이 선생님하곤 맨날 싸움^^ 선생님이 맨날 저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쳐다보면서 "내가 예쁜거예요, 마스크 자수가 예쁜거예요?" 이러는데 그럼 맨날 "당연히 자수지. 미쳤냐" 이러면 난 맨날 "응~ 샘이랑 얘기 안 해~ 말 걸지 마요~" 이러고 그럼 선생님도 "허 그래 얘기하지 마라!!" 이러고 싸움 ㅋㅋㅋㅋㅋㅋㅋ)...
287
이름없음
2020/10/20 19:34:53
ID : mNy2HzQk3yH
0
내가 봤을 때 다들 먼가 있음...^^...진짜 애들 심장 죠질라고 온건지...심지어 애들 사이에서 우리 학교 얼굴 보고 선생님 뽑는 거 아니냐 할 정도로 다들 잘생김...^^...내 친구한테 예쁘다 했던 선생님은 내가 봐도 진짜 아이돌 느낌처럼 잘생겼고 s샘은 아이돌보단 배우쪽에 가까운 느낌으로 잘생김. 여기서 말 한 적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내 과외 선생님이 사진 보자마자 "지창욱 닮았다." 라고 했음...내 친구도 인정...하지만 난 인정하지 않지...난 지창욱님 진짜 찐으로 좋아하거든...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래도 지창욱 님은 건들묜 안 되지...^^
288
이름없음
2020/10/20 19:35:48
ID : mNy2HzQk3yH
0
뭐 다른 선생님들도 다덜...평균 이상은 됨...응...우리 학교는 남자애들이 별로인 대신 선생님들이 학생 얼굴 대신해주는 듯...^^...
289
이름없음
2020/10/20 19:37:03
ID : mNy2HzQk3yH
0
쓰다보니까 선생님이랑 같이 사진 찍는데 키 차이+체격 차이 때문에 심장 죠져진 기억이 나는데...이건...시험 끝나고 써보겠음...시험 일주일 남았거든...ㅎ
이번에도 전교 1등 찍고 오겠삼 ㅎㅎ
290
이름없음
2020/10/20 19:38:27
ID : mNy2HzQk3yH
0
맞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 아는 것 같애...기엽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좋군뇨 ㅎㅎㅎㅎㅎ 감삼다 ㅎㅎㅎㅎㅎ
헉...대리 설렘이 될 정도의 내용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봐줘서 고마워 😆😆💕
291
이름없음
2020/10/22 00:51:42
ID : twGnA2Gk61D
0
안뇽 ㅎㅎ 아 진짜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오는 것 같은데...사실 내가 스터디플래너를 쓰면서 제일 뒤에 메모하는 종이에 가끔 일기도 쓰거든. 그래서 이 전 스터디 플래너 보다가 괜히 여기 쓰고 싶은 게 생겨서. 이건 정말×100 짧은거라 5분컷 하고 언넝 공부하러 갈 거야 ㅎㅎㅎㅎㅎ
292
이름없음
2020/10/22 00:54:46
ID : twGnA2Gk61D
0
그날은 s샘 과목 수행평가가 있는 날이였음. 내가 s샘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업에 집중하고(목소리 들으려고 ㅎㅎ)그러다보니 성적도 잘 나오고...이 전에도 말했듯 정말 선생님 과목은 교과서 없어도 줄줄 읊을 수 있음. ㄹㅇ 수업 해보라 하면 가능 할 정도임.
쨌든 그렇게 그날 수행을 치게 됐고, 거짓말 안 치고 진짜 10초컷 한 것 같음(객관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수행은 미리 예고하고 치다 보니 어느정도 수행에 나올 것 같은 문제는 다 풀어보고 외우고 한 거
293
이름없음
2020/10/22 00:56:41
ID : twGnA2Gk61D
0
그렇게 진짜 10초컷 하고 애들 보니까 다들 열심히 풀고 있음. 그래서 할 것도 없겠다 수행평가 종이 뒷면에 일본어+중국어 쓰면서 낙서하고 있었단 말임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웃긴게 그 내용도 좋아한다 뭐 그런 내용^^^^...(쪽팔려소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음...물론 제출 전에 대충 지우고 냈음...혹시 모르잖음 알고보니 선생님이 중국어랑 일본어를 존나 잘할지도...)
294
이름없음
2020/10/22 00:59:44
ID : twGnA2Gk61D
0
그렇게 낙서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약간 감독? 하고 있는 상태로 내 옆자리 지나가면서 내가 낙서하는 걸 곁눈질로 슥 보고 다시 앞에 보는 듯 하더니 진짜 나즈막히 작게 "잘했어요." 이러고 지나가는 거임...진짜 자연스럽게 걍 나한테 말 하는 거 아닌 것 처럼...아니 근데 주위에 수행 끝낸 애도 없었고 나 말곤 그거 들릴만한 애도 없었고...
295
이름없음
2020/10/22 01:00:31
ID : A59jy1vclgY
0
ㅁㅊ 동접이다
296
이름없음
2020/10/22 01:01:47
ID : twGnA2Gk61D
0
그리고 이거 비슷한 일!
이날도 수행치는 날이었고 미리 기출 뽑아주면서 어느 부분에서 나온다 라고 이야길 해둔 상태였음. 난 당근 난 그 기출을 다 외워갔지. 그리고 그날 수업 종 치기 전에 선생님이 좀 일찍 올라왔길래 오도도 달려가서 "선생님! 기출 다 외웠어요 잘했지요?!" 이랬는데 잘했다곤 하는데 야악간 당황탄 느낌?
297
이름없음
2020/10/22 01:02:00
ID : twGnA2Gk61D
0
꺄아악 반가워!!!❤
298
이름없음
2020/10/22 01:03:35
ID : A59jy1vclgY
0
재미써♥️♥️
299
이름없음
2020/10/22 01:03:45
ID : twGnA2Gk61D
0
그래서 속으로 뭐야 기분탓인가부다 하고 반에 들어가있으니 종 치고나서 선생님이 들어옴. 그리고 수행평가 안내해주는데
"기출 뽑아준 거 중에 ㅇㅇ번~ㅇㅇ번 사이에서 나옵니다. 아...혹시 이거 다외운 친구 있으면 잘했어요. 어차피 시험 칠 때 도움 될거니까...잘했습니다."
이러는 거...
300
이름없음
2020/10/22 01:06:34
ID : twGnA2Gk61D
0
아마 당연히 그걸 다 외워올거란 생각 못 하고 뽑아줬고 당일날 안내해주려 했는데 내가 다 외워왔다니 당황탔던 것 같음.
근데 저렇게 얘길 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생각해도 나 말고 저걸 다 외워 올 미친련은 없단 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누가봐도 나한테 하는 소린데 아 진짜 이런게 사람 미치게 한다고 ㅠㅠㅠㅠㅠ 아무래도 교사이다 보니 대놓고 뭘 어찌 할 순 없고(초기에 대화했을 때 느꼈지만 선생님은 편애 같은 거 안 하려고 하고 하더라도 티 안 내려고 하는 듯 했음. 이건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다른 선생님들은 다 티가 나기 마련인데 s샘은 진짜 티 안 내려고 하더라)그러니까 저렇게라도 말 하는 게 느껴져서 ㅠㅠㅠㅠㅠㅠㅠ
301
이름없음
2020/10/22 01:07:34
ID : twGnA2Gk61D
0
아 쓰다보니 하나 더 생각나기도 하고...쓰고 싶어져서 하나만 더 쓰고 갈게...ㅎㅎ
레스 작성
22레스
삼년간 학원쌤 좋아했는데
543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0
734레스
» 좋아하고 있는데
2702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13
1레스
.
87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0
3레스
나도 연애라는 거 다시한번 맛보고 싶다아
107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0
48레스
ㅋㅋㅋㅋㅋㅋ키스 어케함 ㅋㅋㅋ
992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5
8레스
좋아하는거랑 너무 좋은 친구인거랑
166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0
1레스
.
43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8
0
1레스
갑자기 읽씹
98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8레스
남친새끼가 선물을 안해줌
741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6레스
.
52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4레스
고백 받은지 2달 지났는데
141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4레스
가끔 보면 짝사랑만 몇년씩 하는 사람 있잖아
301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8레스
너넨 보통 남사친 여사친 인정해?
219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6레스
너넨 애인의 친구로 누굴 더 못 믿을 거 같아?
110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105레스
환승이별 어떻게 생각해
2261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17
37레스
친구가 눈 예쁘다고 칭찬하는데 이거 호감 있는 걸까??
384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1
15레스
어장이나 친구가
159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2레스
다들 첫사랑이 언제야?
80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0
15레스
야이눈새야이번에도모르기만해봐
226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1
4레스
짝남 생겻는데 어케 친해지지
166 Hit
연애
이름없음
21.02.27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