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vg1DBxO9ze3 2020/11/12 22:41:32 ID : bg586Y08jiq 6
때는 쌀쌀하고 텁텁한 4월의 어느 날, 괘종시계가 오후 1시를 알리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3579361 에서 레스의 영향을 받고 세운 스레입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인 《1984》의 설정상 존재하는 가공의 국가인 Eastasia를 배경으로 하였으나,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복거일 작가의 비명을 찾아서와 유사성이 더 깊은 스레입니다. 이른바 포스트 아포칼립스+대체역사+일상물일까요? #경고문: 해당 스레는 일부 역사적인 부분을 포함할 수 있으나, 완전한 허구이며 실제 역사적 인물, 사건, 지역, 단체 등과 관련없습니다. 그리고 특정 인종 및 성별 등 인간의 존엄성을 스레주와 레스주 모두 존중해갑시다.
102 이름없음 2020/12/11 16:42:06 ID : k1fWo2E02re 0
발판
103 이름없음 2020/12/14 12:36:01 ID : Y4HDzanB9iq 0
얼버무린다
104 ◆vg1DBxO9ze3 2020/12/14 12:50:24 ID : bg586Y08jiq 0
"예? 뭔가 들어보기라도 했습니다만... 저도 잘..." 당신은 고바야시 경부에게도 얼버무리기로 했습니다. "잠시 신분증을... 왜 중앙청 소속 공무원이... 네, 잘 알겠습니다." 고바야시 경부는 그냥 당신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계획 단전 소식이 없었는데, 전기가 끊겼습니다. 집에 전기를 쓸 일이야, 전등하고 저녁에만 하는 라디오 그 정도만이지만요. 여러모로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당신의 집에는 사건의 원흉(?) 나미카와 씨가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하실 건가요?
105 이름없음 2020/12/14 12:59:00 ID : Y4HDzanB9iq 0
ㅂㅍ
106 이름없음 2020/12/14 20:38:48 ID : k1fWo2E02re 0
겉으로 티는 내지않으면서 경계한 상태로 무슨 일인지 물어본다
107 ◆vg1DBxO9ze3 2020/12/14 21:12:04 ID : bg586Y08jiq 0
내내 의심스러운 정황이 이도저도 아니었지만 당신은 나미카와 씨를 경계하되 티는 내지 않으며 안으로 들여줬습니다. "저... 허리를 다친 것 때문에 병가를 내셨다고 들어서 찾아왔어요. 이거, 별 다른 것은 아닌데 히나타 백화점에서 산 입욕제예요. 암염으로 만들어서 소금 온천에서 입욕하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미카와 씨는 당신에게 입욕제를 선물하였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늘 도란스에 문제라도 생겼는지 불이 안 켜져서 어둡고 누추한데 괜찮겠습니까?" "네.... 오히려 아늑하고 좋은데요..."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왜 찾아오셨습니까?" "저... 저는 정말로 후지와라 씨가 걱정되어서 찾아온 거예요... 흑... 고등경찰과의 경부님이 저를 찾아오셨더라고요..." 나미카와 씨는 눈물로 자신의 무고함을 말하려는 듯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108 이름없음 2020/12/14 21:13:17 ID : Y4HDzanB9iq 0
발판
109 이름없음 2020/12/14 21:48:50 ID : f87glA7AkpR 0
ㅂㅍ
110 이름없음 2020/12/14 22:09:19 ID : k1fWo2E02re 0
발판
111 이름없음 2020/12/15 00:11:25 ID : Fa7dXBteHDv 0
일단 들어본다
112 ◆vg1DBxO9ze3 2020/12/15 00:28:07 ID : bg586Y08jiq 0
'일단 들어보기나 하자... 입욕제를 백화점에서 사왔으니 들어는 줘야지.' "그러니까, 후지와라 씨도 대충은 알고 있겠지만... 삼각산 그 산기슭 일대는 예전 조선인들이 옮겨와서 사는 산동네예요. 만주나 지방으로 쫓겨나자니 기반이 없고, 케이조우에서 살려니 돈이 없어서 그리로 밀려난 것 뿐이지요. 그래요, 어쩌면 저는 비국민의 삶을 살다 겨우 국민의 삶으로 안착한 것이에요." '삼각산 일대가 그런 곳이었나... 가물가물한데, 가본 적도 없고.' "네네. 그래서... 그 탄피라던가? 그런 것은?" "저야 중앙청에서 일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가족들은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칠이라도 할까말까하니까요. 특히 탄피의 황동은 값도 값이라서 모으고 다녔던 거고... 최대한 수상하게 살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아... 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 여자가 벌컥벌컥 레스토랑이라던가 백화점에서 돈을 쉽게 쓴단 말이지. 역에서 소포도 받고.' "그런데 이제는 집도 철거되었고 친척들은 다들 만주로 가버려서 케이조우에 발 디딜 곳도 없어서 무심코 후지와라 씨의 집에 오게 되었어요. 명패가 하나가 되든 두개가 되든 상관없으니 저에게 기댈 어깨라도..." 나미카와 씨는 결정타로 당신의 품에 안기고 말았습니다. '윽 허리가...' 그리고 당신은...
113 이름없음 2020/12/15 11:46:17 ID : Y4HDzanB9iq 0
발판
114 이름없음 2020/12/15 20:01:48 ID : k1fWo2E02re 0
발판
115 이름없음 2020/12/15 20:59:04 ID : f87glA7AkpR 0
주인공의 허리가...!!
116 이름없음 2020/12/15 23:33:17 ID : QlcldwmtxWk 0
나미카와 씨의 쏠린 무게에 허리가 아파서 넘어진다^^! 앉아있으면 뒤로 벌러덩 넘어가는 그런거
117 ◆vg1DBxO9ze3 2020/12/15 23:44:10 ID : bg586Y08jiq 0
당신은 허리도 다쳤거니와 여러가지 무게라던가 그런 것의 요인으로 엎어졌습니다. 오덕스럽게 말하자면 러브 코메디 등의 용어에 따르자면 럭키 스케베네요. 이 만큼 스레주의 근본없음이 드러나는 문장이 어딨겠습니까? "잠..잠깐! 나미카와 씨! 아니 미유키! 저... 허리, 허리가!" 민망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자 당신은 황급히 떼어내려고 했습니다. "아... 죄송해요. 이럴려고 그러는 게 아닌데... 허리 괜찮으시겠어요?" "아니요." 당신은 나미카와 씨의 부축을 받으며 겨우겨우 허리를 풀 겸 욕조에 들어갔습니다. '...진짜로 이웃들이 봤다가는... 근데 내 나이가 28이니 충분히 장가갈... 흐음... 게다가 손님이 먼저 목욕해야 하는데 여자는 예외였던가...' 당신이 목욕하고 난 뒤에는 나미카와 씨가 촛불로 방을 밝혀서 저녁 식사를 차리고 있었습니다. '증발하기 전의 어머니와 비슷하다.' 당신은....
118 이름없음 2020/12/15 23:47:14 ID : f87glA7AkpR 0
발판
119 이름없음 2020/12/16 18:25:23 ID : Y4HDzanB9iq 0
연애 플래그 제대로 세웠넹
120 이름없음 2020/12/16 19:09:10 ID : 88lBapWjcq6 0
인위적인 연애 플래그 재밌잖아~ v(^ㅇ^)v
121 이름없음 2020/12/17 21:18:43 ID : k1fWo2E02re 0
며칠 머무르는건 허용하지만 가능한 빨리 다른 거처를 알아보라고한다
122 ◆vg1DBxO9ze3 2020/12/17 22:05:04 ID : bg586Y08jiq 0
"남자 혼자 살아서 찬거리가 변변찮아 연근조림에 된장국 밖에 없지만... 어서 드세요." 나미카와 씨가 차린 상을 받고 심란해진 당신은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나미카와 씨, 일단은 사정이 딱하니까 며칠 머무는 것은 괜찮지만 이대로 눌러붙는 건 사양입니다." "네. 아, 아마도...케이조우의 하늘 아래 어딘가에는 살 곳이 있겠죠... 그래도 배급이 충분하게 나와서... 다,다행이네요. 삼각산 그쪽에서는 내내 무짠지에 죽이 고작이거든요..." "공출이나 작업에 불성실하게 나섰나 보군요. 흥... 국민 총력 동맹에서 늘 강조하던 것이 아닙니까?" (스레주 해설: 중일 전쟁 이후 일제가 침략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인적⋅물적 통제와 수탈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벌인 대중 동원 운동에 앞장섰던 관제 조직이 국민 총력 조선연맹이었다. 기존의 일제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은 가정주부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주로 내선일체 운동이나 전시 협력 운동을 하였는데 지나치게 관료적이라 동원력이 좋지 못하여 1940년 이후부터는 더 적극적이고 강제적으로 변하였다.) 나미카와 씨는 잠시 할 말이 없어져서 젓가락만 달그락거렸습니다. 다음 날, 여전히 나미카와 씨는 아침 식사 준비와 도시락 준비도 하였습니다. "혼식 장려에 건강도 생각해서 콩도 넣었어요. 이밥에 우메보시만 먹으면 몸에 안 좋다고요? 저는 잠깐만 청소하고 다시 어디 사글세방이라도 있을지 찾아보러 다닐 예정이에요." 도시락은 당신의 것 단 한 개 뿐이었습니다. "아... 네." 당신이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을 때는 나미카와 씨가 분주하게 집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녀올게요." "잘 다녀오세요!" 앞치마를 두르고 청소를 하다 당신을 배웅하는 나미카와 씨의 모습은 영락없이 새댁의 모습이었습니다. "좋겠어. 후지와라 군은..." 추파를 던지는 옆집의 요시다 부인에게 당신은...
123 이름없음 2020/12/17 22:10:18 ID : Y4HDzanB9iq 0
나미카와 씨 귀여워서 뭔가 훈훈하다....ㅎㅎ 근데 배경을 생각하면 파국이 될거 같은데ㅠㅠㅠ
124 이름없음 2020/12/17 22:54:09 ID : k1fWo2E02re 0
나미카와씨를 믿어야 할지 말지 감이 안 잡힌다
125 이름없음 2020/12/18 04:25:46 ID : 8pgnUY4L808 0
날 밟고 가라
126 이름없음 2020/12/21 20:53:23 ID : 8pgnUY4L808 0
dice(1,3) value : 1 1.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2. 자신도 어떤 사이인지 모르겠다며 이도 저도 아닌 대답을 한다 3. 자신이 나미카와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고 말한다
127 ◆vg1DBxO9ze3 2020/12/21 22:43:55 ID : bg586Y08jiq 0
"그런 사이가 절대로 아닙니다."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제 후지와라 군도 장가 일찍 갔으면 벌써 애가 둘은 있었겠다. 내내 전쟁에 남자 손이 귀한데 애끼지 않으면 덧나나?" "아닙니다. 정말로 아닙니다." 당신은 요시다 부인에게 극구 부인을 하고 겨우 직장으로 갔습니다. "뭐 보직 해임이나 그런 건 안 당했겠지. 전기 끊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중앙청 통신과에서 당신이 업무에서 배제된다거나 그러지 않을지 걱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1. 이전 자리 보전 2. 더 후미진 곳으로 자리 배치 3. 생뚱 맞은 곳으로 재발령 4. 기타, 자유
128 이름없음 2020/12/21 22:47:26 ID : f87glA7AkpR 0
생뚱맞은 곳이면 얼마나 생뚱맞으려나
129 이름없음 2020/12/22 00:18:23 ID : Fa7dXBteHDv 0
이건 다갓의 힘을 좀 빌려봐야것는디
130 이름없음 2020/12/22 06:51:00 ID : Y4HDzanB9iq 0
발판
131 이름없음 2020/12/22 09:37:44 ID : 8pgnUY4L808 0
뚠딴딴 뚠딴딴
132 이름없음 2020/12/22 09:50:54 ID : k1fWo2E02re 0
dice(1,3) value : 3
133 ◆vg1DBxO9ze3 2020/12/22 10:24:49 ID : bg586Y08jiq 0
"젠장." 당신은 전공이나 이전과 배운 것과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행정 민원 처리 담당으로 넘어갔습니다. '다시 잘 생각해보자... 그래도 허리 쓰는 분야도 아니고 그냥 민원 처리잖아? 별 다른 게 있겠어?" 그리고 당신은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체감하고 말았습니다. "아니고요... 그건 여기 밑에 써야 하는 거고... 성함은..." '민원인들을 얕잡아 보지말자.' 잠시 담배 피러 간 당신에게 전 동료인 하토야마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왜 이렇게 죽상이야, 겐지?" 후지와라 히카리=히카루=히카루 겐지 식의 별명 작명인 듯한 별명으로 말이죠. "아니 그냥... 이렇게 신민들의 지능이 낮았는지 다시 체감하는 거라고 할까나... 몰라..." "참, 그거 고등경찰과에서 미모의 여성들만 추려서 미인계로 불순한 녀석들을 추린다더라. 조심해." 이래저래 불안한 기운을 떠안고 집으로 돌아온 당신, 집에서 나미카와 씨는
134 이름없음 2020/12/22 12:19:50 ID : f87glA7AkpR 0
미인계로 잘못 낚이면 그대로 감방 가는건가
135 이름없음 2020/12/22 14:22:05 ID : Fa7dXBteHDv 0
나미카와가 미인계 펼치고있는것인가?!
136 이름없음 2020/12/23 13:45:25 ID : Y4HDzanB9iq 0
발판
137 이름없음 2020/12/23 14:33:05 ID : k1fWo2E02re 0
나미카와씨는 뭘 하고 있을까?
138 이름없음 2020/12/28 11:09:07 ID : bzPbdwsjdzV 0
방에 들어온 쥐와 사투 중
139 ◆vg1DBxO9ze3 2020/12/28 12:02:43 ID : bg586Y08jiq 0
"꺄아아아악 쥐다! 쥐!" 이래저래 오래된 목조 주택에는 생쥐나 멧쥐나 들쥐나 아무튼 쥐 같은 설치류가 살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미카와 씨는 방에 튀어나온 생쥐와 사투 중이군요. '역시 그냥 평범한 여자였던가... 하긴, 누가 조선인 출신을 미인계로 쓸 생각을 해?' "앗, 후지와라 씨 오셨어요? 그러니까... 방 바닥을 쓸고 있다가 쥐가 튀어나와서... 오늘 일은 괜찮으셨나요?" 나미카와 씨는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네, 뭐 그렇죠? 그런데 방을 구한다는 일은 어떻게 잘 되어갑니까?" "그러니까 말이죠... 여기저기 복덕방을 돌아다니면서 전차나 버스를 타고 다닐 만한 거리 내로 방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젊은 여자 혼자 살 만한 방은 그러니까.... 없더라고요. 저도 나름대로 건실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는데도 번번히 퇴짜만 받고..." 아무래도 나미카와 씨의 식객 생활은 더 오래 지속될 것 같군요. 당신이 난색을 표하자 나미카와 씨는 말을 돌렸습니다. "저, 그래도 내일은 직장에 출근하는 날이니까... 정 안 되면 숙직실에서 계속 버틸게요. 집안이 이러니 시집은 이미 물건너 갔고... 마치 다시마 초절임처럼 잠시 단물 날 때 씹었다가 뱉어지는 게 제 삶인가 보네요." 우울해 하는 나미카와 씨를 두고 당신은 어떻게 말했을까요? 1. 밥 줘 2. (침묵) 3. 그래도 계속 붙어 있는 건 안됩니다 4. 그러면 나라도? 5. 기타, 자유
140 이름없음 2020/12/28 12:08:40 ID : Y4HDzanB9iq 0
밥 줘는 너무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애기공룡둘리도 아니고
141 이름없음 2020/12/28 12:12:34 ID : Fa7dXBteHDv 0
4번도 웃겨 나미카와씨가 미인계 안쓰니까 이번엔 주인공이 꼬셔?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
142 이름없음 2020/12/28 12:23:37 ID : U7zgruk007h 0
밥 줘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3 이름없음 2020/12/28 12:27:08 ID : QpSINs2q582 0
모두 밥 줘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걸로 봐서 역시 1번이 제일 좋을 거 같아
144 이름없음 2020/12/28 12:28:26 ID : Fa7dXBteHDv 0
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 아 나미카와씨가 만약에 스파이가 맞으면... 혼신의 힘을 다해 불쌍한척했는데 돌아오는 한마디 "밥 줘" 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
145 이름없음 2020/12/28 12:29:56 ID : U7zgruk007h 0
경멸의 눈초리 보낼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 ◆vg1DBxO9ze3 2020/12/28 13:42:05 ID : o0lh9iqmHzQ 0
"밥 줘." "...조금만 기다리세요." 나미카와 씨는 한숨을 쉬고 밥을 차리러 부엌으로 나갔습니다. '미유키 저 여자도 못 믿을 여자다. 후미코도 그랬는데 아무렴 저 여자라고 다를까.' 여전히 당신은 나미카와 씨에게 밥을 얻어 먹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신뢰하지 못하였습니다. 식사하고 목욕을 마친 당신에게 나미카와 씨가 찾아왔습니다. "저... 후지와라 씨. 내일 출근 같이 하면 안 되겠죠?" 당신의 대답은?
147 이름없음 2020/12/28 13:44:08 ID : k1fWo2E02re 0
주인공 너무해ㅋㅋㅋㅋ
148 이름없음 2020/12/28 14:08:50 ID : Y4HDzanB9iq 0
이렇게 된 이상 나미카와한테는 막 나가자
149 이름없음 2020/12/28 14:42:38 ID : U7zgruk007h 0
같이 출근이라니 당연히 안되지....!!
150 이름없음 2020/12/29 17:09:31 ID : bzPbdwsjdzV 0
밠판
151 이름없음 2020/12/29 18:36:09 ID : Fa7dXBteHDv 0
내 서류가방 들고 따라와<<대사를 날리는 썩은 주인공이 되어보자
152 이름없음 2020/12/29 18:56:29 ID : phs5WnPctAo 0
그냥 따로 출근하죠. 괜히 남들 눈에 띄었다가 좋을것도 없으니까. 차마 그걸 택할수는 없었다....
153 ◆vg1DBxO9ze3 2020/12/29 19:55:11 ID : bg586Y08jiq 0
"따로 출근하죠. 괜히 남들 눈에 띄었다가 좋을 것도 없으니까." "역시, 그렇겠죠? 피곤하실 텐데 괜히 붙잡아서 말 걸은 것은 죄송해요. 그러면 저는 다시 원고를 봐야해서 내려갈게요." 나미카와 씨는 일이 있어서 다시 내려갔습니다. '미유키 저 여자가 그러고 보니 문학 그쪽 검열관이라고 했던가... 문학이라... 삼국지 그쪽을 전담하는 걸 보니 보통 인간은 아니겠지... 설마... 그런데 왜 하필이면 총본영 측에서는 동탁이 낙양을 접수한 후, 후소제를 죽이고 유협 헌제를 황위에 오르는 것을 왜 검열하려고 하였던가? 자신들도 이런 것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까? 지금 이 나라의 연호는 슈분(修文), 그리고 쇼와(昭和)가 슈분 원년 이전 대략 3년 전에 끝나고 말았으니.... 무엇인가 숨기는 것이라도 있을까? 군부에서 황태자를 죽이고, 어린 이복동생을 황위에 올린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미영의 작가인 에릭 블레어가 그랬던가...' (참조: 에릭 아서 블레어는 조지 오웰의 본명입니다.) 당신은 뒤숭숭한 꿈을 꾸며 잠을 잤습니다. "잠을 설치고 말았군. 다 그 여자 때문인가..." 당신은 불안한 마음에 서랍장을 뒤졌습니다. 그리고....
154 이름없음 2020/12/29 20:03:54 ID : Y4HDzanB9iq 0
주인공... 상당히 불온전한 생각을 하고 있구만... 이러다가 잡혀가겠어
155 이름없음 2020/12/29 20:08:09 ID : Fa7dXBteHDv 0
진심으로 해달라한건 아니었엌 그거했으면 스토리가 아작날듯ㅋㅋㅋㅋㅋㅋㅋㅋ
156 이름없음 2020/12/29 20:37:51 ID : f87glA7AkpR 0
서랍장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157 이름없음 2020/12/29 20:39:02 ID : bzPbdwsjdzV 0
두두둥
158 이름없음 2020/12/29 21:00:26 ID : k1fWo2E02re 0
주인공이 어렸을때 그린 어머니 그림을 발견했다 (주인공에게는 미안하지만 세게 나가볼래)
159 ◆vg1DBxO9ze3 2020/12/29 21:28:41 ID : bg586Y08jiq 0
"이건... 내가 어렸을 적에 그렸던 것 같은데... 앞치마... 어머니? 어렸을 적에는 한자를 쓰지 못해서 자주 선생님께 맞았는데... 소학교 2학년 그 무렵 같네." 납으로 된 연필과 귀한 크레용으로 그린 그림에는 앞치마를 두른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わ야 아니면 ね야? 문장 처음이니까...わたくしのおか... 나의 어머니는... 이 자식 あ를 뺐잖아. 나의 어머니는 요리를 잘합니다. 어머니의 성함은 후지와라... 분명히 O코인데... 왜 여기에서 함부로 한자로 썼냐고." 어느 샌가 그림에 몰입한 당신은 그림 옆에 써진 어린 시절의 글씨도 분석에 나섰습니다. "저... 후지와라 씨. 개수대 옆에 도시락 쌌으니까 그거 꼭 들고 가세요. 저는 마감 기한 때문에라도 먼저 가야할 것 같아요." 나미카와 씨는 오늘도 도시락을 싼 뒤, 직장으로 출근하였습니다. '분명히 어머니와 그 핏덩이가 증발한 이후로 없어져야 정상인데 어떻게 지금 내 서랍에서 발견 된 거지?' 어린 시절 그림을 발견하자 당신은 무언가 머리속이 복잡해지며 단편적이었던 어머니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되살아났습니다. 오봉이나 설날에 입던 고급 기모노 한 벌은 아버지가 증발 이후 팔아버려서 남은 돈으로 당신에게 복숭아 병조림 등을 사주었다던가의 식이었죠. "으으윽... 약... 약..." 당신은 비틀거리며 거실로 가서 서랍에 귀중히 보관되어 있던 약병에 다시 손을 댔습니다. '창경원 벚꽃 놀이... 도대체 어머니는 어떤 여자였을까?' 약을 먹자, 오히려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더 강화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160 이름없음 2020/12/29 21:35:06 ID : Y4HDzanB9iq 0
멘탈이 붕괴된다아ㅏ아아ㅏㅇ
161 이름없음 2020/12/29 22:11:23 ID : mLak65dTTPa 0
기억을 되찾았다......!!
162 이름없음 2020/12/31 10:37:30 ID : bzPbdwsjdzV 0
어떻게 될까
163 이름없음 2021/01/02 11:40:45 ID : bzPbdwsjdzV 0
봘퐌
164 이름없음 2021/01/02 12:36:31 ID : Fa7dXBteHDv 0
기억을 되찾아부장
165 ◆vg1DBxO9ze3 2021/01/02 13:51:34 ID : bg586Y08jiq 0
'기억, 기억이라... 어디로 가면 좋을까?' 당신은 기억을 되찾으려 몸부림을 치려고 하는데 어느곳을 간다면 좋을 것 같나요?
166 이름없음 2021/01/02 13:55:39 ID : Y4HDzanB9iq 0
창경원에 가볼까
167 이름없음 2021/01/02 20:27:33 ID : mLak65dTTPa 0
ㅂㅍ
168 이름없음 2021/01/02 21:51:41 ID : k1fWo2E02re 0
발판
169 이름없음 2021/01/02 22:59:25 ID : Fa7dXBteHDv 0
대로!
170 ◆vg1DBxO9ze3 2021/01/02 23:25:57 ID : bg586Y08jiq 0
'창경원, 창경원!' 당신은 그저 기억이 이끌리는 대로 출근도 빼먹고 창경원으로 가는 전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창경원, 그리고 나카이 백화점의 케이크, 그리고...!' 이미 지칠대로 지친 당신의 몸에 약의 기운이 급속도로 퍼지자 머리속에는 직장이나 생각하기도 어려운 나미카와 씨나 상관없이 오로지 어머니에 대한 파편적인 추억만이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전황이 다시 안 좋아져서 동물원의 동물들도 줄줄이 순국하였다는데 굳이 창경원까지 갈 필요가 있나? 이 백주대간에 총각 하나가 들어와서 뭐하게?" "저, 저... 저는 중앙청에서 일하는데요. 한시라도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제발..." 당신은 사정을 해서 겨우 창경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171 이름없음 2021/01/03 15:05:42 ID : Y4HDzanB9iq 0
창경원에서 엄마랑 벛꽃놀이를 했다고 했지...
172 이름없음 2021/01/03 18:35:13 ID : mLak65dTTPa 0
창경원을 한바퀴 둘러보다보면 기억 나는게 있지 않을까?
173 이름없음 2021/01/03 19:49:01 ID : f87glA7AkpR 0
발판
174 이름없음 2021/01/04 18:38:50 ID : k1fWo2E02re 0
창경원을 둘러본다
175 ◆vg1DBxO9ze3 2021/01/04 20:20:29 ID : bg586Y08jiq 0
'며칠 사이로 벚꽃이 흐트러지게 피었군. .....창경원 벚꽃놀이... 후미코... 어머니의 이름을 쓸때 잘못 써서 가위표(x)를 친 것이 아니라... 후미코(文子)였던 거야! 왜 내가 그걸 잊고 있었지?' 창경원을 둘러보며 거닐다가 어머니의 성함을 겨우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대충 20년 정도 지나서야 기억이 되찾아 왔으니 이해해줍시다. '그런데 왜 내가 내지에서 유학생활 할 때 사귄 여자의 이름과 어머니의 이름을 혼동하게 된 거지? 도대체...' 당신은 벤치에 앉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 후미코가 후미코이고 저 후미코가 후미코인지 혼란에 빠지다 약효가 떨어지며 점점 누군가가 목을 조여오는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참조:에서 주인공이 먹은 약은 옥시○돈이라는 약으로, 진정제이긴 하나 부작용이 잦아 현재에서는 중독성 문제 등으로 금지된 약물입니다. 사실상 말이 슈분 28년이지 사실상 쇼와 18년(1943년)인 세계관 상에서는 금지되지 않고 처방받을 수 있다고 설정했습니다.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 됩니다.) "후지와라, 이봐. 후지와라. 정신 좀 드나?" 약물의 부작용으로 헤롱거리며 창경원에서 쓰러진 당신은 겨우겨우 직장동료인 하토야마의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176 이름없음 2021/01/05 17:01:44 ID : Za8jjzfgqpg 0
발판
177 이름없음 2021/01/05 22:20:57 ID : k1fWo2E02re 0
발판
178 이름없음 2021/01/07 11:21:59 ID : bzPbdwsjdzV 0
알아서는 안 될 사실을 알아버렸다
179 ◆vg1DBxO9ze3 2021/01/07 11:49:23 ID : 3SJTVbzXtg3 0
"후지와라... 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일하다 알게 된 건데... 지금 도쿄에 돌연변이 망뚱어가 나타났다는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나 보군." "뭐? 망뚱어? 그 폴쩍폴쩍 뛰어다니는 망뚱어가?" "아... 너는 슈분 원년생이니까 잘 모를 건데, 내가 소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도쿄의 원폭 제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이 있었거든. 아마도 황거를 이곳 케이조우로 옮긴 것도 그때문이겠지... 그래도 우리가 같이 오사카제대(제국대학의 약칭) 출신이지 않냐..." 어느 정도 실마리를 풀린 것 같지만... 후지와라는 뭔가 알아서는 안 될 것을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180 이름없음 2021/01/07 11:52:33 ID : Za8jjzfgqpg 0
도쿄가 원폭을 맞은 설정이구나...
181 이름없음 2021/01/09 11:03:14 ID : k1fWo2E02re 0
발판
182 이름없음 2021/01/09 17:24:43 ID : f87glA7AkpR 0
돌연변이 망뚱어라.... 어떤 망뚱어일까 걸어다니는 망뚱어? 거대 망뚱어?
183 이름없음 2021/01/11 22:14:43 ID : Za8jjzfgqpg 0
병원
184 ◆vg1DBxO9ze3 2021/01/11 22:51:46 ID : bg586Y08jiq 0
"그러니까 여긴..." "조치병원. 의사 양반이 그러는데, 그 약의 부작용으로 발작을 했다는군. 근데 그 같이 동거한다는 그 문예통제부 아가씨는 어딨고 시커먼 내가... 쯧. 세상의 모든 여자가 어머니와 같지 않아!" "예과 시절 외사촌누이에게 청혼했다가 까인 주제에! 으으... 좌천된 입장에서 또 무단 결근이라니 면목이 없군." 서로 일침만 날리다가 먼저 주눅이 든 모습입니다. "그래서 나 어디 간대? 함경도 탄광촌? 만주?" "난 몰라. 여기 읽어봐." 그리고 빈정상한 하토야마는 당신에게 밀봉된 서류봉투를 던지듯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발령(?)받은 근무지는... (참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은 현재도 민법상으로 사촌 이상의 친족과 결혼이 가능합니다. 사실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광범위하게 근친혼의 범주를 잡고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으나, 일본에서도 사촌끼리의 결혼은 드뭅니다.) (참조2: 대학의 예과, 1945년 이전 일본에서 (구) 중학교 (6년제)를 졸업한 후 대학 본과에서 공부할 것을 미리 배우는 과정. 상당수의 예과나 (구) 고등학교 등은 폐지되어 교양학부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식 지명 읽기는 어느덧 포기)
185 이름없음 2021/01/12 09:53:25 ID : Za8jjzfgqpg 0
도쿄로 가는 것도 재밌겠다만... 이런 것도 가능한가?
186 이름없음 2021/01/12 21:41:23 ID : 8pgnUY4L808 0
.
.
187 이름없음 2021/01/13 09:53:58 ID : IJVhvxvg7vu 0
시대 배경상 청와대는 없잖아...ㅋㅋㅋㅋㅋㅋ 도쿄
188 ◆vg1DBxO9ze3 2021/01/13 10:19:46 ID : bg586Y08jiq 0
"...도쿄로군. 그래도 내 전공하고 알맞게 거기서도 전화국에서 일하는 것 같다만." "그러면 나는 교대니까 감세. 너무 그 아가씨에게 모질게 대하진 마. 서른 넘어서 홀애비로 사는 것보단 낫겠지." 하토야마는 업무의 건으로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일단 얹혀사는 나미카와 씨에게...
189 이름없음 2021/01/13 11:01:26 ID : k1fWo2E02re 0
발판
190 이름없음 2021/01/13 11:24:46 ID : g0q3TO9s1hb 0
또 밥 달라고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1 이름없음 2021/01/13 11:26:55 ID : 9s4IE7fhxRu 0
오늘 중앙청에는 무슨 일이 없었는지 물어본다
192 ◆vg1DBxO9ze3 2021/01/13 12:30:12 ID : bg586Y08jiq 0
"그래서 오늘 중앙청에는 별일 없었습니까?" "네? 아... 물론 없었어요. 그래도 오늘은 제가 원고 심사를 좋게 통과해서, 보급품이 늘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아무래도?" "그... 후지와라 씨처럼 발령을 받았더라고요. 원래 4월이 이런저런 인사개편이 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저는 그러니까..." 나미카와 씨가 발령받은 곳은...
193 이름없음 2021/01/13 12:35:05 ID : Za8jjzfgqpg 0
나미카와도 좌천 당하는 건가
194 이름없음 2021/01/13 12:46:36 ID : Fa7dXBteHDv 0
같은데루 가버리장~~~로♡맨♡스♡릴♡러
195 이름없음 2021/01/13 22:12:39 ID : 8pgnUY4L808 0
196 ◆vg1DBxO9ze3 2021/01/13 22:22:09 ID : bg586Y08jiq 0
"그러니까 저도... 후지와라 씨랑 도쿄로 발령이 났어요. 내지는 처음인데. 그러니까 우체국에서 자세한 사항은 기밀이지만 우편 검열 그런 쪽으로 맡게 되었어요." 공교롭게도 나미카와 씨도 후지와라 씨가 일하게 된 우체국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우체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틀렸군.' 후지와라는 진절머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아아, 맞다. 요새 말을 들어보니 요오드(아이오딘)이 들어간 미역이 좋다고 해서 오늘은 된장미역국이에요. 다시마 무침도 했고요." "아, 네." '이 정도까지 엮인다면... 혼인신고하자는 소리인가? 도쿄까지 따라오는 게 어딨어?' 그리고 당신은 식사를 마치고 나서 나미카와 씨에게...
197 이름없음 2021/01/13 22:28:11 ID : lfPa8lwmlbi 0
이 결혼 반댈세 너무 클리셰적이야
198 이름없음 2021/01/13 22:40:29 ID : k1fWo2E02re 0
그럼 주인공 이사가는건가? 나미카와씨도 같이?
199 이름없음 2021/01/14 13:41:00 ID : vhcIHB866ru 0
아이오딘... 방사능 피폭 되었을때 먹으면 피폭 예방에 효과가 있다지 이것도 복선일까
200 이름없음 2021/01/15 22:11:07 ID : i1eGts8lzV9 0
최대한 빨리 다른 거처를 알아보라 한다
201 ◆vg1DBxO9ze3 2021/01/15 22:57:40 ID : bg586Y08jiq 0
"그래서 이제 새로 발령을 받았겠다, 거처는 어떻게 되어가는지?" "숙직실에서 지내려고요. 5월 1일에 도쿄로 발령나는데, 요새 기차의 연료 사정이 좋지 못하대서 적어도 보름은 꼬박 이동하는 데에 잡아야 하니까요." "보름인가... 하긴... 졸업하고 나서 오사카에서 여기로 돌아올 때까지 일주일은 족히 잡아야만 했으니... 지금은 더 사정이 안 좋아졌고. 관부연락선도 운행편수가 더 줄어들었죠? 아마?" '그래도 지긋지긋한 케이조우와는 이제 작별이고, 집을 팔면 얼마나 나오려나... 복덕방에 한번? 아닌가? 내지에 마냥 붙어있을 수도 없고.' 정든 집은? (1930년대 당시 특급열차는 서울(경성)-부산까지 무정차로 6시간 40분 정도이지만 1946년 해방 직후에는 특급 해방자호가 14시간이라는 자료도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전력사정이나 연료사정으로 인해 두만강역에서 평양역까지 27시간이 걸렸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잡았습니다. 덤으로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 240km로, 7~8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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