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16 02:06:54 ID : 9fO04Ny1woH 0
엄마랑 자금 잘 지내고 있고 내일 가족 여행도 가고.. 그냥 평범한데 지금까지 엄마한테 스트레스 받은 게 너무 많고 엄마한테 이젠 조금이라도 혼나면 그 전에 혼났던 것들, 서러웠던 것들 다 떠오르면서 가슴이 .. 울리면서 뜨거워지고 답답해지는 느낌 알아? 그런 느낌이 나면서 반박도 못하고 그냥 눈물만 주르륵 나와. 그래서 엄마는 거기서 뭐만 하면 우냐고 말을 못하겠다고 그러는데 사실 다 엄마 때문이거든 동생한테 자주 말해. 성인 돼서 돈 모으면 바로 집 떠날거라고. 엄마가 자취 위험하다고 뭐라 해도 그건 내가 조심할거고 좀 떠나고 싶어. 옛날에는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좀 나만의 공간? 을 가지고 싶어서 자취하고 싶어했다면 요즘은 이 집구석에서 좀 벗어나고 엄마한테 잔소리 구박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해서 자취하고 싶어. 근데 이렇게 말해도, 엄마람테 혼나서 진짜 엄마 너무 싫다 생각이 들어도 가끔 생활 같이 하면 그냥 보통 평범한 엄마고 가끔은 따듯하고 그냥 .. 그냥 엄만데 내가 이상해서 이젠 엄마를 미친사람으로 취급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정말 너무 힘들어서 병원 생각도 해봤어. 요즘은 좀 괜찮아졌지만 한창 엄마랑 사이 안좋을때면 항상 죽고 싶었고 창문 밖을 바라봤거든 문 열고. 근데 상담하는 날 떠올리고, 그 의사 분에게 내가 힘들었던 것들을 털어놓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벌써부터 눈물만 나더라.. 그래서 못갈 것 같아. 어차피 뭐 돈도 없어서.. 참.. 나는 해결책을 원하고, 날 비판하라고 말한게 아니라 날 좀 위로해주고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 이야기를 풀면 항상 원래 그런거라고 해결책을 제시를 하고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비꼬면서 말하고.. 부모보더 먼저 떠나면 불효녀라더니 엄마가 그렇게 날 만들고 있는게 참.. 너무 힘들다. 엄마가 2년 전쯤에 사주인가 점인가 아무튼 그런 걸 보러 갔는데 내가 참 부모를 커서 잘 챙겨줄거라고 했대.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나중에 용돈이나 이런 거 꼬박 주면서 잘 챙겨줄거라고.. 옛날에는 그 말 듣고 되게 뿌듯해 하면서 그랬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다 내가 그때도 엄마랑 연락을 하고 살지.. 나는 요즘에 엄마 보면 말을 못하겠어. 옛날에는 엄마 보면 정말 친구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어색하고.. 많이 싸워서 그런가? 시실 뭐 싸운것도 아니지 내가 일반적으로 혼나는거지만.. 그리고 참 너무하다고 생각하는게 우리 엄마아빠 사이가 안좋거든? 지금 당장이라도 이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인데 돈, 형편이 안좋아서 못하고 있어 동생들도 좀 어리고. 근데 엄마가 아빠 싫어하는 이유를 몰라. 그냥 우리한테 아빠 뒷담 까놓고 알겠지? 엄마는 아빠 싫어해. 엄마아빠 어쩌면 이혼할 수도 있어. 그래도 이혼하는게 유별나고 특별한 건 아니니까 너네도 알지? 요즘 사람들 이혼 많이들 해. 서로 마음 안맞으면 헤어질수도 있고 그런거야. 이러는데 애 3명까지 낳아놓고 그게 자식들 앞에서 할 소린가?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우리는 그럼 어떻게 하라는걸까? 그렇게 몇년 전엔 우리 앞에서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이제와서 이혼한다고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될까? 이해를 생각하면 할수록 할 수가 없어. 게다가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아빠가 싫다고만 하면 뭐 어떻게 이해을 해줘야해?? 아빠가 둘째동생 태어날 때 도박을 하셨거든? 그거가지고는 말이 안돼. 그 사실을 알고도 셋째를 낳아ㅛ거든. 그럼 도박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고 그냥 우리가 클 때 알려주겠다고 하고 우리보고는 이혼 할 수도 있으니까 알아두랜다 너무 어이가 없어.. 난 정말 그리고 우리 엄마는 내 자존감을 참 갉아먹어. 나보고 살 좀 빼라 얼굴이 보름달이다 동글동글하다 뱃살 튀어나온 것 봐라 이러면서 막상 놀러가면 사진 엄청 찍어댄다???? 내가 찍지말라고 해도 왜 가리냬. 나 자존감 낮아지게 해놓고는 사진을 찍어준다? 뭐 이렇게 모순적이야 엄마 덕분에 사진 찍는거 싫어하게 됐는데.. 엄마도 어렷을때부터 우리 낳을 때까지 말랐던 적이 없었대. 그러다가 1년 전쯤에 살 좀 많이 빼고 이젠 나한테 뭐라한다. 살 빼기 힘든거 자기가 제일 잘 알텐데 나한테 스트레스 푸는건지 뭐하는건지..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다 원래 이렇게까지 길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아직 하고 싶음 말이 너무 많은게 너무 기니까 좀 줄여볼게 읽어줘서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8/16 02:15:26 ID : umk3CmNy7vA 0
어.. 사실 반까지 밖에 못읽었어. 엄마한테 혼나면 눈물나 까지. 여기 이말은 나도 공감이 가네...나도 아빠한테 혼나면 눈물부터 나. 다른 사람한텐 전혀 안그렇고 내 할 말 최대한 하면서 그러는데 아빠만 진짜 딱 아빠만... 왠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요즘은 어색해서 말하는거 조차 힘들어
3 이름없음 2020/08/16 02:18:34 ID : 9fO04Ny1woH 0
괜찮아 읽어줘서 고마워 사실 친구한테 털기도 애매했거든.. 어떡하지 정말 그건 좀 고치고 싶은데.. 내가 잘못했던 엄마가 좀 심하던 내가 잘못을 암했던 그냥 눈물 나더라.. 나도 딱 엄마만.. 뭔가 공통점이 있나?
4 이름없음 2020/08/16 05:00:21 ID : SE1he2K6lvh 0
나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나는 항상 대화를해도 결국 내 잘못이 되고 혼나다보니까 이제는 누구한테든 날 감추게되는거 같아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9레스얘들아 나 급해 진짜ㅠㅠㅠ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5레스엄마 남자친구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5레스내가 핑꼐대고 도피만 하는 것 같아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1레스차라리 정말 감정을 못 느꼈으면 좋겠다 2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6레스쌍꺼풀 크기가 왓다갓다해... 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9레스20살에 초등학생 동생데리고 독립할수있을까 1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2
1레스. 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1레스- 17 Hit
고민상담 1111 20.08.16 0
6레스정신과 상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8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14레스내가 동성애자인걸까? 아니면 단순 호기심일까... 26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4레스» 엄마를 앞으로 어떻게 보고 살아야할까?? 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3레스이런 상상이 정상적인거니? 10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1레스난 왜이러지??? 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4레스살이 너무 안 쪄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2레스ㅈㄴ어이없어 진짜 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14레스나 내일 생일이야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1
13레스내 고민좀 들어줘.. 3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7레스죽음의 기한으로부터 오년째 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1
4레스다 포기해버렸어 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
3레스너무 힘들고 지쳐 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8.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