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너무 싫어서 죽여버리고 싶어 (1)
2.너무 지쳐서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 (5)
3.중학생인데 질염에 걸린것같아 (7)
4.친구와의 관계가 이대로 지속돼도 괜찮을까... (43)
5.같은 반 짱친 얘기 (6)
6.친구한테 왜 언팔했냐고 물어봐야 할까?? (9)
7.어렸을때부터 충치 있으면 힘들어?ㅜㅜ (4)
8.정신병원을 가고 싶은데 (34)
9.아빠 폐암일까봐 걱정돼 (2)
10.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 (2)
11.나는 위로를 원한건데 (7)
12.나같은 경우인 사람잇니....? (7)
13.이렇게 아등바등 살 바에 그냥 죽을래 (7)
14.다 말했는데도 힘들어 (3)
15.내가 자퇴를 했던 이유. (107)
16.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적응을 잘 못해 (5)
17.잃어버린 제 꿈을 찾아주세요. (5)
18.날 원래 낳을 생각도 없어서 안낳으려 했대 (13)
19.나는 원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다. (21)
20.이런 엄마 정상인거야? (2)
1
나
2020/10/07 23:25:35
ID : E9vCpcK0moF
0
되게 죄책감도 들고 그러긴 한데 계속 이렇게 지내도 되는걸까 싶어서 고민 끝에 말해본다.
2
나
2020/10/07 23:26:00
ID : E9vCpcK0moF
0
(현 고3) 내 고민의 주인공을 ㅎㅎ라고 부를게.
중2 때부터 같이 다닌 무리가 있는데 나 포함 6명이었어. 그중에 한명이 ㅎㅎ였고.
3
나
2020/10/07 23:27:32
ID : E9vCpcK0moF
0
ㅎㅎ을 처음 알게된건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ㄹㄹ이가 ㅎㅎ이랑 초딩 동창이었기 때문이야
4
나
2020/10/07 23:30:31
ID : E9vCpcK0moF
0
ㄹㄹ이가 알던 동창 3명까지 합류해서 우리는 6명이서 같이 다니게 된거고 당연히 이때는 별 문제 없었지
5
이름없음
2020/10/07 23:34:09
ID : IKZa3CmHA6o
0
ㄷㄱㅇㅇ!!!
6
나
2020/10/07 23:34:54
ID : E9vCpcK0moF
0
근데 사실 3명 중 한명(ㅅㅅ이라고 할게)은 처음부터 ㅎㅎ이랑 좀 안 맞는 것 같았는데 딱히 별 일은 없었어.
아무튼 이렇게 6명이서 중학교 내내 같이 다녔는데, 고등학교로 가면서 ㅅㅅ이만 다른 학교로 가고 5명은 같은 학교로 올라온거야
7
나
2020/10/07 23:37:00
ID : E9vCpcK0moF
0
오 고마워!!
그래서 ㅅㅅ이랑 떨어진건 아쉽지만 나머지 5명이서 1학년때 까지 또 같이 다녔다!
근데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 건 아마 1학년이 끝날 즈음이었던 것 같아
8
나
2020/10/07 23:39:33
ID : E9vCpcK0moF
0
모두가 다 다른반이었어서 같이 다니는 우리는 일찍 종례가 끝나더라도 항상 모두가 끝날때 까지 기다렸어...
근데 이렇게 되면 반마다 차이가 심해서 일찍 끝난 친구가 좀 손해를 보게 되잖아. 이게 사건의 시작일거야
9
나
2020/10/07 23:41:23
ID : E9vCpcK0moF
0
일찍 끝나도 항상 기다리던 ㅂㅂ이가 '매일 이렇게 기다리는거 솔직히 너무 시간낭비인 것 같아' 라고 얘기하는데 솔직히 맞는 말이잖아...?
10
나
2020/10/07 23:42:42
ID : E9vCpcK0moF
0
아니 잠깐 미안해;; 나 너무 처음부터 자세하게 얘기하는 것 같은데 흐름 좀 바꿀게 (레드썬!)
11
나
2020/10/07 23:43:28
ID : E9vCpcK0moF
0
나 원래 스토리텔링 실력이 좀 그래... 양해 좀 구할게....^ㅠ
12
나
2020/10/07 23:44:34
ID : E9vCpcK0moF
0
암튼 이러저러해서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서로 마음이 좀 상했을 것이다-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13
나
2020/10/07 23:46:56
ID : E9vCpcK0moF
0
이런 상태로 2학년이 되었는데 ㅈㅈ(같이다니던 1ㅅ) 이랑 ㅎㅎ가 같은 반이 되었네? 근데 등교길이며 학교며 겹치는 때가 많아서 하루종일 같이 다니게 되었고, 서로 안 맞아서 자주 싸우기까지 했어
14
나
2020/10/07 23:49:27
ID : E9vCpcK0moF
0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5명이 모여서 서로 속마음 털어놓으면서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한번 어긋나는건 멈출 수가 없더라고
15
나
2020/10/07 23:51:33
ID : E9vCpcK0moF
0
시험 끝나면 만화카페도 가고 여름방학때 부산여행도 같이 갔었는데 그럴때마다 싸우게 되더라
16
나
2020/10/07 23:52:48
ID : E9vCpcK0moF
0
결국 ㅎㅎ이는 2학년 끝에 ㅈㅈ랑 ㄹㄹ이와 친구 관계를 끊었어
17
나
2020/10/07 23:53:26
ID : E9vCpcK0moF
0
근데 이렇게 되면 이제 6명이서 못 만나게 된거잖아
18
나
2020/10/07 23:54:05
ID : E9vCpcK0moF
0
하지만 놀랍게도 ㅎㅎ이를 제외한 나 포함 5명의 사이는 아무렇지도 않아
19
나
2020/10/07 23:55:01
ID : E9vCpcK0moF
0
심지어는 올해 7월 즈음에 5명이서 마라탕도 먹으러 갔거든
20
나
2020/10/07 23:56:50
ID : E9vCpcK0moF
0
그리고 난 이 만남에서 정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ㅎㅎ이가 나한테만 안 그랬지 나머지 친구들한테는 좀 싸가지없게? 불편하게 행동했나봐
21
나
2020/10/07 23:57:55
ID : E9vCpcK0moF
0
나는 사실 친구들이 뭘 해도 감각이 무뎌서 잘 몰랐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친구들은 아니었던거지
22
나
2020/10/07 23:58:53
ID : E9vCpcK0moF
0
그래서 ㅎㅎ이가 다른 친구들한테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던거고.....(얘들아 미안)
23
나
2020/10/08 00:00:05
ID : E9vCpcK0moF
0
암튼 이렇게 해서 현재 상황은 4명과 ㅎㅎ 사이에 내가 애매하게 껴있어
24
나
2020/10/08 00:01:17
ID : E9vCpcK0moF
0
이런 관계가 되면 길가에서 만나게 되는 경우에 되게 난감해
여기랑 얘기했다가 저기랑 얘기했다가 할 수도 없고.....
25
나
2020/10/08 00:03:54
ID : E9vCpcK0moF
0
그리고 매우 미안한 사실이지만 난 4명이랑 있을 때 더 재미있어....
ㅎㅎ이는 자주 아프기도 하고 나랑 생활 패턴도 달라서 ㅎㅎ이가 전화해도 내가 계속 받고 있기 좀 힘들고..
26
나
2020/10/08 00:07:58
ID : E9vCpcK0moF
0
여기서 고민!
나한테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살았던 ㅎㅎ이에게 마음이 약해진 것 같은 나는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건 아닌 것 같은 마음으로 이런 관계를 지속하는게 좋은 것일까?
27
나
2020/10/08 00:08:38
ID : E9vCpcK0moF
0
그래, 이렇게 주절주절 얘기를 했지만 사실 핵심은 이거였어
28
나
2020/10/08 00:09:51
ID : E9vCpcK0moF
0
ㅎㅎ이랑 전화하면서 오가는 대화는 매번 비슷하고 별로 관심 없는 내용들이야
29
나
2020/10/08 00:11:21
ID : E9vCpcK0moF
0
그런데 ㅎㅎ이가 '나한테는 친구가 거의 없다, 누구누구랑 너 정도?' 라고 얘기를 하더라
30
나
2020/10/08 00:12:54
ID : E9vCpcK0moF
0
친구 없다고 하면서, 대학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하고, 대학가면 얼마나 많이 만날까?라고 흐름을 이어가는데 나는 거기서 양심에 찔렸지
31
나
2020/10/08 00:14:10
ID : E9vCpcK0moF
0
너무 정리도 안 하고 얘기해서 이해하기 힘들겠다.... 이해 안가는거는 물어봐줘.....
32
나
2020/10/08 00:16:20
ID : E9vCpcK0moF
0
근데 아까 말했듯이 ㅎㅎ이랑 손절한건 ㅈㅈ이랑 ㄹㄹ이잖아? 그래서 ㅎㅎ이는 아직 나머지 2명과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마라탕 먹을때 얘기한걸로 봐서는 이미 얘들도 손절에 준하는 상태였어
33
나
2020/10/08 00:20:46
ID : E9vCpcK0moF
0
정리하자면
1. ㄹㄹ이랑 ㅈㅈ이는 이미 손절상태
2. ㅅㅅ이랑 ㅂㅂ도 ㅎㅎ이만 모르는 손절가까운 상태
3. 근데 ㅎㅎ이는 아직 둘이랑 친하다고 생각함
4. 사이에 껴있는 나는 4명이 더 좋지만 오랜기간 같이한 정 때문에, 그리고 이후 4명과 모두 손절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될 ㅎㅎ이가 걱정되어 놓지 못함
5. 근데 ㅎㅎ이한테 그렇게 마음이 편하진 않음
6. 나는 과연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
34
나
2020/10/08 00:25:51
ID : E9vCpcK0moF
0
너무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 같네......
35
나
2020/10/08 07:43:35
ID : 9xWpatxPa5T
0
사실 어딘가에 얘기했다는 것 자체로도 좀 시원해지는 것 같아
36
이름없음
2020/10/08 08:19:25
ID : i7dRu8ja3zP
0
어려울게 뭐있어? 네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맞는거야
ㅎㅎ << 이 친구랑 계속 잘 지낼 마음 없다며
그럼 일찍 연락 끊어 사이에서 애매하게 있지 말고 확실하게 해
그거 그 친구한테도 못할 짓이야
어차피 걔도 네 태도 보면서 어떤 생각인지 어렴풋이 눈치 챘을거야
제3자인 내가 봐도 너 하는 짓 보면 짜증나니까 끝낼거면 얼른 끝내
37
이름없음
2020/10/08 08:21:13
ID : BvA6jfXvu1e
0
다같이 잘 지내고싶으면 다른 친구들한테도 대화해볼건지 물어보고 6명이 모여서 깊게 대화 나눠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ㅎㅎ이한테도 그동안의 문제점을 말해주고 어떤 생각인지 물어봐
38
나
2020/10/08 16:41:11
ID : E9vCpcK0moF
0
그런가... 일 다 끝나고 진정된 상태인데 너무 뜬금없이 일을 만드는걸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었어. 모르는 사람이 봐도 그렇게 느껴진다니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게 많이 느껴진다..
39
나
2020/10/08 16:42:09
ID : E9vCpcK0moF
0
이미 좋아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다시 모이는건 힘들 것 같아...허허
40
이름없음
2020/10/08 17:01:50
ID : IHvdDs7e7s6
0
레주가 편한친구랑 놀아야지 당연히... 그리고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ㅎㅎ이랑 레주 너도 좋게 손절하는게 더 나을듯 해. 나머지 4명한테 싸가지없게 해서 다 손절한상태라했고 레주 너한테만 안그러는상태라도 그 상태가 계속 지속되진 않을것같아. 레주 너한테도 4명한테 했던것처럼 하기전에 그냥 손절해
41
나
2020/10/08 17:35:52
ID : E9vCpcK0moF
0
지금까지 해왔던 걸 보면 그럴 것 같진 않은데.... 아 모르겠다 진짜... 이도 저도 못하겠는 나 스스로도 너무 한심하고..
42
나
2020/10/08 17:37:39
ID : E9vCpcK0moF
0
사실 고민하는 이유가 또 있는데 ㅎㅎ이가 우울증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 괜히 나 때문에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
43
나
2020/10/08 17:45:08
ID : BxQpTQr8644
0
ㅋㅎ..미안 변명하는거라 그래도 할말은 없네
친구관계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게 처음이라 걱정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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