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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자 취미 (1)2.그냥 뭔가… (4)3.아아...룸메야...제발... (1)4.왜 레스 수정이 안돼지 (4)5.남자는 오래 살려고 지랄해 봐야 어차피 빨리 뒤지게 돼 있음 (17)6.긱사 룸메들 너무 더럽게 살아 (6)7.인스타 팔로워 적으면 친구 없어보여...? (8)8.선생이랑 싸운거 하나씩 적어보자 *^^* (111)9.내가 우울증이라니 (11)10.우리 아빠만 이런가 (4)11.경미한 교통사고인데 (6)12.포켓몬 팝업 스토어 오픈런 함 (5)13.어렸을 때 다들 어이없게 무서워했던거 있니 (106)14.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여기도 많이 바꼈네. (2)15.좋아하는 술 적고가라 (9)16.🐋🐬🐋🐬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56)17.이번 ㅎㅇㅂ사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15)18.아 사진보정 귀찮다 (1)19.이재용 구해주고 의형제 맺는 대신 장애인되기 vs 그냥살기 (17)20.얘들아 나 오늘 상담받고 왔어 (1)
중학교때는 우리학교 애들이 지극히 정상인줄 알았는데 고닥교 오니까 중딩때 애들이 다 약간씩 정병있는 느낌이더라
궁금한거 있음 물어봐줘! 학교 분위기나 사례같은거
그럼 일단 나부터 말을 할게 우리 학교는 공부를 잘 하는 편이야 애들 다 되게 야망있고 아무리 공부 못하는 애 꼴통 양아치 등으로 불려도 중1때 고1거 정도는 하는 애들만 있었어
학군이 워낙 좋은편이라 치고박고 싸우거나 그런건 없었고 남자애들 일탈도 해봤자 학교에서 담배피기 정도였어 대신 애들이 다 기가 무지 쎘어 이건 고닥교 오기 전부터도 느끼고 있었고
예를 들자면 애들이 선생님한테 되게 대들었어 이게 그냥 일반적으로 대들고 말 안듣는 느낌이 아니라 니가 뭔데? 하는 느낌 전반적으로 남을 깔보는 느낌이었달까
야 ㅇㅇㅇ 너 지금 선생님 말 안듣고 뭐하는거야!
하면 대부분 애들이 다 아 왜 지랄이야,, 하면서 투덜댔고 심한 애들은 마음에 안들면 쌤이 하시던가요ㅋ 이랬어 다른 학교도 이런 얘기 뒤에서 하겠지만 우리는 쌤들 앞에서 그랬고
선생님 하니까 생각난건데 중1때 연세가 좀 있으신 여자 수학 선생님이 계셨어 이름을 스레주라고 한다면 우린 쌤 깔때 매일 야 레주 울겠다ㅋㅋㅋㅋ 하면서 깠고 다들 그쌤을 안좋아했어 좀 독특하고,, 꼰대같았거든
그 쌤이 수업에 좀 늦은 날이어서 반 애들은 모여서 야동,.. 보고 있었거든 그러다 어떤 남자애가 화장실 다녀오더니 야 레주온다~~ 하는걸 그 쌤이 들은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쌤 입장에선 학생이 자기 이름 부르는데 기분 나쁘셨을거고 교무실로 데려가는게 당연했는데 우리 학교 애들 다 그런 분위기가 익숙해서 오히려 쌤이 유난이라 생각했어
그날 그 수업이 끝나도록 쌤도 애도 안오는거야 점심시간쯤인가에 걔가 들어왔고 걔는 그냥 별 일 없었다고만 말했어
그런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교무실 가서 쌤이 너 너무 예의없다 고쳐라 하니까 걔가 픽 웃으면서 어짜피 애들 아무도 쌤 안좋아하는데 이름 불리던 말던ㅋㅋㅋ 하면서 그냥 나왔대는거야
그 얘길 자랑스럽게 하고다녔나봐 당시에 나도 듣고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레주 울었겠네 하면서 애들이랑 놀았는데 실제로 쌤이 자기 반 종례시간에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막 우셨대,, 근데 그 누구도 그 얘길 듣고 우리가 잘못한거라 생각하질 않았어 지가 수학도 못 가르치고 애들 통제도 못하는데 꼰대니까 그런소리 듣는거다 식으로 졸업할때까지 우리한테 무시받으셨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쌤이 수업을 크게 잘 한거는 아니었지만 그냥 평균은 되는 선생님이었는데 왜 그랬지 싶고.. 헐 말하는 와중에도 쌤 급 매기고 있었어 미쳤나봐 아무튼 이럴 정도로 애들이 단체로 감화되어있었어 남 깔보고 무시하는 분위기에
나는 아니었지만 우리동네엔 진짜 잘사는 애들이 90퍼였어 필통 안에 있는거 합치면 50이 훌쩍 넘고 중딩이 헤르메스 구찌 샤넬 발렌시아 이런거 입고다니고 한달에 용돈이 30만원정도인 애들도 있었고(난아님..) 그래서 애들이 돈 없는 그런 사람에 대한 무시가 심했어
나는 그냥 그저 그렇게 사는 집이었고 딱히 명품이나 그런거에 관심도 없었고 애들이랑 잘 놀아서 문제가 없었는데 반에서 따당하는 애들이나 씹히는 애들은 돈으로 오지게 까였어 따 당하는 애들도 평균적으로 다 상류층이라 해야하나 그랬는데도 평범한 옷 입고 오면 그지새끼ㅋㅋㅋ 이런 식으로 욕하고
또 돈 관련되서 뭐더라,,, 아 그래 쌤들 타고다니는 차 급매기기도 하고.. 쌤 중에 명품으로 도배하신 분이 계셨는데 자랑하려고 입는게 아니라 진짜 돈이 많은거같더라고 그런 쌤은 이름대신 야 샤넬지나간다 샤넬 이러고.. 왜그랬지
뒤로 갈수록 얘기 강도가 쎄질텐데 일단 가벼운것부터 풀게 그냥 우리학교는 허우대 좋은 다 썩은 건물 느낌이었어 영재고 외고 과고 갈 애들이 수두룩했고 초등학교때부터 학원 4개씩 다니는 그런 애들이 70퍼 이상인 동네였거든 애들이 전반적으로 성적과 자존심에 미쳐있었어
성적 떨어지면 우는 친구를 위로하면서 뒤에서 씹는 분위기였어 지들도 다 울면서 존나 까더라 근데 웃긴게 가식떤다고 까는게 아니라 지가 멍청한걸 누구탓하냐,, 지탓이지.. 아 아님 앰앱 탓인가? 하는 말들이 다반사였고 그런말 하면서 깔깔대고 웃었지 나는 성적에 예민한 편이라 우는 애들이 이해돼서 별말은 안했지만 어떻게 보면 깔수도 있는거라 생각했어
구 내에서도 유독 심했어 지금 고등학교가 구 내에 있는 애들 섞인 학굔데 멀쩡한거 보면
구 내 다른 학교 여자애들이 아 우리반남자애들 요즘 패드립해ㅠㅜ 우리 원래 안그러는데 할때마다 뜨끔했어 내 친구들은 그냥 패드립이 일상이었거든 나는 뭐가 어찌됐던 엄빠는 건들지말자 주의라서 사렸지만 친구들한테 고작 야 패드립은 하지마;; 하는 정도로밖에 말 못했고
성적에 미쳐있던 애들 표정을 보여줄수가 없어서 아쉽다 가채점 할때마다 공부 하건 안하건 모든 애들 표정이 진짜 험악하고 건들면 죽일거같은 표정이었거든 아마 나도 그랬겠지 그래서 우린 잘봤냐? 이런말도 거의 안했어 시험기간이 우리학교 애들의 가식이 사라지는 유일한 시기라 건들면 뒤진다엿거든
그리고 수업 태도도 장난아니었어 공부는 그렇게 잘 하면서 한 반에 제대로 수업듣는 애들이 3-4명밖에 없었거든 이렇게 말하기는 뭐한데 나는 범생이였고,, 그리고 수업 안듣는 애들이 자는것도 아니야 수업 방해 오짐
수업시간에 비행기날리고, 쪽지돌리면서 뒷담하고.. 개판이었는데 나는 조금 성가시네 어휴 이정도였지 여전히 그냥 애들은 다 저렇게 정신사나운가보다 했지
나는 노는 애들 무리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그냥 그것만은 알았어 남자 문제가 연루되어있었고 중2 선배 하나를 1학년 여자애 둘이 급실 앞에서 갈구고 사람들 몰려오고 중2 선배들이 중1 애들 편들고 당한 선배는 교실에서 뛰어내릴까 하고 중얼거리다 자퇴인지 전학인지 갔다고
그리고 우리 학교 애들 특징이 남 일에 관심은 많은데 태도가 소시오처럼 냉소적이었어 재미는 재미대로 빨아먹고 뒷처리는 본인이 해라 이런느낌
근데 중딩때 생각없이 선생님 조롱하는애들 진짜 많음 조금만 생각해도 선생님도 사람이고 그런 말 들을 정도로 잘못하신 거 아닌데 왠지모르게 분위기가 그렇게 대드는 애들을 약간 띄워 주는? 느낌임
중1때 남자애들이 한창 허세에 찌들어서 지들끼리 수군거리고 쌤이 지적하면 대놓고 쌤이 무슨 상관인데요~ 하고 쌤 앞에 계시든 말든 00이 빡쳤다 빡쳤다 소리지르고.... 여자애들은 다 뒤에서 남자애들 그러는거 욕했는데 남자애들은 지들끼리 그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임
아 맞아 성형한 쌤 본판도 되게 이쁘고 눈이랑 코만 한 거라 이상하지도 않았는데 눈 두껍게 찝혔다부터 얼평몸평 이걸 선생님들한테까지도 함ㅋㅋ,, 우리학교 애들 쌤 학벌가지고도 무시했어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전체적으로 싹수가 노랗다... 스레주 지금 정신차렸으면 다행ㅎㅎ 그 나이땐 그게 멋있어 보이나봐
중2때 우리 담임이 인하대 나왔었거든 그 얘기 입수한 순간 세상 욕을 다들었어 어쩐지 수학을 못하더라 우리 가르친다고 애쓴다 증명법이 진부하더라 그런대학 나와서 이동네 선생은 왜한대 등등
담임이 수학이었는데 매일 우리한테 새롭게 도형 증명해보라 했거든 나 포함 몇명 되게 즐겁게 했는데 학벌 들려오자마자 수학을 못하니까 증명을 시켰네ㅋㅋㅋ 이러고 놀았다.. 왜그랬을까..
맞아 아직 그 분위기에 감화되어있던 애들도 아 저건 좀 에반데..? 싶은 일은 나오지도 않기는 했어,, 순화한것도 맞구
음음 또 뭐가 있지 그냥 지 엄마랑 칼들고싸운애도 있었고 여러모로 싹수 노랗고 정신 나가있었어 이게 나쁜건지도 모르고 그냥 하는 느깜 양아치보다는 어딘가 비틀린 비관적인 소시오패스 느낌이 강했고
그래서 고등학교 오고 너무 충격이었어 애들이 뒷담도 안하고 다 너무 착하고 쌤들도 별로 안 욕하고 애들끼리 이간질도 없고 파 가르기도 없고 애들이 자기 반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 나는 한번도 그런적 없었거든 중2 중3때 크게 한번씩 당해서 반 애들 다 꼴도보기 싫었는데
아맞다 나 중1때 친구한테 장난으로 야 나 그것좀빌려주라ㅋㅋㅋ라고 했는데 손절당함 아직도 어이없어 저 말투 그대로였거든 진짜 받아낼 생각도 없었고 부러워서 옼ㅋㅋ 나도 빌려줘ㅋㅋㅋ 이런식으로 말한건데..ㅋ...
근데 더웃긴건 그때 셋이서 다녔는데 그 둘이 더 친했던건 맞아 근데 내 얘기 하나도 안듣고 무조건 내 탓이다 어쩌고 그러길래 강한멘탈의 소유자 스레주는 다른애랑 룰루랄라 놀았는데 한 3달쯤 지나고 셋중에 나랑 싸운 애 말고 다른애한테 문자옴 그때 내가 잘못했다고 알아보지도 않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이제와서 뭔소용인지
혹시 강남 쪽이나 목동 쪽인가...? 나도 대치쪽?인데.... 이런 분위기가 없는거는 아님... 있어... 이런거
우리 학교랑 개똑같다,,, 고등학교이긴 한데 명문고등학교로 유명하거든
나도 미친듯이 공부해서 들어갔고... 애들이 다 맨날 공부만 하고 그래서 범생이만 모였나보다 하고 했었는데 기싸움 오지고 갑자기 흉기싸움 일어나고 진짜 미친애들 많음
우리 오빠도 그 고등학교 들어가서 수업 중에 칼 맞을 뻔했음
학교는 쉬쉬하고 있어
쌤들 좋아하고 장래희망이 쌤인 입장에서 진짜 애들 별로다... 사대 들어간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건데 학벌로 사람 무시하는 거 보면....... 서울대, 교원대 나온 쌤들이였으면 수업 못 해도 저렇게 할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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