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마법소녀 따위 관심 없다고 (34)
2.그 맨션에는 무언가 있다 (126)
3.앵커판을 위한 병원을 만들자 (71)
4.가면라이더가 되고싶었던 남자! 그 이름은... (42)
5.[오소마츠상] 형제들이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들어주지 않겠는가? (66)
6.[동생에게]심심하네![장난] (5)
7.이런, 그림판에 갇혀버렸어!! 도와줘!!💥 (34)
8.이 판 대체 뭐야? (20)
9.다이스와 앵커로 나아가는 판타스틱한 판타지! (22)
10.이세계 소설이나 써볼까 (16)
11.좋아하는 사람 형제에게 고백했다 (18)
12.앵커로 ~A양의 요리교실2~ (32)
13.앵커받아 소설쓰는 스레 (141)
14.금수저 이야기 (39)
15.나를 좋아하는 너에게 (31)
16.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다이스 왜 굴리는거야? (77)
17.고전 텍스트 게임 앵커판 버전 (8)
18.여긴 대체 뭐하는곳이냐.. (4)
19.방탈출 (4)
20.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816)
1
◆IK1vfSIMi1j
2020/09/15 00:20:25
ID : du6ZfRB9he0
4
대학교 1학년이 된 주인공, 난생 처음으로 타지역에서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취방은 개강 때가 다 되어서 어렵게 구한 곳이라 그런지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니어도 나름 깔끔하고 살 만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약할 때 건물주 할머니가 했던 말이 자꾸만 마음에 걸립니다.
'학생, 다른 곳은 몰라도 304호에는 가까이 가덜 말어.'
하지만 호기심 충만한 우리의 주인공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다른 이웃들에게서라도 정보를 캐내 304호에 누가 사는지(혹은 뭐가 있는지) 알아내고 말 테야!
🍓 이웃들과 친해져 304호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이 최종 목표.
🍓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주말에만 행동합니다(평일엔 대학 생활).
🍓 주중에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인물 정보와 거주지 정보는 꾸준히 업데이트됩니다.
🍓 배경은 2019년입니다.
[인물 정보]
■ 201호: 보이차 (여, 27세)
■ 202호: 보리차 (남, 20세/심리학과) - 주인공
■ 203호: 결명자차 (남, 20세/경찰행정학과)
■ 204호: 아저씨 (남, 40대 후반)
(자세한 설명과 인물의 이미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evernote.com/shard/s572/sh/7a67d83a-6876-4c31-92bc-7d939eb10852/cdc3dde51ac5d271961622160876e53f
[거주지 정보]
다차대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3층짜리 복도식 맨션. 당연한 이야기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오르내리는 수단은 계단 뿐이다. 옥상은 잠겨있다.
2
◆IK1vfSIMi1j
2020/09/15 00:20:53
ID : du6ZfRB9he0
0
주인공 프로필을 정해봅시다.
이름:
성별: (남/여 택일)
나이: 20세
외모:
성격: 호기심 왕성, ,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소속 학과:
거주지: 202호
3
이름없음
2020/09/15 00:32:47
ID : jy2JRCqkoMj
0
재밌겠다.
4
이름없음
2020/09/15 00:33:41
ID : A5apQq6i079
0
보리차
5
이름없음
2020/09/15 00:42:24
ID : jvDAnRDuoHD
0
dice(1,10000) value : 4485
홀수면 남자
짝수면 여자
6
이름없음
2020/09/15 00:46:07
ID : aq1BbwoIFcq
0
하얀피부와 작은키, 예쁘장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와 눈색은 보리차색이다.
7
이름없음
2020/09/15 02:21:05
ID : 7dUY61yHwny
0
오오 재밌어보이네 좋아 기꺼이 발판이 되어주지
8
이름없음
2020/09/15 16:09:00
ID : U0r83xxu4E8
0
조금 찌질한 편이다
9
이름없음
2020/09/15 16:11:48
ID : jy2JRCqkoMj
0
겁이 많은 주제에 그 이상으로 호기심이 많다.(귀신에 집에 자기발로 들어가서는 엉엉 울며 출구로 나오는 타입.)
..루이지?
10
이름없음
2020/09/15 16:15:51
ID : aq1BbwoIFcq
0
발판발판
11
이름없음
2020/09/15 16:22:59
ID : L9eMlyFeNyY
0
보리차 냉침
12
이름없음
2020/09/15 16:23:17
ID : Laq1yLgmJO3
0
스레딕하기
13
이름없음
2020/09/15 16:28:15
ID : jy2JRCqkoMj
0
여장하기
14
이름없음
2020/09/15 16:34:36
ID : i4K5bu4Mo0l
0
심리학과
15
이름없음
2020/09/15 16:54:23
ID : VgmLcMo5e2L
0
오! 다음이야기 궁금~
16
이름없음
2020/09/15 16:55:14
ID : jy2JRCqkoMj
0
앙돼! 여장취미가!!
17
이름없음
2020/09/15 17:17:35
ID : xxyHA1wmmmp
0
ㄳㄳㄳ 레주야 모해!
18
◆IK1vfSIMi1j
2020/09/15 17:34:34
ID : du6ZfRB9he0
0
[3월 1주, 주말]
겨우겨우 짐정리를 마친 보리차는 새로 지내게 될 이웃이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합니다. 마침 어머니께서 이왕 새 집에서 살게 된 거 떡이라도 돌리라며 챙겨준 시루떡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리차는 떡을 핑계로 이웃들을 몇 명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볼까요? 101호~104호, 보리차의 집인 202호를 뺀 201호~204호 중에서 세 곳을 골라주세요.
첫 번째로 갈 곳:
두 번째로 갈 곳:
세 번째로 갈 곳:
19
이름없음
2020/09/15 17:36:21
ID : xxyHA1wmmmp
0
304호 밑 집인 204호!! 무슨 소리 안 나는지 물어보장
20
이름없음
2020/09/15 17:37:27
ID : i4K5bu4Mo0l
0
옆 방에도 인사를 가자, 201호
21
이름없음
2020/09/15 17:38:24
ID : jy2JRCqkoMj
0
ㅂㅍ
어째서 은 빈칸인가!?
22
이름없음
2020/09/15 17:41:26
ID : RBcNBvCrzfd
0
203호
23
◆IK1vfSIMi1j
2020/09/15 17:55:01
ID : du6ZfRB9he0
0
보리차는 우선 204호로 걸음을 옮깁니다. 문 옆에 붙은 초인종을 눌렀는데도 한참 동안 응답이 오지 않아 아무도 없나, 싶던 순간 갑작스레 문이 벌컥 열렸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뚱한 표정의 아저씨. 낮잠이라도 자고 있었는지 무척 편한 차림입니다. 자신보다 키가 작은 보리차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무슨 용건이냐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보리차가 할 말은?
24
이름없음
2020/09/15 17:56:34
ID : xxyHA1wmmmp
0
안녕하세요 202호에 이사 왔는데요 혹시 저희 만난 적 없어요? 아 없다구요? 이상하다 혹시 tv에 나오세요? 네? 아니라구요? 아 아니요 되게 잘 생기셔서...
25
◆IK1vfSIMi1j
2020/09/15 18:22:17
ID : du6ZfRB9he0
0
"안녕하세요, 202호에 이사 왔는데요. 혹시 저희 만난 적 없어요? 아 없다구요? 이상하다 혹시 tv에 나오세요? 네? 아니라구요? 아 아니요 되게 잘 생기셔서..."
보리차의 아부 섞인 인사치레를 들은 아저씨는 잠깐 어이없어하더니 이내 표정을 풉니다. 불만스럽고 무서워보였던 첫인상은 아무래도 느닷없이 잠을 깨워서 그런 거였나 봅니다. 잘 자다가 타의지로 깨게 되면 누구라도 짜증이 나지 않겠어요?
"어린 학생이 벌써부터 그런 말을 할 줄 아네. 고등학생?"
키가 작은 보리차는 더 낮은 학년으로 착각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중학생, 중학생 때는 초등학생으로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고등학생으로 착각받게 생겼습니다. 새내기지만 엄연히 대학생인데 말이에요.
"아니요. 대학생이에요."
"아~, 요 앞에 대학 다니나보지? 공부 잘 했나보네. 아저씨도 너만한 딸이 있는데..."
TMI 방출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보리차는 어떻게 할까요?
26
이름없음
2020/09/15 18:23:33
ID : jy2JRCqkoMj
0
뇌를 비우고 편안한 표정으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를 시전한다.
27
◆IK1vfSIMi1j
2020/09/15 18:37:06
ID : du6ZfRB9he0
0
보리차는 뇌를 비우고 편안한 표정을 유지한 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로 했습니다.
"......그랬는데 말이야, 생각해 보니 딸애 못본지도 몇 달은 됐구만. 아, 내가 너무 오랫동안 세워뒀네. 학생, 202호 산댔지? 바로 옆옆집이니까 살다가 도와줄 일 있으면 얘기하러 와. 떡은 잘 먹을게."
아저씨는 한참동안 자기 얘기를 떠들더니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낼 각을 세웠습니다.
보리차가 마지막으로 할 말은?
28
이름없음
2020/09/15 18:42:35
ID : i4K5bu4Mo0l
0
아 참, 그런데 혹시 윗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던가 그런 건 없나요? 그, 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29
◆IK1vfSIMi1j
2020/09/15 19:00:54
ID : du6ZfRB9he0
0
"아 참, 그런데 혹시 윗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던가 그런 건 없나요? 그, 요즘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아저씨는 잠깐 생각해보더니 고개를 저었습니다.
"윗집? 모르겠는데... 이 건물 방음이 잘 안 돼서 옆집 소리는 온갖 게 다 들리는데 윗집만큼은 쥐죽은 듯이 조용하단 말이지."
"아... 그래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층간소음은 없어서."
"그런 셈이지."
갑작스런 질문에도 제대로 대답해준 아저씨에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마친 보리차는 201호로 향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자 '잠시만요!' 하더니, 우당탕 하고 무언가가 잔뜩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 뒤 어떤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0
◆IK1vfSIMi1j
2020/09/15 19:03:18
ID : du6ZfRB9he0
0
여자의 프로필을 정해봅시다.
이름:
성별: 여
나이: (20~29 사이에서 정해주세요)
외모:
성격: 물건은 쌓아두는 편, ,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거주지: 201호
31
이름없음
2020/09/15 19:04:02
ID : TSLe7s1cr9j
0
ㅂㅍ
32
이름없음
2020/09/15 19:07:16
ID : yFg0k4E7hxP
0
보이차
33
이름없음
2020/09/15 19:07:39
ID : jy2JRCqkoMj
0
dice(20,29) value : 27
34
이름없음
2020/09/15 21:46:21
ID : BBy2Fjthgpc
0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씹덕 티셔츠를 입고 있다.
35
이름없음
2020/09/15 21:53:05
ID : i4K5bu4Mo0l
0
경계심이 많음
36
이름없음
2020/09/16 00:08:39
ID : A43Pa3vfTPd
0
다혈질
37
이름없음
2020/09/16 00:31:02
ID : jvDAnRDuoHD
0
그림그리기
38
이름없음
2020/09/16 14:17:57
ID : bwsjjBxQpXB
0
만화책 읽기
39
이름없음
2020/09/16 14:25:27
ID : jvDAnRDuoHD
0
떡
40
이름없음
2020/09/16 14:57:30
ID : virvvfWoZa7
0
떡
41
◆IK1vfSIMi1j
2020/09/16 16:48:42
ID : du6ZfRB9he0
0
여자는 뭔지 모를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었는데, 무척 급하게 나온 것 같았습니다. 열린 문으로 보이는 집안은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엉망이었고요. 문 앞에 서있는 보리차와 눈이 마주치더니 작은 소리로 '뭐야, 택밴 줄 알았더니.' 하고 중얼거립니다. 그리고는 활짝 열었던 문을 조금 닫고 경계심 가득한 눈초리를 보냅니다.
보리차가 할 말은?
42
이름없음
2020/09/16 16:50:46
ID : RBcNBvCrzfd
0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온 사람이에요. 떡은 제가 먹고 인사나 드리러 왔어요.
43
이름없음
2020/09/16 16:51:29
ID : RBcNBvCrzfd
0
외모가 괜찮으니까 평타는 칠거야! 화이팅 주인공 외모!
44
이름없음
2020/09/16 16:51:55
ID : jvDAnRDuoHD
0
202호에 새로 이사왔어요!
이번에 요앞에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인데... 혹시 같은 새내기니? 아니, 이신가요?
전 심리학과인데요.
45
이름없음
2020/09/16 16:52:13
ID : jvDAnRDuoHD
0
앗. 깊게 생각하다가 늦어버렸다
46
◆IK1vfSIMi1j
2020/09/16 17:11:27
ID : du6ZfRB9he0
0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온 사람이에요. 떡은 제가 먹고 인사나 드리러 왔어요."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보리차의 얼굴을 잠깐 뚫어지게 보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택배가 아닌 것이 정말 실망스러웠는지 아니면 원래 이런 말투인 건지 말에 조금 가시가 있습니다.
"떡은 안 주신다니 다행이네요. 왜 들고 다니면서 드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바로 옆집이에요? 202호? 고등학생이세요?"
"네, 옆집이요. 202호 맞아요. 아... 고등학생은 아니고 대학교 1학년이에요."
보리차가 작게 미소를 짓자 여자가 닫히기 직전이었던 문을 조금 엽니다. 역시 얼굴이 생기고 볼 일입니다.
"그래요? 어리네... 회사에선 나도 막낸데... 나랑은... 일곱 살 차이? 올해 1학년이면... 19학번인가?"
어리네 뒤부터는 아마 혼잣말이겠지만 보리차에게까지 다 들립니다.
보리차는 어떻게 할까요? (말/행동/혹은 말과 행동 둘 다 제시해주세요.)
47
이름없음
2020/09/16 17:13:11
ID : virvvfWoZa7
0
ㅂㅍ
48
이름없음
2020/09/16 17:13:47
ID : jvDAnRDuoHD
0
"회사? 일곱살? 동기인줄 알았는데 연상이셨어요?!"
49
이름없음
2020/09/16 17:14:11
ID : virvvfWoZa7
0
보리차 왜 이렇게 아부 아닌 아부를 하고 다니는거야 ㅋㅋㅋㄱㅋㄱㅋㅋㅋㅋ 아 아저씨한테 한 거는 대놓고 아부 ㅋㅋㄱㅋㅋㅋㅋㅋ
50
이름없음
2020/09/16 17:14:41
ID : i4K5bu4Mo0l
0
이야 우리 보리차 사회생활 잘하겠는걸?
51
◆IK1vfSIMi1j
2020/09/16 17:32:55
ID : du6ZfRB9he0
0
"아, 아니, 다 들었어요? 어떡해....."
여자는 확 빨개지더니 창피한 듯 곧장 입을 가립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까보다 경계심은 조금 풀어진 것 같습니다. 다혈질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혼잣말이 다 들린 이상 이판사판이라 생각했는지 뭔가 띄엄띄엄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나이는 그렇긴 한데... 너무 연상으로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아, 반말 괜찮아? 어차피 나이도 들켰고... 내 이름은 보이차야."
"네, 편하게 불러주세요. 근데 우연이네요, 저는 보리차라고 하는데. 이름 엄청 비슷해요!"
"아 진짜 그렇네? 되게 신기하다..."
그러더니 작게 '옆집에 이사온 게 착한 애라 다행이다...' 하고 중얼댑니다. 아무래도 보이차에게는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보리차가 마지막으로 할 말은?
52
이름없음
2020/09/16 17:34:51
ID : virvvfWoZa7
0
다정한 목소리와 존나 사람 홀리는 미소로 누나 나도 반말 해도 돼요?
53
이름없음
2020/09/16 17:36:47
ID : RBcNBvCrzfd
0
사실 숨겨진 쌍둥이 아니야?
54
이름없음
2020/09/16 17:37:33
ID : jvDAnRDuoHD
0
그럼 앞으로 이차누나라고 부르는건가
그러다가 너 라고 부를게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끼도록 꽉 어머머ㅓ
55
◆IK1vfSIMi1j
2020/09/16 18:08:56
ID : du6ZfRB9he0
0
"누나, 나도 반말 해도 돼요?"
다정한 목소리와 사람을 홀리는 미소. 보리차의 제안에 보이차는 아까보다 훨씬 더 빨개지고 맙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한참을 당황스러워하더니 겨우겨우 '그래....'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문 안으로 휙 사라져버렸습니다. 자극이 컸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203호의 문 앞에 선 보리차. 여기엔 과연 누가 살고 있을까요? 하지만 초인종을 누르고 한참을 기다려도 응답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복도 끝 계단 쪽에서 들려온 어떤 목소리가 보리차를 붙듭니다.
"제 집 앞에서 뭐 하세요?"
56
◆IK1vfSIMi1j
2020/09/16 18:11:08
ID : du6ZfRB9he0
0
목소리의 프로필을 정해봅시다.
이름:
성별: 남
나이: 20
외모:
성격: ,
취미: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거주지: 203호
57
이름없음
2020/09/16 18:11:34
ID : RBcNBvCrzfd
0
ㅂㅍ
58
이름없음
2020/09/16 18:11:35
ID : nu9tbg3Qsi4
0
결명자차
59
이름없음
2020/09/16 18:17:36
ID : jvDAnRDuoHD
0
키가 크다. 2m넘어 보이는걸?
운동복을 입고 있다. 조깅하고 오는걸까?
60
이름없음
2020/09/16 18:32:17
ID : A43Pa3vfTPd
0
순둥이
61
이름없음
2020/09/16 18:46:06
ID : i4K5bu4Mo0l
0
거짓말을 잘 못하는 편
62
이름없음
2020/09/16 18:46:26
ID : jy2JRCqkoMj
0
떡
63
이름없음
2020/09/16 19:02:01
ID : jvDAnRDuoHD
0
사이클
64
이름없음
2020/09/16 20:10:57
ID : xxyHA1wmmmp
0
이사떡 거절하기
65
이름없음
2020/09/16 20:13:19
ID : RBcNBvCrzfd
0
이사떡 거절당한 사람이 저 이상한놈? 같은 표정을 짓지 않는거, 나, 귀여운 동물 빼고 다
66
이름없음
2020/09/16 20:16:27
ID : xxyHA1wmmmp
0
나를 싫어한다는건 보리차를 싫어한다는 거야 아님 결명자차가 본인을 싫어한다는거야?
67
이름없음
2020/09/16 20:16:52
ID : RBcNBvCrzfd
0
나하고 귀여운 동물 빼고 다 싫어한다는거
68
◆IK1vfSIMi1j
2020/09/16 22:18:11
ID : du6ZfRB9he0
0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돌아보니 키가 2미터는 되어 보이는 남자가 멀뚱한 표정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조깅이라도 하고 왔는지 운동복 차림이었고요. 그가 가뜩이나 키가 작은 보리차 앞에 서자 올려다보지 않고서야 눈을 맞추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보리차는 속으로 저 키 중에서 20센치 정도만 자기한테 나눠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남자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202호에 새로 이사온 사람인데요. 인사도 하고 떡도 좀 드리려고 왔어요."
"정말요? 그런데 어쩌나. 전 이사떡 같은 건 필요 없는데요."
보리차의 반응은?
69
이름없음
2020/09/16 22:24:41
ID : jvDAnRDuoHD
0
그럼 이건 제가 먹죠 하고 먹자.
그리고 요앞에 대학 심리학과 새내기인데 혹시 요앞에 대학 다니냐고 물어보자
70
이름없음
2020/09/16 22:29:20
ID : xxyHA1wmmmp
0
홀려보자 다정하고 잘생긴 미소를 지으며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다 남자도 홀리는 사나이! 그리고 통성명 하는걸로
71
◆IK1vfSIMi1j
2020/09/16 23:01:49
ID : du6ZfRB9he0
0
준다는 떡을 남자가 너무 쉽게 거절하는 통에 조금 당황한 보리차였지만 곧장 표정을 추스려 다정하고 잘생긴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이름 정도는 알고 지내요. 저는 보리차라고 하고, 여기 앞에 대학교 신입생이에요."
남자는 이사떡을 칼같이 거절했음에도 생각보다 재미없는 반응이 돌아와 살짝 실망한 것 같더니, 대학 얘기가 나오자 놀라서 한 걸음 앞으로 나왔습니다.
"뭐야, 저도 대학교 신입생인데. 무슨 과예요? 저는 과."
72
이름없음
2020/09/16 23:05:39
ID : jvDAnRDuoHD
0
학교 이름은 요앞에 가 아니라 앞에구나
아니 아직 정해진게 아니었구나
73
이름없음
2020/09/16 23:24:52
ID : aq1BbwoIFcq
0
다함께 차차차
74
이름없음
2020/09/16 23:25:56
ID : jvDAnRDuoHD
0
경찰행정학
75
◆IK1vfSIMi1j
2020/09/17 14:02:35
ID : du6ZfRB9he0
0
보리차는 자신과는 평생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과의 이름이 나오자 조금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아, 저는 심리학과요."
"그렇구나. 제 이름은 결명자차예요. 스무살이시죠?"
"네, 그쪽도 스물이면 저희 친구해요. 결명자라고 부를게."
결명자차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잠깐 대화를 해보니 결명자차는 말은 순하게 하는데 사람을 썩 좋아하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다(심지어 자신 말고 거의 모든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알아낸 것은 그가 보리차보다 며칠 먼저 이 건물에 들어왔다는 사실 뿐이었지요. 거기까지만 하고 보리차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으로는 남은 떡들을 먹었는데, 세 명 중 두 명이나 떡을 거절하는 걸로 봐서 이 맨션은 아마 떡 혐오자들을 모아놓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 2주 주중의 행복지수를 정해주세요. 그에 따라 보리차의 주말 상태가 바뀝니다.
1~5 범위로 다이스(1로 갈수록 불행/5로 갈수록 행복)
3월 2주 주말, 보리차는 무엇을 할까요?
1. 개강파티 참석
2. 집에 박혀 있기
3. 자유
76
이름없음
2020/09/17 14:05:13
ID : i4K5bu4Mo0l
0
발판
77
이름없음
2020/09/17 14:06:28
ID : RBcNBvCrzfd
0
dice(1,5) value : 3
78
이름없음
2020/09/17 14:07:47
ID : jvDAnRDuoHD
0
평범한 일주일이네.
무슨일이 있던걸까
79
이름없음
2020/09/17 15:13:53
ID : i4K5bu4Mo0l
0
1. 개강파티 참석
학교랑 가까운 건물이니까 어떤 소문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80
이름없음
2020/09/17 16:26:37
ID : xxyHA1wmmmp
0
어니 왜 결명자라고 부르는거야 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 성이 결 아님?? 홍길동이면 홍길이라고 부를게!! 이러는거 아니야???? ㅋㅋㅋㄱㄱㅋㄱㄱ
81
이름없음
2020/09/17 16:47:21
ID : jvDAnRDuoHD
0
친구하기로 했으니깐 즉석으로 별명 지어준거라고하자!
82
이름없음
2020/09/17 16:47:51
ID : xxyHA1wmmmp
0
아 ㅋㅋㄱㅋㄱㅋㅋㅋㅋㅋ
83
◆IK1vfSIMi1j
2020/09/17 19:05:38
ID : du6ZfRB9he0
0
[3월 2주 주말]
개강하고 첫 주는 오티주입니다. 따라서 학교에 나가 있는 시간도 짧고, 과제도 없습니다. 별달리 피곤한 일도 없이 평범한 일주일을 보낸 보리차는 주말 저녁에 열리는 신입생 환영회 겸 개강파티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여섯시 경, 보리차를 포함한 심리학과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가까운 (음식 이름)집에 모였습니다. 그렇게 대형과는 아니어도 모두가 같은 수업을 듣지는 않으니 처음 보는 얼굴들이 꽤 있습니다. 과짱 선배의 거창한 건배사가 있고 초반에는 조용한가 싶었지만, 학생회 선배들이 분위기를 이끌고 거기에 술게임이 더해지니 곧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옆에 앉은 도 오는 술 가는 술 안 막고 열심히 마시는 중이었습니다. 는 신입생 오티 때 처음 만나서 번호를 교환하고 알게 된 친구인데, 저러다 다음 날 고생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보리차의 주량을 다이스로 정해주세요. (1에서 5로 갈수록 주당)
84
이름없음
2020/09/17 19:10:32
ID : qi08i5O05Xw
0
아폴로
85
이름없음
2020/09/17 19:11:32
ID : bwsjjBxQpXB
0
녹차
86
이름없음
2020/09/17 19:34:22
ID : jvDAnRDuoHD
0
두근두근 연습 다이스
dice(1,5) value : 3
87
이름없음
2020/09/17 19:44:13
ID : xxyHA1wmmmp
0
도키도키 과연 보리차의 주당은? Dice(1,5) value : 5
88
이름없음
2020/09/17 19:45:03
ID : xxyHA1wmmmp
0
주량! 수정하면 다이스 없어질까봥... 보리차 완전 술 쎄네
89
이름없음
2020/09/17 20:26:25
ID : jvDAnRDuoHD
0
역시 보리차는 숙취에 좋아!
주량도 강해!
...근데 보리차가 숙취에 좋던가...?
90
◆IK1vfSIMi1j
2020/09/17 22:41:46
ID : du6ZfRB9he0
0
그러고 보니 보리차는 아직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첫 술파티를 벌였을 때조차 취하기는커녕 술기운을 느껴보지도 못했었죠. 보리차의 알콜 분해 능력은 오늘도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목구멍 넘기자마자 알콜 성분이 사라지기라도 하는 건지, 아무리 고약한 조합으로 섞어서 줘도 끝을 모르고 들어가는 통에 같은 테이블에 있던 선배들조차 감탄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올라오는 토를 참지 못했던 녹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저쪽 테이블에 있던 과짱 선배가 보리차 옆자리로 옮겨왔습니다.
"저기서 들으니까 네가 그렇게 잘 마신다며?"
그새 다른 테이블에까지 얘기가 전달됐나 봅니다.
"나랑 술 대결 하자.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소원 하나 들어주는 걸로."
이 선배는 아무래도 술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후배한테 이런 걸 제안하다니요. 선배는 이미 술기운이 어느정도 오른 상태고, 보리차는 얼굴조차 붉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 대결에 응한다면 보리차가 이길 게 뻔합니다.
보리차는 어떻게 할까요?
1. 대결에 응한다.
2. 정중히 거절한다.
3. 자유
91
이름없음
2020/09/17 22:43:17
ID : jvDAnRDuoHD
0
승부를 건다면 받아줘야지
92
이름없음
2020/09/17 22:44:33
ID : RBcNBvCrzfd
0
진 사람 소원 10000000개로 늘려 응한다.
93
이름없음
2020/09/17 22:50:59
ID : jvDAnRDuoHD
0
다함께차차차대학교가 아니라 다차대학교구나
한자로 표기하면 茶茶大學校인가?!
94
◆IK1vfSIMi1j
2020/09/17 23:31:11
ID : du6ZfRB9he0
0
보리차는 머리를 살짝 굴려 보았습니다. 선배는 과짱의 체면이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발을 뺄 순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정해진 승부인 이상 이 정도는 질러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좋아요. 대신 진 사람이 소원 천만 개 들어주는 걸로요."
"와. 엄청 도발적이네. 그래, 자신 있다는 거지?"
아무도 선배를 말려주지 않는 게 의아했지만 잘 보니까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대결을 기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마셨을까요, 두 사람 주위에는 병 무더기가 생겼습니다. 오늘 저녁에만 세 번째로 화장실에 간 녹차가 속에 있는 걸 다 비워냈는지 얼굴이 반쪽이 되어 돌아왔을 무렵, 선배는 자리에 고개를 박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보리차는 의연한 표정으로 마지막으로 남은 술을 잔에 털어넣고 있었고요.
"미안해~, 얘가 술 먹고 밖에 나가면 주사가 장난 아니어서."
"많이 먹여서 재워가지고 데려가는 게 더 편해. 저번엔 깨있는 채로 지하철 태웠다가 돌아버릴 뻔했다니까."
주위에서 구경하던 다른 선배들이 잠들어버린 과짱 선배를 끌고 갑니다. 아, 이래서 대결을 안 말렸던 거였군요. 아니, 그럼 이긴 사람 소원 들어주기는 어떻게 된 거죠? 보리차의 소원 천만 개는요?
95
◆IK1vfSIMi1j
2020/09/17 23:32:53
ID : du6ZfRB9he0
0
[3월 3주 주중 : 이벤트 - 연락]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 첫 주입니다. 아직 제대로 들은 건 한 번 뿐인데도 벌써부터 앞길이 막막해보이는 전공 때문에 보리차는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정정기간에 드랍하고 다른 거 잡을걸. 게다가 두껍기 짝이없는 전공서적을 몇 권씩이나 사는 바람에 용돈에 구멍이 나서 그런지 기분도 별로입니다. 그때, 주머니에 넣어뒀던 휴대폰이 진동했습니다.
'19학번 보리차 맞지? 과짱이야. 개파 때 일은 미안해. 취했어서 잘은 기억 안 나는데, 내가 뭐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애들이 얘기 제대로 안 해줘서.'
뭐라고 답장할까요?
96
이름없음
2020/09/17 23:34:38
ID : i4K5bu4Mo0l
0
소원!! 소원 천만개!!!!!!
97
이름없음
2020/09/17 23:37:20
ID : xxyHA1wmmmp
0
아 개웃겨 ㅋㅋㄱㅋㄱㄱㅋㅋㅋㅋ 레주 필력이랑 레스주들 드립의 적절한 조화다 ㄹㅇ
98
이름없음
2020/09/17 23:55:05
ID : aq1BbwoIFcq
0
소원 천만개 들어주시기로 했잖아여...! ;_;
99
◆IK1vfSIMi1j
2020/09/18 02:35:59
ID : du6ZfRB9he0
0
그래도 사과하는 걸 보니 양심은 있는 선배였나 봅니다. 어차피 보리차가 이긴 승부였으니 손해볼 건 없었지만요. 보리차는 진심을 담아 답장을 보냈습니다.
'소원 천만개 들어주시기로 했잖아여...! ;_;'
'아 진짜?? 에반데'
그리고 몇분간 아무런 얘기가 없었습니다. 설마 무르는 건가 싶어 불안해지려던 찰나 알림이 떴고, 보리차는 황급히 메신저 창을 띄웠습니다.
'내가 자초한 거니까. 까짓거 들어주지 뭐. 얘기나 해 봐.'
선배, 쿨하십니다.
무슨 소원을 부탁할까요?
100
이름없음
2020/09/18 03:19:01
ID : wlfWrxO1eLd
0
발~판
101
이름없음
2020/09/18 04:03:43
ID : 5hBBvxCrxTU
0
선배 저 밥 한번 사주세요! 남은 소원도 들어주시는거 맞죠? 부담스러우면 반만 들어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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