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5 21:48:13 ID : bAY1crgmGoL 0
필자도 예전에는 웹소설은 불쏘시게 시간때우기일 뿐, 진정한 문학은 순수문학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자꾸 의문이 들었다. 과연 돈벌이도 안되고 대중성도 떨어지는 순문학이 작가에게 수억원을 벌어다 주는 웹소설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가? 물론 웹소설은 따위라고 부를 수 있는 지려버리는 순수문학도 존재하며 돈벌이가 안되는 웹소설도 많이(사실상 대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좁히면 웹소설에서도 수백억씩 벌어버리는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범위를 조금 수정하자. 순수문학(듣보~레전드 포함) VS 웹소설(불쏘시게~개띵작 까지) 과연 어느쪽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
2 이름없음 2020/08/15 21:52:50 ID : bAY1crgmGoL 0
+토론쪽에다가 안올린 이유는 여기가 순문학과 웹소설을 저울질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다.
3 이름없음 2020/08/15 22:26:50 ID : Y9y5bu2oJPa 0
옳다..?? 어느쪽이 더 가치있냐고 묻는거지?? 되게 애매하네.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답이 다르게 나올 것 같아. 레주가 설명한 것처럼 어느 쪽이 더 잘 팔리느냐 하면 둘 사이에 우열을 가르기 쉽지는 않겠지(뭐 시간을 길게 잡고 보면 순문학 쪽이 더 잘팔리지 않을까 싶다. 몇백년 뒤에도 현재 웹소설이 명작 취급받으며 읽힐까..??) 문학적인 면에서 보자면 순문학이 더 가치있지 않을까 싶어.
4 이름없음 2020/08/15 22:34:55 ID : gjg3U0pWnO4 0
음 근데 이게 쉽게 얘기하기 어려운게, 순문학과 웹소설이 결국 매체 차이 아닌가?? 책으로 읽던 문학이 인터넷에서도 나타나면서 웹소설이란 이름이 붙은거니까. 그러다가 웹이라는 매체의 특성 때문에 웹소설 특유의 특징들이 나타난거고. 내 말의 요점은, 웹소설이라고 할지라도 순문학 못지않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거야. 웹소설이지만 작품성은 마치 톨스토이와도 같은..그런거. 그러니까 두 비교대상의 범위를 조금 더 확고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너가 말한 대로 순문학과 모든 웹소설을 비교는건 약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참고로 나 이야!
5 이름없음 2020/08/16 00:07:40 ID : HxwoJO3Cktv 0
음악에 비유해봤을 때 순문학은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같은 정통 음악가들의 교향곡, 웹소설은 케이팝이나 대중가요라고 생각해. 어느 쪽도 틀린 건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며 변화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의 선호는 정통과 새로운 문화 사이에서 갈리게 되는 거지. 그 어느 쪽도 옳다 그르다고 표현할 수 없어. 그러니 어느 쪽이 더 가치 있다고 품평할 수 없지. 이 둘을 놓고 저울질을 한다는 것부터가 어리석은 것 아닐까?
6 이름없음 2020/08/16 00:48:08 ID : O7dTPfXy5gi 0
웹소설도 순문학도 모두 문학이야 옳은 문학과 그른 문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7 이름없음 2020/08/16 01:14:20 ID : vcq1zQslDwK 0
물론 지려버리는 문학 작품도 있지만 사실 한국에선 두 가지 모두가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입장으로써는 뭐가 옳다고 할 수가 없다. 옳지 않다 는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작가의 고뇌하나 없는 편향적 시선이 담긴 작품은 나쁜것이야.
8 이름없음 2020/08/16 12:41:23 ID : SE5VatwJTPf 0
딱히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함 만약 있다면 판단하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성격에 따라서 다르겠지 애초에 두개의 목적 자체가 다르니까 머
9 이름없음 2020/08/16 16:07:13 ID : 0leLbu009Bx 0
간단하게 말하자면, 둘 다 결국 문자의 나열이잖아. 뭐가 달라? 되게 멍청한 질문을 하네. 애초에 순수문학과 웹소설이 나뉜이유는, 사람들이 문자의 나열을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매체에따라 분류한거에 불과하지. 문학에서를 떠나서, 가치관이 다른 그 어떤것이라도 그 둘을 옳고 그름으로 나눈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만약 옳고 그름으로 나누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건 아주 조금이라도 사심이 들어간거겠지. 어떤 관점에서든.
10 이름없음 2020/08/16 16:11:13 ID : 0leLbu009Bx 0
인데, 결국 어떤 관점에서 보고싶다는거야? 경제적 관점? 어느 정도 범위로? 그리고 예술적인 관점이라는 말 되게 웃긴게, 예술이 뭔데? 정의도 정확히 내리기 어려운 단어를 관점으로 삼는다? 우문이지?
11 이름없음 2020/08/16 20:08:11 ID : 41xxzO2tuty 0
질이 좋다/안 좋다 >> (윤리적으로) 옳다/그르다 로 이어지는 이 논리를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음
12 이름없음 2020/08/16 22:36:35 ID : pbBgktumk00 0
그냥 취향 따라 보는거고 개인적으론 둘 다 노잼임
13 이름없음 2020/08/17 00:33:51 ID : krdO3u3u2k4 0
옳다 그르다로 나뉘어지는 문제는 아니지. 매체와 취향의 차이일 뿐이잖아. 웹소설이라도 작품성이 뛰어날 수 있고 순수문학이라도 자극적이고 흡입력 있을 수 있지.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데... 최소한 명확하게 특정해서 말해줬으면 좋겠어.
14 이름없음 2020/08/17 04:28:15 ID : KZfO1inSIGs 0
웃긴게 둘다 은근 서로 견제하더라? 완전 다른 장르인데.....웹소는 순문학에 열등감 느끼고 순문학은 웹소 깔보더라 물론 모두 그런건 아님ㅇㅇ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도 많어 근데 내가 보기에는 돈 잘벌면 장땡이거든 우리나라 순문학 침체되어가는데 거기서 웹소보고 수준떨어진다 얘기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함 그래봤자 웹소쓰는 애들이 순문학쪽 사람들보다 돈 잘범ㅋㅋ 우리나라 순문학쪽은 넘 보수적이어서 웹소보고 어쩌고 할 시간에 뭐라도 하는게 낫다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ㅇㅇ
15 이름없음 2020/08/17 04:41:37 ID : krdO3u3u2k4 0
근데 순문학이 없어지면 그건 그것대로 심각한 문제이긴 해. 과목으로 비유하자면 순문학은 철학 같은 느낌? 절대 없어서는 안되지만 시대에 뒤쳐지는 경향은 있지. 웹소설 쓰는 작가들도 아마추어 시절에는 순문학 읽고 하면서 많이 배웠을 것 같아. 순문학에서 웹소설을 깔보는 행위는 잘못된 거지만(물론 양산형 클리셰 중심 아류작들은 좀 깔볼만해... 그런 거 빼고) 순문학 자체는 꼭 필요한 존재지.
16 이름없음 2020/08/17 09:22:26 ID : ttdu8oY1a5W 0
둘에 어떻게 옳고 그름을 나누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말이 안되는데. 옳고 그름이 나뉘는 기준이 뭐야? 웹소설과 순문학은 작품이 아니라 작품들을 포괄하는 커다란 틀이잖아. 나는 두개 저울질 하는 것 부터가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해.
17 이름없음 2020/08/17 09:25:34 ID : 9dwsrtbinVh 0
옳다 그르다는 판단 못한다고 생각해. 개인적인 취향을 묻는다면 난 순문학은 돈주고 책으로 사지만 웹소설은 서적화 되더라도 안 사. 한 번 읽고 킬링타임은 해도 두 번 읽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러.
18 이름없음 2020/08/17 16:56:15 ID : RBgjhcJSGoN 0
옳긴 뭐가 옳아ㅋㅋ 판단 기준부터 다시 정해야 할 듯. 한국어로 하니까 감이 안 오면 둘 중에 뭐가 Wrong인지 생각해 봐. 그런게 어딨어ㅋㅋ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르다라는 말 알지? 다른 것에 틀린 건 없는거야. 하나가 옳아지는 순간 하나는 그릇된 것이 되는데 선택의 문제에 그게 맞다고 생각해?ㅋㅋ
19 이름없음 2020/08/17 17:16:52 ID : xCpe1yJO4II 0
옳다 그르다라고 말을 꺼낸 것부터가 그른 논쟁인것같은데. 대립구도를 세운것자체가 말이안되는 오류임. 생각 더 깊이하고 말해주길 바람. 내뱉은 한마디로 어떤 한 문화를 폄하하게 되는 것임. 그리고 그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예의가 아니니 다시 생각 정리해보길 바람 ㅇㅇㅇ
20 이름없음 2020/08/18 05:37:07 ID : ak61BbA0nvh 0
요컨대 전제가 잘못됨. 차라리 웹소설과 순수문학을 어떻게 평하는가,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가, 어느 쪽이 취향인가 이렇게 물었으면 좋았을 듯.
21 이름없음 2020/08/18 14:22:41 ID : 41xxzO2tuty 0
장르 혹은 매체로 나뉘는 것들에 옳고 그름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고 대답하는 건 아주아주괴앵장히 일반론이지 무슨 대답을 바라고 쓴 스레인지 모르겠고 어차피 다들 없다고 말할 테니 생산성 있는 논의가 오갈 것 같지도 않고 레스를 보니 실제로 그렇네
22 이름없음 2020/08/20 15:58:38 ID : bAY1crgmGoL 0
Oh, 스레 방치해 두다가 확인해 봤더니 내 질문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네.. '어느쪽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자체에 '어느 한쪽이 옳다' 의 대한 의문 뿐만 아니라 '~라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썼거든. '어느쪽이 옳지 않다/옳다' 쁜만 아니라 '그 질문은 할 수 없다' 라는 대답도 나올 수 있는 질문으로 쓴 거지. 다행히 다들 거기까지 생각하고 중립적인 의견을 포방해 주어서 고마워, 이건 내가 글을 잘못 쓴 탓이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일반론으로 몰고가려는 의도는 없었어 ㅠ.
23 이름없음 2020/08/21 04:54:36 ID : qqjgZbfWmLf 0
.
24 이름없음 2020/08/31 03:50:52 ID : wnwq2Fhe1DB 0
음.. 웹소설과 순문학이 정말 매체 차이만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보는데, 가치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차이점을 보면 웹소설은 좀 더 읽기 편하고 직관적인? 느낌인 것 같아. 그에 반해 순문학은 깊이 파고드는 게 많다고 해야 하나.. 애초에 웹소설과 순문학은 공모전 같은 곳의 평가 기준 자체가 다르니까
25 체리 2020/08/31 06:18:08 ID : fcMqnWjbheZ 0
옳다 그르다는 정할 수 없고, 정하는 사람도 정하는 기준도 모호하므로 토론의 전제부터가 모순됨. 옳다 그르다같은 선명한 이분법을 어떻게 이 논제에 적응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네. 순문학이 있기에 지금의 웹소설이 있고, 웹소설은 사람들에게 익숙해 질만큼 유명해졌으며 작가를 돈 못번다는 마이너 직업에서 대중직업으로 이미지까지 변화 시켜줬으니 공생하는 관계지.. 그리고 애초에 우리가 지금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고 해도 시대적상황이나 사회상황에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거 아냐? 우리가 아무리 그래도 순수문학이 좋지, 웹소설이 좋지, 떠들어 봤자 시대가 변화하면 웹소설이나 순수 문학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잖아. 옛시대에선 웹소설 같은게 없었으니 당연 순수 문학이고 현 시대에선 웹소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래에는 또 새로운 문학이 생길 수 있고. 그래서 난 필자가 말하는게 어느 곳에 더 가치가 있냐는 질문이면 나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순수문학에 조금 더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싶어 오래전 이야기인데도 비교적 최신의 웹소설과 이렇게 토론이 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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