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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대충쓰자면 나는 이야기를 엄청 잘 들어주는 사람임
감정이입도 잘해서 이야기들어주는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
뭐라고하지.. 내가 그사람이 된거처럼 듣는단말이야
그래서 인지 애들이 고민잘들어준다고 그런이야기도 많이 들었어
뭐 근데 이친구가 -래서 설렛다 라고 한거도 그냥 뭐 친하고 귀여우니까 봐줬음.
이것도 몇달내내 들으면 미칠거같긴 했는데 그냥 들어줬음
매일의 브리핑을
문제는 이거였음
싸우고 - 조언을 듣고- 다시 사귐
이렇게 쓰닌까 뭐 없어보이는데
이 조언을 듣는 과정이 너무 벅차기 시작함
싸우는게 처음에는 몇달에 한두번이었다가 점점 잦아지면서 이주에한번꼴로 싸우고 헤어지자 이러고서는 다음날 다시 사이가 좋음.
내가 한두번. 아니 그래 내친구라서 이해를 했는데 이제는 슬슬 저 감정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든거임.
나는 이렇게 쟤를 걱정해서 고민을 몇시간이고 들어주고 내 나름 아이디어내서 조언해주고 공감해주고
이게 잦아지고 내 시간을 잡아먹으니까 너무 지치는거야..
왜냐면 솔직히 까고말해서 왜 술집여자들이 접대하고 비싼페이를 받고 상담사들이 교육받아서 비싼 페이를 받겠음 그만큼 누군가의 감정을 받아주는 일은 진짜 힘들단말이야...
그래서 하루는 장장 3시간에 가까울정도로 그친구의 고민을 들어줬는데 다음날 보니까 둘이 화해 해서 다시 하하호호 하는거보고 그때부터 난 a에게 정이 뚝 떨어졌고 화가 치밀어 올랐어
솔직히.. 그냥 일 귀찮아지기 싫어고 주위친구가 그래도 1차적으로는 너가 잘못하자않았냐 그래서 내가 숙이고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전처럼 지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떨어진 정은 어떻게 못하겠더라
그냥 저번주에 그친구가 헤어졌는데 나랑 친구두명이서 a야 너 남친 붙잡지마~ 이러고 대충 이제 너네 또 만나면 싸우는거 가지고는 내가 안들어줄꺼다 이런식으로 말함.
그래 솔직히 그 친구가 왜 속상했는지는 알겠는데
걔는 항상 그 남친한테 가고 내가 친군데 너무 외로웠음.
그.. 아는 사람은 알꺼임.
참 뭐라고하지.. 이 감정의 골이 엄청 깊어져서 다시는 되돌아갈수 없다고ㅠ해야하나
스레주 이거 말해도 될까? 연애상담은 정말 심각한 상황 아니면 함부로 들어주는 거 아니야. 듣고 흘리던가, 화제를 돌리던가, 급한 일 있다고 하고 피하던가, 손절을 하던가, 친구한테 직접 말하거나 해야해. 어차피 내가 뭐라고 하든 걔들끼리 알아서 싸우고 지지고 볶고 다 하니까. 감정쓰레기통 되지 말고 위에 다섯개 중에 하나를 해. 내 친구도 별 것도 아닌 걸로 3시간 이상 그런 소리 하던데 난 짜증나서 손절했음.
스레주한테는 소홀하고 남친 우선인 애를 뭣하러 그렇게 챙겨줘? 마음같아서는 위에 다섯개 중에 고를 게 아니라 빠른 손절했으면 하는데 판단은 스레주가 하는 거니까
그러게.. 그걸 이번에 처음 배웠네.. 나도 연애상담을 이렇게 길게 해본건 처음이었어서.. ㅎㅎ 결론적으로는 손절에 가까운 상태가 됬어
혀튼 이어서 말하자면 그렇게 되서
그친구는 짜증이 나서 우리를 쌩까다가 무리가 5명이거든
4명중에 한명을 부르고나서 하교시간 가까워질때 쯤에 나머지를 주르더라고((오늘 난 단축수업한 고3임))
그래서 거기다가 난
일단 난 이제 너랑 더이상 예전처음은 못될거같다.
(외롭고 힘들던거 다 말함)
그래서.. 내가 너한테 많이 지쳤다.
이러고 난 할말 끝났다고ㅠ하고머.. 그 친구는 나한티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난 알겟다고 하고..
근데 이미 내 마음이 많이떠서 다시 받아주거나 맞춰줄 그런..음..마음이 별로 없어..
그냥 졸업하면 연락도 뭐.. 안할거같음..
학교가 좁아서 손절에 가까운상태인거지.. ㅗㄹ짓히 몇개월후면 졸업이라서 걍 손절할거같음 내가.. 혀튼 고맙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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